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오프' 반대?
촛불 시민들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도 안되는 걸 시비걸어 노조를 옥죄고 있으니 상식을 가진 시민들이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비롯해 파업이 가진 의미가 선뜻 와닿지 않습니다. 한여름 불볕더위에 파상파업, 거리 시위, 민주노총 위원장의 단식, 노동청 앞 농성이 지속되고 있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좀처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민주노총의 존재감이 없습니다.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 존재가 잊혀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노조의 전임자를 줄이겠다는 타임 오프, 87년 이후 민주노조운동은 민주주의의 중요한 진지였습니다. 이들 진지가 스멀스멀 무너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4대강에 대한 폭력만큼이나 악랄한 폭력에 저항하는 파업이 유령파업이라니 문득 서글퍼집니다.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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