기/中 진출 한국 기업 과반수 “중국경제 바닥쳤다”
코트라, 中 진출 한국기업 설문… 54% “바닥쳤다”
20090417003865
-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절반 이상이 중국의 실물경제가 이미 회복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 중국지역본부는 17일 중국 진출 한국 기업 105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4.3%(57곳)가 중국의 실물경제는 이미 회복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아직 회복단계가 아니라고 응답한 비율은 45.7%(48곳)였다.
중국 경제가 이미 회복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그 근거로 매출(주문) 증가(73.7%), 생산 확대(12.3%), 재고 조정(12.3%)을 제시했다. 아직 회복 단계가 아니라고 답한 기업은 회복시기와 관련해 2010년 이후(41.7%), 올 3분기(18.8%), 올 4분기(12.5%) 순으로 응답했다. 결국 전체의 3분의 2를 넘는 68.6%(72곳)가 이미 중국 경제가 회복 단계이거나 올해 안(3, 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기업의 소재지에 따라 경기전망은 엇갈렸다. 이미 회복 단계라고 답한 비율은 베이징?톈진(天津)이 지역 62.9%, 홍콩 지역이 68.8%인 데 비해 상하이권 광둥(廣東)성은 각각 47.6%, 33.3%로 비교적 낮았다.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내수진작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내수부양책이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63.%가 ‘그렇다’고 답한 데 비해 ‘아니다’는 응답은 36.2%에 머물렀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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