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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2012. 2. 23. (목)

박영복(지호) 2012. 2. 23. 03:49


'Netizen Photo News' '2012. 2. 23. (목)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오늘의 추천시

이미지 출처: donga.com 작가/ 이득찬 ==
    ★*…총각 김치     
    시인/淸雅 宋金子
    만하(晩夏)의 햇살 담아
    옹종망종 뿌렸더니
    끝없이 설레어라 
    상긋방긋 나부상(裸婦像)아
    홍등롱 불 밝힘 하여
    고운 님 품으로 들까나
    
    작성:한국 네티즌본부

작성:한국 네티즌본부 '詩' ----
'Netizen Photo News'.
꽃밭에는 꽃들이-차동수 作

★*…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우리들은 유치원에 모여 살아요.…'(동요 '유치원의 노래' 중)차동수 작가의 작품을 보면 까맣게 잊었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하다. "좋은 작품을 만들려면 아이와 같이 나타내라"는 명언을 좇아 작가는 아이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작품에 투영하려 애쓴다. 그동안은 주로 아름다운 산천을 찍그림(판화 작품)으로 나타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하늘이나 강, 산 등보다 훨씬 작은 '꽃' 33점(소나무 3점 별도)을 소개하고 있다.

풀섶에 가려있는 꽃송이를 클로즈업해, 단순하면서도 간결하게, 그렇지만 더욱 화려한 색감으로 풀어냈다. 가까이 할수록 마음의 문을 열고 인간을 받아들이는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작품세계는 지난 1985년 낙동강보존회라는 환경보호운동단체에 몸을 담으면서 줄곧 이어온 표현 방식이다.자연의 모든 빛깔이 찬란히 빛나는 봄, 꽃밭 가득 피어난 꽃 그림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국제신문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변조방지표시: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꽃밭에는 꽃들이' 전 부산 해운대구 중동 바나나롱갤러리. (051)74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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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뭉크 ‘절규’ 경매… 예상 낙찰가 912억원
출처: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 ‘절규’가 경매에 나온다. 5월 2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되는 이번 작품은 ‘절규’의 네 가지 버전 중 하나인 1895년 작이다. 뭉크의 친구이자 후원자인토마스 올센의 아들이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의 낙찰가는 8000만 달러(약 912억 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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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천하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Netizen Photo News'.
봄날은 언제오려나

★*… 추위가 한풀 꺾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화사한 꽃그림이 그려진 한 공사현장 외벽 앞으로 어느 노인이 손수레를 끌고 가고 있다. 뉴시스 변조방지표시: 작성자:한국네티즌본부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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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졸졸졸 봄이 오는 소리
만든곳: 한국 네티즌본부 카페
★*…우수(19일)가 지나면서 얼음장 밑을 흐르는 계곡물 소리도 한결 경쾌해졌다. 21일 광주 충효동 무등산 계곡에서 놀러 나온 아이들이 봄소식을 알리는 솜털이 보송보송한 버들개지를 살펴보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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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봄이 오는 들녘

★*…반짝 강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 농민들이 씨앗을 뿌릴 땅에 이랑을 일구면서 한 해의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곽재훈기자 kwakjh@kookje.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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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월동 채소값 하락에 성난 농심

★*…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소속 농민들이 2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앞에서 월동 채소 가격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배추를 차량에 싣고 도청 앞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던 일부 농민들이 제지를 당하자 인도에 배추를 쌓고 있다. 무안/뉴시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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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사랑과 나눔, 나팔소리처럼 퍼져라

★*… 21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2012년도 우정사업본부 공익사업 출범’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사랑과 나눔의 확산을 기원하며 나팔을 불고 있다. 사진 뉴시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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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4대강 준설토’ 돈된다더니…돈만 먹는 애물단지 전락

▲ 21일 오후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남한강 여주보 옆 농지에 조성된 4대강 사업 준설토 적치장에 모래흙이 거대한 산처럼 높이 쌓여 있다. 여주/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 4대강 사업으로 남한강에서 퍼올린 모래(준설토)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에서 여주읍 쪽으로 국도 37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준설토 적치장이 곳곳에 늘어서 있다. 녹색 그물을 씌워놓은 높이 10m가 넘는 ‘준설토 산’은 잔디가 쓸려나간 거대한 묘지의 봉분을 연상케 한다. 이런 모래흙 더미는 여주군 대신·강천면 일대 100여필지의 농지 270만㎡에 조성한 적치장 18곳에 흉물스럽게 쌓여 있다. 2009~2010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파낸 준설토는 3300만㎥, 15t 덤프트럭 220만대분이다.

