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3. 1. 23. (수)'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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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붓끝으로 재현한 을미사변
전주예중 ‘명성황후 시해’ 전시회 역사·국어 등 융합수업해 재구성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을 중학생 눈으로 표현한 그림이 나왔다.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전주예술중 미술전공 1~3학년 45명은 21~27일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 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리베라호텔 뒤편)에서 ‘역사에 분노하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2학기 동안 을미사변을 공부한 뒤, 관련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삼아 그림을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표현했다.
전시회엔 학생들이 최종 완성한 그림 5점, 3개 조(배경·인물·소품)로 나눠 먹과 한지로 만든 컴퓨터 그래픽 작품 70점, 제작과정 모두를 의궤(왕조의 주요 행사를 남긴 기록문서) 형태로 표현한 책자 3점 등이 선보인다. 완성 작품에는 궁궐 초입에서 벌어진 칼부림부터 궁궐 내부로의 침입, 석유를 뿌려 불태우는 장면 등 당시 순간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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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속 대구 비슬산 딸기 출하
★*… 대구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 인근 김연이(60)씨 농장에서 딸기가 출하됐다. 이 딸기는 달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벼 대체 작목으로 딸기 재배 기술을 보급해 생산된 것이다. 달성군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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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매장에 ‘봄향기’
★*…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강병창)이 최근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향긋한 봄나물인 냉이(100g)를 1천180원에, 달래(100g)는 2천980원, 쑥(100g)은 1천390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 하경미기자 jingmei@kyongbuk.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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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 원산지 표시 점검
★*… 설(2월 10일)을 앞두고 광주시 북구 농축산유통팀 직원들이 21일 두암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오는 31일까지 대형마트와 백화점,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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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팔도특산물
★*…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체국쇼핑 설맞이 팔도특산물전’에서 모델들이 주사위놀이를 하며 전국 특산품을 소개하고 있다. 정하종 기자 maloo@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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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는 국산콩으로 만들어야죠
★*…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22일 강원 양구 원당리 주민들이 한겨울 폭설과 혹한속에서도 콩을 삶고 메주제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양구군청 제공)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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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받아들인다’
★*… 김황식(왼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김낙중 기자 sanjoong@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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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이동흡 청문회, 인격살인…도살장 비슷”
▲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속개된 1일 새벽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같은 당 의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뉴시스
★*… “공직후보자를 범죄 피의자처럼 다뤄”/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당파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에서 “19대 국회 들어 여야가 새정치를 하겠다고 같이 떠들었는데 인사청문회 제도가 일방적으로 악용돼 안타깝다. 공직후보자를 마치 범죄 피의자처럼 다루는 것 아니냐. 인격 살인이 예사로 벌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도살장 비슷한 인상을 주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는 이동흡 헌재소장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의혹 제기 및 해명을 추구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은 시작하기도 전에 헌재소장 후보자를 낙마시키겠다는 식으로 선언했다. 조사도 안 한 채 판결부터 내리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이 청문 결과를 수긍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루머 폭탄’ 작전을 펴서 무차별로 허위 정보를 살포하고 무책임한 선전·선동을 하면서 해명이 이뤄지면 책임도 안 진다. 어떻게 공정한 인사청문회가 이뤄졌다고 할 수 있는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풀이식, 발목잡기식으로, 당파적 목적을 위해 인사청문회가 운영되는 모습은 안타깝다. 오늘이라도 민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이성을 찾아 냉정하고 공정한 청문회를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의 이런 언급은 새누리당 내부나 인수위 쪽에서 조차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이 후보에 대해 이 후보를 강하게 대변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이 후보에 대한 온갖 의혹에 대한 검증을 ‘정치공세’로 규정한 것이다.이 원내대표는 또 1월 임시국회 소집을 둘러싼 진통에 대해 “민주당이 계속 당파적 이익을 못 버려 타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이 계속 발목잡기를 하면 점점 더 집권 기회가 멀어질 것”, “그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반드시 반성하고 다시 정상화의 길로 가지 않겠느냐”며 민주당을 향한 거친 발언도 내뱉었다.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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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들 힘 뺀 ‘작은 청와대’… 장관들 책임지게 하자는 구조
인수위 청와대 조직개편안 공개 통합수석·국가위기관리실 폐지 국정기획수석·미래전략수석 신설 9수석 모두 비서실장 아래 배치
▲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안에 마련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 비서실 개편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1일 공개된 청와대 조직개편안은 현 청와대 조직을 크게 흔들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통령 업무를 보좌하는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각 부처의 업무에 관여하며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던 청와대의 힘을 빼고, 대신 각 분야의 업무를 장관들에게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구상에 따른 것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한다. ‘대통령실’이라는 명칭을 ‘비서실’로 복귀시킨 것도 이런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규모만 보면, 박 당선인이 애초 예고했던 ‘작은 청와대’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질 만큼 청와대 조직 자체가 많이 줄어들진 않았다. 현 정부의 2실(대통령실, 정책실), 9수석, 6기획관 체제가 ‘2실, 9수석’ 체제로 단순화한 수준이다. 각 분야별 현안에 대해 상황을 파악하고 조언할 참모가 필요한데다, 청와대 내에 외교·안보·통일 분야 ‘컨트롤 타워’인 국가안보실을 두겠다는 공약을 이행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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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수구역 개발 특혜’ 등 4대강 관련법 정비도 시급
총체적 부실 4대강,해법은 수공에 4대강 2㎞내 개발권 줘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사업” 수해 예방 사업으로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대 평화의 댐에도 ‘헛돈’ 들어가
▲ 2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4대강 사업 범국민적 조사기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박창근 관동대 교수(왼쪽 셋째)가 “감사원에서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발표했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객관적으로 심층 조사할 독립적인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뉴스1
★*…총체적 부실로 드러난 4대강 사업이 남긴 ‘말뚝’은 얼마나 될까? ‘속도전’ 양상으로 진행된 4대강 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 등 규제 법규들이 그 의미를 잃었다는 의견이 전문가 그룹에서 나오고 있다. 감사원의 피상적인 감사 결과를 넘어서기 위해 종합적인 실측 조사를 벌이는 것과 함께, 국회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제도 정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 먼저 유명무실해진 예비타당성 조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부는 4대강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500억원 이상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꼭 거치도록 규정됐던 예비타당성 조사의 예외 범위를 확 넓혔다. 2009년 2월 시행된 국가재정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가정책을 위해 긴급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것이다. 특히 수해 복구 등 긴급한 재난 상황을 대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해 뒀던 것을 ‘수해 예방 사업’까지 확장했고, 4대강 사업은 이에 따라 대부분 예비타당성 조사없이 22조원에 이르는 재정이 투입됐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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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는 계파구조·패권주의에 지휘부 무너진 결과”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장 인터뷰 사자 100마리가 양 1마리 놓고 서로 잘났다며 각자도생 형국 임기내 계파문제 해결에 최선 문 후보에 무한책임 맞지만 당도 오락가락 제 역할 못해 문 후보 다시 필요할 때 올 것
▲ 문희상 통합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호기자 jijae@hani.co.kr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 당시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가) 전략도 없었고, 전략을 운용할 수 있는 주체도 없었다. 민주당의 계파구조와 패권주의로 인해 지난 대선을 지휘할 지도부가 무너진 결과”라고 지난 대선 당시의 민주당 상황을 진단했다. 문 위원장은 21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한 인터뷰에서 “비유하자면, 사자 100마리가 모여 양 1마리를 지휘하겠다는 상황이었다. 구성원 모두가 각자도생하고, 서로 잘났다고 하고, 그 결과 전략을 이끌어갈 대장이 (선대위에) 없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임기 안에 계파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후보가 선대위를 잘 만들었어야 하는데, 결국 문 후보 책임 아닌가?“물론 최종 책임은 문 후보가 져야 한다. 무한책임이다. 그러나 그 옆에서 깃발을 들어주는 게 당이다. 여기도 대장이 없었다. 게다가 그 기치가 선명하지도 않았다. 정체성이 왔다갔다 했다.” .....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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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전략 논의?
