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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2013. 2. 13. (수)'

박영복(지호) 2013. 2. 13. 03:44
'Netizen Photo News' '2013. 2. 13. (수)'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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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사진

Img From: joinsmsn.com/이윤주 作 --
    ★*…12월의 기도  
    시인/淸雅 宋金子
    12월, 마지막 한 장을 남겨 두고
    버려질 운명 앞에 놓여
    더는 찢길 아픔이 없는
    날짜를 헤아리고 있노라니
    지나고 보면 늘 아쉬움입니다
    고즈넉하다 다사다난하다 
    쓸쓸하다는 수많은 수식을 앞세워
    엇물린 빗장 바로 물려
    염원 담은 간절한 기도로
    모든 것 초심으로 돌려야 할 때
    돌아보되 자책하지 말고
    앞을 보매 허황한 꿈 꾸지 말며
    희망으로 맞는 내일이기를
    오고간 은원(恩怨) 향으로 살라
    두 손 모아 간절함 담아봅니다
    늘 그랬듯이 이맘쯤이면
    
    

    작성:한국 네티즌본부 '詩' ----
'Netizen Phot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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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생겼다. 빛은 말씀으로부터 시작됐다. 인간과 자연이, 세상과 우주가 처음으로 생겨나던 날의 영광을 빛의 조형언어로 화면에 옮겼다.정충일 展(11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윤당갤러리·02-546-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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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선물하기 좋은 미술작품 - 도문희 화가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 녹미회 회원 - 한국 미술협회 회원- 2013년 빛낼 올해의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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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의 도문희 화가의 작품은한마디로 원색적이고 유혹적이다. 누가 보아도 젊고 따뜻하다. 그러면서 생기 있다. 그래서 가정에서 소장하기 좋은 작품 또는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미술 작품으로 손꼽는다.도상봉 화백의 딸로서 경기여고 시절부터 김인승 화백 등 당대 내노라하는 분들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이화여대를 졸업하면서 부친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작품세계를 열었다.

터질 듯한 원색으로 주조한 그의 색채감에 대하여 이경성(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씨는 부친의 작품세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도문희식 작품세계를 열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2013년 빛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어 갤러리 평창동에서 2월 25일까지 초대전을 갖는다.(갤러리 평창동/ 02-396-8744)ⓒ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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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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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제주는 벌써 봄빛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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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 유채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3.2.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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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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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벨기에,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유명 쉘 초콜릿을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초콜릿을 들고 홍보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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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 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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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설 연휴였지만 시민들은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들과 도심 공원, 박물관 등에 마련된 민속놀이 체험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1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물지게를 지고 물동이 나르는 체험을 하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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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 나와라 모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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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 전통놀이 한마당을 찾은 가족들이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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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윷나와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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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을 찾은 한 가족이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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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연휴, 피곤한 귀가행렬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를 통과하려는 귀가 차량이 꼬리를 물고 들어오고 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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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복합터미널 귀경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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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는 귀경객들이 고향에서 가져온 선물꾸러미를 가득 안고 버스에 오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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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잘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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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광주시 서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짧은 휴식을 마치고 일터로 돌아가는 이들이 버스표를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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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고향 다녀왔습니다”

★*… 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귀경길에 올라 서울역에 도착한 시민들이 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귀경길에 올라 서울역에 도착한 시민들이 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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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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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대응 논의하는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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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12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이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만나 자리에 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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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MB, 1억짜리 ‘셀프훈장’ 탄다고? 뻔뻔해”

정부가 12일 이명박 대통령 내외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키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12일 "뻔뻔하다"며 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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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 내외가 받는 무궁화대훈장은 금만 190돈으로 제작비용은 1인당 4800만원 이상"이라며 "두 부부의 훈장을 합치면 1억원 가까이 소요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측근들을 셀프사면해주고 훈장까지 나눠줘 국민적 지탄을 받은 지가 엊그제인데 다시 셀프 훈장이라니 뻔뻔함을 겨루는 올림픽이 있으면 금메달감"이라고 비난했다.

또 "불행히도 우리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의 실정으로 통곡하고 있다"며 "서민경제는 몰락했고 노동자들은 목숨을 끊고 있으며 청년실업은 우리의 미래를 희망에서 절망으로 내몰고 있고 농민들은 농업을 포기해야 말지를 고민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여론은 아랑곳하지 않고 셀프 훈장을 수여하면서 스스로 잘했다고 우기니 염치나 체면은 아예 내팽개친 것이 틀림없다"고 비난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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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김황식 총리 군산 근대사박물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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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군산 근대사박물관을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가 근대생활관에서 박물관 자원봉사연극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총리는 ‘1930년 시간여행’이란 연극공연과 쌍천 이영춘박사의 영상 및 전시물을 관람했다.〈군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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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아들 병역면제뒤 석·박사…사시 합격
군생활 못할 건강상태였나 따져봐야”

민주 “정홍원 총리후보 철저히 검증”

