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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2013. 1. 7. (월)'

박영복(지호) 2013. 1. 7. 06:19
'Netizen Photo News' '2013. 1. 7. (월)'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작성처: 도매인 '한국 네티즌본부.kr' ---

오늘의 추천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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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여울목  
    시인/시온산열매 박희엽 
    인생의 여울목
    굽이쳐 흘러가지만
    세월의 만상 속에 내 마음을 담고
    조용히 눈감으며 당신에게 갈 때
    싸늘한 겨울의 한풍도 
    내 마음을 붙잡지는 못할 터
    내 마음의 창 하늘을 향하여
    조용히 열고 바라보니
    당신의 고운 손길 만상위에 계시구나
    
    

    작성:한국 네티즌본부 '詩' ----
'Netizen Photo News'.
파리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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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 40년 동안 이곳에서 활동한 작가는 몽마르트르 언덕, 상젤리제, 노트르담 사원, 퐁네프 다리 등의 풍경을 쇼팽의 음악처럼 묘사했다.오천룡 展(1월30일까지 서울 신당동 엘비스 크래프트 갤러리·02-2234-7475)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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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새해연하장

★*… 왼쪽으로는 우포늪이 오른쪽으로는 낙동강이 흘러가는 경남 창녕군 이방면의 아침. 나지막한 산과 산 사이에 자리한 들판 그리고 늪과 강, 이 모두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새벽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런 풍경처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을 넘어 서로 나누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보듬으며 함께 살아가는 2013년 고운 세상을 희망해 본다.

이 사진은 산에 오르거나 비행기를 타고 찍은 것이 아니다. 개인용 ‘패러모터’를 타고 하늘을 날며 촬영했다. 2012년 10월. 신병문/사진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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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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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춥다 추워∼" 고생 고생 서민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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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위가 찾아온 3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한 노점상인이 연탄불에 시린 손을 녹이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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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주춤 산책하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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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전국을 꽁꽁 얼렸던 한파가 주춤한 2013년 첫 주말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천을 찾은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go2@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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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풀렸어도 고드름은 주렁 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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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전국을 꽁꽁 얼렸던 한파가 주춤한 2013년 첫 주말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천에 설치된 조형물에 고드름이 열려 있다.go2@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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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띠해 福도 눈덩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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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며칠 사이 내린 눈이 새 시대를 밝히는 서설(瑞雪)인 듯합니다. 이를 축하라도 하듯 대구 도심 곳곳에 등장한 다양한 패션의 눈사람들이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를 이끄는 원년입니다. 눈이 사람을 차별 않고 내리 듯이 새 대통령의 국정 철학도 남녀노소, 지위고하, 빈부를 가리지 않고 따스하게 퍼지기를 갈망해 봅니다. 차기 정부에서는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관료, 정치인들이 새하얀 눈사람처럼 깨끗한 사람들로 채워지는 소망도 합니다. 매일신문 애독자 가정에도 눈덩이처럼 복이 불어나면 좋겠습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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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주춤, 명동거리는 인파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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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전국을 꽁꽁 얼렸던 한파가 주춤한 2013년 첫 주말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쇼핑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로 가득하다.go2@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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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미리 사면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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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서 실시된다. 이번 예약판매는 지하 2층 특설매장에서 정육, 청과, 수산, 와인, 건강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등 54개 품목에 대해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된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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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져 가는 농산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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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전국이 한파의 영향으로 농산물이 가격 강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농산물을 고르고 있다.go2@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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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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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화재' 순직 소방관 대전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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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김형성 소방위의 안장식이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려 의전단과 동료들이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묘역으로 향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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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상하원 ‘위안부결의안’ 동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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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주 상하원이 사상 처음 일본군강제위안부 결의안을 동시에 발의한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이철우 회장(사진)은 3일 민주당의 토니 아벨라(Tony Avella 11선거구) 주상원의원과 찰스 래빈(Charles Lavine 13선거구) 주하원의원이 이번 회기에 위안부 결의안을 발의하는 기자회견을 뉴욕주 낫소카운티의 정신대기림비 앞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욕주 최초의 정신대기림비.robin@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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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상하원 ‘위안부결의안’
동시발의 막후주역 이철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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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주 상하원이 사상 처음 일본군강제위안부 결의안을 동시에 발의한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이철우 회장(사진)은 3일 민주당의 토니 아벨라(Tony Avella 11선거구) 주상원의원과 찰스 래빈(Charles Lavine 13선거구) 주하원의원이 이번 회기에 위안부 결의안을 발의하는 기자회견을 뉴욕주 낫소카운티의 정신대기림비 앞에서 갖는다고 밝혔다.robin@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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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한국문화기사집’ 하버드대 교재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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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2006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한국문화기사모음집 ‘코리안 웨이브’가 하버드대와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미국의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 ‘코리안 웨이브’는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한국문화 관련기사를 선별해 묶은 것으로 2010-2011년 기사집이 3일 출간됐다.robin@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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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앞에서 선서하는 김재연 버겐카운티 중앙법원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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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의 한인판사가 뉴저지 지방정부의 중앙법원판사로 3년째 연임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재연 판사는 지난 2일 버겐카운티 중앙법원 판사로 재임명돼 선서식을 갖고 1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터 도인 법원장 앞에서 선서를 하는 김재연 판사. <사진=Newskann 제공>robin@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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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겠습니다" 새해맞이 세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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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겠습니다.” 2일 오전 대구 곽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어르신병동에서 환자들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을 가지며 계사년(癸巳年)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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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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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박 당선인 “동아시아 공동체 만들자”
일 특사 “새로운 일한관계 노력하자”

▲ 박근혜 당선인이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 의원연맹 간사장 등 자민당 소속 의원 3명,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등 특사단의 예방을 받았다. 박 당선인이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 의원연맹 간사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단을 접견했다. 특사단 접견은 박 당선인이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하는 첫번째 공식 행사였다.박 당선인은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비롯해 자민당 소속 의원 2명,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등 특사단 4명과 만났다. 박 당선인은 아베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번에 양국이 새 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서로 간에 여러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 국민 정서에 맞는 신뢰를 구축하고 또 더욱 우호관계가 긴밀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

동아시아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긴밀한 한일관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2006년에 당 대표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그 당시에 아베 총리가 관방장관으로 있었는데 만나서 만찬을 하면서 여러 분야에 대해 참 좋은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하기도 했다.누카가 간사장은 박 당선인에게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며 “아베 신조 총리가 ‘일한 양국이 새로운 정권을 출범하게 되면서 이 계기에 서로 같이 새로운 일한 관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누카가 간사장은 또 “아베 총리가 당선인에게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고 방일 초청의 뜻을 전달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당선인은 “감사하다. 적절한 시기를 정해 만나뵙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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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쌍용차 송전탑 간 이한구, 끝내 “국조 반대”

“국정조사에 회의적” 입장 밝혀 “고공농성부터 풀어야” 요구도 민주당은 해고자 농성천막 찾아 “선거 뒤 실시 약속 지켜야” 촉구

▲ 이한구 새누리당 원대대표(왼쪽 사진 오른쪽)가 4일 오전 경기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 송전탑 고공농성장을 찾아 노조 지도부와 면담한 뒤 승용차에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맨 앞)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뒤 천막분향소를 나서고 있다. 뒤편에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안경 쓴 이)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평택/이정아 기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환노위 새누리 의원들과 동행

