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 가슴이 시립니다.
얼마 전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의 일입니다.
소피아 페드로라는 만삭의 여인이 있었다.
홍수로 집에 물이 차오르자
그녀는 나무 위로 대피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망망대해와 쏟아지는 폭우뿐......
그녀는 나무 위에서 울부짖으며
나흘 밤낮을 기다렸습니다.
암흑 같은 현실에서 그녀를 지탱하는 힘은
강인한 모성애 였습니다.
나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린 지 나흘째 되던 날.
진통이 시작됐습니다.
소피아는 고통에 절규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나뭇가지를 붙잡고
극적으로 딸을 낳았습니다.
그때 헬기를 타고 긴급구호에 나섰던
구조대원이 이 광경을 보고 목격하고
그녀를 구출하였습니다.
소피아는 그 와중에서도
갓 태어난 생명에게 고마워하며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아가야, 네가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어머니는 사실 사랑의 힘을 가진 분이십니다.
사랑은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사랑은 모두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우리에게 행복한 사실은 사랑하시기에
그 누구보다 강한 사랑의 힘을 가지신
주님이 계십니다.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라도 참을 수 있고
어떤 수치와 모독이라도 참을 수 있는 것이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기에 죽을 수도 없는 것!
사랑하기에 기꺼이 죽을 수도 있는 것!
그것이 사랑의 힘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주님께서 저 십자가에 달리 실수 있었던 힘은
그분께서 그 아버지의 저주 앞에 고통당하시며
기꺼이 죽을 수 있으셨던 것
다시 살아 나셔야만 했던 것도
저와 당신을 사랑하신 사랑 때문이셨습니다.
그 사랑의 힘이 주님으로 부터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흘러 넘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박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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