▲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의 민주통합당 간사를 맡은 민병두 의원(왼쪽 셋째)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후보자 집중 검증사항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 민주통합당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대해 양보없는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민주당은 1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한 대통합을 이끌 책임총리로서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 경제민주화·복지확대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정의감과 도덕성까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 당선인이 지난 6일 “인사청문회가 개인의 인격을 과도하게 상처내지 않고 실질적인 능력과 소신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밝힌 데 대해, 능력과 소신을 중심으로 ‘맞불 검증’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능력, 소신, 과거 행적, 도덕성 등 검증 포인트를 제시했다. 민 의원은 “청와대 역할 축소가 이뤄진다면 검사 30여년 경력이 전부인 후보자가 책임총리로서 국정전반을 이끌 수 있을지를 우선 보겠다. 또 대선 당시 시대정신이자 박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 복지확대가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후퇴하고 있는 현재의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느냐가 두번째 검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 법조비리 사건의 담당 검사로 당시 비리에 연루된 판검사를 기소유예 처분한 사례와 국회 돈봉투사건, 북풍사건 처리 결과 등을 되짚어 평등과 정의라는 기본정신에 부합하는 업무를 수행한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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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준비하는 야당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민병두 민주통합당 총리후보자 인사청문 특위 간사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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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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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춘(왼쪽)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병두(가운데) 국무총리인사청문특위 간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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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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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서울-세종 첫 영상 국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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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영상국무회의가 열린 가운데 서울청사 회의장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세종청사 회의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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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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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8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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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조용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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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왼쪽)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간사단회의에 앞서 강석훈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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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도 펜·메모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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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가 12일 오전 서울 통의동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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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민주가족 합동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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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전남진보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6·15 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 등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가 주최한 ‘계사년 민주가족 합동세배’ 행사가 11일 광주 YMCA에서 각 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명주기자 mjn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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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관 경계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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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경찰특공대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주한미국대사관 주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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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세요.|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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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이산가족 상봉, 이번 설에도 없었다

★*… 황해도가 고향인 실향민들이 1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인근 군사 철책선 아래에서 북녘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차례를 올리고 있다. 파주/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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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가능성 50 대 50…
박 당선인 정책이 중대 변수”

구글회장과 북 다녀온 토니 남궁 인터뷰 외교는 때론 작은 제스처 통해 변해 한·미·일 대응에 달려있다고 봐 공연·관료들 비공식 만남도 도움

» 토니 남궁(68) 박사 ▶

★*…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토니 남궁(68) 박사는 10일(현지시각)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예측하기 매우 어렵지만 50 대 50 정도”라고 말했다. 남궁 박사는 “한국·미국·일본의 대응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북정책으로, 북한은 지금 박 당선인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이 북한과의 관계개선 등에 적극 나설 의지를 표명한다면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1990년 첫 방북 이래 지금까지 50여차례 방북한 남궁 박사는 지난달 에릭 슈밋 구글 회장 일행과 돈 다니제브스키 <에이피>(AP) 통신 부사장 일행의 방북에도 동행한 바 있어 최근 북한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분교에서 아시아역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록펠러기금과 미국 에너지부에서 받은 북한지원기금으로 북-미 관계 개선과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1993년 북-미 공동 코뮤니케 초안을 작성했고, 1994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1996년 강릉 잠수함 사건에 대한 유감 성명, 2006년 미군 유해 반환 협상, 2010년 미국 여기자 석방 등에 관여했다.

-지난달 북한 분위기는 어땠는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론 남한과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미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와는 조금 달랐다.”

-북한이 이번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50대 50 정도다. 한국·미국·일본의 대응에 달려 있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박근혜 당선인의 정책이다. 북한은 박 당선인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박 당선인의 북한에 대한 태도가 이명박 대통령보다 온건하다고 보고 있다.”-박 당선인이 대통령 당선 이후 특별히 유화적 제스처를 표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아는데.“그래서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보는 것이다.”-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나?“외교는 때때로 작은 제스처를 통해서도 갑자기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한국·미국·일본이 작은 제스처라도 제안할 필요가 있다.”...쇼트힐(미 뉴저지주)/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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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차 핵실험 …인공지진 감지
北, 3차 핵실험 "성공적 진행" 발표 "폭발력 크고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 사용"

▲중국지진대망(CENC)이 제공한 북한 지진 지도. CENC는 12일 오전 9시57분(북한시간 10시57분)께 북한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진원을 0km로 표기할 정도로 지진은 땅 바로 아래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CENC사이트)

★*… 길주군 핵시설 인근서 규모 5.1 지진 관측 2차 실험 때보다 폭발력 8배 정도 커진 듯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이는 인공지진이 감지됐다. 정부는 12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정부 관계자가 ‘북한이 어제(11일) 미국과 중국, 러시아 측에 핵실험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날부터 북한에서 핵실험을 강행할 정황들이 속속 포착됐다”면서 “북한이 과거에도 핵실험을 했을 경우 사전에 미국과 중국에 통보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장 부근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에 대해 핵실험을 한 것인지 여부를 집중 분석중이다. 북한은 이날 인공지진이 발생한 부근에서 1·2차 핵실험을 한 바 있고, 최근까지 3차 핵실험을 준비해온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군도 12일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군사대비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도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도발에 대비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한 단계 높였다....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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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새기는 ‘정전 60돌’

접경지역 지자체 행사 봇물 강원, 학술회의·평화주간 준비 경기, 임진각~개성 마라톤 추진인천, 남북 축구경기 개최 구상 북한 핵실험 등 변수로 떠올라

