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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 中 인지도 상승세 타고 선양 시장 공략

박영복(지호) 2009. 3. 6. 08:28

더치, 中 인지도 상승세 타고 선양 시장 공략
    
더치식품(선양)유한공사 김은배 총경리와 직원들
 
중국 현지에서 한국 야쿠르트를 생산, 판매하는 'dayrich 德琪' 더치(德琪)식품유한회사가 칭다오(青岛)시장 인지도 80% 여세를 몰아 선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치(dayrich 德琪)는 유산균발효유 전문회사로 한국독자기업으로 이미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을 넘겼다. 중국 법인 설립 후 한국의 야쿠르트인 인러뚜어(飮乐多)와 요리쉐(悠雪)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06년 1월에 선양 법인을 설립하고 그 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현재 선양을 비롯해 창춘(长春), 다롄(大连)에서도 더치(dayrich 德琪)의 인러뚜어를 판매하고 있다. 선양시 농업고신기술개발구인 후이산(辉山)개발구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보다 신선한 유산균발효유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손에서 손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한 때 아이들 유행어로 불릴 만큼 한국인에게 친숙한 '야쿠르트 아줌마'는 중국에서는 '더치캉스(德琪康使)'로 불린다. 캉스(康使)는 “건강을 수호하는 천사”를 의미한다.

한국직원과 현지 사원 중 우수자를 선발하고 해외연수를 통해 육성된 친절 강사가 직접 판매예절 교육을 실시하여 더치캉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청결한 복장 및 단정한 용모 ▲품위 있는 태도와 상냥한 미소 ▲지정된 판매용구 사용 ▲손에서 손으로․마음에서 마음으로의 전달의 원칙을 지키며 현장에서 활동 하고 있다.

또한, 동일한 유니폼, 모자, 인러뚜어 주머니를 들고 다니는 캉스들은 한국의 야쿠르트 아줌마와 판매 방식이 같지만 판매지역이 넓다보니 중국의 더치캉스들은 자전거를 이용한다.

김은배 총경리
더치식품(선양)유한공사 김은배 총경리
앞으로 선양의 캉스들은 전달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봉사 활동도 진행하는 한편, 우수캉스로 선발되면 한국 연수 및 국내연수를 보내 줄 예정이다. 김은배 총경리는 "이 같은 활동은 곧 캉스들의 서비스 정신과 이어지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김은배 총경리는 "우수한 제품 관리를 위해서 전국 어디서나 신선한 인러뚜어를 직접 배달해주는 체제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판매 유통 경로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중국의 시장 규모가 크고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심리 등을 고려할 때 대형마트와 같이 냉장시설이 잘 갖춰진 판매처로 유통경로를 확장하는 것이 기업 이미지 및 제품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아있는 유산균 발효유가 장 건강을 책임진다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살아있는 유산균 발효유는 일반 음료수가 아닌 건강음료로 중국 시장에 선보이면서 중국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인러뚜어(飮乐多)와 요리쉐(悠雪)는 한국의 야쿠르트 에이스, 메치니코프와 동일하다. 고기능 활성유산균 발효유 인러뚜어는 영양의 균형까지 생각한 가족건강 발효유로서 하루 1병 음용시 1일 권장 비티민의 30% 섭취가 가능하다.

특히, 요리쉐는 정장작용을 강화하는 동시에 변비개선 및 풍부한 복합식이섬유와 다양한
영양성분, 기능성 첨가물을 강화하여 장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을 생각한 고기능 프리미엄 발효유로 애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활성유산균이 체내 장 속에 들어가 나쁜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장 건강을 회복할 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에겐 영양보충을, 여성에겐 미용효과를, 남성에겐 피로완화까지 가져다 주는 가족 보건음료이다.

"dayrich 德琪" 는 중국에서 최고의 유산균발효유 생산기술력을 자랑한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생산을 목표로 한국의 제품품질과 동일하게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유산균은 한국에서 직접 항공편으로 들여와 배양하고 중국의 공장은 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소수의 전문인력만으로 작동 된다. 김은배 총경리는 "이와 같은 철저한 생산체제 관리가 더치(dayrich 德琪)식품의 발전성을 높이고 있다"며 식품 안전성에 대해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