★*… 박기춘(오른쪽)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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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기부금 출처 못밝혀…“소득공제용 허위영수증 냈나”
▲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머리발언을 한 뒤 인사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 이동흡 청문회/ 새로 추가된 의혹 5가지: 실정법 위반, 권한 남용, 공직자로서 비윤리적인 처신, 공금 유용 등 이미 31개의 비위 사실과 의혹이 불거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게 21일 인사청문회에서 특정업무경비 횡령 외에도 5가지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윤형중 박태우 이경미 기자 hjyoon@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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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부서운영비도 ‘독식’…“자동차 할부금 냈다”
매년 지급된특정업무경비 5300만원 중 재판관 개인용은 1200만원 나머지 4100만원은 연구관·부서운영비로 함께 나눠 써야 하는 돈 헌재 사무관 “적절하지 않은 행위…기재부 지침 위반” 증언
▲ ‘진땀 청문회‘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특정업무경비 횡령 의혹 등 여야 의원들의 질책성 질의가 잇따르는 동안 여러 표정을 보이고 있다. 이정우 신소영 기자 woo@hani.co.kr
★*…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재판관 시절 개인 계좌에 넣어 개인용도로 썼던 특정업무경비가 실제로는 대부분이 다른 연구관과 나눠 쓰거나 부서운영비로 써야 하는 돈인 것으로 드러났다.헌법재판소 사무처도 수년간 이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 사용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사실상 이 후보자의 공금 유용을 방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2일 <한겨레>가 입수한 헌법재판소의 최근 5년간(2008~2012년) 특정업무경비 내역을 보면, 한해 배정된 특정업무경비 총액은 10억4000만원 안팎이었다. 이를 토대로 재판관 1명에게 지급된 특정업무경비를 추산하면 연간 5300여만원이다. 그러나 이 중 재판관 개인용으로 지급되는 돈은 ‘헌법재판판례심사활동비’로 연간 1200만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4100만원은 연구관과 나눠쓰는 ‘헌법재판활동비’와 부서운영에 쓰는 ‘재판부운영비’다.
앞서 이동흡 후보자는 연간 5300여만원을, 재판관 재직 6년간 총 3억2천여만원의 특정업무경비를 모두 자신의 개인계좌에 넣고 종신보험료, 연금저축비, 자동차 구입비 등에 쓴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이경미 김원철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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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뻔뻔한 ‘남탓’… “사무처서 경비 영수증 요구 안받아”
책임회피·변명으로 일관 경비 개인계좌 입금 “비서관이” 관용차 2대 사용은 “서무계장이” 5차례 국외출장 부인동반엔 “비서관 역할로” 어이없는 답변도 위장전입·불법 정치후원금 등 명백히 드러난 사실만 사과
▲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머리발언을 한 뒤 인사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21일 제기된 특정업무경비 횡령 의혹에 대해 “비서관이 한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 다른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관행’으로 돌리거나 ‘실무자’에게 책임을 미룰 뿐, 고위공직자 스스로 갖춰야 할 윤리의식을 보여주지 못했다.이 후보자의 책임 회피는 공금횡령 의혹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이 “업무용으로 써야 하는 특정업무경비를 개인 보험료, 신용카드 대금 등이 지출되는 개인통장에 입금했다. 이게 가능한 일이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그건 비서관이 (한 일)”이라고 얼버무렸다. 최 의원은 “그걸 왜 비서관 탓하나. 본인 개인계좌에 넣은 돈을 비서관이 어떻게 아나. 쓸 때는 본인이 쓰고 사용내역은 비서관들이 확인하라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특정업무경비의 사용내역을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도 행정부서에 떠넘겼다. 최 의원이 “특정업무경비를 사용하면서 영수증을 제출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사무처가 그런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최 의원이 “특정업무경비의 내역을 밝히는 것은 법에 정해진 사항이고, 국회와 감사원이 줄곧 지적해온 내용이다. 그런데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제출 안 하는 게 맞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바로 말을 바꿔 “사무처에 제출한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 서영교 민주통합당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항공권 사본을 제시하며 해외출장 때 항공권 등급변경에 따른 차액 편취 의혹을 제기하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뒷모습)가 이를 듣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에너지 절약을 위한 승용차 홀짝제 시행 때 이를 피하기 위해 관용차를 2대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이 후보자는 실무자 탓을 했다. 이 후보자는 “서무계장이 ‘낡은 차가 2대 있는데 재판관들이 업무에 필요할 수 있으니 이용하게끔 했다’고 설명했다”며 “분당에서 직장이 너무 멀어 (홀짝제를 피해) 자가용이나 관용차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홀짝제는 2008년 고유가 시대에 정부가 유류 절감에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였다. 홀짝제에 걸린다고 개인차를 끌고 오라는 얘기가 아니라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박태우 윤형중 이경미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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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비 물가 잡아라
★*… 21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회의'가 열려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물가안정대책 등을 보고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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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택시법 거부권 행사…택시업계 “총파업 투쟁”
▲ 택시./ 정부 “법체계 위반·형평성·재정부담 우려”정부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일명 택시법)을 거부하기로 했다.뉴시스
★*…정부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택시법 공포안'과 '재의요구안'을 심의한 뒤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입법취지와 법 체계 위배 ▲유사 교통수단과의 형평성 문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 가중 우려 ▲국회법상 정부, 지자체 및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절차 위배 등의 이유로 국회에 재의를 요청키로 했다 ....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 등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전국 25만 택시를 서울로 집결, 대정부 규탄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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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12만명…김여진도 존경하는 언론인 ‘미디어몽구’는 누구?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김정환씨 / “항상 약자 곁에 섰더니, 보수쪽도 ‘좌빨’이라 못부르겠다더군요”
★*…기자 수업을 받지 못해 그의 기사는 6하원칙에는 충실하지 않았지만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 배어나온다는 평을 듣는다. 미디어몽구와 함께 2011년 벽두 홍대 청소노동자의 해고 사태와 열악한 근무 실태를 세상에 알리는 데 큰 구실을 한 배우 김여진씨는 지난해 11월에 출간된 <미디어몽구, 사람을 향하다>(상상너머)라는 책에서 그에 대해 ‘존경하는 언론인’이라는 표현을 썼다.