▲ 경기도가 조성한 디엠제트 평화누리길 김포구간을 지난해 5월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경기도는 디엠제트 설치 60돌인 올해 디엠제트 일대의 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옛날엔 접적지역이라 불렀고, 지금은 접경지역이라 부릅니다. 앞으로는 남북평화지역이라고 불러주세요.” 비무장지대(DMZ)를 두고 최문순 강원지사가 올해 들어 기회 있을 때마다 하는 말이다.한국전쟁 정전과 디엠제트 설치 60돌을 맞는 올해, 강원도는 ‘평화’에 초점을 맞춘 갖가지 행사를 준비중이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적으로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여론이 거센 것이 그 배경이다. 북과 맞닿은 인천시와 경기도도 남북 교류협력을 늘리는 문화·예술·학술 행사 등을 추진할 참이다. 북한 핵실험 시도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터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차곡차곡 준비해가는 모습이다. 은희만 고양평화누리 사무국장은 “대치국면이 해소되고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이 나오면 민간단체들의 움직임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경만 김영환 박수혁 기자 mania@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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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 방사성 물질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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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을 감시하는 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3.2.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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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파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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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안에 있는 한국원자력 안전연구소의 방사선 감시소에서 연구원이 감마분석장치로 채집한 시료를 측정하고 있다. 정하종 기자 malo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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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서 점퍼로…
1년도 안돼 옷 갈아입은 김정일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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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을 맞은 10일 평양 만수대 언덕에서 옷을 갈아입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오른쪽)이 공개됐다. 김 위원장 사망 이후 지난해 4월 세워진 기존 동상은 코트 차림이었지만 이날 바뀐 동상은 점퍼를 입고 있다.

정부 일각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아버지인 김 위원장이 평소 코트보다 점퍼를 애용했다는 이유를 들어 외투 교체를 지시한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옷매무새를 바람에 펄럭이는 것처럼 만든 것은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평양=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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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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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최악의 주택경기 세제개편이 ‘열쇠’…
작년 아파트 거래량 역대 최저

집값하락세 비수도권으로 확대…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세 둔화



★*… 지난해 집값 하락에 이어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자 부동산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 송인호 연구위원과 조만 실물자산연구팀장은 11일 ‘2012년 4분기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을 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은 총 72만 가구로 전년대비 19만 가구보다 21% 감소해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기간별 아파트 거래량은 1~9월 평균 5만2870가구를 기록하다, 9․10대책으로 추진했던 취득세 인하기간의 12월말 종료에 따라 10~12월 거래량은 반짝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부동산취득세 감면정책이 6개월이 아닌 1년 이상으로 연장될 필요가 있다”며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취득세나 양도소득세가 주택매매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실물자산연구팀장도 “주택 매매수요 및 거래량 하락과 향후 가계부채의 잠재 부실은 깊은 연관이 있다”며 “주택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세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및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단기적인 세금감면보다는 해외사례, 중앙·지방정부 간 세수 배분, 계층 간 형평성을 고려해 장기적인 세제개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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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엔低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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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12일 오전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속락하고 있는 원·엔 환율 추이를 긴장된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 김연수 선임기자 ny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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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 참석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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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모델이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3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에서 카티아 레오노비치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Andrew Kelly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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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모델이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3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에서 카티아 레오노비치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Andrew Kelly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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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의 아찔한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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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란데 리우(Grande Rio) 삼바 학교 학생들이 12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로메에서 열린 카니발 퍼레이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Sergio Moraes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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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인물'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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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임 598년만에 처음…‘바티칸 돈세탁’ 등 추문 시달려

베네딕토 16세 전격 사의 왜? 본인·가족, 나이·건강 이유 들지만 최근 가톨릭 교회 바람잘 날 없어 지난해엔 부패·암투 보여주는 바티칸 내부문서 등 유출되기도 후임교황 3분의2 찬성 얻어야

▲ 사의 직접 밝히는 교황 11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오른쪽)가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회의에 참석해 라틴어로 쓰인 사임 발표문을 읽는 모습을 그의 보좌역인 프랑코 코말도 몬시뇰(왼쪽)이 바라보고 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오는 28일 오후 8시에 교황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바티칸/로세르바토레 로마노 제공, AP 뉴시스

★*…‘종신직’이 당연시되는 교황직에서 물러나는 이례적인 결정과 관련해, 베네딕토 16세 본인은 ‘고령’을, 그의 가족들은 ‘건강’을 이유로 들었다. 베네딕토 16세의 형인 게오르크 라칭거(89)는 11일(현지시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은 의사들로부터 더이상 대서양 횡단 여행을 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아왔으며, 지난 몇달 동안 사퇴를 검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2010년 발행된 인터뷰집 <세상의 빛>에서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영적으로 교황 업무 수행이 어려운 경우엔 스스로 사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떠나는 교황에 대한 존경과 아쉬움 한편으론, 바티칸에서 벌어진 각종 추문들이 사임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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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슬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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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바실리카 성당 지붕 위에 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이날 바티칸 추기경 회의에서 고령 및 건강 문제를 이유로 오는 28일 교황직을 사임하겠다고 선언했다. /ANSA/Alessandro Di Me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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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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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 보스턴의 코플리 광장에서 눈 덮인 도로를 걷고 있다. 미국 북동부에 눈보라가 발생해 약 1m 높이의 눈이 내리면서 수십만 세대가 정전되고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Jessica Rinald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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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 강에서 촬영한 힌두교 성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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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두교 성직자들이 6일(현지 시간 인도 알라하바드의 갠지스 강에서 ‘디카샤(Dikasha)’ 의식을 하고 있다. 갠지스강·야무나강·사라스와티강이 만나는 알라하바드에서는 12년마다 돌아오는 힌두교 최대의 순례 축제인 ‘쿰브 멜라(Kumbh Mela)’가 열리고 있다. /Jitendra Prakash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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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뱀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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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상인이 7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서 ‘뱀의 해’ 계사년(癸巳年) 음력설을 앞두고 금으로 만든 뱀 장식을 판매하고 있다. /Erik De Castr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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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 미얀마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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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7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서 음력설(중국 명칭 춘절)을 앞두고 중국식 간식 및 새해 선물을 판매하고 있다. /Soe Zeya Tun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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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밝히는 미얀마 여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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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들이 미얀마 양곤의 슈웨다곤 파고다(불탑) 근처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Minzayar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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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할 수 있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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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 케임브리지에서 눈으로 이글루를 만들고 있다. 미국 동북부에 눈보라가 발생해 약 1m 높이의 눈이 내렸다. 미국 동북부에서는 눈보라로 수십만 세대가 정전되고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Brian Snyder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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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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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북한 의사 3명 피살

