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옛날부터 그랬단다. 시어머니란 존재는 며느리에겐 항상 무서운 호랑이로 보였다.그 모습은 몇 백 년이 흐른 오늘에까지도 변함없이 그대로 내려오고 있었다.
이 시대의 여성들은 몹시 두려워하고 있다.결혼식 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마음이 두근거려지면서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모른다. 심지어 ‘고부’라는 말만 들어도 괜히 마음이 울렁거려 진다.
그러나 여자여! 마음을 새롭게 단단히 고쳐 먹어보자.‘고부’라고 하면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말하는 것이다.그것은 결코 짐승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기도 하다.
가슴을 진정시키고 내가 먼저 용기를 내 시어머니에게 가슴속 진심을 열어 보이자.
진심 앞에 험한 모습을 보이는 어른들은 없다.그러나 때로는 본의 아니게 며느리를 나무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그럴 때마다 마음상해서 바로 거친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하나씩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어느 적당한 기회에마음속에 품었던 생각들을 정리해서 아주 똑(?) 부러지게 말해버리자.
혹시 버릇없는 말대답이라고 노하실지도 모르겠지만시어머니 속마음에선 오히려 똑똑하고 야무진 며느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그리고 다음부터는 시어머니도 며느리에게 인격적으로 대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며느리인 내 자신이 어떻게 시어머니에게 하느냐에 따라서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대하는 모습도 달라질 수는 있다는 것이다.물론 개중에는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부처처럼 요지부동인그런 심술맞은 시어머니도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일단 한 번 부딛쳐보는거다.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우리 속담도 있듯이...부디 새 며느리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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