애초 1000억원대의 골재 판매수익을 기대했던 여주군은 최근 7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연간 600만㎥씩 6~7년 동안 팔려고 했는데, 지난해 6월까지 실제 판매된 물량이 100만㎥에 그친 탓이다.여주군 특별회계 세입으로 들어온 돈은 100억원가량이었는데, 적치장 임대료만으로 지난해 57억원을 줬고 올해도 48억원을 줘야 한다. 골재를 내다팔지 못하면 임대료에 관리비 등을 포함해 해마다 100억원 가까운 혈세를 쏟아부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골재 판매 부진은 건설경기 침체에다 물류비 부담 때문이다. 수도권 한 골재업체 관계자는 “적치장에서 30~40㎞ 떨어지면, 기름값 때문에 골재를 거저 줘도 가져오지 않는다”며 “경유값이 ℓ당 1000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남한강 모래를 수도권 대도시에서 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골재를 모두 팔아넘긴 영산강 3~5공구(전남 나주시)의 경우, 정부가 애초 280만㎥의 골재를 팔아 100억원의 수익금으로 4대강 사업비를 충당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채취량은 189만여㎥에 그쳤고 모래 성분도 46% 수준이어서 수익금은 겨우 20억원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에선 지난해 말 현재 낙동강에서 채취한 골재 1823만여㎥ 가운데 55%가량인 1007만여㎥를 팔아 299억여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경남도는 집계했다. 여주/김기성 기자, 전국종합 player009@hani.co.kr 변조방지표시: 작성자:한국네티즌본부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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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삽시다| '이사람' '이런 일'
자랑은 공적을 무효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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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김지석 7단의 칼, ‘구리’를 베다
작성처: Daum 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 본선 11국. 김지석 7단(오른쪽)이 구리 9단을 상대로 승리해 4연승을 거뒀다. 중국 측에는 셰허 7단만이 남았다. 한국팀에는 김지석 외에 원성진 이창호도 남아있어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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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열단 이름으로’…후손들, 해방뒤 첫 상봉

신채호·윤세주·김창숙 선생 등 후예
단재 추모식서…“기념사업회 추진”

▲ 왼쪽부터 윤명화·윤명숙·민성진·김원웅·유종현·신홍우·김현숙·이덕남·이동철씨.

★*… 단재 신채호 선생 서거 76주기 추념식이 21일 오전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서 열렸다. 해방 뒤 처음으로 의열단 후손들이 의열단의 이름으로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중국 베이징에서 귀국한 단재 선생의 며느리 이덕남(68)씨는 “결코 멀지 않은 거리인데 우리가 너무나 무심했다. 밤새 준비한 인사말이 목구멍을 넘어오지 않는다”며 감격해했다. 의열단 창립 단원인 석정 윤세주(1901~42) 선생의 종손녀 윤명화(83)·명숙(79)씨 자매는 “이렇게 살고 있으니 만나네요”라며 이씨의 손을 붙잡았다.

추념식에는 을사오적 처형을 요구하는 ‘청참오적소’를 올리고 성명학교·성균관대학 등을 세운 심산 김창숙(1879~1962) 선생의 손자 김창(70)씨, 이른바 ‘마덕산’으로 불리며 난징·상하이 등에서 지하운동을 벌인 이원대(1911~43) 선생의 아들 이동철(65)씨, 밀양경찰서 폭파를 추진하다 체포된 신철휴(1898~1980) 선생의 아들 신홍우(74)씨, 승려로서 의열단 활동을 벌인 김성숙(1898~1969) 선생의 외손자 민성진(53)씨, 부부 독립운동가 김근수(1912~92)·전월선(1923~2009) 선생의 아들 김원웅(68) 전 국회의원 등 의열단 후손 7명이 참석했다. 의열단 창립을 주도한 약산 김원봉(1898~?) 선생의 여동생 김학봉(84)씨는 갑자기 심장병이 악화돼 오지 못했다.후손들은 이날 ‘의열단 기념사업회’ 결성을 추진하자고 결의했다.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장으로 이날 만남을 주선한 김원웅 전 의원은 “다음달께 안중근·여운형·윤봉길·김성수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기념사업회 모두가 참여하는 ‘항일독립운동가연합회’를 꾸려 민족 정기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청원/글·사진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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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토픽'| '풍자'
지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나라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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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MB “측근 비리, 화나서 가슴 친다” 또 남탓

