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일반 정보

中, 신종플루 감염 의심 한국인 2명 격리수용

박영복(지호) 2009. 5. 13. 06:22

中, 신종플루 감염 의심 한국인 2명 격리수용
[2009-05-12, 23:55:26] 온바오    
▲ 중국 모 항공사 승무원이 승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 중국 모 항공사 승무원이 승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중국에 입국한 한국인 2명이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는 발열증세로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격리수용돼 있다고 주중한국대사관이 12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11일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으로 입국한 2명의 한국인이 발열증세를 보여 베이징 디탄(地坦)병원에서 격리·관찰 조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1차검사 결과 신종플루 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추가 조사를 위해 병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지난 3일부터 12일 오전 현재까지 총 한국인 9명이 발열 증세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관찰을 받았다"면서 "이중 7명은 수일 정도 관찰한 뒤 특이증세가 없어 귀가 또는 귀국 조치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당국은 신종플루 발생과 관련해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발열 등 특이 증세를 보이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격리와 관찰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