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중국 거주 한국인 100만명 시대" | |
중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이 100만명이 넘어섰다고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9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최근 몇 년간 한·중 간 무역교역량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인의 중국 방문이 크게 늘었다"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의 수는 '100만인 시대'를 열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이 1만명 이상 거주하는 중국의 도시는 모두 14개이며, 그 중 베이징 거주 한국인 수가 20만명을 넘어 전국 최고였다. 이어 칭다오(青岛) 10만명, 상하이(上海) 7만명, 톈진(天津) 5만명 순이었다. 중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지난해 6만6천806명으로, 전체 유학생 중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다고 올초 중국 교육부가 발표했다. 그런데, 이같은 통계 수치의 출처가 분명하지 않아 신빙성에 의문이 간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전부터 중국 거주 한국인이 대거 귀국했으며 재중국한국인회는 재중한국인 수를 80만명이라고 말해 왔다. 실제 신빙성 있는 정확한 통계는 없으며 대략적 추정치만 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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