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선진국의 再공업화, 메이드인 차이나에 대한 새로운 위협인가?
ㅇ 미국・유럽등 선진국들은 재공업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음. 올 1월 중순 개최된 국정자문회의와 3월에 개최된 미국 수출입은행 연례회의에서 美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수출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음. 또한 EU도 중소기업 및 新 에너지발전을 장려해 수출확대 및 경제성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음.
-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수석경제학자인 리쉰레이(李迅雷)는 미국은 원래부터 제조업 小國이 아니었다며, 미국경제에 있어 제조업 비중은 15%로 전세계 제조업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힘. 이런 각도에서 보면, 미국이 현재 주창하고 있는 재공업화는 기존 선두산업에서의 선두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는 것임
- 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의 전통 제조산업 부흥을 선언함과 동시에, 세계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국의 경제성장에 있어 수출의존을 감소시키고 산업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음
- 이에 대해 중국인민대학 경제학원 부원장인 뤼위엔춘(劉元春)은 중국 동부지역의 수출지향성 경제 발전은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산업구조조정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해야 할 때이며, 노동력, 원가우위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브랜드강화가 미래 중국 동부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언급함(5.17 環球 잡지)
2. 中 상무부: 금년 중국 무역흑자 전년대비 대폭 하락
ㅇ 상무부 야오지엔(姚堅) 대변인은 5.17(월), 중국 무역 흑자액은 재작년 2,900억달러, 작년도 1,900억 달러에 이어 금년에도 지속 하락하고 있어 중국의 국제수지는 점차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힘.
- 금년 1~4월간 중국의 대외무역누적 흑자액은 16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52억달러에 비해 하락하였음. 또한 수입증가속도는 수출증가속도의 2배였음. 이는 중국의 대외수출입이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며, 중국 거시경제정책에 있어 비교적 양호한 조건을 마련해주고 있음(5.17 신화망)
3. 중국 석유비축체계 처음으로 민영 석유회사에 개방
ㅇ 지난주 개최된 ‘석유비축자격 공개입찰’에 민영 석유회사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음. 이는 중국 석유비축체계 분야를 처음으로 민영 석유회사에 개방한 것임.
- 중국 상업연합 석유유통위원회의 쟈오요우산(趙友山) 회장은, 민영 석유회사가 국가 석유비축체계에 진입하게 되면, 민영기업의 석유조달문제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힘
- 중국에는 이미 여러 개의 국가석유비축기지가 있었지만, 민영기업과 지방 국유기업들은 국가석유비축체계에 진입하지 못했었음. 기존 민영 석유회사의 저장능력은 비교적 분산되어 있었고, 규모가 작아 관리가 어려웠음. 하지만 민영 석유회사들은 줄곧 국가석유비축체계에 포함되기를 희망해옴(5.18 경화시보)
4. 中 상무부: 中美 전략경제대화 3가지 방면 강조 예정
ㅇ 상무부 야오지엔 대변인은 제2차 中美 전략경제대화 개최를 앞두고, 중미 양국은 적극적으로 경제교류를 전개할 것이며, 양국 상무부 장관은 5.23일 회담을 개최하여, 서로간의 관심 있는 의제를 교환할 것이라고 밝힘.
- 중국 상무부 초청으로 미국 상무부 장관 게리로크는 이번달 중순 미국 청정에너지 상무발전대표단을 이끌고 먼저 중국을 방문할 예정임. 게리로크 장관은 홍콩, 상해, 북경, 천진 등의 중국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북경방문기간에는 상무부 副부장인 마시우홍(馬秀紅)과 회견하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에너지국 등을 방문하며, 중국 청정에너지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광범위한 교류를 진행할 계획임
- 야오지엔 대변인은, 상무부는 중미 전략경제대화 장관급 대화중 3가지를 중점적으로 강조할 것이라고 밝힘. ① 양국의 경제무역협력 강화 ② 무역보호주의 반대 ③ 세계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양국 협력 강화(5.17 신화망)
5. 심천 세계 처음으로 전기택시 운영, 40여대 시범 운영에 나서
ㅇ 심천에 40여대의 전기 택시가 정식으로 운영됨. 이로써 심천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기 택시가 운영되는 도시임.
- 심천은 중국 13개 에너지절약 및 新에너지차량 시범운행도시중 하나이며, 심천시 副시장인 쟝스핑(張思平)에 따르면, 금번 40여대의 전기택시 운영은, 심천시 교통운수에 있어 에너지 절약과 환경 친화적 사회 건설에 있어 중요한 조치로서, 향후 전기 택시 투입을 더욱 늘리겠다고 함
- 비야디(BYD) 대표이사인 왕추안푸(王傳福)는 비야디가 개발한 E6 전기자동차는 그린칩 ET-Power를 이용하여, 환경에 무해하다고 밝힘. 비야디 E6 전기자동차는 기존 휘발유 차량의 1/3~1/4에 상당한 에너지를 사용하며, 한번 충전하면 300km를 주행가능하고, 세계에서 주행시간이 가장 긴 전기자동차라고 밝힘. 올 6월말까지 약 100여대를 운행할 계획이고, E6 전기자동차는 9월 혹은 4분기에 정식으로 미국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며, 내년 2분기중에는 유럽시장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함(5.17 신화망)
6. 中 건축용 철강재 가격 하락, 한 주간 톤당 200위안까지 하락해
ㅇ 중국 철강사이트(鐵鋼網)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철강가격이 지속 하락세를 보였고, 그 중 건축용 철강재의 가격 하락폭이 컸음. 화동, 화북지역의 나선철근 가격은 톤당 200위안까지 하락했고, 중남, 화남, 서남, 동북지역의 나선철근은 톤당 150~200위안까지 하락함.