★*… “대선 전에 새누리당이 공식발표했지 않았나. 그런데 지금 와서 국회 환경노동위 차원으로 폄하라니….”46일째 14만볼트의 송전탑에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3명이 목숨을 건 고공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4일 이곳을 찾은 새누리당의 이한구 원내대표와 원유철 의원 등이 해고 노동자들과 만나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이 대표 일행을 맞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양용근 조직실장은 “청문회에서 문제가 있다고 여·야가 인식했고 새누리당도 국정조사를 약속했으니 지켜달라”고 말했다. 기획 부도와 불법적 해고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이 선행되고 해고 문제 해결은 이후 문제라는 설명이다. 이한구 대표는 “국회 환노위 차원에서 발표한 것이다. 국정조사의 목적이 분명치 않다. 나는 회의적이다”고 말했다. 또 “저렇게 극단적 행동으로 사고라도 나면 어쩌냐. 여러분의 목적은 복직 아니냐. 이런 식으로는 안된다”고 말했다.

양쪽 간에 15분여 동안 대화가 끝나고 이 대표가 총총히 농성 천막을 떠나자 모여있던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은 “송전탑 위의 노동자들 얼굴 한번 안 보냐”며 발을 굴렀다. 해고노동자 김정운(44)씨는 “대선을 앞둔 지난 10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공식적으로 쌍용차 매각과 정리해고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와 뒤집으면 국정조사 발표는 대선용이었나? 박근혜 당선인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평택/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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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만 아니면 했는데…” 헌재 사람들도 ‘절레절레’

이동흡 소장 지명 ‘내부 표정’
“…, 어떻게 그런 일이…, 하아! …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 어떻게 되돌릴 방법이 없나요? 하아….” “참, 허! 참…, 세상사, 참….” “너무 멘붕이라 말이 안 나와… 아니, 박근혜는 원래 인사를 이렇게 하나? 탕평한다며? 탕평!”

»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4일 헌법재판관 퇴임식때의 모습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

★*…이동흡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내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헌법재판소 연구관들은 4일 하나같이 한숨부터 내쉬었다. 연구관들은 얼마 전까지 함께 일했던 이 후보자의 내정 소식에 다들 할 말을 잃은 표정이다. 한 관계자는 “지금 헌재 사람들은 거의 절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왜 그리들 싫어하는가? 한 고참 연구관은 “하나하나 따져보면 자잘한 일들이 쌓여서 그런 것일 텐데, 주변 사람들이 다 질릴 정도로 자기 이익만 챙기고 하나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금만 쓰려고 해서 뒷말이 있었다거나, 외부 강연 등 개인적인 일에 연구관들을 동원해 소장에게 질책을 들었다는 따위 일화가 여럿이다. 심하게 닦달받은 기억을 지닌 이들도 많다고 한다.

그의 보수 성향을 두고도, “성향이라기보다는, 이해관계에 따라 성향을 바꾸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이 후보자는 유신 체제에서 억압 수단이었던 긴급조치 1·2·9호의 헌법소원 사건을 맡은 주심이었다. 그는 2011년 10월 이 사건 공개변론이 있은 뒤에도 1년 가까이 사건을 묵히다 퇴임했다. 헌재가 이 사건의 평의와 선고를 미룬 데는 주심인 이 후보자의 의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 안에선 이를 두고, 당시 이미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말이 파다했다. “헌재 소장이 되려고 재판관 재임 중 온갖 사건에서 한번도 빠짐없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쪽에 유리한 결정을 내렸다”(이춘석 민주통합당 의원)는 지적도 있다.

이 후보자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 안팎의 평가는 박하다. 한 연구관은 “공부는 많이 했다. 그런데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는, 그냥 공부만 한 사람이다”라고 평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참여정부)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 (법원 쪽 대표로) 이 후보자가 나왔는데, 그때 (법원 쪽과 맞붙을 일이 많았던) 검찰이 안도했다”고 말했다. 여러 헌재 사람들이 “대체 왜 하필 이동흡이냐”라고 반문하는 이유다. 여현호 선임기자 yeopo@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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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여직원 ‘수상한 인터넷 행적’

하루 평균 4천 페이지 들여다봐 경찰, 피의자 신분 재소환 조사 대선 넉달전부터 진보 커뮤니티 1곳 집중 접속 / 국정원 고위 관계자 “심리정보국 산하에 인터넷 댓글 사업 전개”

▲ 대선개입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씨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 인터넷 여론조작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아무개(29)씨가 4일 오후 2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15일 이후 두번째 경찰 출석이다.경찰은 지난해 8월 이후 김씨가 보인 비정상적인 ‘인터넷 행적’의 이유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국정원 업무의 하나로 인터넷 여론조작을 시도했다면, 국정원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초유의 사건이 된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8~9월께 업무용 노트북을 국정원으로부터 지급받았다. 김씨가 진보 성향의 누리꾼들이 모이는 ‘오늘의 유머’ 누리집에 처음 가입한 것은 지난해 8월28일이었다. 국정원 업무용 노트북을 지급받자마자 김씨는 실명이 드러나지 않는 아이디를 수십개 만들어 유머 누리집에 가입한 것이다. 노트북 수령 및 유머 누리집 가입 시기도 미묘하다. 지난해 8월28일은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이 한창 진행중이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합 행보를 보이며 서울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 동상을 방문한 날이다. 대선이 본격화하기 직전에 진보 성향 이용자들의 정치적 논쟁이 활발한 누리집에 가입한 셈이다.이후 김씨의 인터넷 활동은 일반인이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식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김씨의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결과에 대한 경찰 발표를 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13일까지 74일간 31만여건의 인터넷 페이지를 살펴봤다. 마우스를 클릭해 새로운 글을 볼 때마다 페이지뷰가 1건씩 늘어나는데, 김씨는 하루 4000건 이상의 새로운 글 또는 자료를 살펴본 셈이다. 김씨가 하루 동안 살펴본 페이지 수는 보통 한국인의 한달 평균 인터넷 검색량을 넘어선다. 1페이지에 10초씩만 머물렀다 해도 하루 11시간 이상 인터넷에 매달렸다는 이야기인데, 대선 직전 두달여 동안 김씨가 국정원에서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부터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정환봉 손원제 기자 bonge@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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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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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색깔’ 더 짙어지는 헌법재판소

▲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 이동흡 헌재소장 지명 ‘보수화 가속’ 고위 법관·검사 출신이 8명 변호사 출신 1명도 곧 퇴임 예정 서울대 출신 7명…여성도 1명뿐 소수자 이익 대변 기대 힘들어

