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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장 "무역흑자 늘면 위안 환율폭 확대"

박영복(지호) 2007. 1. 9. 17:59
中 인민은행장 "무역흑자 늘면 위안 환율폭 확대"
 

블룸버그 "올해 위안가치 5% 추가 상승할 듯"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7일 중국의 외환보유 규모가 올해 더 늘어나면 위안(元) 환율 변동폭이 확대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저우 행장은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10개국(G10) 중앙은행장 정례 회동에 참석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중국의 무역 흑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추세가 계속되면 (위안) 환율폭이 확대돼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국의) 외환수급 상황이 어떻게될지는 모른다"면서도 "지금까지는 외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우 행장은 1조달러에 달한 중국의 외환 보유에 대해 "외환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확고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항상 (환)투자 전략을 조정해왔다"고 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9일 외환시장 규제 완화의 또다른 조치로 개인이 해외 주식과 채권을 더 쉽게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무역흑자가 3분의 2 가량 증가해 기록적인 1천6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지난해 12월 7일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 2005년 7월 21일 위안을 전격 평가절상한 후 달러에 대해 가치가 5.7% 상승했다. 위안은 올해 5% 가량 가치가 더 뛸 것으로 환시장 관계자들이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