내곡동 사저도 “소홀했다”…경호처 탓으로 “경제살렸다” 자화자찬 …인사 논란은 “오해“ 누리꾼 “기억상실증 걸린거 아니냐” 비난

▲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사흘 앞둔 2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 임기의 소회와 측근, 친인척 비리등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사흘 앞둔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기말 계속 불거지고 있는 친인척, 측근 비리에 대해 “화가 나고 가슴을 친다”며 주변의 문제로 선을 그었다. 내곡동 사저 문제에 대해서도 “제가 살아갈 집인데도 소홀히 챙겼다”며 경호처의 부주의 때문에 빚어진 일로 돌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경제를 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 때 ‘경제 대통령’으로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리라 희망적”이었으나 “취임 첫 해에 세계 경제위기가 그렇게 크게 닥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게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만들어 매주 한 번씩 새벽같이 모이고 현장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만서 모든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며 “정부, 기업, 근로자,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외환위기 같은 대량 해고 없이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탈출했다”고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진 기자 질의에서 지난 임기에 대한 평가에서는 ‘서민 대통령’으로 이미지를 다시 강조했다. 2008년 금융위기 맞은 이후 한겨울 가락시장에서 시래기 파는 할머니가 “대통령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오히려 자신을 위로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지난 4년 지나오면서 어려울 때마다 그 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열심히 해서 국위도 선양했고 국격도 높아졌다”고 평가한 뒤 “그렇지만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할머니 삶이 나아진 게 없고, 제가 무슨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 남은 1년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할머니가 ‘좀 나아졌다’ 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쏟아야겠다”고 말했다.

친인척·측근 비리에 대해서는 반성 보다는 주변의 잘못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앞서 할머니 이야기를 다시 언급하며 “시래기 팔며 대통령 위로하려는 사람 있는데, 내 주위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 생길 때마다 전 정말 가슴이 꽉 막힌다”고 말했다. 또 “화가 날 때도 있다. 저는 가슴을 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제 심정이 이런데, 국민들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국민 여러분께 이에 관한한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의 재기용 등으로 다시 도마에 오른 ‘인사 돌려막기’에 대해선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 예를 들면 캘리포니아 사단, 텍사스 사단 등 공약을 만든 사람이 백악관을 차지하는 등 선진국 사례가 있다”며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할 것이냐를 고려한 것이지 의도적으로 특정 지역, 학연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청문회 통과하는 사람 구하기 쉽지 않았다”며 주변에서 도덕적 흠결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았음을 밝힌 뒤 “이제는 시대가 상당히 높은 도덕 기준으로 뽑아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 △학교폭력 근절 △전향적인 제안 없이 한반도 평화 안정 재강조 △한-미 에프티에이(FTA), 제주 해군기지 건설, 4대강 사업 등 국정 기조의 변함없는 추진 등을 밝혔다.

이날 대통령의 특별 기자회견 뒤 트위터 등 인터넷에선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트위터 이용자 @smallb***는 “기자 회견을 인터넷으로 봤는데 왜 봤나 싶다. 어느정도 예상된 바였지만 낯짝 두껍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CafeV***는 “MB ‘다음 세대 부담 주지 않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숏텀 메모리 로스 신드롬(기억상실증 일종)이 있는 것 아닐까? 이명박 중증설 조심스레 제기해본다”라고 평했다.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회견에 맞춰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7가지 항목으로 트위터를 통해 지적했다. 선 소장은 “자기 임기 중에 세계 경제위기가 와서 다행이라고 헛소리. 경제위기가 와서 오히려 이명박 정부가 4대강사업 같은 시대착오적 사업 진행하고, 서민경제 악화에 대해 핑계댈 거리를 준 게 안타깝다”라고 트윗을 날렸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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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나경원-신은경, 공천심사장서 만나 ‘까칠한 신경전’

나경원 “10년간 당 위해 헌신 희생해와”
신은경 “과거 잘못된 것과 단절해야”

▲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KBS 앵커가 22일 오전 여의도당사 공천 면접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서울 중구지역 공천을 신청한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는 21일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장에서 만나 가벼운 신경전을 벌였다. 이들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대방과의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당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공천 면접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새로운 출발에 대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잘하겠다는 각오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구 의원직을 사퇴했지만, 당이 어려운 시기에 나서서 출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10년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왔고 희생했다는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책임론'에 대해 "그동안 당의 평균적인 이야기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어느 계파에 속하지 않았고, 특정인을 위해서 일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과거를 단절한다는 측면에서 특정인의 책임론으로 몰아넣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는 "새누리당이 과거의 잘못된 것과 단절하고 국민에게 새롭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뼈를 깍는 각오로 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 국민의 신뢰 회복과 정치가 발전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나 전 의원과의 경쟁력에 대해 "전쟁을 치르는 사령관의 입장에서는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선저해서 내보내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 어느때보다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어려운 상황"이라며 "단 1석이라도 더 승리하기 위해 (공천위에서) 좋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면접은 서울 종로구를 시작으로 중구 용산구 순서로 진행됐고, 지역구별로 전체 후보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집단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후보자 수와 상관없이 지역구당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진 탓에 공천위원들은 출마의 변과 국회의원이 되려는 이유, 자신의 경쟁력 등을 묶어 후보자들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면접을 마친 뒤 나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에 대해 공천위원들이 질문했다"며 "경쟁력 부분은 당이 가야할 방향과 그동안 제가 10년간 해왔던 의정활동 모습, 그리고 당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은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기계적으로 되면 안된다"며 "후보를 결정하는데 있어 당에 기여했는 부분에 대해 공천과정에서 명확히 심사하고 결정해야 한다. 특정인을 배제하면 안된다"고 강조헀다.

