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도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그 뒤를 맹렬히 추격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 4위에 랭크된 중국 상하이 : 1000피트(약 305m) 이상의 타워가 1개, 700피트(약 213m)에서 900피트(약 274m)까지 타워가 3개 있으며 가장 높은 건물인 상하이 파이낸셜센터는 높이가 무려 1614피트(약 492m)에 달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세계 경제의 눈부신 성장은 세계 파이낸셜센터들의 높이를 밀어 부쳐 왔다. 추락한 주식 시장의 고도가 아니라 스카이라인이 그렇다는 말이다. 세계 빌딩정보 회사인 엠포리스에 따르면, 2개를 제외한 (110층 443m 인 시어스 타워와 102층 381m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최고 높이의 20개 빌딩들이 모두 증권 활황기에 지어졌다.
미국 뉴욕시는 어느 도시 보다 많은, 700피트가 넘는 35개의 빌딩을 자랑하며 여전히 가장 키 큰 도시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홍콩이 30개의 타워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상하이가 21개 타워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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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들은 빠르게 성장했다. 1999년 상하이는 421m 높이의 진 마오 타워를 완공했다. 이 빌딩은 700 피트가 넘는 상하이 최초의 빌딩이었는데, 이 후에 20개가 더 건설됐다.
하지만 두바이를 능가하게 폭발적인 개발을 기록한 도시는 없다. 석유로 인한 부가 아랍에미리트연합에 흘러 들어 가면서, 휴스턴이 수 십 년 전에 했던 것과 같이 페르시아만의 두바이는 초고층 건물 건설에 돈을 쏟아 부었다.
오늘날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들의 고향이다. 버즈 두바이가 800m 높이로 지난 1월 올 해의 정점을 찍었다. 이 빌딩은 올 가을에 개장할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이 건물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된다.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대만의 타이페이 101은 상대적으로 겸허한 수준인 509m이다.
중국과 두바이의 성장과 함께 시카고는 세계 5위로 밀렸는데 홍콩 바로 위쪽에 있는 중국 도시 선전이 그 격차를 좁혀오고 있다.
고층빌딩과 도시 거주지 협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정도에는 세계 도시에 스카이라인이 또다시 그려질 것이라고 한다. 2020년에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타이페이 101이 세계 20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바이는 계속 꼭대기에 남아있을 전망이다. 두바이는 버즈 두바이 완공 이후 또다시 약 1000m 높이의 나크히르 타워를 계획 중이며, 사우디 아라비아도 비슷한 높이의 킹덤 타워를 지을 계획이다. 석유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돈이 계속 벌린다는 전제하에 이 두 타워들은 2020년쯤 완성될 예정이다.
전 세계에 걸쳐 다른 슈퍼 타워들의 기초가 이미 자리 잡고 있다. 상하이는 상하이타워(632m) 건설을 통해 현재 세계 3위 높이인 492m의 상하이월드파이낸셜센터를 포함한 3개의 타워 트리오를 완성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시카고와 뉴욕이 새로운 슈퍼 타워 건설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9·11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터에 세워지는 뉴욕의 프리덤 타워는 완성되면 541m에 달 할 예정이다. 시카고에서는 609m 높이 시카고스파이어의 기초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이 빌딩 덕분에 시카고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타워의 고향으로 유지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초고층 빌딩들이 구름 위로 올라가는 것은 경제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느냐에 달려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 백 층의 사무실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경제구역들이 사라지거나, 재정이 추락함에 따라 이런 프로젝트 들이 점차 중단되고 있다. 실제로 시카고스파이어, 나크히르타워, 모스크바의 로시아타워(612m) 등은 최근 몇 개월 사이에 건설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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