★*…대표적인 강경 보수 인물로 꼽혀온 이동흡(62)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차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5기 헌재’의 보수 색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존 재판관의 면면에서도 다양성과 합리성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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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활동 면세유 필요 전량 공급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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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뉴시스】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5일 충북 청원군 가덕면 '생명딸기작목반(반장 이원섭)'을 방문,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한 시설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업용 면세유를 필요한 전량을 공급하는 등 한파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농가도 에너지 절감과 수출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농림수산식품부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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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체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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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대비해 3일 대구 남구 효명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공개채용 체력검정이 실시돼 응시생들이 산불진화 장비인 등짐펌프를 메고 달리는 체력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번 대구 남구청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모집에는 정원 5명에 15명이 지원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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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발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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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신문사 주최 '2013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2일 정계, 경제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려 참석 내빈들이 계사년 새해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며 떡케익을 자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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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세요.|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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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안녕하십니까 노종면입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각 언론사에서 쫓겨난 해직 언론인 13명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언론회관 앞마당에 모였다. 오른쪽부터 조승호 전 <와이티엔>(YTN) 기자, 박성호 전 <문화방송> 기자, 조상운·황일송 전 <국민일보> 기자, 문화방송 노조의 이용마 홍보국장과 강지웅 사무처장, 정영하 위원장, 와이티엔 우장균·노종면 전 노조위원장, 최승호 전 문화방송 피디(PD), 박성제 전 문화방송 기자, 권석재·정유신 전 와이티엔 기자.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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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50억원 국민방송 정말 만들어질까

지상파·종편의 편파방송 대항해 탐사보도 지향하는 국민방송 설립 운동…해직 언론인 ‘인프라’에 국민모금 더하기, 그러나 ‘방송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 필요

▲ 해직 언론인들이 주축이 된 인터넷 팟캐스트 는 공익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야권의 대선 패배가 본격적인 대안방송 추진의 불쏘시개가 됐다. 제공

★*…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마셜 매클루언의 말(<미디어의 이해>)은 한국 사회에서는 이렇게 변용해도 되겠다. ‘미디어 설립은 메시지다.’ 18대 대선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뒤 해직 언론인과 인터넷 팟캐스트,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대안방송을 만들자는 논의가 커지고 있다. 최대치의 불공정 선거방송 보도를 선보인 KBS·MBC, 조·중·동 종합편성채널이 내보낸 시청률 0~1%대의 깨알 같은 편파방송에 대한 반작용이다.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불공정 편파방송이 지목되며, 패배에 대한 이성적 분석과 감정적 분노가 한데 어우러져 대안방송 추진 흐름을 만들어냈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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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날아라! 새해 남부권 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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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새해 업무 첫날인 2일 오전 대구 달서구청에서 이색 시무식이 열린 가운데 공무원들이 남부권 신공항 유치 염원과 교육국제화 특구의 성공을 축하하며 한 해 소원을 담은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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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북 리설주 임신일까 살찐걸까, 사진 비교해보니…

▲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의 임신설에 대해 서방 언론이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미국 ABC방송은 3일 ‘북한의 미스테리 퍼스트레이디가 아기를 가졌을까’라는 블로그 기사로 “리설주가 임신한건지, 살이 찐건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북한 TV를 통해 소개된 최근 사진 3장을 나란히 올렸다. 사진=ABC News 블로그 ‘북한의 미스테리 퍼스트레이디는 아기를 가진걸까?’

★*…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의 임신설에 대해 서방 언론이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미국 ABC방송은 3일 블로그 기사로 “리설주가 임신을 한건지 단순히 살이 찐건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기사와 함께 북한TV를 통해 소개된 최근 사진 3장을 나란히 올렸다.이 기사는 한때 야후닷컴의 국제면 머리기사로 오르는 등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ABC는 북한전문가들이 사진을 통해 나타난 리설주의 동작과 포즈, 바디라인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임신 여부를 진단하는 ‘추측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과의 사이에 자녀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ABC는 리설주가 마치 연예스타와 같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임신해서 출산까지 했다는 소문과 단순히 살이 쪘다가 빠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밀스런 북한 정권은 이에 대한 어떠한 확인도 해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임신설은 지난해 10월 29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 시작됐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돌 기념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리설주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노란색 니트재킷을 입고 나왔다. 이전보다 다소 얼굴이 붓고 아랫배가 조금 나온 듯한 모습에 리설주의 임신설이 정설로 굳어진 것.두 번 째 사진은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 1주기를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에서 참배하는 자리였다. 리설주는 얼굴이 더 부은듯 했고 한복으로 된 검은 상복을 입었다.

몸매를 감추기 좋은 한복을 입었기 때문에 만삭으로 출산이 임박한게 아니냐는 분석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같은달 22일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에 공헌한 과학 기술 노동자들을 위해 마련된 연회에 참석했을 때도 한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그러나 1월 1일 대반전의 사진이 등장했다. 모란봉 악단의 신년 경축공연에 양장을 입고 나타난 리설주가 만삭하고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핑크색 재킷과 스커트를 착용한 리설주는 얼굴도 갸름했고 허리라인도 맵시있는 모습이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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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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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코냑 한병에 3천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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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롯데호텔서울(소공동)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전세계 100병만 출시한 ‘루이 13세 제로보암(LOUIS X III LE JEROBOAM) 리미티드 에디션’ 을 선보인다. 프랑스의 정통 코냑 명가인 레미마르탱(Remy Martin)의 초한정판 최상급 코냑으로 국내에는 단 2병만 배정돼 현존하는 1병을 이번 설에 롯데호텔서울이 판매한다. 가격은 3천200만원.

그외에 호텔 로비 1층에 위치한 델리카한스(Delica-Hans)에서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품목은 육류, 생선, 특산물, 주류, 식사권, 과일, 침구류, 햄퍼 등 60여가지에 달한다. (사진=롯데호텔서울 제공) 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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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달력 접시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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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2013년 달력이 새겨진 접시가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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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오늘 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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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요섭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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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정혜영 ‘아찔한 앞트임 드레스 가리기 바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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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안성후 기자] 영화 '박수건달' 운수대통 대박시사회가 1월 4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박신양 김정태 정혜영 김형범 최지호 윤송이 등이 참석했다.

'박수건달'은 잘 나가는 건달에서 하루아침에 박수무당이 된 한 남자(박신양)가 아슬아슬하게 이중생활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월 10일 개봉될 예정이다.안성후 jumpingsh@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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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제시카 ‘인형미모의 군살없는 허리 라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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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한형 기자]엠넷 ‘엠카운트다운’(엠카) 생방송 무대가 1월 3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됐다. 엠카운트다운 컴백한 소녀시대가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이날 소녀시대 유리 효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엠카) 일일 특별 MC로 발탁됐다.

유리 효연이 특별 MC로 발탁된 이유는 두 사람이 뱀띠 스타이기 때문. 이에 대해 관계자는 "올 2013년은 계사년으로 뱀의 해다. 그래서 뱀띠 친구인 유리 효연이 MC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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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유리 ‘강남역 꽉 채운 팬들보니 미소가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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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유진 기자]걸그룹 소녀시대가 1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역사거리 엠스테이지에서 정규 4집 앨범 발매 기념, 소녀시대 'V 콘서트' 를 개최했다. 이날 소녀시대 윤아 유리가 미소짓고 있다.'소녀시대 V 콘서트' 는 소녀시대 타이틀 곡 'I Got a Boy'와 신곡 'Dancing Queen'을 홀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수한 무대가 설치됐다. 소녀시대도 특별히 현장을 방문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무대 옆 별도의 부스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태의 토크 순서도 진행했다.

