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랍복랑사 사원 주위에 있는 긴 장랑(長廊). 기나긴 마니통이 장관을 이룬다.
ㅇ
위치
- 랍복랑사는 감숙성 감남장족자치주(甘南藏族自治州)의 교차로 서북쪽에 위치한 하하(夏河, 시아허) 산간에 자리잡고
있다.
ㅇ 유래
- 랍복랑사는 1709년 청나라 강희(康熙) 48년에 대활불인 애앙종체에 의해 창건되었다.
라마불교 겔룩파(황교)의 6대 사원 중 하나이자 티베트를 제외한 감숙성, 청해성, 사천성 일대에서 가장 큰 라마사원이자
종교문화중심지이다.
- 청나라 때만에도 4,000여명의 승려가 살았던 랍복랑사는 지금은 1,500명의 승려가 거주하면서 불도를 닦고
라마불교를 연구하고 있다. 하하 마을의 역사는 랍복랑사이 만들어지면서 오늘날까지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 '랍복랑'(拉卜樃,
라푸랑)은 티베트어인 '마랑'(嘛讓)의 음역으로 불궁(佛宮), 대활불의 처소라는 의미이다. 랍복랑사는 티베트인들의 대활불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면서 세워지고 명명된 사원이다.
ㅇ 볼거리
- 하하는 작은 티베트로 불리는 마을로, 해발
3,000m의 고산에 위치하고 있어 고산병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마을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약 5백m 떨어진 곳에 있는 랍복랑사는 건물 규모가
웅장하다. 사원 내에는 108개의 사찰과 8개의 교구, 48개의 불전이 있고 500여개의 작은 불교 학당이 있어 세계 최대의 티베트 불교학원이라
할 수 있다.
- 사원 한 가운데서 햇빛을 받아 빛나는 금빛지붕의 건물은 '대금와전'(大金瓦殿)이라고 부르는 미륵불전이다. 절의
본전인 대경당은 1985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90년 재건되었다.
- 맞은 편에 있는 '공당보탑'(貢唐寶塔)은 랍복랑사를
대표하는 상징건축물로 높이 31m의 5층 보제식(菩提式) 탑이다. 공당보탑은 탑살과 탑병, 탑좌 형식으로 구성되었는데, 날씨가 맑을 때면
커다랗고 정교한 황금빛 금탑(金塔)에 태양빛이 받아서 온 세상을 비추는 듯한 장관을 이룬다.
- 사원 주위로 3km에 이르는
장랑(長廊)을 따라 '마니통'(徑輪, 불경이 들어 있는 원통으로 티베트인들은 이것을 돌리면서 불경을 외운다) 1,174개가 바람에 따라 혹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돌아간다. 곳곳에서 모인 순례자들이 끊임없이 돌리는 이 마니통의 모습 또한 장관이다.
- 랍복랑사는 불교이론,
역학, 의학, 천문학 등을 연구하는 모두 6개의 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원 내 학원에서 라마승들은 불경을 배우고 티베트 의술과 음악, 미술도
학습한다. 보통 한 명의 라마승과 그 밑에서 불교이론과 기타 교육을 받는 3~4명의 젊은 승려가 함께 기거하면서 불도를 닦는다.
-
랍복랑사 최대의 불교학원은 문사(聞思)학원인데 높이 30m, 폭 100m, 깊이 70m의 거대한 대전당이 중심사원이다. 대전당에는 140개의
지주에 의해 버티어지는데, 최대 3천명의 승려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문사학원에서는 불교이론과 종교철학을 주로 연구하는데 13개의 학급으로
나뉘어 있고, 보통 15년이 걸려야 전체 과정을 끝낼 수 있다.
ㅇ 여행팁
- 랍복랑사의 개방시간은 매일
07:00~18:00으로, 입장료는 사원이 30위안(3,900원)이고 공당보탑은 따로 10위안(1,300원)을 내야 한다. 이외에도 몇몇
불전에는 학원은 5~7위안 정도의 입장료를 받기도 한다.
- 15~20명 정도 관광객이 무리를 이루면 중국어나 영어가 가능한
라마승인 아카(阿卡)가 가이드를 하면서 사원 내부 곳곳을 소개하기도 한다. 하하 마을에서 랍복랑사까지의 교통편은 따로 없는데, 마을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고 자건거 인력거를 이용하면 5위안
정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