“몽구는 정말 많은 현장을 누볐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수요시위는 늘 몽구가 알려주었습니다. 몽구 덕에 홍대도 가고 위안부 피해자 찾아뵙게 되었죠. 그의 말은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상상하기 힘든 끈질김을 가지고 꾸준히 현장을 찾고, 객관적인 척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담은 그의 소박한 기사는 저와 많은 트위터리언들을 움직였습니다.”미디어몽구는 지난해 초부터 해직 언론인들이 만든 대안언론 뉴스사이트인 <뉴스타파>의 일원으로 참가해서 ‘몽구영상’이란 꼭지를 운영하며 언론인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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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높은 새누리’…끌려나가는 쌍용차 대책위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다가 국회 방호원들에게 끌려나가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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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선물·법인카드깡…이마트 , 공정위 직원 ‘밀착 관리’
지역 사무소별 전담매장까지 지정 밥값 대신 내고 카드비용 돌려주고 내부문건엔 “뒤봐주고 계신 공무원” 접대비를 ‘내부 복리후생비’로 처리 “조사 거의 없어져” 성과 거두기도
★*… 이마트. 한겨레 자료사진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감독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들을 식사 접대나 선물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정환봉 엄지원 기자 bonge@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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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치범수용소 또 생겼나?” WSJ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월스트릿저널(WSJ)이 21일 위성사진 전문가 커티스 멜빈의 분석을 인용, “캠프14로 알려진 함경북도 개천의 정치범수용소 옆에 펜스형태의 둥그런 모양이 새롭게 발견됐다”면서 “이는 기존 수용소를 확장했거나 새롭게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캠프14는 1982년 정치범수용소 내에서 태어나 23세에 탈출할 때까지 수용소에서만 지낸 신동혁씨를 통해 잘 알려진 곳이다. <사진=NK Econ Watch.com/Google Earth>robin@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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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하는 북한 군인을 지켜보는 구글 회장 일행
★*…【평양=AP/뉴시스】지난 9일 북한 평양의 인민대학습당에서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한 북한 군인이 인터넷을 검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일 여러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과 그의 딸 소피는 모두 각자의 블로그에 인터넷망 개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북한 지도부에 인터넷 장벽을 허물 것을 촉구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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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조각 앞에서 생각에 잠긴 구글 회장
★*… 【평양=AP/뉴시스】지난 9일 북한 평양의 인민대학습당에서 있는 김일성 주석의 조각상 앞에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20일 여러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과 그의 딸 소피는 모두 각자의 블로그에 인터넷망 개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북한 지도부에 인터넷 장벽을 허물 것을 촉구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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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온 50억원짜리 반지
★*… 까르띠에 코리아는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최상급 다이아몬드 작품으로 구성된 ‘Cartier, High-end Collection’ 전시회를 29일까지 개최한다. ‘스텔라 링(사진)’은 12.14캐럿짜리 최상급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둘레에 20개의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시가 50억원짜리 반지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프랑스 파리에서 가져온 20여 개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까르띠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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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티브 스마트 PC’ 출시
★*… 삼전자가 ’윈도우8’에 특화된 사용성과 컨버터블 형태를 갖춘 ’아티브 스마트PC’ 화이트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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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만원 휘슬러 압력솥…수입원가는 고작?