소녀시대는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 이후 4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소녀시대는 1일 정규 4집 앨범 'I Got a Boy'를 출시해 발매하자마자 음반,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한편 강남구청 협조로 진행되는 소녀시대 'V 콘서트'는 네이버를 통해 5일 오후 8시부터 전세계에 생중계된다.정유진 noir1979@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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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인물'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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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를 위해 기도하는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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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AP/뉴시스】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5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 있는 국회의사당 밖에서 ‘축 성탄’이라는 글자와 장미꽃으로 장식한 차베스 대통령 사진을 들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 악화설이 증폭되자 베네수엘라 의회는 이날 디오스다도 카벨로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선출했다. 차베스 대통령의 취임 5일을 앞둔 이날 베네수엘라 당국은 대통령 취임식이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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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민주당 대표 낸시 펠로시, 사진조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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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하원 민주당 대표인 낸시 펠로시가 사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이트인 플리커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변형시킨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논란이 된 사진은 3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대표와 여성의원들이 함께 의사당 앞에서 기념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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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에 늦은 여성의원 4명의 모습을 사진 뒷줄 뒤로 나란히 붙인 것이다. 백악관 출입사진기자단 단장인 론 사쉬는 이런 사진조작은 "정부가 제공한 사진의 진실성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사진: AP=연합뉴스/낸시 펠로시 플리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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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의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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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일(현지시간) 베를린 수상관청에서 캐롤을 부르는 아이를 바라보고 있다. [AP=연합]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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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와 수니파,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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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그다드=AP/뉴시스】이란과 함께 시아파가 다수로서 권력을 쥐고 있는 이라크에서 4일 시아파의 선동적인 성직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왼쪽)가 시아파에 대한 무장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는 수니파의 모스크를 방문, 수니파 성직자가 옆에 선 가운데 수니파 신도들에게 말하고 있다. 이 압둘 카디르 알 가일라니 모스크는 2010년 시아파의 공격으로 50명의 수니파가 참살된 곳이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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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족과 다민족의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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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자=AP/뉴시스】미얀마 중앙정부와 싸우고 있는 최대 소수 민족 카친족의 난민들이 4일 미얀마 북부에 있는 최대 캠프에서 카친 독립군의 식량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 정부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으나 카친족은 주요 기지를 보호하는 요충지를 지켜내고 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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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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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는 유수프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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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밍햄=AP/뉴시스】탈레반에게 머리 총상을 입었던 파키스탄의 여학생 말라라 유수프자이가 4일 입원해있던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퇴원하며 병원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그녀는 인근에 가족과 머물면서 추가 수술을 위해 다시 입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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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저장고를 개설한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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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AP/뉴시스】이란 중부도시 콤 외각에 잇는 파흐미데흐 천연가스 저장시설이 5일(현지시간) 보인다.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란이 첫 천연가스 저장고를 개설했다고 현지 국영 TV가 이날 보도했다. 이 방송사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시아파 성지인 콤의 외곽 지역 사라제브에 저장고의 개장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지 않아 서방으로부터 석유와 가수 수출에 대해 제재를 받고 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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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英 국기 게양 지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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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파스트=AP/뉴시스】북아일랜드 신교도 시위대가 5일(현지시간) 벨파스트 시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벨파스트 시청에서 영국 국기 게양을 지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전날부터 벨파스트 시장에서 벌어진 신교도 시위 중 경찰에게 화염병 30개, 볼베어링, 화약, 벽돌이 날아들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로 경찰관 10명이 다쳤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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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과연 사형 판결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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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바네스바르=AP/뉴시스】참혹한 강간 살인 사건 후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인도에서 4일 두 남자가 교수형 당하는 강간범으로 분장하며 시위를 하는 동안 한 여성이 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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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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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카로 가린 아프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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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뉴시스】전통 복장을 한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모습. 부르카는 전신을 가린 베일을 이르는 말이다. 지난 1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처가 식구 3명을 살해한 죄로 감옥에 수감 중인 한 남성이 면회를 온 아내까지 살해한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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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지나간 濠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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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바트=AP/뉴시스】호주 태즈메이니아주(州) 호바트에서 동쪽에 있는 작은 마을인 두날레이에서 5일(현지시간) 발생한 산불로 건물 80여 채가 소실된 모습의 항공사진. 호주 당국은 이날 폭염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연이은 산불을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태즈메이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만 수십 채가 소실됐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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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전 남편 조성민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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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6일 오전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 전 두산코치가 숨진 채 발견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취재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화장실에서 허리끈으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photocdj@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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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성민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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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 전 두산코치의 빈소가 마련된 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photocdj@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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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준희 남매, 故조성민
빈소도착.."조용히 슬픔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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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환희 준희 남매, 故조성민 ⓒ사진=스타뉴스

★*…사망한 전 프로야구선수 故조성민(40)의 자녀인 환희, 준희 남매가 빈소인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찾아 상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환희, 준희 남매는 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자신의 아버지의 빈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별다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이와 함께 동료 프로야구선수들도 故조성민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LG 트윈스 소속 타자 박용택 선수 등이 빈소를 잠시 들렀다. 그는 장례식장을 빠져 나가면서 스타뉴스에 "환희, 준희 남매도 함께 빈소에서 조용히 슬픔을 나누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고인의 빈소에는 환희, 준희 남매와 함께 고인의 친누나인 조성미 씨가 상주로 등록된 상태이며 이들 모두 빈소에 남아 조문객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故 조성민은 2000년 12월 배우 고 최진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고 조성민이 이날 오전 5시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S아파트 화장실 샤워꼭지에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동거녀인 A씨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조성민은 A씨에게 숨진 채 발견되기 몇 시간 전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고인은 동거녀 A씨에게 카카오 톡을 통해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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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성민, 자살전 여자친구로부터 이별통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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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씨가 6일 오전 5시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동거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2008년 12월 8일 조씨의 기자회견 모습. News1

