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10.04.28)

박영복(지호) 2010. 4. 29. 06:50

4.28(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 부소장 빠슈송(巴曙松): 자본금비율 상향조정과 세금징수, 향후 부동산 조정 준비 수단될 것으로 전망


 ㅇ 부동산 가격의 과도한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최근 부동산 조정정책을 추진하자 부동산 시장이 신속히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일부 도시의 주택가격이 다소 하락하였음.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 부소장 빠슈송(巴曙松)은, 부동산시장의 최근 동향 및 향후 어떤 정책들이 추진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개진함.


   - 부동산시장의 최근 동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에 대해, 빠슈송은 부동산 조정정책 시행 후, 시장에 신속한 조정효과가 나타났으며, 부동산 정책이 시행되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일부 시장에서 신속한 조정이 나타나는 것은, 부동산 유입자금이 투자적 성격임을 나타냄. 만약 다원화된 투자채널이 구비되지 않는다면, 일정한 시기 후에는 이러한 부동산 투자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다시 돌아올 것임


   - 향후 부동산 조정정책 중, 선택 가능한 수단은 무엇인가? 에 대해, 최근 시행되고 있는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조정력은 비교적 크지만, 부동산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뚜렷하지 않음. 그중 부동산 기업에 대한 자본금 비율 상향 조 선택 가능한 정책 수단중 하나이며, 소형 부동산 기업에 있어서는 그 효과가 뚜렷할 것임. 그밖에, 부동산세 등 세수를 증가하는 방법이 있음. 이 방법은 현행 법률상 고려해 볼 수 있으며, 또한 투기를 억제할 수 있고, 비축된 부동산의 활성화를 촉진해, 부동산 수요공급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할 것임(4.27 상해증권보)



2. 부동산 新정책 효과 뚜렷해, 1선 도시 부동산 거래 하락세


  ㅇ 부동산 新정책이 시행된 첫 주, 주택가격은 정책효과가 뚜렷했으며, 주요도시의 분양주택(一手房)매매 및 주택(二手房)매매, 토지교역시장의 열기가 식고 있음.


   -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数研究院)이 진행한 한 주간 조사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연구대상인 35개 도시 중 21개 도시의 분양주택(一手房) 거래가 지난주 대비 하락하였음. 그 중 항주가 가장 큰 폭인 73% 하락하였고, 4개 1선 도시 거래량은 각각 심천 64%, 북경 45%, 상해 38%, 광주 2%가 하락함. 중국지수연구원 분석가는 부동산 新정책은 주택가격이 너무 과도히 빠르게 상승했던 도시에서 효과가 뚜렷했으며, 투자성 수요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부동산 시장이 비교적 긴 관망기(觀望期)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힘


   - 부동산 新정책 시행 후, 주택(二手房)시장의 최대변화는 ‘할인 판매’ 의향은 증가되고 있으나 ‘구입’ 의향은 약화되었음. 중원(中原)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 新정책이 시행되기 前, 後일주일간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북경, 상해, 광주, 심천, 천진 5개 도시에서의 주택공매량(挂牌量)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각각 49%, 33%, 24%, 24%, 20%에 달하였음. 하지만, 주택구입자의 경우 시장 기대심리가 조정에 들어서자 서둘러 구입을 하지 않고 있으며, 부동산 新정책 시행 후 북경, 상해, 심천의 신규 주택구입은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음(4.27 상해 증권보)




3. 리쉰레이(李迅雷): 마이너스 이자율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 없어, 올해 금리인상 없을 것


 ㅇ 國泰君安 증권회사의 수석 경제학자인 리쉰레이(李迅雷)는, 마이너스 이자율은 과거에도 자주 나타났으며, 어떤 때는 2~3년 이상 지속된 경우도 있다며, 상반기 이후 부동산 투자규모가 하락하게 되면, 중국은 금리인상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4.27(화) 청화대학에서 개최된 ‘중국자본시장 10년 전망, 국제포럼’에 참가한 리쉰레이는 금일 상해종합지수가 대폭 하락한 이유는 조정정책하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우려 때문이며, 이러한 우려는 은행, 부동산, 대종상품에까지 연관되어 있다고 밝힘. 또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에는 금리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판단을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밝힘


     ① 마이너스 이자율은 과거에도 자주 나타났으며, 2~3년간 지속된 적도 있었음. 올해 CPI는 상반기에는 높다가 하반기에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도 CPI 평균은 3.2% 정도로 예상됨


     ② 부동산 조정력이 강화됨에 따라, 중국의 은행대출은 크게 축소될 것이며, 부동산 개발(투자)이 부동산 판매 상황에 비해 1분기 늦게 반응하는 것을 고려시 상반기 이후에는 부동산 투자규모도 감소할 것임. 중국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부동산의 역할을 생각한다면, 금리인상은 쉽게 단행되지 않을 것임