수입원가는 10만원 불과 판매점에 국산 5배 고가판매 강요 공정위, 1억7500만원 과징금 부과
★*… 외제 주방용기 업체인 휘슬러가 국내 판매점에 국산제품의 5배 정도 되는 비싼 소비자판매가격을 정해주고 강요하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휘슬러의 한국 자회사인 휘슬러코리아가 방문판매 방식으로 자사의 압력솥을 판매하는 국내 대리점과 특약점을 상대로 소비자판매가격을 지정한 뒤 할인판매를 금지해 공정거래법을 위반(최저 재판매가격 유지)한 것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1억7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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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아웃도어 패션 트랜드를 한 눈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 '이젠벅'을 소개하는 '네파 히스토리 쇼 & 2013 이젠벅 런칭 미니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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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시아 최고 미녀”
★*…홍콩에서 21일(현지시간)에 열린 ‘2012 미스아시아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한 에이미 첸(가운데)과 2위 애니 치(왼쪽), 3위 스베틀라나 굴라코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콩/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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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장에는 벌써 봄이 찾아왔어요'
★*… 모델들이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3 봄/여름 오트쿠튀르 패션쇼에서 디올(Dior)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벨기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뉴시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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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부부 의사당 도착
★*…【워싱턴=AP/뉴시스】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 의회 의사당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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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연설하는 오바마
★*…【워싱턴=신화/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취임식 중 취임 선서를 한 뒤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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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행사 퍼레이드를 즐기는 美 대통령과 부통령
★*…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인근 도로 펜실베이니아 에비뉴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축하 퍼레이드 중 대통령 전용 관람석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과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제 57회 대통령 취임식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선서 후 열린 퍼레이드에 수천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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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회의사당을 출발한 대통령 취임 축하 퍼레이드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취임 축하 퍼레이드 행렬이 국회의사당을 출발해 펜실베이니아 에비뉴의 퍼레이드 구간을 행진하고 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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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환호에 화답하는 美 대통령 부부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셀 오바마 여사가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 취임식 중 백악관 인근 도로 펜실베이니아 에비뉴를 걸으며 군중에게 손 흔들고 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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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신나서 춤을?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57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다. 집권 2기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난 후 부인 미셸 오바마와 함께 취임축하 퍼레이드를 벌이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보냈다. [로이터=뉴시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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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내각 지명 안에 서명하는 오바마
★*…【워싱턴=AP/뉴시스】취임식 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존 케리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제이콥 루 비서실장을 재무장관에,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을 국방장관에, 존 브레넌 백악관 보좌관을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지명하는 안에 서명하고 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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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조약 념식에 참석한 獨·佛 정상
★*…【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 연방총리관저에서 열린 엘리제 조약 50주년 기념 양국 학생, 수습 직원, 젊은 근로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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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초고속 승진했다'는 논란 속의 중 30대 부시장
★*…【서울=뉴시스】'얼굴로 초고속 승진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둥강(東港)시 부시장 둥하이타오(董海濤·31)의 모습. 2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로 알려진 유력 언론이 '얼굴로 초고속 승진했다'는 30대 미모의 부시장에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서 주목받았다.(사진출처: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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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 추는 김응화 무용단
★*… 【L.A.(미국)=뉴시스】김운영 편집위원 = 제28회 마틴 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 (Martin Luther King, Jr. Day Parade) 가 19일(현지시각) LA- Martin Luther King, Jr.블르 버드- 웨스턴과 크린셔 구간에서 펼쳐 졌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이어진 퍼레이드에는 LA일대의 각급 학교 마칭 밴드와 커뮤니티 기관 단체, 다민족 가장 행열이 참여 민권운동가 마틴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기념하는 행진을 했다.
▲ 마틴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에 참석한 학생들
★*… 김응화 이정임 한인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 행열도 참가 거리를 메운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한 국제 그랜드 마샬로 김영진 전 의원이 퍼레이드에 참가 했다. 이 기념일은 21일 이었으나 이날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있어 19일로 변경 되었다.uykim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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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구알레구아이추 카니발
★*… 【엔트레리오스(아르헨티나)=신화/뉴시스】20일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에서 '구알레구아이추 카니발'이 열린 가운데 무용수들이 화려한 옷을 차려입고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과 비슷한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 카니발은 1만8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아르헨티나의 중요한 축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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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병사들의 행진
★*…인도 병사들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공화국의 날 퍼레이드 연습을 하고 있다. 인도 공화국의 날은 오는 26일이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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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발리로 가는 길
★*… 【디아발리=AP/뉴시스】말리 군인들이 21일 북부 이슬람 반군들의 최남단 점령지였던 디아발리로 진격하면서 행인들의 신분증을 검사하고 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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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15살 소년이…부모·세 동생 총기난사
미 뉴멕시코주서 또 총기사건 ‘오바마 규제안’ 반대 높은 지역 사건 당일에도 대규모 비난집회 막내 여동생은 겨우 2살 ‘참혹’
▲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사우스 밸리에서 벌어진 총기사건과 관련해 , 이 지역을 담당하는 베르날리요 카운티 보안관들이 20일 사건 현장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관들은 범인으로 지목된 15살 소년을 붙잡아 부모와 어린 동생 등 가족 5명을 죽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앨버커키/AP 뉴시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 취임선서를 하루 앞둔 19일, 워싱턴에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어린이 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렸지만 남부 뉴멕시코에선 15살 소년이 자신의 부모와 어린 동생 3명을 총으로 쏴 죽이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에이피>(AP) 통신은 뉴멕시코 주도인 앨버커키 외곽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일가족 몰살 사건은 15살짜리 큰아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이 소년은 아버지(51), 어머니(40)와 함께 9살 남동생, 각각 5살과 2살인 여동생 2명에게 여러발의 총상을 입혔다. 사고 현장에선 지난달 뉴타운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에 사용된 총기(AR-15)와 비슷한 반자동소총을 비롯해 몇개의 총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 총이 어떻게 소년의 손에 들어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에이피> 통신은 동료들의 말을 인용해 아버지 그레그 그리에고는 신심이 깊고 열정적인 목사였으며 교도소에서 목회활동을 벌였고 수감자들을 다시 사회로 복귀시키는 프로그램도 맡았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소년을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며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아들이 부모와 형제들을 몰살한 잔혹함에 더해 총기규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뉴멕시코주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총기 소지 자유를 주장하는 이들은 19일 낮에도 뉴멕시코의 이름난 관광지 산타페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규제 방침을 비난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 시위는 미국 전역에서 이날 정오에 일제히 벌어진 ‘전국 총기 감사의 날’ 행사의 일환이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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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산호초공원에 좌초된 미 군함
★*… 미 해군의 기뢰 제거 군함인 USS 가디언함이 19일 필리핀 팔라완 섬 인근 투바타하 산호초자연공원 내 산호초에 좌초한 채 떠 있다. 미 해군은 이 군함이 정확하지 않은 지도 때문에 좌초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마닐라에서 640㎞ 떨어져 있는 투바타하 산호초자연공원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산호초 서식지로 199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필리핀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미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미 해군은 공식 사과했다. 필리핀은 이와 같은 산호초 훼손에 대해 ㎡당 300달러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리고 있다. [투바타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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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中 어선 나포
★*… 동해어업관리단은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서방 74㎞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쌍타망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나포된 어선 중 한 척. 동해어업관리단 제공 국제신문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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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숨진 울산 침몰선 … 38일 만에 인양
★*… 지난해 12월 14일 울산 앞바다에서 방파제 축조 공사를 하다 침몰해 12명의 사망자를 낸 석정36호가 21일 해상 크레인에 의해 인양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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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와의 사투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2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 한 의류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펼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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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판 안전사고 우리가 책임진다!'
