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위안화 절상 기대심리 난관에 부딪혀, 환율개혁 고위층의 시험대로 삼아
ㅇ 2009년도 업무보고에서 위안화 절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근 들어 위안화 절상기대심리는 더욱 커져가고 있음. 지속 증가하고 있는 외환보유액과 핫머니유입의 압력아래 위안화환율의 향방에 대한 중국 정부 고위층의 혜안이 시험대에 오름.
- 위안화 대폭 절상 단기간에 불가능: 2010년 위안화환율체계 개선과 위안화환율의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溫家寶 총리의 발언에 각 전문가들의 의견
▲중국발전연구재단 부비서장 탕민(湯敏) : 장기적으로 위안화 변동환율 실행이 예상되며, 무역흑자문제로 인해 위안화 절상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는 본질적인 문제해결이 아님
▲시티은행 아태지역 수석경제학자 천밍까오(沈明高): 위안화 절상관련, 시장에서 사전에 절상신호가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은 비현실적임. 시장의 위안화 절상 기대심리가 커져가고 있지만 단기간내에 급속한 절상은 크지 않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점진적인 절상이 예상됨
▲RBS 은행 중국수석경제학자 뻬이저민(貝哲民): 원쟈바오 총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는데, 사실 시장은 중앙은행장 조우시아촨(周小川)의 출구전략에 대해 더 관심을 보이고 있음
- 환율개혁 점진적으로 시행: 향후 출구전략시행 시기와 위안화 환율체계 개혁 시기에 대한 의견
▲탕민(湯敏) : 현재 출구전략시기 예측하기 어렵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아주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위안화 환율체계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변동환율제로 갈 것으로 예상
▲천밍까오(沈明高): 위안화 환율개혁은 점진적인 모델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년 3%씩, 5~10년간 지속 절상되면서, 그 기간 동안 국내인플레수준, 화폐가치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예상
▲뻬이저민(貝哲民): 현재 출구전략을 시행할 적당한 시기로, 중국 경제가 이미 회복되었고, 중국 경제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할 시기로, 지속가능한 중장기적 경제성장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임
▲상해교통대 금융학과 교수 우구오쥔(吴國俊): 몇 년간 지속적으로 위안화가 절상되다가 과거 2년간 절상이 주춤하였으나 추세를 보면 앞으로도 지속 절상될 것으로 예상됨. 만약 위안화가 절상되지 않으면 위안화 절상 기대심리로 인해, 대량의 핫머니 유입이 예상됨. 핫머니가 유입되면 위안화 유동성이 너무 커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될 것임(3.15 신화망)
2. 조우시아촨(周小川): 금리 인상 여부 향후 물가 추세에 따라 결정
ㅇ 3.15(월) 중국인민은행 조우시아촨(周小川) 은행장은 현재 물가가 중앙은행의 예측 결과보다 약간 높긴 하지만, 그다지 크게 높지 않기 때문에 중앙은행 화폐정책은 원래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며, 금리 인상 여부는 향후 물가 추세의 예측에 달렸다고 밝힘.
- 금리 인상 여부는 인플레이션과 구체적인 수치에 달려있으므로, 중앙은행은 소비자가격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힘
-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부는 이미 발표된 CPI 수치가 아닌 사전 예측 수치가 필요하며, 이 예측수치에 따라 화폐 공급량을 결정하게 됨. 화폐조정 정책은 효과 발생까지 거의 1년간이라는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미리 CPI, PPI 등 전반 물가 동향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고, 동시에 실물경제와 예측 수치간의 차이도 고려해야 함(3.15 신화망)
3. 제2차 주택제도 개혁 안건, 전인대에서 정식으로 논의
ㅇ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전인대 대표 종칭호우(宗慶后)와 츠펑셩(遲夙生)은 올해 전인대 회의에서 각각 조속한 <주택보장법>입법과 제2차 주택제도 개혁 심화방안인<주택보장법>입법 안건을 제출하였음
- 두 대표 주장의 핵심 내용은 주택은 준공공제임을 확고히 하고, 정부 주도 아래 주택을 제공하며 공급대상은 도시 농촌인구(城鎭)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간소득 가정이며, 궁극적 목적은 중간에 낀 계층(夹心階層)의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것임. 간략하게는 ‘3가지 주택제도’, ‘3가지 공급방식’, ‘3곳의 참여’인 삼삼제(三三制)로 설명할 수 있음
* 협심계층(夹心階層): 저소득층을 위한 보장성주택에도 적용되지 않고, 상품성 주택도 구입할 수 없는 시장과 정부보장 사이에 놓인 무주택자를 일컬음
