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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7] 중국인민은행, 3일 연속 시중 자금 회수에 나서 外

박영복(지호) 2013. 2. 28. 05:54

2.27()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인민은행, 3일 연속 시중 자금 회수에 나서

(동방조보, 13.02.27)

중국인민은행이 2.26() 시중자금(50억 위안)의 추가 회수에 나서면서, 과도한 유동성 완화정책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주고 있음.

- 중국인민은행은 지난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주간 단위로는 사상 최대 금액인 9,100억 위안의 시중자금을 회수하면서, 유동성 완화정책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바 있음.

-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 중국경제의 과열 현상을 감지하기 어렵고, 물가가 과도하게 상승한다는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금번 유동성 회수가 그 동안의 완화정책을 마감하고 긴축으로 선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지급준비율이나 금리인상과 같은 긴축을 유발하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함.

2. 중국, 외환보유고로 영국에 부동산 투자

(신경보, 13.02.27)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해 이후 16억불 이상의 외환보유고를 투입하여 영국 내 부동산과 기간시설 관리회사를 사들이고 있음.

-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중국정부의 투자정책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해석함.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12.5 이후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영국에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런던과 맨체스터에 있는 수도회사, 아파트, 오피스빌딩 등 총 16억불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과거 중국정부가 보유한 외화는 대부분 위험이 낮은 정부채권에 투자되었으나, 최근 수년간 상장회사의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 3,116억불이며, 외부에서는 중국정부가 이처럼 방대한 외화를 어떻게 분산투자 할 것인지에 대해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3. 국가해양국 “2012년 중국 해양경제통계공보” 발표

(중국해양보, 13.2.27)

ㅇ 국가해양국은 “2012년 중국 해양경제통계공보(2012年中海洋经济统计)”를 발표함.

- “공보”에 따르면, 2012년 해양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임, 전국 해양 생산총액은 50,087억 위안으로 작년대비 7.9% 증가하였으며, 이는 국내 생산총액의 9.6%를 차지함.

- 지역해양경제발전 관련, 2012년 환발해지역, 장강삼각주지역 및 주강삼각주지역의 해양생산총액은 각각 18,078억 위안, 15,440억 위안, 10,028억 위안으로. 전국 해양생산총액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6.1%, 30.8% 20%.

4. 2012년 중국 해양재해공보”와 “2012년 중국 해평면(海平面)공보” 발표

(중국해양보, 13.2.27)

ㅇ 국가해양국은 2012년 중국 해양재해공보(2012年中海洋灾害公)”와 “2012년 중국 해평면공보(2012年中海平面公)를 발표함.

- 2012년 중국 해양재해공보”에 따르면, 2012년 총 138회 폭풍우, 파도 및 적조현상이 발생되었고 각 유형의 해양재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155.25억 위안을 초래함.

- 그 중, 해양재해로 절강성(浙江省)의 경제손실이 제일 많아 42.67억 위안에 달한다고 함.

- 2012년 중국 해평면공보”에 따르면, 연해 해평면 변화가 전체적으로 파동상승추세를 나타냈고 상승속도는 전 세계보다 높다고 함.

- 2012년 중국 연해 해평면은 1980년이래 최고치였고 평년보다 122mm 높고 2011년보다 53mm 높다고 함.

- 전 세계 기후변화 배경 하에, 연해 해평면은 바다온도, 기온과 기압 등 영향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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