신 전 KBS 아나운서는 "과거 한나라당을 사랑해준 사람이 많았는데 너무 사랑했던 분들이 잘못했을 때 질책이 더 크다"며 "당의 이름을 바꾸면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한 새누리당에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라도 있다면 보태고 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사회활동을 하면서 신뢰와 사랑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기회가 제 인생의 하프타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받았던 것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조방지표시: 작성자:한국네티즌본부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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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 국민과 정반대 인식
박정희에 갇힌 박근혜

과거사위서 ‘정수장학회 강제헌납’ 밝혔는데 “노무현때 장물이라고 했는데 사실 아니었다” 윤여준 “박근혜 민주주의에 투철한지 확신없어”

★*… 정수장학회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아킬레스건이다. 정치적 멘토인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 있어 그로서는 지키고 싶은 정치적 유산이다. 그러나 강압적인 취득 과정으로 인해 ‘장물’이라는 비판을 끊임없이 받는 부정적인 상속물이다.최근에는 후자의 측면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여권의 유력주자이기에 더 주목받는 까닭도 있지만, 정수장학회 문제를 대하는 박 위원장의 인식이나 태도 때문이다. 20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의 발언이 대표적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시절 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것은 장물이다’라면서 모든 권력을 동원해 어떻게 해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2005년 이사장직을 그만둬 그 후로 장학회와 관련이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학회가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박 위원장이 국민과의 눈높이를 맞출 것을 강조하면서 본인은 일반 국민의 견해와 동떨어진 생각을 갖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즉, 국민들은 정수장학회는 여전히 박 위원장의 것이거나 적어도 그가 원격조종하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최필립 이사장이 과거 청와대에서 박 위원장의 비서관을 지낸 측근인물인데다 나머지 이사들도 전원이 박 위원장과 가깝거나 인연이 닿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이다.

수도권의 새누리당 한 의원은 21일 “동생인 박지만씨의 저축은행 로비 연루설이 지난해 6월 불거졌을 때 박 위원장이 ‘동생이 (로비 연루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니 끝난 거다’고 말한 것이 연상된다”며 “박 위원장은 자신은 항상 옳으며 누구나 이를 믿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한 의원은 “국민들은 ‘정수장학회는 박근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본인만 ‘아니다’라며 이걸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그래서 국민들은 더 화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민주적인 소양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위원장이 민주주의가 뭐냐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투철한 인식이 있는지는 저는 아직 확신이 없다”며 “민주주의란 제도로만 되는 게 아니라 그런 가치를 내면화하고 있어야 되는데 박 대표(위원장)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도 “지도자나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책임자이자 국민의 대표이기에 국민 비판에 노출이 될 뿐만 아니라 이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그런데 박 위원장은 공심위원 중도 사퇴 파동 때 더는 토를 달지 말라고 하는 등 비판을 감정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위원장이 전날 토론회에서 “노 정부에서 정수장학회를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며 강제로 빼앗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왜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6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부일장학회 헌납사건은 중앙정보부에 의해 강제로 이뤄진 것으로, 정수장학회는 헌납 주식을 국가에 원상회복하고 국가는 재산을 원소유주에게 반환하라”고 권고했다. 오히려 5·16 쿠데타 이후 민간 장학회를 강탈한 것임을 공식 인정했던 것이다.