이슬람 과격단체 소행 추정

★*… ‘의료외교’의 일환으로 나이지리아에 파견돼 일하던 북한 의사 3명이 흉기로 목이 베여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들은 나이지리아 요베주의 포티스쿰에서 북한 의사 3명이 9일 밤(현지시각) 자신들의 자택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숨졌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는 전날인 8일 나이지리아 북부의 대도시 카노에서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하던 여성 9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것이어서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은 경계 태세를 높이고 있다.

의사들의 주검은 10일 아침 이웃들에게 발견됐으며, 이들의 연락을 받고 군인들이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 집 밖 화단에서 겁에 질린 부인들이 걸어 나왔다고 <에이피>는 보도했다. 희생자들은 요베주와 평양시가 체결한 의료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2005년부터 요베주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해왔으며, 병원 사택에 공간 여유가 없어 일반 주거지에서 별다른 경호를 받지 않고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요베주엔 이번에 변을 당한 의사 말고도 다른 수십명의 북한 의사들이 있으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들에 대한 경호를 강화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북한의 고립주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엔 외교부 장관이 이끄는 사절단이 방북하기도 했다.

이번 공격의 범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보코 하람’이라고 불리는 현지 이슬람 과격주의 단체가 배후로 지목받고 있다. ‘서방 교육은 신성모독’이라는 뜻의 보코 하람은, 2011년 하반기부터 포티스쿰 등 북부 지역에서 정부 청사, 경비 병력 등을 공격했고, 이에 정부는 중무장한 부대를 곳곳에 배치하기도 했다. 지난해만 해도 792명이 보코 하람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산된다.<에이피>는 의료진의 잇따른 피해와 관련해 “보코 하람이 최근에 공격 대상을 좀더 ‘쉬운 목표물’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유주현 성연철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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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알라하바드 기차역 대형 압사사고

★*…10일 인도 북부 도시 알라하바드의 기차역에서 압사사고로 숨진 여성의 주검이 옮겨지고 있다. 이날은 12년마다 열리는 힌두 축제 ‘쿰브 멜라’ 기간 중에도 가장 성스러운 날로, 3천여만명의 순례객들이 알라하바드를 찾았다. 축제가 끝난 뒤 귀가하던 순례객 수만명이 기차역 승강장에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36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알라하바드/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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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 화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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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미얀마 양곤의 한 부두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디젤 연료를 싣고 부두 근처를 지나던 유조선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Soe Zeya Tun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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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쓰나미 피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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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 시간) 솔로몬제도 벵가(Venga) 마을의 집들이 쓰나미로 파괴됐다. 솔로몬제도 인근에서 규모 8.0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솔로몬제도 해안 지역을 덮쳐 최소 5명이 숨졌다. /World Vision/Handout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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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우에 화산 구경하는 아르헨티나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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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이 22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네우켄주(州) 카비아우에에서 화산재와 연기를 바라보고 있다. 칠레 당국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접경 지대에 위치한 코파우에 화산이 폭발 징후를 보이자 적색 경보를 내렸지만 아직 대피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Antonio Huglich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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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건사고, 대응, 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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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문재인 의원을 횡령범으로 만들어…

▲ 서남대 횡령 사건 보도하면서 문 의원 사진 사용 MBC “여수MBC 제작 뉴스…유감”MBC TV ‘뉴스데스크’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60) 의원을 횡령 혐의자로 만들었다.