     ③ 지난주 인민은행 조우샤오촨(周小川)의 워싱턴에서의 발언 때문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만연하고 있지만, 이는 인민은행의 관점을 잘못 이해한 것이며, 금리인상은 종합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고려를 통해 단행될 것임


     ④ 중국의 부동산시장 조정은 사실상 이미 구조적인 금리인상을 실현한 것으로서, 은행감독위원회도 이미 은행대출규모를 통제하기 시작했고, 은행대출규모를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불필요함(4.28 중국신문망)




4. 외상기업 중국 투자환경 좋게 인식, 외자이용정책 업그레이드기간에 진입


포스트 위기시대, 중국 정부는 진일보한 외자이용 업무를 재차 강조하면서, 좀 더 세부적인 조치를 제정하였고, 이는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


   - 4월 중순 <국무원 외자 이용에 관한 약간의 의견>이 정식으로 공포되었고, 이에 대해 상무부 천더밍(陳德銘) 부장은 이번 정책의 공포는 중국이 포스트 위기시대에 있어 진일보한 시장개방을 의미하며, 기술함량이 높고 자주혁신능력을 지닌 외자기업을 적극 환영하는 것이라고 밝힘


   - 한 예로, 최근 광조우시는 최대규모의 첨단 과학기술 제조항목에 대한 투자 유치 단계에 있으며, 광저우 개발구에 세계적인 LCD산업의 선두주자인 한국의 LG와 8.5세대 LCD 패널공장 설립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음. 이번 합자기업의 투자액은 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그중 한국측의 등록자금은 모두 본국에서 현금으로 송금될 예정이며 또한, 최신 생산기술의 중국이전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4.27 신화망)




5. 인민은행: 3월분 은행간 시장 채권발행량 증가


 ㅇ 중국 인민은행은 4.27(화), <2010년 3월분 금융시장운영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3월분 은행간 시장(銀行間市场)* 채권발행량이 증가하였다고 밝힘


   - 1분기 은행간 채권시장의 총 채권 발행액은 7,691.7억 위안으로 작년대비 53.6% 증가하였고, 3월분 은행간 채권시장 채권 발행액은 3,822.3억 위안으로 2월 대비 114.6% 증가하였음. 3월말까지 채권신탁량은 13조7억 위안으로 그중 은행간 채권시장 채권신탁량은 98%를 차지함


   -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금융시장의 총체적인 운영은 안정적이었으며, 3월분 시장 유동성은 충분해, 은행간 시장의 동종 업종간 단기대부, 채권 환매량도 2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통화시장 이율도 하락했다고 함(4.27 신화망)


      * 은행간 시장(銀行間市场): 동종업계의 단기대부시장, 어음시장, 채권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음. 은행간 시장은 통화유동량과 공급량을 조절하며, 은행간의 통화 과부족 조절 뿐 아니라 금융기관의 통화가치를 유지하는 작용을 함




6. 외환관리국, 역외 위법자금 유입상황 공포할 예정


 ㅇ 중국 외환관리국 자본항목관리사(資本項目管理司) 副사장인 순루쥔(孙鲁軍)은 역외 위법자금 유입상황 및 사용처를 가까운 시기에 공포할 예정이라고 밝힘


   - 제4회 중국기업 해외투자포럼에 참석한 순루쥔 부사장은 현재 중국에는 역외 자금의 불법유입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면서, 이미 중국 외환관리국은 조사단을 각지에 파견해 외자유입상황을 조사했으며, 주로 외자유입통로, 규모 및 향방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여, 잠정적인 결론을 얻었다고 밝힘(4.28 중국증권보)




7. 철광석 현물가격 점차 하락세 보여


 ㅇ 줄곧 맹렬한 상승세를 보이던 철광석 현물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함. 비록 인도 철광업체에 의한 공급자 위주 가격 제시는 계속 될 것이나, 중국내 현물 철광석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철강회사와 무역상들은 모두 현재의 높은 가격의 철광석은 下游기업*들은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이번 조정은 예상했던 바라고 밝힘.


      * 下游기업: 생산요소를 공급받아 생산활동 하는 기업, 반면 上游기업은 이러한 下游기업에게 부품이나, 반재품, 원료등을 공급하는 기업을 말함.


   - 4.27(화), 철강재 선물과 현물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수입 철광석 가격도 약세를 보임. 연합철강망(聯合鐵鋼網) 데이터에 따르면, 철광석 분광(Fines)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톤당 30위안씩 하락하였음(4.28 신화망)




8. 증시현황(4.28)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7.60P(-0.26%)          2900.33P/837,494만주


    상해 A주:     -7.82P(-0.26%)          3040.46P/831,253만주


    상해 B주:     -3.34P(-1.31%)            251.10P/6,241만주


    선전 성분:     -21.52P(-0.19%)        11333.85P/625,488만주


    선전 A주:     -20.60P(-0.17%)        12172.04P/392,740만주


    선전 B주:     -19.25P(-0.45%)          4294.35P/6,326만주


    선전 종합:    -7.01P(-0.60%)          1161.55P/530,641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