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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 이와무로온천, 유모토야

박영복(지호) 2008. 12. 12. 07:38

니가타 이와무로온천, 유모토야

니가타현의 이와무로 온천 마을. 뒤로는 산이 있고 일본에서도 유명한 맛있는 코시히카리 쌀이 생산 되는 논이 펼쳐진 곳을 한참 달리다 만난 유모토야. 이와무로 온천 마을중에선 가장 수용 인원이 많은 이곳은 총 6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화려함이 느껴지고, 정원이 잘 꾸며져 있으며, 객실 곳곳에서도 깔끔함과 정갈함 그리고 유모토야의 정성스런 마음이 느껴지게 마련되어 있다.

니가타는 지리상 동해안쪽에 위치하여 해산물이 많이 잡히기 때문에, 저녁과 아침으로 제공되는 식사에는 항상 해산물이 빠지지 않으며, 해산물 위주의 가이세키요리가 저녁식사로 맛볼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과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새우 사시미(아마에비라고 하는 새우이다.)도 맛 볼 수 있다.
특히, 쌀로 유명한 니가타 이기때문에 갓 지은 밥은 반찬없이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큼 윤기와 찰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객실은 일본 전통의 다다미 스타일로, 온천을 한 뒤 누워있으면 다다미의 독특한 향이 기분을 편안하게 하여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한다.

온천은 새벽5시부터 밤12시반까지 운영하며, 남녀 탕이 교체되므로 1박을 할 동안 2곳의 욕장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한쪽은 바위가 있는 노천탕이며, 한족은 목조 욕조가 있는 노천탕이고, 사우나 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1박2식에 13,000엔부터 시작하며, 니가타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