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을 수 개월 앞두고 중국을 방문중인 세골렌 루아얄 사회당 후보는 7일 중국정부에 대해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변호사와 언론인 등에 대한 체포, 구속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루아얄은 이날 베이징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쯔진청(紫禁城) 방문 중 기자들에게 "변호사와 언론인 등 인권 보호를 돕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들은 보호를 받아야 하며 이는 시민권 보호 등에 대한 국제협약 가맹 국가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강조한 뒤 "중국이 이러한 국제사회의 의무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4∼5월 1,2차 선거로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6일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그는 지난 6일 만리장성 방문중에도 "중국은 부(富)를 한층 공정하게 배분, 날로 심화되고 있는 빈부격차 해소에 앞장서는 등 고도성장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아얄은 그동안 이미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다 정책의 세부적인 것에 대해 이렇다할 의견 없이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으며, 이번 방중은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대권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지난 달 중동 방문에서 레바논 의회 내 헤즈볼라 소속 의원의 미국 강공 발언에 동의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미숙함을 드러내 프랑스내 여권으로부터 외교 역량의 부족을 드러냈다는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루아얄은 이날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원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자루이(王家瑞)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을 각각 예방,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환담했으며, 9일 출국에 앞서 당 서열 5위인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정치국 상무위원)과 보시라이(薄熙來) 상무부장을 만날 예정이다.
'중국소식 > 중국 무역,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中 지방정부 "질 낮다" 중국산 조달 거부 (0) | 2007.01.09 |
|---|---|
| 베이징 명물 '취안쥐더'..창춘에 동북1호점 (0) | 2007.01.09 |
| 北 저명화가들 유화작품 중국서 첫 경매 (0) | 2007.01.09 |
| 중국차 美오토쇼 참가..미국 수출 탐색 (0) | 2007.01.09 |
| 中 인민은행장 "무역흑자 늘면 위안 환율폭 확대" (0) | 2007.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