★*… 고(故) 최진실씨 전 남편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씨(40)가 6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조씨는 여자친구 박모씨(40)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5시26분께 박씨가 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12층 샤워장에서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 조씨는 전날 밤 박씨 집에서 박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박씨는 지인과 다른 약속이 있어 외출했다가 들어와 조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숨지기 전 박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박씨와 교제를 시작한 뒤 박씨 집에 수시로 왕래했고 한번 방문하면 며칠씩 머물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조씨와 술을 마시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유서나 특이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씨는 숨지기 전 박씨에게 카카오톡으로 "그동안 고마웠다. 잘 살아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가 박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씨의 친어머니, 박씨 등 주변인을 상대로 조씨가 숨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조씨는 1995년 10월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2000년 톱스타 최진실과 결혼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슬하에는 1남1녀를 뒀다.그러나 2002년 일본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했다.이어 2004년 9월 협의 이혼 이후 최진실이 2008년 10월 우울증으로 자살하고 처남 최진영마저 2010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자 충격을 줬다.조씨는 이후 두산 베어스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지만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심리적 압박감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조씨의 시신은 강남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고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lennon@전성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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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좌동 마트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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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6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한 할인마트 외부 생선냉동고 부근에서 발화된 화재가 마트로 확대된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서대문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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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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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촬영해 전송해온 사진에서 꽃으로 보이는 물질이 관측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출처 : 美 야후 뉴스 웹사이트><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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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띠해 우리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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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밝았다. 대한민국이 행복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지역간·세대간 갈등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 2001년도 뱀띠 해에 태어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대전 둔산초 운동장에서 새해 다짐을 외치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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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놀려도 우리가 먼저 손 내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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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로 다문화 자녀로만 구성된 다문화 명예경찰소년단 출범식이 27일 대전 중부경찰서에서 열려 다문화 명예경찰소년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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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동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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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계사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해맞이 동산을 찾은 많은 시민이 붉은 해가 솟아오르자 환호하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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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탑 건국대 탐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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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건국대는 정건수 대득스틸 회장(전 건국대 총동문회장)이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1억 원을 기탁해 신설된 ‘닥터(Dr.) 정 해외탐방프로그램’ 학생 탐방단 20명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12박13일 동안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 남유럽 지역 무료 해외탐방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건국대 닥터 정 해외탐방단 학생들이 리스본 발견의 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국대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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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감동. 엽기. 코미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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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담벽을 넘어 거리로

▲ 2012년 12월5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에서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하청고용 금지와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마친 뒤 대통령궁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사진기자 에카 니크마툴후다(Eka Nickmatulhuda) 제공

★*…[세계] 노조 불인정과 활동가 살해의 역사, 저임금 자랑하는 정부에 저항해 거리로 나선 인도네시아 노동자… 최저임금 인상, 정규직 전환 성과 낸 ‘모두를 위한 사회 안전망’ 캠페인, 아시아의 희망으로 떠올라 2012년 12월17일 오후 5시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부 버카시의 치카랑 강에 놓인 간이 교량 위로 오토바이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우기가 한창인 때, 해 질 녘 세차게 퍼붓는 빗소리도 퇴근길 오토바이 행렬이 토해내는 소음에 가려질 정도다. 30만 명가량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버카시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업지구다. 간이 교량 건너편에 자리한 대형 텐트가 눈길을 끈다. 인도네시아 노동운동의 상징 격인 ‘오마부루’(노동자의 집)다.

한국 회사, 폭력배 동원해 탄압
오마부루는 최근 한국 삼성전자의 제품을 조립하는 현지 하청공장 해고노동자들의 아지트가 됐다. 이날도 2011년 11월 초 노동조합에 가입하자마자 쫓겨난 노동자 25명가량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오마부루에서 서로의 근황도 챙기고, 정보도 공유하고, 노조에서 주최한 노동법 강의도 듣는다.“후회하지는 않아요.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아무런 변화가 없었을 테니까.” 비르만(34) 역시 한 달 전 노조에 가입했다가 해고됐다. 그의 일터는 홈시어터 조립공장이었다.

3개월, 6개월, 1년씩 단기계약직과 사내하청 등으로 ‘신분’만 바꿔가며 무려 13년을 일했던 곳이다. 비르만은 “우리가 해고된 뒤, 남아 있는 이들 중 2년 이상 근무한 사람을 대상으로 정규직 계약이 시작됐다”고 달라진 현실을 말했다. 물론 노조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서약서를 쓰는 조건이 붙기는 했단다.최근 버카시 공단 노동자들 사이에서 노조 가입이 급격히 늘어나자 이를 적극적으로 막으려는 회사도 늘고 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 노동변호사는 “얼마 전 한국 회사 쪽이 고용한 폭력배들이 각목을 들고 와 오마부루에서 노조 조끼를 빼앗아가기도 했고, 출근길 노조원들에게 뭇매를 퍼붓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오마부루를 찾는 노동자들 가운데는 ‘반한 감정’이 쌓인 이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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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시위로 버틴 여성들에 ‘똥물’을 뿌린 남자들

한홍구의 유신과 오늘

▲ 1978년 2월21일 중앙정보부의 비호를 받은 남성 노동자들이 노조 사무실로 들이닥쳐 여성 조합원들에게 똥물을 뿌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똥물을 맞은 여성 노동자들의 모습.(오른쪽) 박정희가 죽고 80년 서울의 봄을 맞아 복직을 요구하던 동일방직 여성 해고노동자들. 그 꿈은 다시 군부의 등장으로 무참하게 꺾이고 말았다. <한겨레> 자료사진

★*… <24> 동일방직 노동조합 빵이 없으면 과자, 아니 똥을 먹어라. 박근혜 당선인이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가 <빌리 엘리어트>란 기사를 보며 나는 하종강 선생의 노동문제 강연에서 들었던 이 영화의 한 대목이 떠올랐다. 빌리의 오디션이 끝나고 남루한 모습의 빌리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강당을 나서려는데 영국 사회의 최상류층 인사인 왕립발레학교 교장이 “엘리어트 씨” 하며 파업하다 온 광부인 아버지를 불러 세웠다.

“파업에서 꼭 승리하세요.” 혹시 이 교장선생님이 빨갱이였을까? 날이 갈수록 노동운동 자체를 사회적 범죄로 취급하는 한국 사회의 기준에서 보면 그렇겠지만, 이것이 유럽의 상식적인 시민들의 일반적인 정서이고 흔히 말하는 글로벌 스탠더드이다. 전태일의 죽음 이후 싹트기 시작한 자주적 노동운동에 대해 유신시대의 독재 권력과 자본은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민중들의 외침에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지라는 전설 대신 유신 한국에서는 노동자들에게 똥물을 먹였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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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증오한다 가진 자의 횡포에 졌다 5년 더… 어떻게…

한진중공업 지회 조직차장 최강서씨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해고 노동자 이운남씨 외대 노동조합 지부장 이호일씨… 노동자로서 길고 지루한 싸움 겪다, 강자의 편인 시간 앞에 결국 무릎 꿇다

▲ 2012년 12월23일 부산 영도구 대교동 영도구민 장례식장에 마련된 한진중공업 노동자 최강서씨의 빈소를 찾은 한 조문객이 벽을 짚고 오열하고 있다. 최씨는 12월21일 노조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겨레 박종식

★*…...“나는 회사를 증오한다. 자본 아닌 가진 자들의 횡포에 졌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심장이 터지는 것 같다. 내가 못 가진 것이 한이 된다. 민주노조 사수하라, 손해배상 철회하라. 태어나 듣지도 보지도 못한 돈 158억. 죽어라고 밀어내는 한진 악질 자본. 박근혜가 대통령 되고 5년을 또…. 못하겠다 지회로 돌아오세요, 동지들. 여지껏 어떻게 지켜낸 민주노조입니까?” (최강서씨 유서 중)[표지이야기]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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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들의 슬픔

