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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클 사이클 (8)

박영복(지호) 2008. 12. 25. 05:54

리사이클 사이클 (8)

 



「だ、大丈夫ですか?」

 大丈夫でないことは傍目からも明らかなのだが、無意識のウチに口をついて出る。

 彼は軽くコクリと頷く。「いや、大丈夫じゃないだろ」と思わずツッコミを入れそうになった。どうみても苦しいのは一目で分かるし、こんなところで立っている場合でもなさそうだ。

「きゅ、救急車呼びますね」

 そう言うと彼はそれを制すように、右手の手のひらをわたしに向けた。その手は真っ赤に染まっている。見たこともない手の模様に思わず息を飲む。こんなにも赤に塗られた手を現実に見るのは一生に一度あるかないかだろう。

「それはまずいんです」

 今にも絶えてしまいそうなか細い声で、彼は意志表示した。想像していたよりずいぶんと高い、透明感のある声だった。事は至急を要すると思うのだが、まずいと言われては呼ぶわけにもいかない。呼んではならない理由とはなんだろうといろんな考えが頭に浮かんでくるが、まさかこのまま見殺しにするわけにもいくまい。




괜찮습니까?”

괜찮을 리 없다는 것은 옆에서 봐도 명백한 일이었지만,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튀어 나와 버렸다.

그는 가볍게 끄덕였다. “아니, 괜찮을 리가 없잖아라는 말을 할 것 같았다. 어딜 봐도 고통스러운 것은 한 눈에 아는 것이었고, 이런 데에서 서있을 때도 아닌 것 같다.

, 구급차 부를게요

그는 내 말을 제지하는 듯, 오른쪽 손바닥을 나에게 향했다. 그 손은 빨갛게 물들어 있다. 본 적도 없는 그 모습에 그만 숨을 삼켰다. 이렇게도 빨갛게 물든 손을 실제로 보는 것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일 것이다.

그건 곤란합니다.”

당장이라도 끊어질 듯한 얇은 목소리로, 그는 의사표시를 했다. 상상했던 것 보다 꽤 높고 투명한 목소리였다. 한시가 급할 때이기는 하나, 곤란하다고 하니 부를 수도 없다. 부르면 안 되는 이유가 뭘까라는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지만,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