정수장학회 문제가 이처럼 ‘목에 걸린 가시’처럼 박 위원장에게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박 위원장 쪽에서는 최필립 이사장을 자진 사퇴 형식으로 퇴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 한 의원은 “최 이사장이 스스로 알아서 물러나줘야 하는데 버티고 있다”며 “조만간 친박 인사들이 최 이사장을 만나서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의 한 측근은 “박 위원장에게도 정수장학회를 어떻게든 정리해야 한다는 건의가 올라간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박 위원장은 자신은 아무 관련이 없고 권한이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하소연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의 결심이 섰는지는 아직 미지수인 셈이다.김종철 선임기자 phillkim@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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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문재인 “남에게 맡겨 놓으면 장물 아닌가”

박근혜 겨냥 정수장학회 공격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

★*… 민주통합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1일 정수장학회를 ‘장물’에 비유하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정면 겨냥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전날 “그들 스스로 폐족이라고 부를 정도로 국민 심판을 받은 분들”이라고 ‘친노 때리기’를 시도했고, 이번 주중에 문 이사장이 출마하는 부산을 방문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여야의 두 유력 대선주자가 총선 길목에서 정면으로 격돌하는 모양새다.

문 이사장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장물을 남에게 맡겨 놓으면 장물이 아닌가요. 착한 물건으로 바뀌나요. 머리만 감추곤 ‘나 없다’ 하는 모양을 보는 듯하네요”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이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2005년 이사장직을 그만둬서 그 후로는 저와 (정수)장학회가 관련이 없다”고 책임론을 물리친 데 대한 직격 반박이다.

문 이사장은 지난 16일에도 트위터에 “정수장학회는 김지태 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라며 “참여정부 때 국정원 과거사조사위와 진실화해위가 강탈의 불법성을 인정했는데도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역사발전이 참으로 더디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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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법'지자체'
아무 공(功)이 없으면서 녹(祿)을 먹는 일은 하지 않는다.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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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처음부터 끝까지 ‘여권 눈치보기’

“정권말이어도 여당은 여당” ‘여권압력 가능성’ 간접 시사

▲ 정점식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 검찰은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후보였던 박희태 국회의장이 선거인 매수용으로 뿌린 것으로 확인된 액수는 300만원뿐이라고 밝혔다. 고승덕 의원이 “노란색 봉투 안에 박희태 이름 석자가 쓰인 명함과 함께 돈이 들어 있었다”고 밝힌 그 봉투 속 금액이다.

고 의원의 ‘폭로’ 이후 정치권에서는 고 의원 말고도 돈봉투를 받은 의원들이 여럿 있을 거라는 추측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졌다. 친이계 안에서도 ‘주류’라고 볼 수 없는 고 의원에게 돈이 건네질 정도였으니, 고 의원보다 훨씬 영향력 있는 친이계 의원들에게는 더 많은 돈이 뿌려졌을 거라는 얘기다. “(돈 전달자가 들고 있던) 쇼핑백 크기의 가방 안에는 노란색 봉투가 잔뜩 들어 있었다”는 고 의원의 발언도 제2, 제3의 ‘돈봉투’가 있을 개연성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는 고 의원이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밝힌 300만원과 자체 첩보로 가지고 있던 2천만원 건에 집중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 내내 “돈을 주고받은 사람이 다 처벌되므로 고 의원처럼 자발적으로 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진술하지 않는 한, 수사 확대는 어렵다”는 태도로 선을 그었다. 검찰 상층부에서는 ‘박희태 의장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300만원 살포 혐의로 기소한 것만으로도 성과’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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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튼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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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21일 오후 해빙기 대규모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서 서울 한강대교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내부순환로 홍제천고가교, 상암공동구 등도 찾았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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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공약검증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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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권자가 충분히 검증된 정보를 갖고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현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라며 복지 포퓰리즘 검증 의지를 분명히 했다.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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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경제주권 팔아넘겼다”

민주 “유감…국익 극대화하도록 최선다할것”
통합진보당 “성공한 쿠데타도 끝내 처벌된다”

▲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저녁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외교통상부 제1브리핑룸에서 한·미 양국이 오는 3월15일 0시를 기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있다. 뉴시스

★*… 정부가 3월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다고 21일 발표한 데 대해 야권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발효 절차 중단과 재협상을 요구해온 민주통합당은 이날 저녁 일단 대변인 명의의 비판 논평을 내고 22일 지도부 회의 등을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충분히 재검토를 마치지 못한 채 이뤄진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발효일자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통합당은 앞으로 한-미 에프티에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해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에프티에이 폐기를 강조해온 통합진보당은 한층 강하게 반발했다. 노회찬 대변인은 ‘성공한 쿠데타도 끝내 처벌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어 “우리는 1%의 강자를 위해 절대 다수 국민들이 희생되는 한-미 에프티에이의 실현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경제주권을 팔아넘기는 한-미 에프티에이를 이명박 정부의 발효절차 강행에도 불구하고 끝내 국민의 힘으로 폐기하여 이 나라의 경제주권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당은 이제 발효시점이 선언된 만큼, 오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통해 한-미 에프티에이 재협상과 폐기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노회찬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통해 결집되는 민심을 바탕으로 한-미 에프티에이 폐기를 위한 실질적 조처를 강력하게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이후의 구체적 대응 방안과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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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 북한 |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민의 불복종은 시민의 타고난 권리이다.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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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탈북자 문제 ‘중국 압박’ 실효 거둘까

