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보다 더 좋은 것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집에 돌아온 피노키오가
불만 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말했다.
"할아버지, 애인과 관계할 때마다 몸가락에서 자꾸
나무 부스러기가 떨어져서 미치겠어요."
"그런 일이 있었니? 쯧쯧~ 저런... 피노키오야,
이것으로 몸가락을 문질러라. 그러면 괜찮을 거야."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시며
피노키오에게 사포를 주었다.
그리고 며칠 후, 할아버지가 피노키오에게 물었다.
"피노키오야, 여자친구는 잘 지내니?"
"헤어졌어요."
"아니 왜?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거야?"
"아뇨. 그런 거 없어요."
"그럼 왜 헤어졌어?"
"이젠 여자는 없어도 돼요. 사포가 있으니까요...
저는 여자보다 사포가 더 좋아요."
할아버지는 피노키오의 말이 언떳 이해가 되지 않았다.
"
그게 무슨 말이니?
사포가 여자보다 더 좋다니?"
할아버지는 피노키오의
대답을 듣고 그만 할 말을 잃었다.
"여자와 관계할 때보다 사포로
몸가락을 문지를 때 더 짜릿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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