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장수하려면 후계자 양성에 힘써라
- GE, 모토롤라, HP, 3M 등 장수기업 대부분이 경영자 내부 육성프로그램 운영
- 끊임 없는 변신, 최고의 경쟁력 유지, 보수적 자금운영 등도 장수기업의 특징
기업이 단명하지 않고 장수하려면 내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기 경영자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는 최근 발간한 ‘오래 살아남은 기업들의 적자생존 연구’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장수기업은 장기간의 내부 경쟁과 훈련을 통해 차기 경영자를 양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경영자 내부 육성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보고서는 대표적 사례로 GE가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Session-C라는 전사적 인사평가시스템을 들었는데 잭 웰치 前회장과 2001년도에 취임한 이멜트 회장도 이러한 과정을 통한 내부 경쟁과 검증을 거친 후에야 최고 경영자에 취임할 수 있었다. 이외에 모토로라, HP, 3M 등 장수기업 대부분이 이와 유사한 경영자 내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OMDR(Organization Management & Development Review), Philips는 MD (Management Development), HP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3M은 Succession Plan, UPS는 TLAs(Talk, Listen, Act)를 통해 원활한 경영 승계와 경쟁력 일신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SK의 ‘임원육성제도’(EMD, Executive Management Development System)와 ‘선더버드’(일종의 MBA[경영대학원]), LG의 ‘GE-MBA’(Global Executive MBA), 금호아시아나의 ‘대학연계 MBA과정 위탁교육’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기업들에서 최고경영자 승계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양성프로그램이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육성과정과 검증을 통해 선발된 최고경영자는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기업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장수기업에서는 경영자 자신도 장수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GE의 경우 잭 웰치, 코핀, 스와프 등 재임기간이 20년을 넘긴 경영자가 3명이나 되고, 1885년에 설립된 유명한 자동차 부품회사인 Johnson Control는 120년이 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경영자는 6명에 불과하다.
이외에 보고서는 장수기업의 다른 특징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들고 있는데, 한 분야의 산업이 정점에 다다르면 쇠퇴할 수 밖에 없어 기존의 영역만을 고집해서는 오래 장수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유럽, 미국 등지의 100년 이상된 기업은 적어도 한 차례는 전반적인 사업 구성을 전환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인 스미모토의 경우 구리 주물공장에서 시작하여 상업, 광산업, 제조업을 거쳐 현재는 은행/화학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기업자원을 현재, 3~5년, 10년 후의 주력산업에 적절히 나누어 배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업 변신을 이끌어 내야하며, 대기업의 경우 ‘사내 벤처’ 같은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한편 장수기업은 차기 경영자 양성과 끊임없는 변신 이외에 ▲보수적인 자금 운용 ▲기술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 ▲특정분야에서의 최고 경쟁력 유지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고서는 길게 보고 기다릴 줄 아는 보수적 자금 운영을 장수기업의 필수적인 덕목으로 제시하고, 외환위기 때 많은 기업들이 단명한 이유 중 하나도 무분별한 차입경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HP의 경우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필요자금을 내부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의 경우도 50년대 초 위기를 거치면서 무차입 경영으로 전환한 이후 지금까지 이를 고수하고 있다.