중국의 난민협약 위반 제기 등 ‘공개 외교’ 적극 전환
북-중 관계탓 양보 기대 어려워…주권 침해 논란도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 촉구 캠페인에서 배우 차인표(마이크 잡은 이)씨가 중국 국민과 세계 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읽고 있다. 차씨 왼쪽은 배우 리키 김, 오른쪽은 개그우먼 이성미씨.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정부가 중국내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 조용한 외교에서 적극·공개 외교 쪽으로 행보를 옮겨가면서 중국과의 외교 갈등이 불가피해지고 있다.정부는 새달 초로 예정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이달 말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인권이사회(UNHCR)에서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를 적극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그동안 유엔총회, 유엔인권 관련 여러 협의에서 유엔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의 강제송환 금지 원칙이 준수되어야 한다는 것을 촉구해왔다”며 “(그러나)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협의의 본회의에서는 거론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거론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다만 특정 국가를 지명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검토를 좀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탈북자들이 국제협약상 보호 대상인 난민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관련 인원들은 경제문제 때문에 중국에 넘어온 이른바 불법 월경자”라며 “해당 월경자들은 난민의 범위에 속하지 않을뿐더러 유엔 시스템에서 논의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탈북자들이 정치·종교적 이유로 망명한 것이 아닌 만큼 난민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중국의 완강한 태도 배경에는 동북 3성을 안정시킬 필요성뿐 아니라 북한에 대한 배려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수암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 소장은 “중국은 ‘국제법, 국내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고 말하지만, 이때의 국제법은 인권협약이 아닌 조-중 국경조약 등을 의미하는 것 같다”며 “최근 중국의 탈북자 단속 강화는 김정은 후계체제의 안정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조용한 외교가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공개 외교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규성 주중 대사는 20일 기자회견에서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이 확인을 해주지 않는다”며 중국 쪽의 비협조를 지적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앞으로 양자 채널을 유지하면서도 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에 따른 강제송환 금지를 중국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공개 압박 외교가 실효를 거둘지는 불투명하다. 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을 앞세워 중국을 압박해 양보를 얻어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제법상으로도 탈북자의 난민 지위 인정 여부는 중국의 주권 사항이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난민 여부와 관계없이 국제 인권협약은 송환될 경우 박해나 고문을 받을 우려가 있는 경우 강제송환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환될 경우 박해나 고문을 받는다는 것을 어떻게 입증하느냐는 쉽지 않은 문제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문제제기를 하더라도 이곳에서는 구체적인 조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존의 비공개 양자협의 등을 통한 조용한 외교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연철 인제대 교수는 “이명박 정부 들어 한-중 관계가 나빠지면서 중국의 협조를 얻기 더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며 “탈북자 문제는 일단 공개되면 중국이 북한 입장 때문에 더 강경해진다”고 말했다. 서보혁 이화여대 평화학연구소 연구교수는 “정부가 적극 외교로 나온 것은 국내 여론에 밀린 측면이 크다”며 “그렇지만 탈북자를 한 사람이라도 더 국내로 데려오려면 중국의 협조가 없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변조방지표시: 작성자:한국네티즌본부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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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박선영, 中대사관 앞서 “사태 해결될 때까지 단식” 농성
작성처: Daum 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21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공안에 억류된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무기한 단식 시위를 시작했다. ‘내 친구를 살려주세요(save my friend)’란 문구를 들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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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투먼 탈북자 수용소
출처: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중국 투먼의 언덕에 있는 투먼변방수용소. 매년 탈북자 3000여 명이 이곳에 수감돼 있다가 북한으로 끌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 살고 있는 중국인이 찍어 21일 동아일보에 제공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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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패션 뷰티'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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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최태원 회장 “中우시 하이닉스 공장
적극 지원하겠다” 글로벌 현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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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0일 하이닉스 중국 공장이 있는 우시 시의 황리신 서기를 만나 SK와 하이닉스, 우시 시 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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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하나금융, 인천 청라지구서
‘한국의 산탄데르’ 꿈꾼다
이기사는: 한국 네티즌본부 카페에서 작성합니다.
★*…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드림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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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가격인하 공세…현대차 ‘화들짝’

▲ 가격 거품을 확 걷어낸 신형 프리우스가 출시됐다. / 한국토요타, 3100만원대 실속형 등 신형 3종 출시 쏘나타·K5하이브리드와 값 비슷…연비는 높아 현대차 대응 고심…배터리 보장기간 연장 검토