[표지이야기] 해고 통보 받은 한진중 노동자 7명 심층면담 논문…해고에 대한 불안·동료에 대한 배신감·국가에 대한 분노 털어놔

▲2012년 11월9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본관 로비에서 해고노동자들이 합의문에 따른 조건 없는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1년9개월 전 정리해고됐던 이들은 이날 전원 재취업됐지만, 무기한 휴업을 통보받았다. 한겨레 박종식

★*… 정리해고는 한 개인에게 단순한 스트레스를 뛰어넘는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남긴다. 고 최강서씨 등 2011년 해고를 통보받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여러 가지 ‘트라우마’(부정적인 후유증을 유발하는 심리적 장애)를 품고 있었다. 경성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 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한 차명정씨는 2012년 6월부터 두 달간, 해고 통보를 받은 뒤 재입사를 앞두고 있던 근속연수 10년 이상의 한진중공업 노동자 7명과 심층면담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박사학위 논문 ‘정리해고 노동자의 외상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한진중공업을 중심으로’를 작성했다. 면담에 응한 이들은 △구조조정 목격으로 인한 불안 △김주익·곽재규 등 동료들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 △자기비하와 대인관계 회피 △경제적 어려움 △국가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 △파업 대오에서 이탈, 새 노조에 가입한 동료에 대한 배신감△해고자 꼬리표를 단 뒤 구직 활동에서 겪은 좌절감 등을 털어놨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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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산 찾은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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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11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희망버스'가 5일 오후 또다시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을 찾았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정당, 시민 등 전국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모인 2000여 명이(주최 측 추산)이 이날 오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열린 '다시 희망만들기'행사에 참석, 최근 자결한 최강서 조직차장을 추모하며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철회와 노동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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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자서전 제목이 힐링이 될줄이야 ‘씁쓸’

▲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해직 언론인 13명이 노종면 전 와이티엔 앵커의 사회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체 해직자 15명 중 국외 체류 중인 현덕수 전 와이티엔 노조위원장과 부산에 머물고 있는 이정호 부산일보 전 편집국장만 참석하지 못했다. [토요판] 커버스토리 해직 언론인 13명의 좌담회

★*… 언론시청자운동이 우리의 멘붕을 씻어주리라 ▶ 엠비(MB)시대의 해직 언론인 13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노종면 전 <와이티엔> 노조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해직 언론인이 말하는 해직 언론인의 미래’ 좌담회가 열린 건데요. 노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을 포함한 13명의 해직 언론인에게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무인도로 보내야 할 1인”을 꼽아달라고 했습니다. 2~3위는 각각 4표와 한 표를 얻은 이명박 대통령과 배석규 <와이티엔> 사장이 차지했습니다. 1위는 누구였을까요. 정답은 8표를 얻은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이었습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근혜 자서전 제목이 힐링이 되는 역설

★*… 노종면 지난해까지 해직 언론인이 참석해야 하는 많은 행사가 있었지만 오늘처럼 거의 다 모인 건 제 기억으로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오늘 이 자리가 참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 할게요. 대선 끝난 뒤 멘붕을 겪은 분 있습니까?이용마 홍보국장(이용마) 등 전부 아닌가요? 하하하. 멘붕을 겪지 않은 사람에게 손을 들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노종면 그러면 정신적 충격을 받지 않은 분, 크게 감정의 요동은 없었다는 분 있습니까?박성호 기자회장(박성호) 팽팽하게 맞선 두 후보 가운데 한명이 되는 상황이었으니까 저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김재철 사장과 맞서 싸우며 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 했는데, 결과를 보면 또 늘 그렇게 되더라고요. 김 사장 덕분에 단련이 됐던 것 같습니다.노종면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군요. 혹시 대선 이후 영화를 보신 분 있습니까? <레 미제라블> 다들 보셨나요?


▲ 조승호 와이티엔 기자(조승호) 저도 지인에게 소개받은 문자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인데요, 어떻게 보면 해직도 인생의 한 경험이구나 하고 담담히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문화방송에서 해직된 박성호 기자협회장이 스마트폰에 저장해두고 매일 들춰본다는 <토지>의 문장. 강재훈 선임기자

★*… 정영하 문화방송 노조위원장(정영하) 네, 봤어요. 많은 노조 집행부원들이 ‘그 영화를 보고 괜한 감정이입 때문에 펑펑 울었다’, 이렇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며 ‘힐링이 좀 될 테니 한번 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일부러 안 봤어요. 그렇게 한참을 버티다 결국 와이프와 함께 봤는데, 눈물이 나오지 않았어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제가 감정이 없는 놈은 아닌데, 그동안 굉장히 메마른 사람이 됐구나 싶었습니다. 어쩌면 아직 노조위원장이니까 어떤 상황이 오든 극복해야 한다, 이런 생각이 너무 강했던 것은 아닌가 합니다.


▲ 노종면 전 <와이티엔> 노조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전국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직 언론인이 말하는 해직 언론인의 미래’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

★*… 강지웅 저는 엄청 울었어요. 대선 이후 멘붕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저는 멘붕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제 안사람은 제가 하는 행동을 보면 멘붕이래요. 그러니 치유가 필요하다며 <레 미제라블>을 봐야 한다 해서 봤는데, 주인공 장 발장이 은그릇 훔치고 난 뒤 회개하는 노래를 부를 때부터 끝까지 울면서 봤어요. 그게 대선 결과 때문에 운 건지, 헷갈려요. 울고 나니 속은 굉장히 후련했는데, 이게 치유가 된 건지도….(다들 웃음)


» 2007년 1월17일 노종면 전 위원장이 와이티엔 앵커로 <뉴스 창>을 진행하던 때,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와 생방송 대담을 하고 있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문화방송 사쪽은 지난 12월24일 인사발령을 통해 해직자 신분이었던 이근행 전 위원장과 정대균 수석부위원장의 특별채용 방침을 알렸다. 노조가 요구해왔던 전원복직이 아니라 ‘선별복직’, 그것도 복직의 형태가 아니라 경력을 인정하는 특채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문화방송 노조는 두 당사자와의 논의 끝에 사쪽의 특별채용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두 사람은 2일부터 언론노조 파견자 및 노조 전임자로 일하는 것을 조건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이명박 정부 아래 해직 언론인 숫자가 ‘17’에서 ‘15’로 줄어든 것이다. 정영하 위원장은 두 사람의 복귀를 받아들이며 “사쪽의 해직자 특채는 개인의 보신에 몰두하는 김 사장을 평가하는 좋은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종면 가벼운 질문인데요, 나를 해고한 사장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복직이 이뤄질 경우, 사장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예컨대 엘리베이터 안에서 둘이 만난다면 인사들 하실 건가요?황일송 일단 지금 제가 복직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사장에게 인사를 안 한다고 하면 재판 결과에 불리하게 작용할 게 뻔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반드시 인사는 하겠습니다.(다들 웃음)

우장균 배석규 사장이 인사하면 받아주기는 하되 먼저 인사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특히 제 복직 이후에도 낙하산 사장 등의 문제가 전혀 해소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를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났을 때 인사 대신 ‘아니 오늘 엘리베이터 안에서 왜 이렇게 썩은 냄새가 나는 거야’라는 말을 건네겠습니다.