★*… MBC는 8일 ‘뉴스데스크’에서 ‘1천억 횡령 서남대 설립자 건강악화 석방논란’을 보도하면서 문 의원의 얼굴을 검게 칠한 사진을 관련 화면으로 썼다. 1000억원대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사학 설립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됐다는 뉴스 화면에 얼굴을 검게 처리한 세 남자의 사진을 실으면서 문 의원을 넣었다. 이 화면에는 이사장 이모(74)씨와 총장 김모(58)씨, 송모(59)씨의 얼굴이 들어가야 했다.MBC는 이와 관련, “문재인 의원에게 잘못을 한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MBC에 따르면 해당 리포트는 여수MBC에서 제작해 서울로 송출했다. 잘못된 사진은 여수 MBC 영상제작팀 컴퓨터그래픽(CG) 담당 여직원이 제작했다.MBC는 “여직원은 보석으로 풀려난 서남대 설립자 등의 실루엣을 만들면서 석방된 사람이 3명임을 보여주기 위해 평소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한 인물 사진 파일에서 화면에 보이는 대로 임의로 3명을 선택해서 사용했다. 음영처리는 넥타이 위쪽으로 완벽하게 모두 처리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이 3명의 사진 중 문재인 의원의 사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MBC에서 리포트 완제품을 서울로 보내면 해당 부서인 보도국 네트워크부에서 확인을 한다. 어제는 오후 7시 48분쯤 완제품이 올라왔고 차장 한 명이 리포트 오디오와 비디오 상태를 확인했지만, 실루엣을 만들면서 사용된 얼굴 사진은 일반적인 인물 실루엣으로 생각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앞서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일단 방송사에 정정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연휴가 끝나고 나서 의논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MBC ‘정오뉴스’는 지난해 10월11일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다는 뉴스를 전하면서 고 김근태(1947~2011)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내보내 물의를 빚었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뉴스를 ‘경고’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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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십알단 윤목사’ 구속기소‥명절앞 축소 의혹

민주당 “설 앞두고 구속기소는 사건 은폐 의도” 주장 검찰, “12일 구속만기라 시간없어 어쩔 수 없었다” 해명

» 윤정훈 목사 ▶

★*…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수권)는 8일 18대 대선 당시 ‘불법댓글 알바팀’(이른바 십알단)을 운영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를 받고 있는 한 교회의 전(前) 부목사 윤정훈(38)씨를 구속기소했다. 윤씨는 지난해 10월8일부터 12월1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한 오피스텔에서 직원 7명과 함께 SNS를 활용해 18대 대선 선거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윤씨의 사무실 운영비용을 내준 권모(61)씨는 공모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선대위 조직총괄본부로부터 박 후보 명의의 임명장 700~800여장을 전달받아 우편 발송하는 등 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한 윤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윤씨의 사무실 운영비용을 내 준 권씨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윤씨를 구속기소 한 점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온 국민의 관심이 덜한 명절에 터트리면 금세 묻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씨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 종결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국정원 여직원의 대선개입 의혹 등 전방위적으로 진행된 불법선거 운동에 대해 검찰과 경찰, 국정원이 사실을 은폐·축소·조작한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의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사건에 대해 온전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법원이 올바른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윤씨에 대해 구속만기 기간이 다음 주 화요일(12일)이기 때문에 오늘 구속구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mufpiw@newsis.com<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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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여직원 출금금지

» 18대 대선 당시 불거진 국정원의 불법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아무개씨(29·오른쪽)가 25일 오후 3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변호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뉴스1 ▶

★*… 김씨 명의 아이디 사용한 지인 이아무개씨도 선거법위반 조사중

 【서울=뉴시스】국정원 여직원의 ‘대선 여론조작 댓글’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여직원 김모(29)씨를 출국금지해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법원에 요청한 김씨의 출금금지가 받아들여졌다.

 경찰은 또 김씨 명의로 된 아이디를 온라인상에서 이용한 김씨의 지인 이모씨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이씨를 수차례 찾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요청했으나 이씨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e1321@newsis.com<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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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층간소음 갈등’ 폭행에 이웃 살인까지…

“시끄럽다” 윗층 이웃 살해한 용의자 사흘째 행방 묘연 주민끼리 폭행 맞고소도…“부실 건축한 건설사의 잘못”

» 한겨레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 설 연휴 동안 이웃 간의 층간소음 다툼이 살인과 방화로 이어졌다.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김아무개(45)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노부부를 찾아온 아들 2명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현장에서 달아난 김씨는 사흘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11일 경찰 수사 내용을 종합하면, 김씨는 9일 애인인 박아무개씨와 함께 박씨의 동생 집인 이 아파트 6층에 와 있었다. 오후 5시30분께 김씨는 위층에서 들려온 소음에 항의하러 7층으로 올라갔고, 서로 목소리가 높아지자 김씨는 피해자 김아무개(33)씨 형제에게 “주민에게 방해되니 나가서 얘기하자”고 말했다. 아파트 건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김씨는 흉기로 두 형제를 수차례 찔렀고, 바로 도주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김씨 형제는 순찰을 돌던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모두 구급차 안에서 숨졌다.피해자인 형 김씨는 설 명절을 맞아 부인과 함께 세살짜리 딸을 데리고 부모의 집을 찾았고, 동생 김아무개(31)씨는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부인과 함께 와 있었다.

