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기독교인방

교회가 하나만 되면 기적이 나타납니다.

박영복(지호) 2013. 9. 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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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 1839~1937)는 “우리는 누구나 이웃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혼자만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웃도 생각하고, 나라도 생각하고, 내가 소속한 단체도 생각해야 합니다.

미국의 연방대법관 윌리엄 더글러스(William Orville Douglas ; 1898~1980)는 “경제는 고리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체인과 같다. 고도로 산업화된 오늘날의 사회에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일어서거나 함께 쓰러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어나면 다 같이 일어나고 쓰러지면 다 같이 쓰러지는 것이지, 혼자서만 잘 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떤 민족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중국 사람들은 ‘나는 죽어도 너는 살라’는 자세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차이나타운(Chinatown)’을 형성해서 자기 민족끼리 똘똘 뭉쳐서 그 안에서 강한 경제권을 형성하고 상부상조하여 살아갑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내 믿음만 지키면 괜찮겠지’라고 하면서 교회에 충성하지 않고, 자신의 주어진 직분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고, 교회만 왔다 갔다 한다면 그것은 결코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주어진 사명을 다해야 하고, 민족과 나라, 교회, 이웃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 13절 말씀에 여러분 가운데 고난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으면 찬송하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고난이 클수록 하나님 앞에 더욱 열심히 기도하여 그 고난을 잘 극복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교회 안에는 오직 연합, 한 몸, 하나가 존재할 뿐이지, 교회 안에 담이 있어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교회 안에 두 몸이 있어서도 안 되며, 교회 안에서 서로 교제가 멀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한 몸으로 하나님을 섬기길 원하십니다.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며 한 새사람이 된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형제와 형제가, 자매와 자매가 하나 되지 못하고 이간되어 있으며 서로 원수처럼 지낸다면 결코 하나님과 가깝게 지낼 수 없습니다. 주님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부부 싸움을 해서 서로 담이 생겨 풀어지지 않았다면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풀어야 하며 다시 화합해야 하고, 형제와 서로 마음이 멀어지고 담이 생겼으면 역시 화해하고 연합해야 되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갈등이 생겨 벽이 생기고 미움이 생겨도 모든 것이 풀려지고 메워져 하나가 되어야 교회가 힘이 있습니다.

그래야만 예수께서 교회 안에 두루 행하시더라도 막힘이 없고 영적 교통이 자유롭고 밝으며 튼튼해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이 해결될 때까지 교회는 힘을 잃고 성령은 불편해 하실 것입니다. 이 뜻을 좇아 형제와 화목하며 교회 안에서 모든 마음의 담을 무너뜨리고 한 몸으로 가까워져서 하나님을 하나로 섬겨야 진정 살아있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 많은 교회들은 담을 높이 쌓아놓고 있으며, 서로 경계하고 시기하며 원수처럼 지내는 일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주님은 이 모든 것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하나 되기를 원하시고, 이 하나 된 몸으로 하나님과 다시 하나 되길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다운 특징이 있어야합니다. 누가 뭐래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색깔과 냄새가 자기도 모르게 나야합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인데도 전혀 그리스도인다운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것은 이상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다운 특징은 예수를 닮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닮는 사람은 변화되어야합니다. 그 중에 한 가지 특징을 말하면 바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이것 하나만 바뀌면 여러분은 예수 많이 닮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단합이 잘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 하나님의 자녀이며 한 세례를 받고 한 모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은혜를 함께 나누며 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잘됩니다.

하나 되는 신앙 공동체가 그리스도인의 특징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따로 노는 사람들이 아니라 함께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서로 다른 사람을 용납하는 면에 하나 되어야합니다.

아무하고나 잘 어울리는 사람은 문제가 없지만 어떤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딱 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칫하면 좋은 사람과는 편을 만들고 싫은 사람과는 상종하지 않아서 모임을 분열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이런 서로 다른 점을 넘어서서 하나 되는 일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모이는 데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가 되어 잘 모이는 교회가 힘 있는 교회이며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선교회도 잘 모이면 틀림없이 은혜가 충만하고 일이 잘 풀립니다. 속회도 모이는 데 하나가 딱 되면 갑절로 성장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모이는 데 하나 되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속한 모임이 모이는 데 하나 되어 열심 내도록 더욱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일하는 데 하나 되어야 합니다. 뿔뿔이 흩어지면 일하기 너무 힘듭니다. 흩어진 사람 모으느라 힘 다 빠집니다. 그러나 하나가 딱 되어 있으면 그때부터 일할 맛이 납니다. 아무리 힘든 일도 함께 하면 쉽습니다.

또 둘이 함께 누우면 따뜻해지지만 혼자라면 어떻게 따뜻해지겠는가? 혼자서는 질 일도 둘이서는 당해 낼 수 있으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전도서 4장 11~12절> 하나가 되어 일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교회가 하나만 되면 기적이 나타나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이 다르고 기분이 안 생겨도 ‘일 하자!’ 하면 두말 말고 따라 나서 보라! 여러분도 재미있고 건강하며, 모임에서도 인정받고, 주의 일이 강하고 효과 있게 이뤄지니,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큰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 견디다못해 쓰러질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