노종면 우 선배, 우리 아직 대법원 판결 남았습니다.
권석재 와이티엔 기자 제 혈액형이 B형입니다. 절대 인사하지 않고 인사 받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조승호 해직자 신분이었던 지난 4년간 수천번, 수만번 했던 생각인데요, 답도 수천번은 바뀐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깍듯이 인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어떤 때는 진짜 가서 한대 때려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인사를 할지 말지도 아직 모르겠어요....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기사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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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저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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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 가동, 문 열고 영업하는 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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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내일(7일)부터 에너지사용제한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상점이 문을 활짝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겨울철 전력피크기를 맞아 난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등 에너지사용 제한조치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hyalinee@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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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난방기 켠채 문 열고 영업,
과태료 300만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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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내일(7일)부터 에너지사용제한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상점이 문을 활짝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겨울철 전력피크기를 맞아 난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등 에너지사용 제한조치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hyalinee@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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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잘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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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새해를 맞아 3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타임서적에서 시민들이 신년운세와 토정비결 관련 서적을 고르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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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의 강추위…낙동강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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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년 만에 찾아온 한파에 낙동강이 꽁꽁 얼어붙었다. 4일 대구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1.6℃를 보인 가운데 강정고령보 부근 낙동강이 결빙돼 한파를 실감케 하고 있다.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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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미항 여수마라톤대회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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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6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8회 세계 4대 미항 여수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새해 첫 대회로 열린 여수마라톤대회는 5000여명이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 10㎞, 5㎞종목에 참가했다. kim@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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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날씨에 밝아진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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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한파의 기세가 한 풀 꺾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hyalinee@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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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연일 대박행진

★*…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6일 휴일을 맞아 세계 4대 축제로 자리잡은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는 15여만명에 육박하는 축제 사상 최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ysh@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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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맨손잡기 ''인기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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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6일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가 개막 첫날 14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ysh@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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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주춤', 등산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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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강추위가 주춤한 6일 경기 수원 광교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ppkj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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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얼음축제장서 촬영하는 방문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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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뉴시스】권교용 기자 = 연일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소한인 5일 충남 논산시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가 개막된 가운데 방문객들이 주최측에서 마련한 눈 조형물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gy0119@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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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친 한파로 유빙 가득

★*…【김포=뉴시스】고범준 기자 =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 소한(小寒)인 5일 오전 경기도 김포 전류리 앞 부근 한강에 유빙이 둥둥 떠있다.bjk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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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건너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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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전국을 꽁꽁 얼렸던 한파가 주춤한 2013년 첫 주말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천을 찾은 시민이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go2@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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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얼음축제, 하얼빈 빙설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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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신화/뉴시스】5일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손꼽히는 하얼빈 빙설제에서 얼음 조각들과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제29회 하얼빈 빙설제는 이날 개막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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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이스링크장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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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67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관중들이 참가 선수들의 멋진 연기를 지켜보고 있다.yatoya@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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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 위의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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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 김연아가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67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프리 경기에 출전해 레미제라블을 선보이고 있다.yatoya@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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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금메달 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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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67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종합점수 210.77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시상식을 갖고 있다. 박소연(강일중)이 161.88점으로 준우승, 최다빈(강일중)이 153.09점으로 뒤를 이었다.yatoya@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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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하는 야구 꿈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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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경기 수원시와 KT가 프로야구 제10구 수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어린이 야구교실에 참석한 야구 꿈나무들이 기초훈련을 쌓고 있다.ppkj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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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자세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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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시스】김기태 기자 = 6일 오후 경기 고양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 경기에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심판에게 볼을 건네고 있다.presskt@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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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금 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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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시스】김기태 기자 = 6일 오후 경기 고양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 경기에서 모비스 함지훈이 오리온스 김승원과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presskt@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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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신한 각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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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시스】김기태 기자 = 6일 오후 경기 고양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 경기에서 오리온스 치어리더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presskt@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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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눈부신 피부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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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유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1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역사거리 엠스테이지에서 정규 4집 앨범 발매 기념, 소녀시대 'V 콘서트' 를 개최했다. 이날 소녀시대 윤아가 인사하고 있다. 정유진 noir1979@...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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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반스타킹으로 통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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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정기자 photonine@]소녀시대가 5일 오후 서울 강남역 사거리 엠스테이지에서 정규 4집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 'V 콘서트'를 개최,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V 콘서트'는 'Virtual Concert'를 뜻하는 말로, 현실감이 느껴지는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콘서트이며,SM 엔터테이먼트가 직접 기획한 신개념 콘서트 브랜드이다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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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키드 갈라드’에 출연한 엘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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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트레이크시티=AP/뉴시스】엘비스 프레슬리(왼쪽)가 영화 ‘키드 갈라드’에서 출연한 장면. 솔트레이크시티 외곽지역 학군인 조던 학군의 한 학부모가 한 고등학교의 뮤지컬에 나오는 엘비스 프레슬리 노래가 외설적이라고 불만을 제기해 현지 교육 당국이 3일(현지시간) 이 뮤지컬 공연을 취소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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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저가 정동에 들어선 까닭

▲ 1900년께의 미국 공사관. 1897년 주한 미국 공사가 된 앨런은 다른 나라 공관에 비해 한참 초라한 미국 공사관에 대해 불평을 토로했지만, 을사늑약 이후에는 “공관에 돈을 허비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했다. 전우용 제공

★*…[전우용의 서울탐史] 정동 경운궁 옆에 마련된 초대 미국 공사 푸트의 공관과 사택 궁궐과 종묘사직 바깥이고 경복궁과 가까운 것이 이유였던 듯1866년 제너럴셔먼호가 조선 주변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미국 해군 와추셋호의 함장 로버트 슈펠트 대령은 황해도 장연현 목동포에 상륙해 지방관에게 그 배의 행방을 문의하는 서신을 전달하고 며칠간 기다리다 회답이 없자 본국으로 귀환했다.16년 뒤인 1882년 음력 4월, 제독이 된 그는 미국의 전권대신 자격으로 다시 조선 땅에 발을 디뎠다. 청(淸) 북양대신 이홍장의 막료 마건충 등이 그와 동행했다.