평소 7층 집에는 노부부만 살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 김씨가 아내와 별거중이었고, 내연녀 박씨와 2011년 5월께 만나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설 연휴이기 때문에 탐문수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김씨를 최대한 빨리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에는 층간소음으로 다투다 윗집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박아무개(49)씨가 2층 홍아무개(67)씨의 집 거실에 인화성 물질이 든 유리병을 던지고 불을 붙여, 홍씨 부부와 설을 맞아 홍씨의 집을 방문한 두살배기 손녀 등 일가족 6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에 실려갔다. 불은 소방서 추산 21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7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11일 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건물 1층에 사는 박씨는 누수 문제로 홍씨에게 소송을 제기해 보상을 받은 일이 있었고, 이후에도 층간소음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2층에 불만이 있던 박씨가 설 당일 들려오는 소음을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에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어온 서울 강동구 ㄹ아파트 주민들이 상호 폭행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한 사건도 있었다. 고소 당사자인 장아무개(38)씨와 박아무개씨는 위아래층에 사는 사이로, 장씨가 이사 온 날부터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 이후에도 소음은 줄어들지 않았고 박씨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인터폰을 걸며 고성이 오간 끝에, 지난달 29일 서로 밀치고 다투는 과정에서 박씨의 입술이 찢어지는 충돌까지 벌어졌다....윤형중 김규남 조애진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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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에… 방화에… ‘악’ 소리나는 층간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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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에… 방화에… ‘악’ 소리나는 층간소음 불에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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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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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훈련받는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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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육군 39사단에 입소한 훈련병들이 11일 혹한 속에서 각개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39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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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공중급유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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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차 맥스선더(Max Thunder)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가 9일 진행된 공중급유훈련에서 미 공군의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급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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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말리내전 개입…미라주 전투기 출격 사흘째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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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급유를 받고 있는 프랑스 공군 소속의 미라주 전투기 (사진=프랑스 공군 제공) /ECPAD via Reuters Tv/Handout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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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도는 접경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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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12일 경기북부 접경지역에서 장병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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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무중력 체험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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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1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한 어린이가 우주 무중력 상태를 재현한 장치를 체험해 보고 있다. 과천 = 정하종 기자 malo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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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날리며 추위도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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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 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대구박물관을 찾은 아이가 연을 날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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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민속놀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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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kim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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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신학기 가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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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학기를 앞두고 11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신학기 가방이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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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감동. 엽기. 코미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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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종탑 농성자들에 시민들 온정

본사 사옥 앞서 윷판 한마당 행사 50여명 참석해 후원기금 등 전달

▲설 연휴에 누룽지 식사 원직 복직과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하며 6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재능교육 해고노동자 오수영(오른쪽)·여민희씨가, 11일 낮 재능교육 본사와 마주보고 있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 종탑 위에서 누룽지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 종탑 위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한 교육기업 재능교육의 해고자 여민희(39), 오수영(38)씨에게 연대의 뜻을 전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재능교육지부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사옥 앞에서 ‘고공농성자들을 위한 윷판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여씨와 오씨 등이 회사쪽의 일방적인 임금삭감에 반대하다가 해고당한 뒤 천막집회에 나선 지 이날로 1881일째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공대위에 참석하던 활동가들과 일반 시민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후원기금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유득규 재능지부상황실장은 “연대하는 여러 단체들과 참석자들이 모아준 기금이다. 향후 재능교육 투쟁과 고공농성자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참석자들의 응원 발언이 뒤따랐다. 시민단체 사회진보연대 소속의 이승하(29)씨는 “텔레비전을 보면 따뜻한 명절을 보내라고 하는데 고공농성을 하시는 분들은 그러지 못할 것 같아 여기 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불기 쉬운 악기라는 ‘카주’를 가져왔다. 외롭고 지칠 때 이 악기를 부르면서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직접 악기를 연주했다....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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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위안부역사관’ 서러운 주춧돌

여성부·대구시, 지원 요구에 난색 3년 떠돌다 민간서 건립 모금운동 “피해자 세상 뜨기전 역사 남겨야”

▲ 지난 8일 오후 이용수(84)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대구시 중구에 있는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사무실에서 벽에 걸린 피해 할머니들의 사진과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0년 1월 어느 추운 겨울날, 대구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김순악(84) 할머니가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방직공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일본군의 꾐에 빠져 열여섯 꽃다운 나이에 고향인 경북 경산을 떠나 만주로 끌려갔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다. 김 할머니는 ‘대구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건립하는데 써달라’는 유언과 함께 5000만원을 남겼다.

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대구 시민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시민모임)이 나서 여성가족부와 대구시 등을 상대로 역사관 건립에 나서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예산 사정으로 지원이 힘들다. 중복 지원할 소지가 있다”는 등의 답변 뿐이었다. 이인순 시민모임 사무처장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은 우리사회가 아픈 역사의 기억을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역사관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외면 속에 대구 위안부 역사관 건립 사업이 3년째 표류하자 시민모임은 결국 민간만의 힘으로 역사관을 만들기로 했다. 피해 할머니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는 상황에서 역사관 건립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대구/글·사진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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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공장 ‘지역민 알권리 확대’ 시민운동 필요”
OECD 가입 위한 유해물 관리법 사회 무관심속 형식적 제도 그쳐 불산이 뭔지도 모르는 지자체와 영업비밀 앞세운 기업 견제 위해 시민들이 정보·감독 요구 나서야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지역사회의 알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관련 정보를 충실히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한 시민단체 활동가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강남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삼성이 화성공장 불산누출 사고를 은폐했다고 비난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경호 기자

