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목)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인플레이션 통제 위해 모든 정책 수단 사용 고려
ㅇ 3.23일 홍콩과학기술대학이 개최한 ‘중국경제발전포럼’에서 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 국장 이강(易綱)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여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올해 인민은행의 주요 업무라고 밝힘.
- 이에 따라 금리 수단을 포함한 환율, 지급준비율 및 공개시장 조작 등이 올해 사용 가능한 정책적 수단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함. 이와 동시에 올해 신규 통화 공급량을 중국정부의 목표치인 전년대비 16% 증가한 수준으로 정하는 것은 긴축이 아닌 적당한 수준에서의 통화 공급을 의미한다고 언급함.
- 한편 이강 부행장은, 임대료, 부동산, 식품 가격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면서 지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3%를 기록했으며, 올해 1, 2월 CPI 상승률 역시 4.9%에 달하게 됐다고 말함. 또한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상반기 CPI 상승률은 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저효과는 올해 6, 7월까지 지속 유지되다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함.
- 이강 부행장은, 중국정부가 거시정책 수단을 적절히 사용할 경우 하반기 물가 상승은 완화되어 올해 CPI 상승률은 4%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3.24 상해증권보)
2. 일본 지진으로 중일 경제∙무역 단기간 차질 예상
ㅇ 3.23일 상무부 야오젠(姚堅)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중일 양국 간 상호 밀접한 경제∙무역 관계가 단기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 일본은 중국의 3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수입국(중국의 대일본 수입비중은 전체 수입의 12.6%를 차지)으로, 중국과 일본의 지난해 무역액은 2,978억 달러를 기록함. 이는 중국 전체 대외무역액의 10%를 차지하는 수치임.
- 또한 야오젠 대변인은, 이번 지진의 주요 피해지역인 동북부지역은 일본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8%를 차지하며, 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등의 생산기업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라고 지적함.
-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140억 달러 규모의 집적회로와 88억 달러 규모의 철강, 그리고 80억 달러와 76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를 각각 일본으로부터 수입했으며, 동 제품이 대일본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임.
- 한편 톈진(天津)시, 랴오닝(遼寧)성, 산둥(山東)성 등을 포함한 중국 내 200개가 넘는 일본 투자기업들은 모기업들의 생산 차질로 인해 생산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힘.
- 수입 차질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요 부품 공급기지인 일본의 빠른 경제 회복을 도와주고, 중국 내 보유 재고 수량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생산을 보장하며, 재중 일본기업은 일본 본토기업을 대체할 중국 내 생산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제시함. (3.23 신경보)
3. 상무부 : 중국기업 리비아 사태로 큰 타격입어
ㅇ 3.22일 상무부 야오젠(姚堅) 대변인은, 이번 리비아 사태가 중국기업에 커다란 타격을 입혔다고 말함. 또한 현재 중국이 리비아에서 도급을 맡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약 50개이며, 관련 사업금액이 약 188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함.
-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중국의 주요 도급공사 시장 중 하나로서, 최근 이들 지역의 사태가 중국의 대외 프로젝트 도급업무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함. 특히, 올해 1~2월 기간 동안, 중국이 리비아에서 새롭게 체결한 계약액은 전년 동기대비 45.3%감소하였으며, 영업수입도 13.9% 감소함.
- 또한 현지 사태가 중국기업의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상무부는 관련 상회 및 기업들과의 회동을 통해, 대형프로젝트의 자산평가 및 손실평가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적절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함. (2.23 상해증권보)
4. 미국, 중국산 나무 바닥재 27% 상계관세 부과
ㅇ 3.23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기업이 다층 나무 바닥재 제품 수출 시 중국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정부 보조금을 상쇄시키기 위해, 중국산 나무 바닥재 제품에 대해 27.01%의 상계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힘.
- 이번 상계관세가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중국산 나무 바닥재 제품이 미국 내 관련 산업에 중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있어야 함.
- 이날 발표된 상계관세는 127개 중국 나무 바닥재 생산기업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저장(浙江)성, 장시(江西)성 소재의 3개 중국기업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어 2.25%의 관세만을 부과하게 됨.
- 한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해 1~9월 동안 미국의 중국산 나무 바닥재의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하여 중국산 나무 바닥재 제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43%에서 47%로 확대됐다고 주장함. (3.24 증권시보망)
5. 중국 내 20개 고가 브랜드 제품 가격 미국보다 51% 비싸
ㅇ 3.22일 중국 상무부 야오젠(姚堅) 대변인은, 상무부 통계를 인용하여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시계, 가방, 의류, 술, 전자제품 등 5가지 품목의 20개 고가 브랜드 제품의 가격이 미국보다 51% 높고, 프랑스보다는 72% 높다고 밝힘.
- 야오젠 대변인은, 동일 제품이 시장 여건에 따라 다른 가격으로 책정되어지고, 동일 기업이 개별 시장에서 각각의 가격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이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처사라며, 이런 현상이 주로 고가 브랜드 제품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 또한 야오젠 대변인은,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다국적 기업들의 판매경로 및 가격책정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차이와 일부 수입 사치품에 비교적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중국정부의 세제정책, 그리고 중국 내 상대적으로 적은 고가 브랜드 제품의 종류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공평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함.
- 한편 이에 앞서 개최된 포럼에서 상무부 천더밍(陳德銘) 부장은, 외국보다 훨씬 비싼 중국의 명품 제품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브랜드 육성을 통한 경쟁 촉진, 물류 시스템 개선 등의 방식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함. (3.23 신경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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