★*…【영월=뉴시스】박문호 기자 =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이 22일 오후 강원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서강'에서 시행하는 얼음판 안전사고 인명구조 위한 동계수난구조훈련에서 항공구조대가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한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 동절기와 해빙기 내수면 수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사태수습 능력향상을 위해 전국 119 구조대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 훈련은 2주간 합숙하며 현장 구조 실습을 한다.go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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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사태 재현행사…갑자기 왜?
★*… 1968년 1월21일 북한 정찰국 소속의 무장 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했던 1·21사태 45주년을 맞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21일 새벽 서울 종로구 세검정 일대에서 북한군의 예상 가능한 각종 도발상황을 상정한 ‘리멤버 1·21훈련’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1·21사태를 기억하자’는 모토로 ‘제1회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걷기대회’를 여는 등 올해 들어 1·21사태를 환기시키려는 각종 공개 행사를 잇따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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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女학군단 4인방
★*…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오는 24일 대구대학교 제52기 학군사관후보생(제2기 여후보생) 4명은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2차 동계 기초 군사훈련과 입영훈련에 각각 입소한다. 대구대 학군단 여성 후보생들이 대구대 학군단 건물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좌측부터 박명지, 박보현, 이연정, 이주혜) (사진=대구대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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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의 독서 삼매경
★*… 신학기를 앞두고 20일 광주 영풍문고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쉼터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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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시즌2 ‘고양 행복학교’ 뜬다
혁신학교는 일부만 지원돼 한계 체험·동아리·봉사·진로활동 등 학생 행복지수·자존감 높여 호평 여러 학교로 긍정효과 확산 시도
▲ 경기도 고양시 정발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지난해 학교 체육관에서 ‘고양 행복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으로 편성된 스포츠댄스를 배우고 있다. 정발고 제공
★*…생략...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사업인 혁신학교 사업이 일부 학교들에 한정해 지원하는 가운데, 혁신학교의 긍정적 효과를 살려 더 많은 학교들로 확산하려는 시도가 학생·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양지역의 ‘행복학교’ 사업이 대표적 사례다.
획일적인 교육 과정을 벗어나 각종 체험, 동아리, 봉사, 진로 모색 활동에서 교사·학부모 연수까지 학교·교실 혁신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학생들의 행복지수와 자존감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고양교육청과 고양시는 행복학교 사업이 호응을 얻자, 사업 예산을 지난해 13억5000만원에서 올해 15억원으로, 지원하는 학교를 지난해 24곳에서 올해 50곳으로 늘렸다. 고양교육지원청은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학교당 1500만~4000만원의 운영비와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고양 행복학교는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사이의 격차를 줄이고, 혁신학교의 철학과 운영 사례를 일반학교에 전파하는 기능을 하는 사업이다. 창의지성교육이 학교 교실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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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흡’에게 헌재란?
[한겨레21] 맛있는 뉴스-부글부글 / ‘헌재레알사전’
▲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받기 위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 2주 연속 ‘부글링’을 하게 됐다. 부글링(boogling). 부글부글에 ‘-ing’를 붙인 말. ‘재수 없는 사람이나 사건을 보고 200자 원고지 8~9장 정도로 화를 낸다’는 뜻. 화가 조금 났을 때는 ‘보글링’을 하기도 함. 다른 매체에서는 볼 수 없는 과감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정확한 욕질로 ‘부글링한다’는 말이 일반명사처럼 통하지만, 강력한 부글링 기능이 특정인의 개인 비리와 개인 삽질 등 알려지지 않은 신상 비리를 ‘지나치게’ 노출하기도 함. 부글링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을 ‘부글러’라고 하는데, <한겨레21> 기자 4명이 ‘부글로봇’ ‘보글봇’으로 일하며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음.
단어의 뜻을 새롭게 해석해주는 KBS <개그콘서트> ‘현대레알사전’ 코너가 인기다.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사진)는 인기가 바닥이다. 이 글이 나갈 때쯤 물러났을지도…. 에이, 설마. ‘현대레알사전’에 빗대 ‘헌재레알사전’으로 부글링해보자. 법전에 나와 있는 단어의 의미를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느낄까요. 여러분에게 맞춰 바꿔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헌법이란? 아버지가 뒤집어 엎었던 것. 박 당선인에게 헌재란? 청와대 근처에 있는 것. 박 당선인에게 헌재 소장이란? 대구·경북(TK) 출신이면 아무나 시키는 것. 박 당선인에게 이동흡이란? TK 출신.
헌재에게 이동흡이란? 6년 동안 ‘흡사마’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사람. 헌재에게 흡사마란? 6년 더 흡사마로 불러야 할지도 모를 사람. 헌재에게 흡사마란? 합헌 제조기. 헌재 연구관들에게 책이란? 자기들도 썼지만 흡사마 이름만 나가는 것. 헌재에게 관용차란? 흡사마에게만 1대 더 내줬던 것. 헌재에게 흡사마란? 요일제 피하려고 관용차 1대 더 요구했던 사람. 다른 뜻은요? 넉 달 동안 자기 짐 맡겼던 사람.
나쁜 남자 ‘흡’에게 헌재란? 자기 짐 맡겨두는 곳. 개인 창고. 흡사마에게 헌재란? 관용차 1대 더 내주는 곳. 흡사마에게 삼성이란? 송년회 때 경품 주는 곳. 다른 뜻은요? 딸이 취직한 회사. 흡사마에게 군대란? 병사들은 책 읽으면 안 되지만 자기는 논문까지 썼던 곳. 흡사마에게 검찰이란? 골프장 예약 대신 해주는 곳. 흡사마에게 박 당선인이란? 같은 TK 출신. 흡사마에게 헌재 소장이란? 헌재에 짐 찾으러 가려 했던 이유. 시민들에게 헌재란? 대한민국 헌법보다 조선시대 경국대전을 더 좋아했던 곳. 시민들에게 흡사마란? 이런 사람도 있구나. 다른 뜻은요? 그럴 줄 알았다. 시민들에게 인사청문회란? 기억 안 난다고 하는 곳. 다른 뜻은요? 죄송하다고 말해놓고 그냥 들러붙는 곳.
