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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에 들어있는 항암 성분

박영복(지호) 2013. 10. 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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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에 들어있는 항암 성분

포도에 많이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암에 대해 억제 작용을 하는

물질인 것으로 밝혀 졌다고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가

보도함에 따라 이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물은 외부의 독성물질에 대해 스스로 항독성 물질을 배출하는데

이를 파이토알렉신이라고 부른다.

레스베라트롤은 바로 포도가 배출하는 항독성 물질로 알려져있다.

포도에서 정제된 레스베라트롤이란 물질이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발전하는 것을

차단하는 동시에 이미 악성화한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 암발전의

주요한 3단계에서 항암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세포배양 실험과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

그동안 발견된 항암제 성분은 대개 "순환산소와

효소(COX)"의 활동을 억제하는 기능을 지녔다.

이는 COX가 암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면역

세포의 감시활동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COX는 또 발암성 물질을 위험한 유전물질로 활성화 시킨다.

이번에 발견된 레스베라트롤은 바로 COX의 활동을 억제하는 물질인 것으로 확인된 것.

특히 암종양의 생성과 발전, 전이 등 3단계에 대해 골고루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피부암에 걸린 쥐를 상대로 레스베라트롤을 18주 동안 투여한 결과

투여치 않은 경우에 비해 암세포수가 68%-98%나 줄어 들었으며,

혈액암인 백혈병의 배양세포에 첨가하자 이상세포의 생산이 중단되고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되돌아 왔다고 발표했다.

 

레스베라트롤이 식물에서 하는 역할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있으나,

식물이 환경적 스트레스나 병원균의 침입을 받을 때 생성하는

파이토알렉신의 일종인 정도만 파악된 상태이다.

레스베라트롤에는 기존의 항암제와 같은 부작용이 없어 앞으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암 예방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