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마잉주 '돌발' 사진에 시민들 '폭소'

타이완 마잉주 '돌발' 사진에 시민들 '폭소'

▲ 빵을 한입 크게 베어먹는 마잉주 총통 한심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영부인 저우메이칭   오는 2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타이완(台湾) 총통 마잉주(马英九)가 자신이 평소 간직하고 있던 재미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언론에 공개해 타이완 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타이완 언론 둥썬신문(东森新闻)은 12일 "마 총통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언론매체에 자신의 집무실을 공개했는데, 그곳에는 한 만찬자리에서 빵을 한입 크게 베어먹는 마잉주를 한심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영부인 저우메이칭(周美青)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 등이 있어 화제다"고 보도했다. ▲ 입맞춤을 하는 타이완 총통 내외   신문은 또한 "이외에도 마잉주와 저우메이칭이 입맞춤을 하고 있는 모습과 딸 마웨이중(马唯中)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여러장 있어, 가정적인 마 총통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관련 사진을 본 타이완 네티즌들은 "종전에 알지못했던 마잉주 총통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타이페이(台北)의 한 네티즌은 "빵을 먹는 마 총통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저우메이칭의 눈빛이 압권이었다"며 "많은 타이완인들이 이사진을 보고 박장대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