- 통계에 따르면, 하북(河北)지역 민영철강회사의 열연생산원가는 톤당 4,200위안으로서 현물가격이 공장도가격 원가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되게 되면, 향후 철강회사들은 생산을 줄이거나 생산을 멈출 수밖에 없음. 열연강판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생산업자들은 공황상태이며, 무역상들의 투매 현상도 나타났음
-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철강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철강수요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때문임. 바오강(寶鋼), 샤강(沙鋼)등 여러 철강기업의 책임자들은 부동산 시장 하락으로 철강, 가구 등 관련 산업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시장전망은 전반기에 비해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힘(5.17 신경보)
7. 재정부 재정과학 연구소 전문가: 중국 노동자 임금 GDP 비중 너무 저평가돼
ㅇ 최근, 중국 전국총노동조합(All-China Federation of Labor) 장지엔궈(張建國)부장이 ‘중국 노동자들의 임금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년간 지속 하락’했다는 발언으로 인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음. 재정부 재정과학 연구소 지아캉(賈康) 소장은 지난 1993~2007년간 노동자 임금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분석을 통해, 노동자 임금비중에 대한 전문연구를 진행하였다고 밝힘.
- 지아캉(賈康) 소장은, 1993~2007년 통계에 따르면, 국민부문의 노동자 소득은 49.49%에서 39.74%로 약9.75%하락했고, 정부부문의 생산세 순액(生産税净額)*은 11.68%에서 14.81%로 3.13% 증가했으며, 기업부문의 고정자산 감가상각비와 영업이익(자본수익)은 38.83%에서 45.45%로 6.62%가 증가하였다고 밝힘
* 생산세순액(生産税净額): 각 부문이 정부에 지불하는 각종 세금으로 정부가 각 부문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뺀 차액을 일컬으며, 각 부문의 생산세는 생산, 판매, 경영활동에 대한 세금으로 예를 들어, 영업세, 부가가치세, 소비세, 담배주류전매세, 수입세, 고정자산 사용세, 차량선박사용세, 인화세, 오염물질배출세, 교육부가세, 물, 전기세에 대한 부가세 등을 포함함
- 특히, 2004년도 통계에 있어 두 가지 큰 변화가 있었는데, ① 소유제 경제의 변화로 개체(개인)경제주체의 노동소득이 영업잉여액으로 바뀌었고, ② 농업에 대해서는 영업잉여액을 계산하지 않음. 2004년도의 이러한 통계방식 변화로 인해, 노동자 소득비중이 6.29% 저평가되었음
- 2004년 및 그 이후의 노동자 소득하락폭을 앞선 데이터를 고려한다면 1993~2007년간 노동자 소득의 실제하락폭은 3.46%로, 연평균 하락폭은 0.23%이며, 2007년도 GDP 비중은 46.03%에 해당함. 이는 노동자들의 임금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하락폭이 그다지 크지 않은 것을 나타냄
- 또한, 지아캉(賈康) 소장은 통계적인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중국의 노동자 임금의 GDP 비중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당연히 중시 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노동자의 임금 비중 하락은 소득격차확대를 유발하며, 이는 결국 소득분배구조의 불합리로 인한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국민소득분배 조정력을 확대하고, 국민소득 비중중 개인소득의 비중을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함(5.18 인민일보)
8. 中, 수백 년간 지속된 제갈량 고향 쟁탈전
ㅇ 중국 삼국시대의 명재상이었던 제갈량이 살았던 마을, 집, 직접농사를 지었던 곳 등을 둘러싼 싸움이 현대판 삼국지처럼 다시 재연되고 있음.
- 하남성 난양(南陽), 호북성 시양판(襄樊), 산동성 림이(臨沂) 3지역은 수백 년 동안 제갈량의 고향이 서로 자기 지역에 있었다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음(5.18 중국경제주간)
9. 증시현황(5.18)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34.85P(+1.36%) 2698.76P/818,540만주
상해 A주: +36.70P(+1.37%) 2720.90P/822,734만주
상해 B주: +0.41P(+0.19%) 212.34P/5,190만주
선전 성분: +272.09P(+2.80%) 10003.81P/610,858만주
선전 A주: +301.71(+2.88%) 10763.15P/366,359만주
선전 B주: +120.56(+3.12%) 3987.82P/6,180만주
선전 종합: +16.04P(+1.64%) 993.64P/502,519만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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