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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중국경제정보(2010.06.17)

박영복(지호) 2010. 6. 18. 06:37

 

6.17(목)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애플사의 아이패드(ipad)의 폭리를 무시할 수 있는가?


 ㅇ 애플사의 아이패드가 출시된 후 2달간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이 판매되었음. 아이패드 한대 판매가격 499달러 중 애플사가 가져가는 몫은 200여달러로 그 이윤율은 100%에 달한다고 함.


   - 하지만, 아이패드 1대에 사용되는 부품은 450여 가지로, 중국, 싱가포르, 태국 및 미국 등 전 세계 수백개의 공급상들이 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 제품은 중국에서 완성 조립됨. 수백개의 공급상들이 지출한 총원가와 이들이 취득한 총이윤을 합쳐도 애플사 이윤보다 작음


   - 올 2월 애플사는 <2010년 공급상에 대한 사회적 책임 진전 보고서>를 발표하였을 때, 언론매체들은 이를 위선이라고 비난하였음. 동 보고서는 애플사가 2009년 전세계 102개의 공급상들에 대한 조사 결과, 애플사는 공급상들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음. 하지만 아이폰,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83개의 중국 가공기업들 중, 45개 기업은 야근수당도 지급되지 않았고, 23개 기업의 임금은 최저임금보다 낮았음. 또한, 쑤조우(蘇州)에 있는 한 공장에서는 60여명의 노동자가 메탄계 탄화수소에 중독된 사건도 있었음.


   - 이에 대해, 중국 내부에서는 중국노동자의 노고를 통한 애플사의 폭리를 더 이상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6.16 북경청년보)




2. 2009년 중국 불법 DVD 해적판 시장 400억 위안에 달해 


 ㅇ 2009년도 중국 영화관 수입은 60억 위안, 올해는 1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중국 불법 DVD 해적판 시장은 400억 위안에 달함.


   - 6.15(화) 上海영화제에서 개최된 ‘영화로 인한 새로운 매체통로’라는 포럼에 참석한 激動網(www.joy.cn) 장허짜이(張鶴在) 총재는 미국의 경우 영화 한편에 대한 20%의 수입은 영화관에서 80%의 수입은 DVD 등 기타 파생상품에서 나오지만, 중국의 경우 불법 해적판으로 인해 영화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익이 침해받고 있다고 밝힘(6.16 重慶晩報)




3. ‘메이드인차이나’ 경제․사회적 전환 직면


 ㅇ ‘메이드인차이나’는 노동집약적 발전모델로서, 중국의 성장을 이끌었고, 중국 전체 사회를 변화시켰음.


   - 메이드인차이나 배후에는 수백만의 농민공들이 도시로 진입했고, 그들의 취업문제, 호적문제, 노동권 문제, 사회보장문제 등과 관련됨. 이처럼 메이드인차이나는 여러 사회적 문제들뿐만 아니라, 전 사회구조의 변화와 조정을 가져왔음


   - 오랫동안 메이드차이나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음. 이론적으로는 ‘메이드인차이나’에서 ‘크리에이티브 차이나’로의 전환 실현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큰 저항을 받고 있음


   - 최근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임금, 생활환경, 심리적 압박 등 관련 사건은 다른 각도에서 메이드인차이나 발전모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함. 첫째, 기존의 발전방식은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냈으며, 둘째, 경제발전방식의 전환가속화, 경제발전방식의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일깨움(6.17 인민일보)




4. 양안 금융협력 심화, 대만 금융기구 ‘海西* 경제구역’ 선점


 ㅇ 6.19~25일간 개최되는 제2차 해협포럼에서 해협양안 금융협력 및 발전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임. 전문가 및 양안 금융계는 양안 지역 금융서비스센터 건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함.


     * 海西는 해협서안경제구(海峽西岸經濟區)에 대한 약칭으로서, 대만 서쪽 해안인 복건성, 주강삼각주, 장강삼각주를 아우르는 지역임 


   - 해협양안금융협력 및 발전 토론회는 인민은행 복건지점, 복건성 대만사무처, 복건성 시정부가 연합으로 주관하며, 대만 푸방(富邦)금융지주회사가 대만 업계를 대표하여 참석함


   - 동 토론회는 양안간 금융감독관리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새로운 상황에 주안점을 두어 어떻게 양안 지역 금융서비스센터를 건립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며, 또한, 양안 금융 기구, 업무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함(6.16 신화망)




5. 대외무역 통계 수치: 위안화 환율에 대한 재공격


 ㅇ 지난주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위안화 환율 정책에 대해 질책하고, 중국에 압력을 가하겠다고 밝힌 뒤, 6.16(수), 유럽 중앙은행 관리위원이며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올리버 블랜차드(Oliver Blanchard)는 위안화 절상 필요성을 언급하였음.


   -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은 대폭적인 위안화 절상은 중국경제 특히 제조업에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힘. 또한, 동인과 중국 정부의 위안화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입장은 일치하는 바, 중국의 경제발전 속도에 따라 위안화 환율시스템을 개혁할 것이며, 환율개혁은 국가 주권에 속한다는 입장임


   - 또한, 그는 장기적으로 위안화는 절상될 것이며, 중국 역시 위안화 환율시스템을 개선해 점차적으로 관리변동환율시스템을 채택할 것이지만, 대폭적인 위안화 절상은 오히려 중국 수출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며, 중국 공업기초설비 업그레이드에 있어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힘(6.17 국제금융보)




6. 전문가 분석: 장한야(張漢亞) 연구원, 향후 중국 경제성장 주도 6대 투자 영역 전망


 ㅇ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가 개최한 금융포럼에 참석한 중국 투자협회 부회장이며, 중국 발전개혁위원회 투자연구소 장한야 연구원은 ‘2010년 중국 경제추세에 대한 분석 및 전망’에 대해 올해 중국경제 8% 성장은 별 문제가 없다고 전망함.


   - 제12차 5개년 기간 국제 및 국내 추세에 대해, 중국경제의 고속성장을 지속하는 것은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며, 2018년이면 최고투자기는 마무리 되고, 경제는 점차 6%대 이하로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향후 중국 경제성장을 주도할 6대 투자영역은 제품혁신, 소비재, 서비스, 환경보호, 新에너지 및 산업구조조정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6.17 경제참고보)




7. 중국의 低탄소족 소비관: 올바른 것만 사고, 비싼 것은 선택하지 않음


 ㅇ 중국에 새롭게 低탄소족이라는 말이 생겼음. 이 단어는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유행일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음. 이는 합리적이며, 절약할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즉, ‘올바른 것만 사고, 비싼 것은 선택하지 않는다’는 소비관을 가리킴


   - 저탄소족의 소비형태 예: ▲ 세탁기를 구입할 때 건조용 드럼 세탁기 대신 탄소배출량이 적은 보통세탁기를 구입, ▲ 1회용품 사용 자제, ▲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제품 자제, ▲ 대중교통수단 이용, 전기용품 자제 등(6.15 신화망)




8. 증시현황(6.17)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9.70P(-0.38%)          2560.25P/549,570만주


    상해 A주:     -10.19P(-0.38%)          2684.06P/546,659만주


    상해 B주:     -0.47P(-0.21%)           219.65P/2,911만주


    선전 성분:    -76.97P(-0.75%)        10162.37P/477,086만주


    선전 A주:     -82.95P(-0.75%)        10952.10P/266,471만주


    선전 B주:     +24.75P(+0.62%)          4017.08P/3,739만주


    선전 종합:    -16.59P(-1.56%)          1049.52P/426,916만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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