미국을 선의의 나라로 본 조선인들
1853년 일본을 개항시킨 미국 정부는 조선 개항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1871년 ‘조선 원정’이 실패한 뒤에도 미국 정부는 계속 조선의 동향을 주시했다. 1874년 베이징 주재 미국 공사는 본국에 대원군의 실각을 알리며 국왕이 문호 개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1878년 애런 사전트 상원의원은 러더퍼드 헤이스 대통령에게 조선 개방을 위해 특사를 파견하라고 건의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1879년, 미국 정부는 일본으로 향하던 슈펠트 제독에게 문호 개방을 요구하는 서한을 조선 정부에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슈펠트는 먼저 일본 정부에 중개를 요청했으나, 일본은 ‘현재의 구도’가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조선에서 향유하던 ‘독점적 이익’이 줄어드는 것도, 조선이 제2의 일본처럼 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도 모두 탐탁지 않았다. 슈펠트는 방향을 틀어 청의 이홍장에게 중재를 의뢰했다. 조선에서 일본 세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던 이홍장에게는 반가운 제안이었다. 그는 즉각 조선 정부에 미국과 수교하라고 권유했다. 이홍장에게는 이참에 조선에 대한 청의 종주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으려는 속셈도 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조선에 대한 청의 종주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조선에서 청과 동등한 지위와 기회를 가지려 했다. 한동안 외교적 실랑이 끝에, 조약에는 청의 종주권을 명문화하지 않는 것으로 낙착되었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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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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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문학관 개관식이 27일 대전 동구 용전동에서 열려 박헌오 문학관장, 이광희 금강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축하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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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파국, ‘바이블’의 귀환

▲ 영화 < 레미제라블 > 1<레미제라블> 필두로 <안나 카레니나> <위대한 개츠비> 등 고전소설 영화 붐… 자본주의 막장서 ‘근대’ 통찰하려는 욕구

★*… 마지막 노래가 울려퍼졌다. “사람들의 노래가 들리는가/ 분노한 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이것은 민중의 음악/ 다시는 노예가 되지 않으리라는 자들의 목소리/ 그들의 심장 뛰는 소리가/ 북소리가 되어 울려퍼질 때/ 이제 곧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테니/ 내일이 오면.”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개봉 8일 만인 2012년 12월26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관객수 200만 명을 넘겼다. 1862년 원작 소설이 처음 출간됐을 때부터 일주일 만에 1쇄가 모두 팔리며 독자를 서점 앞에 줄서게 했다는 작품은, 150년이 지나서도 뮤지컬·연극·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되며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레미제라블>을 필두로 2013년은 고전 속 불행한 이들이 스크린에 자주 등장할 참이다. 소재 고갈은 언제나 고전의 귀환을 부르지만 올해 영화로 다시 쓰이는 고전소설들은 유독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그 시절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작품이 많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는 현재 제작 중이다. 장발장부터 개츠비까지 주인공은 작품 속에서 이미 죽고 사라졌지만 우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자꾸만 반복하며 무엇을 찾으려는 것일까.

▲ 결박된 민중의 삶, 노래 가사 결결이 /대사의 대부분이 노래로 전달되는 송스루(Song Through) 전개 방식의 뮤지컬 영화는 국내에서 흥행한 경우가 드물다. 장르적으로 익숙지 않은 관객이 많아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레미제라블>의 흥행은 주목할 만하다.

★*… 국내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등 걸출한 뮤지컬을 제작해온 캐머런 매킨토시의 1985년작을 원작으로 한 대작이라는 점, 휴 잭맨, 러셀 크로, 앤 해서웨이, 어맨다 사이프리드 등 화려한 출연진이 흥행의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 이유의 전부는 아닌 것 같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떠도는 관객들의 평을 살펴보면, 사람들은 프랑스혁명기를 살아가는 <레미제라블>의 비극적 인물들을 보며 강퍅한 우리 현실을 겹쳐 보는 듯하다. 이미 뮤지컬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던 <레미제라블>의 노래가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새삼 다시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 있을 것이다.

결박당한 민중의 삶은 노래 가사 결결이 전달된다.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쳤다는 이유로 5년의 징역형을 받고 탈옥을 시도하다 14년의 형을 더 받은 장발장이 감옥에서의 마지막 부역을 마치고 풀려나는 순간 “자유는 내 것이고, 세상은 그대로다/ 바람을 느끼고, 비로소 숨을 쉬네”라고 노래하지만 그를 감시하는 자베르는 “너는 언제나 노예, 여기는 너의 무덤이나 마찬가지”라고 응답한다. 가석방이 된 장발장의 신분증에는 ‘위험 인물’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다. 권력을 가진 자에 의해 만들어진 자비 없는 법 앞에서 가난하고 초라한 시민은 무력하다. 장발장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음식을 내주고 은촛대를 훔쳐도 눈감아준 주교의 베풂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며 신분증을 찢어버리고 바뀐 이름으로 새 삶을 산다.

공장을 짓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 명성을 얻으며 시장이 된다. 그러나 장발장이 변하는 사이 세상은 변하지 않은 듯하다. 장발장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강퍅한 현실에서 이런 노래를 부른다. “하루가 끝날 무렵 날은 더욱 추워지고/ 걸친 옷으로는 추위를 버틸 수 없네/ 귀하신 분들 서둘러 길을 떠나고/ 그들은 어린아이의 울음을 듣지 않네/ 겨울은 우릴 죽일 작정으로 맹렬히 다가오고/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네.” 동료들의 오해와 질투로 공장에서 쫓겨나 새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딸을 살릴 돈을 구하려고 성매매 여성이 된 노동자 판틴은 “인생은 살아볼 만하다고/ 사랑은 영원하다고/ 신은 자비로울 것이라고 믿었네/ 하지만 잔혹한 현실은 한밤중에 천둥소리를 내며 들이닥쳤네”라고 절규하듯 외친다.


▲ 피츠제럴드가 그리는 1920년대의 사치스런 일상 뒤에는 물질적 탐닉에서 비롯한 삶의 공허함, 부패와 타락이 스며 있다./ 우리가 그동안 얻은 것은 무엇인가 /100년이 넘도록 읽히고 수차례 영화화하며 변주되는 고전이지만 요약해보면, 어쩌면 신문의 한 조각에서 봄 직한 이야기들이다. 따져보면 실제 <레미제라블>도 1801년 프랑스의 한 가난한 농부 피에르 모랭이 빵 한 덩이를 훔쳐 4년의 징역을 받았다는 신문의 단신 기사에서 출발했다. 바꿔 말해 현실을 가장 세밀하게 반영한 것이 가장 극적인 문학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겨레 자료

★*… 그렇다면 왜 지금, 영화계는 사실주의 문학을 스크린에 복기하는 것일까. 영화평론가 황진미씨는 이런 흐름과 관련해 “근대를 다시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있는 듯하다. 자본주의의 막장을 지나고 있는 지금,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 얻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근본적으로 통찰해보려는 욕구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인 설명은 이렇다. “동아시아의 경우 민주주의니 시민사회니 하는 것을 이루려고 애써 살아왔으나 결국 돌아온 것은 세습 정권이다. 서구에서는 2008년 자기 들이 만든 자본주의라는 구조 안에 결국 갇혀버리고 말았다. 신념이 무너지고 파국이 임박했다는 것을 느끼고 사람들이 결국 바이블을 찾는 심정이 된 것이다. 그런 점 에서 이 모든 것의 출발이 된 근대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고전을 찾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는 <레미제라블>의 책머리에 이렇게 썼다. “지상에 무지와 빈곤이 존재하는 한, 이 책 같은 종류의 책들도 무익하지는 않으리라.” 1885년 눈을 감은 작가는 모를 것이다. 시대의 울적함과 삶의 명암을 담은 고전들이 21세기에 진입하고 한참이 지나고도 여전히 읽히고, 심지어는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모든 인물이 나타나 더 크고 견고하게 세워진 바리케이드에 모여 노래 부르는 마지막 장면에 눈물 흘리고 용기를 얻는 민중이 이토록 오래 역사에서 반복된다는 사실도.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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