- 三三制란: ▲3가지 주택제도: 저소득층에 대한 보장성 주택제도, 중간소득층에 대한 공공주택과 공용임대 주택제도, 고소득층에 대한 상품주택제도임 ▲3가지 공급방식: 정부의 직접공급방식, 사정양경(四定两竞)에 의거한 부지 입찰 방식, 상품주택의 입찰경매(招牌挂) 공급방식임 ▲3곳의 참여: 정부와 민간비영리 공익 주택건설기구 및 건축개발상의 공동 참여(3.15 상해증권보)
*사정양경(四定两竞): 토지가격, 주택건설기준, 세율, 5%이윤율을 정한 뒤 주택가격, 건설방안을 통해 경쟁한 뒤 종합 평가하여 최고점수를 받은 곳에 낙찰
4. 중국 최대 수운 프로젝트 개통, 강소성(江蘇省) 운송에 이바지
ㅇ 3.14(일) 중국교통운송부(運輸部)는 중국 최대 수운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고 발표함. 이로 인해 장강항구(長江口) 수심12.5미터 항로인 전노선이 개통되어 5만톤급 선박이 강소(江蘇) 타이창항(太倉港) 진입이 가능해짐
- 장강항구 수심 12.5미터 항로의 전 노선 개통은 지금까지 중국 최대의 수운 프로젝트로서 50여년의 과학적 연구와 12년간의 시공을 거쳐 수백 년간 관문을 가로막는 모래(攔門沙)로 인한 제약을 없애고, 강과 바다를 연결하는 운송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음
- 타이창은 중국 연해 개방구와 장강 경제구가 만나는 지역으로, 상해시 중심에서 50km, 상해 홍치아오(虹橋)공항과는 30분, 푸둥(浦東)공항과는 1시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타이창은 천연적으로 우수한 타이창항을 갖고 있어, 중국은 이를 상해국제해상운송 중심항과 컨테이너 주요항으로 선정하였고, 현재 세계 20대 정기선회사가 모두 타이창항에 진출해 있음(3.15 신화망)
5. 중국 문화산업 자본시장에 진입
ㅇ 중국 국가신문출판 총서에 따르면, 2010년 말에 출판사를 기업단위로 전환하는 제도(轉企改制)를 완성하고, 신문사에 대해서도 기업단위로 전환하는 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함.
- 업계관련자에 따르면, 문화산업발전의 장벽이 사라지면서, 더욱 다양한 문화산업기업들이 자본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어, 본연의 문화산업발전과 새로운 투자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힘
- 올 4월에 세워질 중국출판매체 주식회사(中國出版傳媒股份有限公司)는 초기자본금 15~18억위안을 IPO 상장을 통해 조달할 예정으로, 이는 출판매체 개혁이후 출판업계 처음으로 IPO에 상장하는 첫걸음임
*참고: 중국출판그룹은 아래 70개의 자회사를 거둔 국유기업으로서, 중국출판그룹은 중국출판매체 주식회사의 9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음 (3.16 상해증권보)
6. 만물지능통신망 산업 응용시작, 중국경제 新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임
ㅇ 만물지능통신망(物联网,The 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산업이 신속하게 중국에서 추진되면서, 미래 몇년후 중국 IOT 응용기술은 신속한 발전을 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중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임.
* IOT란 유선 광대역 통합망과 4G 혹은 5G 무선통신망에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차세대 전력망 시스템)를 포함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의 모든 네트워크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기본이고, USN과 스마트그리드 무선통신망을 통해 사람과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과 환경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것이 특징임
- 중국 경제중심인 상해에 중국사회과학원 마이크로시스템 정보기술연구소의 도움으로, 상해 IOT 연구센터가 현판식을 가짐. IOT연구개발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해, 2~3년안에 IOT응용자원 공유플랫폼을 건설하여 IOT 응용 기술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
* 2009.8.7 温家寶 총리는 중국 사회과학원아래 우시(無錫) IOT 기술연구센터를 방문하였고, 이와 관련한 중요 지시를 내림. 이로 인해 중국내 IOT(物联网)란 단어가 유행하게 됨 (3.15 신화망)
7. 증시현황(3.16)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15.90P(+0.53%) 2992.84P/596,280만주
상해 A주: +16.62P(+0.53%) 3138.13P/593,063만주
상해 B주: +2.11P(+0.86%) 248.30P/3,217만주
선전 성분: +45.43P(+0.38%) 11948.76P/394,192만주
선전 A주: +48.77P(+0.38%) 12826.97P/258,356만주
선전 B주: +57.06P(+1.33%) 4342.35P/5,337만주
선전 종합: +7.40P(+0.65%) 1142.77P/354,023만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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