근본적인 경쟁력을 배양시켜 주는 기술혁신도 중요하다. 위기가 닥쳤다고 해서 기술개발을 등한시하고 단기 대응에만 치중한다면 당장의 위기는 벗어날 수 있을지 몰라도 장수할 수는 없다. 케논의 경우 70년대 고유가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기술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해 위기를 돌파하였다. 매출액 대비 4~5%에 불과하였던 연구개발 비용을 10% 수준으로 대폭 상향했으며 지금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기 분야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도 장수기업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우량 기업들과 경쟁하여 모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는 없으므로 해당 분야의 핵심역량을 키우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유럽과 일본기업의 평균 수명이 13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 신설 기업의 경우도 40%가 5년을 버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장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차기 경영자 양성, 끊임 없는 변신 등을 통해 내부역량을 최고조로 유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출처: 대한상의-
- GE, 모토롤라, HP, 3M 등 장수기업 대부분이 경영자 내부 육성프로그램 운영
- 끊임 없는 변신, 최고의 경쟁력 유지, 보수적 자금운영 등도 장수기업의 특징
기업이 단명하지 않고 장수하려면 내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기 경영자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는 최근 발간한 ‘오래 살아남은 기업들의 적자생존 연구’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장수기업은 장기간의 내부 경쟁과 훈련을 통해 차기 경영자를 양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경영자 내부 육성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보고서는 대표적 사례로 GE가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Session-C라는 전사적 인사평가시스템을 들었는데 잭 웰치 前회장과 2001년도에 취임한 이멜트 회장도 이러한 과정을 통한 내부 경쟁과 검증을 거친 후에야 최고 경영자에 취임할 수 있었다. 이외에 모토로라, HP, 3M 등 장수기업 대부분이 이와 유사한 경영자 내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OMDR(Organization Management & Development Review), Philips는 MD (Management Development), HP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3M은 Succession Plan, UPS는 TLAs(Talk, Listen, Act)를 통해 원활한 경영 승계와 경쟁력 일신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SK의 ‘임원육성제도’(EMD, Executive Management Development System)와 ‘선더버드’(일종의 MBA[경영대학원]), LG의 ‘GE-MBA’(Global Executive MBA), 금호아시아나의 ‘대학연계 MBA과정 위탁교육’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기업들에서 최고경영자 승계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양성프로그램이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육성과정과 검증을 통해 선발된 최고경영자는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기업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장수기업에서는 경영자 자신도 장수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GE의 경우 잭 웰치, 코핀, 스와프 등 재임기간이 20년을 넘긴 경영자가 3명이나 되고, 1885년에 설립된 유명한 자동차 부품회사인 Johnson Control는 120년이 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경영자는 6명에 불과하다.
이외에 보고서는 장수기업의 다른 특징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들고 있는데, 한 분야의 산업이 정점에 다다르면 쇠퇴할 수 밖에 없어 기존의 영역만을 고집해서는 오래 장수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유럽, 미국 등지의 100년 이상된 기업은 적어도 한 차례는 전반적인 사업 구성을 전환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인 스미모토의 경우 구리 주물공장에서 시작하여 상업, 광산업, 제조업을 거쳐 현재는 은행/화학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기업자원을 현재, 3~5년, 10년 후의 주력산업에 적절히 나누어 배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업 변신을 이끌어 내야하며, 대기업의 경우 ‘사내 벤처’ 같은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한편 장수기업은 차기 경영자 양성과 끊임없는 변신 이외에 ▲보수적인 자금 운용 ▲기술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 ▲특정분야에서의 최고 경쟁력 유지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고서는 길게 보고 기다릴 줄 아는 보수적 자금 운영을 장수기업의 필수적인 덕목으로 제시하고, 외환위기 때 많은 기업들이 단명한 이유 중 하나도 무분별한 차입경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HP의 경우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필요자금을 내부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의 경우도 50년대 초 위기를 거치면서 무차입 경영으로 전환한 이후 지금까지 이를 고수하고 있다.
근본적인 경쟁력을 배양시켜 주는 기술혁신도 중요하다. 위기가 닥쳤다고 해서 기술개발을 등한시하고 단기 대응에만 치중한다면 당장의 위기는 벗어날 수 있을지 몰라도 장수할 수는 없다. 케논의 경우 70년대 고유가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기술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해 위기를 돌파하였다. 매출액 대비 4~5%에 불과하였던 연구개발 비용을 10% 수준으로 대폭 상향했으며 지금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기 분야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도 장수기업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우량 기업들과 경쟁하여 모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는 없으므로 해당 분야의 핵심역량을 키우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유럽과 일본기업의 평균 수명이 13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 신설 기업의 경우도 40%가 5년을 버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장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차기 경영자 양성, 끊임 없는 변신 등을 통해 내부역량을 최고조로 유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출처: 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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