★*… 한국토요타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 신형 프리우스 출시 행사를 통해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실속형인 프리우스이(E)(사진)는 기존 프리우스(3790만원)보다 660만원이나 떨어진 3130만원으로 책정됐다. 준중형급인 배기량 1.8ℓ급 차량에는 다소 고사양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자동주차 보조장치와 가죽 시트 등의 옵션을 제거한 결과다. 기본형인 프리우스엠(M)도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새로 장착했지만 기존 프리우스보다 20만원 싼 377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가격이 2865만원에서 3295만원인 현대·기아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케이5 하이브리드에 견줄 만한 가격이다. 특히 프리우스의 연비는 29.2㎞/ℓ로 쏘나타·케이5 하이브리드(23㎞/ℓ)보다 월등히 앞선다. 일반 중형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도 월등한 연비를 고려할 때 장거리 출퇴근자에겐 적극 고려해볼 만한 가격이다. 다만 기존 옵션이 다 들어가고 차량 내부에 사용하는 전기를 만들어내는 태양광 패널이 장착된 최고급 모델 프리우스에스(S)는 4120만원으로 나왔다.

한국토요타의 공격적 가격 인하에 현대·기아차도 깜짝 놀라는 분위기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준중형급(프리우스) 차를 중형급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선상에 놓고 비교는 할 수 없다”면서도 “고급 옵션을 뺐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놀라운 수준의 가격 인하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준중형급 차에 3000만원 이상 지불할 소비자가 얼마나 있을지는 두고 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현대·기아차가 반격 카드를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배기량에 차이가 있지만 프리우스 가격을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표준으로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공산이 크다”며 “현대차로선 가격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 쪽은 가격 인하에 앞서 현행 10년 20만㎞ 배터리 보장 기간을 더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우스의 배터리 보장기간은 5년 8만㎞다.

폴크스바겐을 중심으로 한 유럽 자동차 업계가 주도하고 있는 디젤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간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1~2년 동안 유럽 디젤 자동차는 20㎞/ℓ 안팎의 고연비를 내는데다,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쓰는 신기술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마저 없는 터라 국내 소비자에게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월등하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박은석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차장은 “프리우스 가격은 국내 소비자에게 많이 팔린 폴크스바겐의 골프(1.6 디젤 모델)나 제타(1.6 디젤 모델)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와 디젤 간의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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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잔도 깨끗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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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가전회사 밀레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밀레코리아 전시장에서 최대 14인분(10L) 식기를 씻을 수 있는 ‘G5000’ 시리즈 식기세척기를 선보였다. 깨지기 쉬운 와인잔도 넣을 수 있다고 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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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한국형 SPA로 자라-유니클로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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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모직이 약 3년에 걸쳐 개발한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첫 매장을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연다. 20, 30세 젊은 고객이 타깃이다. 가격대는 남녀 재킷이 7만9900∼19만9000원, 청바지가 1만9900∼6만99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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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LG 3DTV로 즐기는 ‘리우 카니발’
작성처: Daum 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 LG전자는 ‘리우 카니발’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 삼보드로무 경기장 내 7개 VIP라운지에 대형 시네마 3차원(3D) 스마트TV를 설치했다. 21일(현지 시간) 브라질 주민들이 TV에서 생중계되는 3D 화면으로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다.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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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인물' |'풍자'
폭력이 짐승의 법칙인 것 같이 비폭력은 인간의 법칙이다.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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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손빈 맞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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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현지 시간) 영국 남부 옥스포드의 로즈 힐 초등학교를 방문한 캐서린 영국 왕세손빈(왼쪽)의 모습. 캐서린은 예술 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이 학교의 ‘아트룸(The Art Room)’을 후원하고 있다. /Stefan Wermuth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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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빚은 와인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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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와인박람회 ‘비니쉬드(VINISUD)’를 찾은 관람객들이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론 지역의 여성 양조인들이 만든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선보이는 이 박람회는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서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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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가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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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쓴 사람들이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세인트 마크스 스퀘어(Saint Mark`s Square)에서 열린 베네치아 카니발에 참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Manuel Silvestr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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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와 로켓

★*… 미국 알래스카주 페어뱅크스 하늘에 오로라가 황홀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대 포커플랫연구발사대에서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로라의 GPS 간섭 등 전기적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것으로 나사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AP 연합 작성: 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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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부무장 비행에 성공한 F-35A