★*…최근 몇 달 사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고 때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인근 산업장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알권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고 때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주민들에게 그 위험의 내용을 알려주는 것은 도덕적으로 올바른 일일 뿐 아니라, 산업체들이 화학물질 누출 사고 예방 노력을 강화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 수단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정관서 열린 삼성전자 화성공장 불산 누출 사고 관련 긴급 토론회에서 최근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반복된 원인으로 복잡한 유해물질 관리체계, 사각지대를 양산하는 허술한 법규, 재난 구조시스템의 미비, 형식적인 지역주민의 알권리 등을 꼽은 뒤, “이 가운데 지역사회의 알권리 문제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소장은 “지역 주민에게 집 근처 공장에서 어떤 유해물질을 취급하는지, 그 물질이 얼마나 위험한지, 사고가 발생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이 제대로 전달돼야 한다. 또 주민들이 그런 정보를 요구할 수 있을 때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각종 규제와 감독 기능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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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저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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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얼음 깨서 내는 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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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1일 충청도민의 식수원인 대청호가 꽁꽁 얼어붙자 어민들이 얼음을 깨며 뱃길을 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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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에 반한 요유커(遊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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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들이 대구의 주요 관광명소를 찾고 있다. 11일 오후 케이블카를 이용해 팔공산에 오른 대만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춘절 기간 동안 대구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1천938명에 이른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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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GLP 해외자원봉사단',
베트남 호찌민에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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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는 윤성욱 국제학부 교수를 단장으로 한 'GLP(Global Leader Program) 해외자원봉사단'이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13박14일 동안 봉사활동과 함께 한국문화를 알리고 돌아왔다 국제신문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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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드는 중국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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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 명절인 춘절(음력 정월 초하룻날)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11일 부산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용두산 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춘절 연휴기간 중국인 관광객 6만3000여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만여 명이 부산 관광에 나서게 된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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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품은 국립공원 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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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국립공원 무등산이 넉넉한 ‘어머니의 품’처럼 광주 시가지를 안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헬기조종=광주시소방항공대 문연석·이정곤 기장〉/김진수기자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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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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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로메에서 열린 카니발 퍼레이드. ‘드럼의 여왕’으로 뽑힌 카밀라 실바(Camila Silva) 씨가 이날 모시다지(Mocidade) 삼바 학교 학생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Ricardo Moraes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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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카니발 퍼레이드 현장. /Sergio Moraes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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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시내티와 1년 737만달러에 계약

» 추신수 선수. 뉴시스 ▶

★*…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연봉조정을 피해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1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추신수는 신시내티와 1년간 737만5000 달러(약 80억7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추신수의 연봉은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받았던 490만 달러에서 무려 247만5000 달러가 오른 금액이다.3년 연속 연봉조정을 신청한 추신수의 연봉은 매년 올랐다.

추신수가 처음으로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것은 2010시즌을 마친 뒤다. 2010년 연봉이 46만1100 달러였던 추신수는 그해 144경기에 출전, 타율 0.300 22홈런 80타점 22도루 81득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해 연봉이 397만5000 달러로 치솟았다.

2011년 타율 0.259 8홈런 36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추신수는 또 다시 연봉조정을 신청했고, 2011년 연봉에서 92만5000 달러가 오른 49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된 추신수는 또 다시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에 80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675만 달러를 제시했다.결국 추신수와 신시내티 구단은 서로 제시한 금액의 중간선에서 합의에 이르는데 성공했다. 관심을 모았던 다년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추신수에게 신시내티가 다년 계약을 제시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1년 계약에 그쳤다.

추신수는 지난해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16홈런 67타점 21도루 88득점을 기록했다.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10월말 귀국했다가 11월 중순 미국으로 다시 떠났다. 추신수는 새로운 팀 적응을 이유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선언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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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윤정수 설날 백두장사

‘모래판 귀공자’ 황규연 은퇴식

▲ 첫 우승 노린 박한샘에 역전승/ 윤정수가 11일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뒤 9개월 된 딸 주하와 함께 꽃가마를 타고 좋아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 윤정수(28·현대삼호중공업)는 틈만 나면 지난해 5월 태어난 딸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딸 주하를 생각하면서 힘을 낸다”고 했다.

‘딸 바보’ 윤정수가 11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50㎏ 이하) 장사결정전(5판3승제)에서 생애 첫 장사를 노리던 박한샘(27·수원시청)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12번째 장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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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여신들이 선물 하는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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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열린 SBS ESPN 프로야구 해설위원과 아나운서들의 ''설 떡 나눔행사''에서 배지현, 조윤경, 김세희, 신아영 아나운서가 떡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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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노비치의 아찔한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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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11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타미라 파스첵(오스트리아)을 상대로 공을 받아넘기고 있다. /Fadi Al-Assaad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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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스 차일드’, 깜짝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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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비욘세(오른쪽)가 3일(현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제47회 슈퍼볼 경기에서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시절 멤버들과 함께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켈리 롤랜드, 미셸 윌리엄스, 비욘세. /Jim Young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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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한국영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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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처음으로 한국영화 관객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렸던 한국영화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롯데시네마 대전점이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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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역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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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설치 모형 거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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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지난 7일 국립공원 오동도에 새로 설치한 모형 거북선. 2억원을 들여 만든 거북선은 길이 15m, 높이 4.5m, 너비 2.8m 크기로 국내산 삼나무로 제작됐다.〈여수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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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어귀마다 “아, 예술이다”

예술가들 미술마을 조성 한창 문화부·시에서 14억 지원받아 4.3㎞ 작품 전시 “미술관 온듯”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근처에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설치한 ‘이중섭 초상 조각상’을 배경으로 6일 방문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제주도 서귀포에선 예술로 살아나지 않는 게 없는 듯하다. 쪽빛 바다, 문섬·섶섬, 자구리 해안은 화가가 가면 그림이 되고, 시인이 가면 시가 된다. 한국전쟁 때 피난 온 화가 이중섭(1916~56)은 1년 남짓 서귀포 해안에 머물며 서귀포 자연을 마음에 품었다. 최고의 서예가 가운데 든다고 평가받던 소암 현중화(1907~97) 선생은 평생 서귀포 정방폭포 근처에 살며 서예혼을 불태웠다...

