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깡통시장...분위기

국제시장...깡통시장...분위기  배로 일본을 다니는...보따리상...소무역상들이 물건을 사고 푸는 곳은 ...역시...1차로 부산국제시장과 깡통시장... 그리고 2차로 서울의 남대문시장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엊그제...거래처를 돌아보고...시장 분위기도 살펴보기 위해 오전부터 밤 늦도록... 국제시장에서 하루를 보냈다... 오사카를 다니는 선박(팬스타) 정기정검 수리기간(5월10일까지)과... 부산세관의 뒷(돈)거래 발각 이후... 시장의 분위기도 함께 어수선하고 다소...침체된 느낌이다... 배가 뜨지 못하니 오사카를 오가며... 보따리상들이 가져오던 많은 물량이...없어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에서 여러 가지 물건 값이 올라 있었다... 문득...선물치기가 생각났다... 수요와 공급의 간단한 경제의 기본 원칙만 잘 파악해도...톰새가 보이는 것을... 한달 전부터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가...이 시점에 맞춰 독과점식으로 서서히 풀면... 돈이 될텐데 하는 미련(?)스런 생각을 잠시...하며...거래처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후쿠오카를 다니는 코비나 비틀...카멜리아에서 물건이 들어오지만...역시 한계가 있나 보다... 우리가 흔히 경비세이브로...주로 가져오는 참기름...담배...양주...식품...의류...소품...기타 물품들의전반적인 가격은 올라 있었는데...그나마 거래처 사장님들은 물건을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더구나...부산세관원들이 보따리상들에게 뒷돈을 받아오다...적발되어... 17명 정도가 섬세하고 깐깐한(?) 여세관으로 바뀌면서...통관이 많이 엄격해 졋다고 한다... 거래처 사장님들도...물건만 가져오면...다 받아 줄 수있는데...그게 쉽지 않을 거라 귀뜸을... 은근히 하며 두어달 가지 않게나...넌지시 예감을 던졌다... 바꾸어 말하면...일본을 자주 다니면서 세관원들에게 눈도장을 찍혀 있던... 보따리상들에...대한 검색이 더욱 카탈스러워 질 거라는 이야기다...   10년전 동경에서...유학하던 시절에 알았던...친구가 크게 자수성가를 했다... 이번 공동사업으로 1차로 디카를 수입하려고...업체를 찾던 중...아직도 그 친구가 동경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소니제품만 한 해에 20억엔(200억원)을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그 규모가 어림짐작 된다... 기타 다른 메이커 제품까지 합치면...년 매출이 과히 상상히 되는것 같다...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에 온 김에...디카에 대한 시장조사를 해 보았다... 서울 남대문과는 비슷하고...용산보다는 조금...테크노마트 보다는 많이...차이가 난다... 정식 수입해서...세금 내고...적당히 절세를 하면...쬐끔(?) 돈이 될것 같은데... 영업전략을...도매보다 소매점을 중심으로 물건을 풀기로 가닥을 잡았다... 주 1~2회...200개~300개 정도로 월 6~8회 수입 할  예정이다... 어차피 후쿠오카에서 수입해오는 디카도... 동경에서 물량이 내려가는 것이기에... 가격경쟁력은 어느정도...확보 할 수 있으리라...구매단가는 아직 협상 중이지만...잘 될것 같다... 깡통시장의 디카도매 사장에게서도...일단 1차 오더를 컨택 받았다... 자신들이 필요한 물건으로...100~200개 현찰거래로 하기로...일단락 했다... 서울 테크노와과 대구전자센터의 소매점 영업을...강화한다면...물량 소화와 마진의 폭은 더 커질 것이다... 아뭏튼...이번주부터 오사카를 왕래하는 팬스타가...다시 출항하면 보따리상들도... 국제시장도...깡통시장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다... 엄격해진 세관만...주의하고 무관세...절세...관세를 적당히 병행 한다면...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겐...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 보다도... 오랫만에...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시장조사를 하며... 우리들 살아가는 여러 다양한 삶의 모습들과...사람구경은 실컷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