그럼 헌재레알사전식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 TK군요. 헌재 소장 하시면 되겠어요. 네, TK끼리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만한 강경 보수도 흔치 않죠. 마침 짐을 찾으러 가야 했는데 잘됐어요. 6년 동안 짐 맡겨놓을 창고로 헌재만 한 곳이 없죠. 관용차도 2대씩 나오겠죠. 인사청문회에서 빠지면 재미없는 위장 전입, 증여세 탈루 의혹도 있어요. 헌법재판관 6년 동안 수입보다 2억원을 더 쓰는 재주도 있죠. 연봉 1억원, 6년 동안 6억원이나 예금을 불렸죠. 그러고도 지출이 2억원이나 많아요. 신기하죠. 게다가 자녀들은 국가가 이자를 지원하는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6679만원이나 받았어요. 아껴야 잘 살고, 여당 정치인에게 후원금도 내죠. 그런데 송년회 경품은 어디서…. 레알레알레알~.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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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법 거부 관련 택시업계 입장발표
★*…【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택시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인택시연합회관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단체 대표가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뒤 결과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marrym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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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익숙한 기자회견장의 브라우니
★*…[노컷뉴스 송은석 기자] 서비스연맹과 민주노총, 참여연대 회원들이 22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이마트의 노조탄압과 직원사찰 등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수사를 촉구하고 있다.raphacondo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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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828기 진상 규명 촉구
★*…[노컷뉴스 송은석 기자]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KAL858기 가족회와 사건진상규명대책위원회가 KAL858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raphacondo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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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수몰지의 눈물, 공사노동자에 화 내랴
★*… 붕대 감은 거목, 파헤쳐진 모래강… 파괴는 신속·무식, 살리려면 정성과 긍정의 힘 필요 /김성만(채색)의 지율스님과 함께 한 낙동강 답사기 ② 영주댐 수몰지의 눈물 / 평은면 내성천 옆을 지키고 있는 아름드리 왕버들. 거꾸로 세워놓은 빗자루 같다. 나무 뒤쪽으로 보이는 숲은 모두 베어졌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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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8가지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
파낸 모래 다시 넣어 역행침식 막고, 연관 댐 건설 중단해야 농민 떠난 내성천 모래강 등 복원하면 세계적 명소 잠재력
▲ 1. 수문을 즉각 개방하고 통수해야 한다. 내성천의 아름다운 설경!
★*…감사원에서 발표를 한 지 벌써 며칠이 지났습니다. 감사원 발표자료에는 공사 계획·설계에서부터 시공과 보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와 분야에서 잘못됐음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조처 내용도 함께 기재했는데요. 이에 대해 국토부와 환경부에서 반박자료를 내기도 했습니다. 해명은 늘 하던대로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지 못하고 '문제 없다'는 식이었습니다. 이미 국토부와 환경부는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제 인수위는 감사원의 결과와 국토부. 환경부의 반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습니다. 국가 최고기관인 감사원의 결과를 믿을 것인지, 국토부와 환경부의 거짓을 믿어야 하는 것인지. 이미 4대강 사업의 찬반은 70%이상이 반대인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밝혀진 바 있습니다. '거짓'을 따라갈 이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감사원 결과대로라면, 보의 안정성이나 담합 비리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수질문제만큼은 결코 해결할 수 없어 보입니다. 뻥튀기로 수질예측을 했으니 4대강 사업을 중단하지 않는 이상 예측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 2. 추가 준설 금지, 기존의 강처럼 자연스럽게 모래톱이 복원되도록 낙단보에서 상류를 바라보았다. 경사가 가파른 낙동강 상류지역임에도 강이 꽁꽁얼었다. 보 때문에 호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
★*… 감사원에서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지적하는 데까지는 좋았으나 조처 내용은 소수의 책임자 처벌과 주의, 4대강 사업의 합리적 보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4년간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찾고, 알리는데 노력해왔던 활동가로서 인수위에 다음과 같이 의견을 드리는 바입니다. 대부분은 감사원에서도 밝혀낸 문제점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실행하는데도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부디 인수위에서 4대강을 위한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랍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3. 준설한 모래를 즉각 투입해 역행침식 막아야 2011년 4월 19일, 상주보 하류의 강변 모습. (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
★*… 모래는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정수기'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은 모래 알갱이 사이사이로는 물이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며, 그 모래알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붙어 살고 있습니다. 모래는 물이 가진 유기물을 걸러내며, 걸러진 유기물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것입니다. 이는 '맑은 물'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이며 사람들의 식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창원의 대산 정수장은 이 모래층을 활용한 정수기법을 사용해 화학처리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물의 정수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사람의 몸에 좋을 리가 결코 없는 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낙동강에 모래가 살아있다면 1000만명에 육박하는 낙동강 수계의 국민들이 맑은 물을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4대강 사업 이후 더 많은 화학처리를 해야한다는 뜻도 되는군요.
▲ 4. 영주댐, 영양댐 등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되는 모든 댐 사업을 중단해야 영주댐, 영양댐 등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되는 모든 댐 사업을 중단해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용호천의 하류 부분, 역행침식으로 제방이 상당부분 무너졌다. 마치 그랜드캐년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
★*… 감사원은 창녕 합안보와 합천 창녕보 사이에서 일어난 재퇴적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적절하지 못한 계획 변경으로 낙동강의 평균 재퇴적률 4.69%보다 훨씬 높은 38.21%가 퇴적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생명의 강 연구단에서는 2011년 말 여러 차례 재퇴적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조사 결과 상주보 상류에서 28.92%의 재퇴적률을 보였고, 합천보 상류에서는 무려 76.20%의 재퇴적률을 보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5. 파괴된 하천, 자연습지로 복원 2011년 5월 20일의 감천. 많지 않은 비에 하천 바닥이 깎여나가 거대한 폭포를 만들었다. (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
★*… 4대강 사업은 4대강 거의 모든 곳을 파괴했습니다. 강 바닥을 파 내고 보를 세워 강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케 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래를 흘려보내고 통수를 함으로써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깊은 논의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서서히 복원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물이 흐르는 부분을 제외한 곳의 복원입니다. 4대강 사업을 하며 강변에는 슈퍼제방을 쌓고, 둔치를 곳에 따라 1m 이상 높여 놓았습니다. 이 말은 비가 오면 수시로 잠겨야 할 둔치를 공원 조성을 이유로 돋아 놓아 자연적으로 복원될 가능성이 낮아진 것입니다.
감사원도 "이용도가 높은 친수지구, 경관거점은 적극 관리하고 보전·복원이 바람직한 지역은 자연천이를 유도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둔치에 대한 유지관리비도 부족한 실정이어서 "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고도 감사원 발표자료에는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극히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모든 둔치의 습지를 깎아내고 돋았습니다. 복원을 위해서 돋아 놓은 둔치의 높이를 낮추고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자연천이를 유도"해야 합니다.
