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산재 소비시장 부진

中 생산재 소비시장 부진
			中新網
25일, 중국물류정보센터는 3월 중국 생산재 판매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물류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올 1~2월 생산재 총 매출액은 3조 35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비교가격 기준)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들어 중국 생산재시장의 급하락세가 다소 진정되고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이던 생산재 가격은 1~2월에 안정을 찾는 변화를 나타내며 생산재시장이 바닥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소비재시장은 전반적으로 저점에서 맴돌고 있으며 소비재 시장가격은 2월 하순부터 또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생산경영업체의 경우, 올 1~2월 재고 보충과 원료 확보를 거쳐 재고율이 일정 수준에 이르렀지만 최종 수요가 활성화되지 않고 시장이 상대적으로 침체돼 있다. 이에 따라 3월 중순 강재의 평균 시장가격은 2월보다 8% 하락하고 석탄 및 주요 유류 가격도 2월 대비 각각 2.8%, 5.3% 하락했다. 3월 생산재 평균 시장가격의 전월대비 감소율은 2%를 웃돌고 동기대비 감소율은 17%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결과, 생산재시장이 공급과잉을 나타내면서 재고율이 눈이 띄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주요 생산재 30종의 재고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말 재고공급의 평균 회전시간은 1.4개월로 동기대비 25.8% 늘어났으나 중국 국내 생산량 증가율은 동기대비 0.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생산재 매출이 감소한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출 수요가 급감하면서 시장 총수요에 대한 기여도가 크게 낮아졌다. 둘째, 중공업 생산 증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생산재 소비 수요가 감소했다. 셋째, 시장수요 활성화와 큰 폭으로 늘어난 고정자산 투자 및 대출 간에는 어느 정도 타임래그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