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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여대생 "황금색 아이폰5S 갖고파" 성매매 '헐~'

박영복(지호) 2013. 12. 27. 06:37

열여덟 여대생 "황금색 아이폰5S 갖고파" 성매매 '헐~'

▲ [자료사진] 황금색 아이폰5S

푸저우(福州)의 18세 여대생이 황금색 아이폰5S를 구입하려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995년생으로 푸저우의 모 대학에 재학 중인 허(何)모 양은 아이폰5S를 구입하기 위해 성관계를 맺었다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허 양은 근래 기숙사 합숙생들이 모두 아이폰5S를 구입하자, 자신도 구입하고 싶었지만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구입할 수 없었다. 결국 허양은 인터넷 메신저인 큐큐(QQ, 중국의 대표 메신저)의 대화명을 "휴대폰을 구입할 돈이 부족하다"고 바꾸고 성매매를 시도했다.

허 양은 후(胡)모 씨와 인터넷 채팅에서 "사흘 동안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일을 진행하자"고 합의한 후, 만난 지 사흘째 되는 날 성관계를 맺었다. 후 씨는 약속대로 허 양에게 아이폰5S를 사주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날, 두 사람은 약속대로 소프트웨어파크(软件园)에 위치한 호텔에서 만났다. 허 양과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싶었던 후 씨는 한차례 더 성관계를 맺으려 했으나 허 양은 "약속대로 아이폰을 사 달라"며 이를 거부했다. 결국 두 사람간의 언쟁이 발생했고 서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밀거래가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두 사람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매춘혐의로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