▲ 6. 4대강 보의 점진적 철거 역행침식으로 무너진 남한강 연양천의 신진교. (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
★*…환경부가 애초 계획단계에서부터 엉터리 수질예측을 한 것이 이번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갈수기 오염시 4대강에 흘려보낼 수 있는 '맑은 물'을, 실제 흘려내려보낼 수 있는 2.2억톤보다 무려 4배가량을 부풀려 8.1억톤이라고 계산한 것입니다.다시 말해 지금 시행되고 있는 '저수지 증고', '신규댐 건설' 등의 사업이 모두 끝난 2015년이 되어도 수질예측 결과에는 결코 도달할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이는 낙동강을 취수원으로하는 경북과 경남일대 주민의 식수관리에 치명적인 문제가 드러난 것입니다. 만약 환경부의 수질예측대로 8.1억톤의 물을 흘려보내야 한다면, 4배 많은 저수지 증고사업과 4배 많은 댐 건설을 추가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만약 그런 식의 조처를 한다면 새로운 문제들이 끝도 없이 꼬리를 물고 일어날 것이며 막대한 세금과 불필요한 노동력이 들어갈 뿐입니다.
영주댐 건설의 주요 목적은 '하천유지용수 확보'입니다. 즉 다른 댐들처럼 식수원 확보나 홍수예방 등 꼭 필요한 (저는 이 목적마저도 의문입니다만) 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이 잘못된 것이 드러났다면, 이 댐들도 당연히 필요없는 것입니다. 사업을 중단하고 철거해야 합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7. 4대강 사업 실패사례를 딛고 세계적인 습지로 복원 가능! 영주시 평은면에 건설되고 있는 영주댐. 지금까지 1조원 내외의 돈이 들어갔지만, 공사를 중단하고 복원한다면 그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얻을 수 있다. (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
★*… 4대강 사업은 4대강 거의 모든 곳을 파괴했습니다. 강 바닥을 파 내고 보를 세워 강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케 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래를 흘려보내고 통수를 함으로써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깊은 논의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서서히 복원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물이 흐르는 부분을 제외한 곳의 복원입니다. 4대강 사업을 하며 강변에는 슈퍼제방을 쌓고, 둔치를 곳에 따라 1m 이상 높여 놓았습니다. 이 말은 비가 오면 수시로 잠겨야 할 둔치를 공원 조성을 이유로 돋아 놓아 자연적으로 복원될 가능성이 낮아진 것입니다.
감사원도 "이용도가 높은 친수지구, 경관거점은 적극 관리하고 보전·복원이 바람직한 지역은 자연천이를 유도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둔치에 대한 유지관리비도 부족한 실정이어서 "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고도 감사원 발표자료에는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극히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모든 둔치의 습지를 깎아내고 돋았습니다. 복원을 위해서 돋아 놓은 둔치의 높이를 낮추고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자연천이를 유도"해야 합니다.
▲ 8. 마지막으로…, 4대강 복원을 위한 민관공동 위원회를 꾸려야 2011년 11월 촬영한 상주보 고정보 부분. 틈 사이로 물이 새어 나온다. 사진=대구환경연합 정수근 (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
★*… 4대강 사업으로 30조원에 육박하는 혈세를 흘려보냈습니다. 지금 4대강 사업을 되돌려놓지 않는다면 몇 배의 혈세가 들어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는 두고두고 정부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수질이 악화되어 국민들의 식수가 위험해진다면, 구미에서 일어났던 식수대란이 대구와 부산으로 확대된다면? 이는 정치인들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작용할 것이 뻔합니다.
새 정부는 4대강 사업의 위험부담을 안고 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여기서 명쾌하게 잘라내야 합니다. 감사원은 새 정부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인지도 대강 그림들이 다 잡혀져 있습니다.
▲ 2011년 5월 19일, 같은 자리. 많지 않은 비에 넓은 모래톱이 다시 생겨났다. (4대강 활동가가 인수위에 주는 고언, 먼저 수문부터 열라.)
★*… 인수위는 위에서 말한 사안들을 해결하는 민관 공동으로 된 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꾸려야 합니다. 이 위원회에는 학자 집단이나 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알렸던 운동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 합니다. 생태복원이라는 문제는 학문적, 기술적 부분도 중요하지만 생태적 감성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4대강 사업을 주도했던 사람들에 대한 책임도 명확히 물어야 합니다. 30조에 달하는 혈세를 사용한 것도 문제, 국토를 철저하게 파괴했던 것도 심각한 '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글·사진 김성만(채색)/ 한겨레 물바람숲 필진, 생태활동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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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아들이 사회적 배려대상?…시민들 “허탈”
»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사립중학교인 영훈국제중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합격한 것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은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교육 제도를 이용한 편법"이라며 "교육도 경제력에 따라 되물림 되는 것이 아니냐"며 허탈감을 드러냈다.
22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아들은 2013학년도 이 학교 신입생 모집에서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사배자 전형에 지원해 최종 합격해 올해부터 영훈 국제중학교에 다니게 된다. 이 전형은 2008년 국제중 도입 당시 비싼 학비 때문에 '귀족학교'라는 논란이 있자 저소득층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학교장 추천서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해 편법 입학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2011년부터 저소득층 학생을 제대로 선발하기 위해 '경제/비경제' 구분이 생겼다.
