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좋은글,그림

그리움의 초대

박영복(지호) 2006. 3. 3. 03:36
그리움의 초대
          그리움의 초대 / 김홍성 이른 봄 따스한 햇살이 창가에 밀고 들어옵니다 따뜻한 그대의 미소처럼 방안을 가득채운 포근한 온기 내 마음 흐느적 거림속에 그리움으로 채워갑니다 무겁게 느껴지는 눈꺼풀 졸음과 그리움이 몰려 와 아직 식지않는 그대 온기에 내 마음을 침실에 눞이고 달콤한 눈맞춤을 합니다 어제와 오늘 변한건 없는데 강가에 매어놓은 외로운 나룻배 노을빛에 물들어 출렁이고 찰랑찰랑 넘치질 않는 그리움 구름속으로 살짝 숨어버립니다 멈출 수 없는 세월만 흘러 영원한 기다림의 시간은 빛깔고운 그리움만 쌓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