자구리 해안은 제주 올레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중섭이 이곳에서 그린 <게와 아이들>을 스케치하는 모습을 브론즈로 실감나게 재현한 작품이 있어서다. 지난 1일 이곳을 찾은 양미진(36·대구)씨는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다. 조각공원이 하얀 파도에 어우러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오래도록 낙후지역이었지만, 뛰어난 해안 경치를 배경으로 ‘자구리문화예술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마을미술 프로젝트엔 40개팀 200여명이 참여해 40점의 작품을 설치한다. 100m마다 작품이 들어서는 꼴이다. 김해곤 프로젝트 총괄감독은 “문화 소외 지역이나 쇠락해가는 지역에 문화마을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뜻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서귀포가 한국의 예술섬으로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바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제주/글·사진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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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지나 칭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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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새해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들의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날뫼북춤 보존회의 지신밟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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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풍물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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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2013년 설맞이 놀이한마당행사에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을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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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로린 마젤의 ‘거침없는 곡해석’

무티 수술로 대신 지휘봉 잡아 모차르트·베토벤 과감한 재구성

▲ 시카고심포니 내한연주/ 미국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 사진 현대카드 제공

★*…6일,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미국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사진)이 열렸다. 시카고 심포니의 음악감독인 리카르도 무티(72)가 독감으로 아시아 투어를 포기함에 따라 로린 마젤(83·뮌헨 필 음악감독)이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다.122년 역사를 지닌 시카고 심포니와 백전노장 마젤의 연주에서 기교적인 정확함이나 소리의 견고함은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악단의 개성과 지휘자의 자의적 해석이 강조되다 보니, 때때로 작품이 지닌 원초적인 에너지가 약화되기도 했다.

첫날, 마젤은 옛 독일 악단을 떠올리게 하는 어둡고 묵직한 음색으로 볼프강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을 풀어냈다. 그는 현악 파트의 셈여림을 완만하게 누그러뜨리고, 악보에 없는 테누토(음의 길이를 충분히 늘여 연주하는 것)와 레가토(음과 음 사이를 끊지 않고 이어서 연주하는 것)를 지속하면서 선율과 화성을 얇게 펼쳤다. 그러고는 마치 가느다란 섬유 조직을 한 겹씩 건져 올리듯 악기들간의 앙상블을 섬세하게 뽑아냈다. 마젤의 관록과 시카고 심포니의 노련함 덕분에 이 ‘진지한 모차르트’는 적당한 설득력을 얻었다. 그러나 원전 연주 단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차르트를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이질감을 느꼈을 성싶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교향곡 2번> 역시 ‘브람스의 전원교향곡’이라는 기존 별칭이 무색할 만큼 느리고 비극적이고 메마르게 그려졌다. 투어 막바지의 피로감도 배어났다. 그러나 청중은 3악장의 오보에와 클라리넷의 안정감 있는 앙상블, 4악장에서 당당하게 뻗어나가는 트럼펫과 이를 단단하게 떠받치는 튜바에 잔뜩 흥분했다.김소민 객원기자 somparis@naver.com사진 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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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조선 풍속화오호라 통하였구나~

▲ 화·통(畵·通) 콘서트-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 / 18세기 조선 화가 혜원 신윤복의 풍속도 <춘색만원>(春色滿園)에는 젊은 한량이 여인을 은근히 호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 조선의 옛 그림과 우리 음악·춤이 어울리는 콘서트가 열린다. 13~14일 서울 필동2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지는 ‘화·통(畵·通) 콘서트-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사진)이다. 혜원 신윤복(1758~?), 현재 심사정(1707~69)을 비롯해 조선 후기 화가들이 남녀의 사랑을 주제로 삼아 그린 그림들을 해설과 함께 보여주면서 우리 음악과 춤을 곁들이는 신개념 국악콘서트이다.

2011년 10월 첫선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화·통 콘서트-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이 새단장해 돌아왔다. 초연 당시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던 미술평론가 손철주(60)씨가 다시 그림 해설을 맡았다. 미술교양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의 지은이이기도 한 그는 옛 그림 속 남녀의 사랑과 청춘의 춘정을 더욱 애틋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신윤복의 <춘색만원>을 비롯해 <소년전홍>, <연소답청>, <월하정인>, 심사정의 <봉접귀비>, 작자 미상의 <서생과 처녀>와 <미인도>, <사시장춘> 등 옛 그림이 ‘뜬다, 뜬다. 정이 들뜬다’, ‘그리운 임, 서러운 짝’,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된다.

여기에 국악 대중화를 꾀하며 2006년 꾸려진 국악·어쿠스틱 팝그룹 ‘프로젝트 락(樂)’이 세련된 국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김효영씨의 생황 연주와 국립무용단 연수단원인 이민주씨의 춤사위가 곁들여져 눈과 귀가 즐겁다. 1544-1555.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사진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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