서울시 교육청은 "사배자 전형은 곽노현 교육감 시절 국민이면 누구나 국제중 입학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사회배려 대상자를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보호 대상자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그 요구에 충족하는 지원자가 없다보니 학교에서도 경영에 문제가 있어 경제적 배려대상, 비경제적 배려대상으로 나눈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제훈 서울시교육청 공보담당관은 "한 자녀 가정, 다자녀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을 사회적 배려 대상 부분에 넣은 것은 저소득층을 제외하려고 한 게 아니라 문호 확대한 것뿐"이라며 "돈이 많다고 해서 입학에 제약을 받거나 배척돼서는 안 된다는 표기가 돼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위배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정서상 납득이 안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입학 당시 자기 개발 계획서, 봉사활동 내역서, 출결 사항, 성적, 적응 능력 등을 판단해서 뽑았기 때문에 공정히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민단체나 학부모들은 사배자 전형이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유리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이를 더 이용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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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속에 또 계란, '희귀 이중 계란' 발견
★*…한 남자가 프라이 요리를 위해 계란을 깼다. 뜨거운 프라이팬 위로 계란이 뚝 떨어졌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완벽한 형태의 계란이 함께 프라이팬 위로 쏟아졌다. 대형 계란 속에 껍질까지 완벽한 또 하나의 계란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완벽한 형태의 계란을 품고(?) 있는 '이중 계란'이 발견되었다. 이중 계란의 존재는 영국에 살고 있는 남성 션 윌슨이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션 윌슨은 '이중 계란 요리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은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낳고 있다.[사진] 계란 속에 또 계란, '희귀 이중 계란' 발견 - 중앙일보 포토 관련서비스 인포그래픽 PDF 주요서비스 보기 뉴스 뉴스 ...<저작권자ⓒ팝뉴스.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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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채취 중
★*… 20일 전남 장성군 북하면 가인마을 주민들이 고로쇠 수액을 받고 있다. 고로쇠는 마그네슘과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이 많아 관절염· 위장병 등을 치료하는 데 효험이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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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풀공예 신기해요
겨울방학 프로그램 ‘생활 속 짚풀공예’에 참가한 학생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볕들재에서 짚풀을 이용해 똬리, 뱀, 잠자리 등을 만들어보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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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명동
★*… 일본 엔화가치 하락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일본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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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에 ‘인종차별’ 발언한 영국 축구팬, 유죄 선고
▲ 박지성.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에게 '칭크(chink)'라고 한 영국 축구팬이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
★*… 영국 주간지 '선데이미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서부런던 형사법원은 경기 도중 박지성과 빅토르 아니체베(에버튼)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윌리엄 블리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블리싱은 지난해 10월21일 자정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QPR과 에버튼의 경기를 관람하던 도중 박지성과 아니체베에게 험한 말을 내뱉었다. 에베튼 팬인 그는 당시 가족들과 함께 원정응원을 하고 있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자 블리싱은 극도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던 박지성을 향해 "칭크를 끌어내려라"고 소리쳤다. '칭크'는 '찢어진 눈'을 뜻하는 말로 서양인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그는 응원팀인 에버튼에도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한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아니체베에게 "망할 검정 원숭이"라고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서슴지 않았다.
계속된 망언으로 소란을 피운 블리싱은 함께 있던 에버튼 원정팬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고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재판장에 선 블리싱은 "공격적인 말은 했지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결을 맡은 제레미 콜먼 판사는 "만약 블리싱의 발언을 해당 선수들이 직접 들었다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유발했을 것"이라며 유죄를 선고했다.【서울=뉴시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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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와 함께하는 김고은
★*… 【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네파 히스토리 쇼 & 2013 이젠벅 런칭 패션쇼에서 배우 김고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네파의 성장을 기념하고 2013년 하이브리드 제품을 바탕으로 새롭게 런칭하는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을 공식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yato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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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초미니 가죽스커트 섹시미 폭발’
★*… 전지현이 21일 '베를린' 시사회가 진행된 cgv 왕십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를린'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4인의 비밀요원들이 국제적 음모와 각자의 목적에 휘말려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에서 그들의 생존을 위해 서로를 쫒는 숨막히는 추격전 대결이 펼쳐지는 액션물이다.양광삼 기자yks0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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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 피디 “ ‘어떤가요’ 무료 공개하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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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달리던 남대문로… 숭례문도 보이네요
▲ 2008년 2월 10일 방화사건으로 전소된 숭례문이 다음 달 중순쯤 복원공사를 마무리한다고 합니다.사진은 1968년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풍경입니다. 왼편 극장에 배우 남정임 씨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강산에 꽃이 피네’가 걸려 있고, 길 끝에는 숭례문이 보입니다.
★*… 전차와 버스, 택시가 차로를 나눠 달리고 있지만 혼란스러워 보이지는 않네요. 도로에는 1962년부터 생산된 새나라와 1966년 신진자동차에서 만든 코로나가 많이 눈에 띕니다. 서민의 발 노릇을 하던 전차는 차량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그해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요즘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밀려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당시에는 남대문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주변이 복잡합니다.사진 = 김천길 전 AP통신 기자글 =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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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구들장 논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
★*…완도 청산도의 명물인 구들장논〈사진〉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구들장논의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과 제주 돌담 밭을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올해부터 조상의 지혜가 담긴 농어업 유산 중 100년 이상의 전통과 수려한 경관을 갖춘 것을 ‘국가 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한다...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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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룡만리 돌담' 국가 중요농업유산 지정
★*…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바람이 많은 제주 기후로부터 작물 보호, 토양과 씨앗의 비산 방지, 우마들의 농경지 침입 방지 및 소유지의 구획을 위해고려 고종때 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제주의 밭 돌담. 밭 돌담 중 22일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흑룡만리(黑龍萬里)돌담'은 시커먼 제주 돌담을 모두 이으면 10만리까지 간다고 해 불리워지고 있다.(사진=제주도청 제공).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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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마지막 걸작
▲ 연극 <템페스트> / 막이 오르면 무대 왼편에 봉두난발을 한 질지왕(프로스페로)이 커다란 북을 치면서 태풍을 일으킨다. 그러자 자욱한 해무 속에서 갓과 흰 두루마기 차림의 자비왕(알론조)과 세자(퍼디난드), 신하 겸지(세바스천)와 소지(안토니오), 선원들, 종이탈을 쓴 허재비들이 긴 한삼을 휘날리며 어지럽게 춤을 춘다. 북소리가 급박해지고 바라 소리가 잇따라 퍼지면서 춤사위는 더욱 빨라진다. 마치 어두운 바다 위에 폭풍을 만난 배의 형상 같다.
★*… 17일부터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 ‘목화 레퍼터리컴퍼니’의 연극 <템페스트>(사진)에서 신라 자비왕의 음모로 무인도로 쫓겨난 가락국 질지왕이 마법을 부려 자비왕 일행이 탄 배를 난파시키는 장면이다
.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오태석(73) 연출가의 손에 <삼국유사>의 ‘가락국기’ 이야기와 산대놀이, 판소리 등이 어우러지는 우리의 연희양식으로 재구성되어 무대 위에 펼쳐졌다. 2011년 8월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헤럴드 에인절스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7일까지. (02)745-3966.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목화 레퍼터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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