★*…록히드마틴은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이나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F-35A 통상이착륙기(CTOL)에 대한 첫 번째 외부무장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사진=록히드마틴 제공) /뉴시스 컴의 링크 및 작성 처 삭제등 '네티즌 포토뉴스'를 변조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성: 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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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 주민 지지 시위하다 체포된 시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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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2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아이센(Aysen) 주민들을 지지하는 시위를 하다 체포되고 있다. 산티아고 남쪽으로 약 1,682km 떨어진 아이센 지역의 주민들은 최저 임금 인상 및 연료비 보조금·보건·인프라·교육·연금·어업권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Ivan Alvara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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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이거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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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2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아이센(Aysen) 지역 주민들을 지지하는 시위를 하다 체포되고 있다. 산티아고 남쪽으로 약 1,682km 떨어진 아이센 지역의 주민들은 최저 임금 인상 및 연료비 보조금·보건·인프라·교육·연금·어업권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Ivan Alvara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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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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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진짜 '폭설'

★*…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서부의 스키 휴양지 레흐지역에 폭설이 내려 세상이 온통 눈으로 뒤덮였다. 지붕마다 2m이상의 눈이 쌓여 금방이라도 건물이 무너질 듯하다. /AP 연합 변조방지표시: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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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파티 주선’ 스트로스칸 긴급체포

호텔 등지서 6년간 ‘난잡한 섹스파티’ 혐의
성폭행 체포 뒤 6개월만에 다시 철창 신세

»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프랑스 차기 대통령의 유력한 사회당 후보에서 성추문 피의자로 전락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62)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1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이날 프랑스 북부 릴의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두했다가 불법 성매매 조직 연루와 회사 공금 유용 혐의로 전격 체포돼 구금됐다고 <프랑스24> 방송 등이 보도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몰려든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굳게 입을 다물었다.

스트로스칸은 미국과 프랑스의 레스토랑과 호텔 등지에서 6년간 10여차례의‘난잡한 섹스 파티’를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릴에 있는 고급 칼튼호텔도 그런 성매매 알선 의혹 장소 중 하나로, 스트로스칸은 ‘칼튼 추문’ 피의자 8명 중 최고위급 인물이다. 사법당국은 48시간 안에, 그러니까 23일 오전까지 스트로스칸의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스트로스칸은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뒤 공항 출국장에서 체포되면서 국제통화기금 총재직을 사임하는 등 치명적인 정치적 타격을 받았다. 3개월 뒤인 8월에 보석으로 풀려나 프랑스에 돌아온 뒤로도 잇따라 터진 성추문으로 사실상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으며, 이번 긴급체포로 6개월만에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프랑스에서 개인적인 성매매는 불법이 아니지만, 공금으로 성매매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매매춘을 알선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프랑스 현행법에 따르면, 성매매 알선은 최고 20년형, 공금유용은 최고 5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21일 경찰이 앞서 체포된 피의자 2명에 대한 조사에서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섹스파티 관여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고 전했다. 스트로스칸이 섹스파티를 주선한 인물들에 대한 편의를 봐주도록 자신의 소속당인 사회당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핵심적인 수사 내용 중 하나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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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후쿠시마 원전 방문한 기자들
작성처: Daum 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20일 일본 후쿠시마 제일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한 도쿄 전력 직원과 기자들. 기자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년을 앞두고 이날 발전소를 방문했다. /Issei Kat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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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사고관련 뉴스'
만족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화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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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용석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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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자신이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의원직 사퇴를 선언,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뒤 기자들의 질문세례를 받으며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 강 의원은 "박 시장 아들의 병역의혹 제기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있었던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당사자와 국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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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멈춰선 레미콘공장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분쟁으로 전국 대부분 레미콘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 22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한 레미콘업체 공장 안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다. 연합뉴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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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점퍼 들어보이는 경찰 관계자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는 광진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후배들을 집단폭행하며 주기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헌 옷을 강매하는 등 학교폭력을 행사한 가해학생 22명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가 이날 오전 압수한 점퍼를 들어보리고 있다. /연합뉴스 컴의 링크 및 작성 처 삭제등 '네티즌 포토뉴스'를 변조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성: 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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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쓰인 귀금속자판기

★*… 경기지방경찰청이 타인의 신용카드를 복제해 사용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한 류모(30)씨 등 3명이 범죄에 이용한 귀금속자판기. 이들은 신분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귀금속 자판기에서 복제카드로 귀금속을 구입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변조방지표시: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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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 위조, 대포통장 발급 피의자 검거

★*… 필리핀 현지 한국인 위조책과 공모, 서울시내 고교생의 학생증 수백장을 위조한 뒤 이를 이용해 대포통장을 발급받은 고교생 등 일당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21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지방청 국제범죄수사대가 이들로부터 압수한 통장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조방지표시: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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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경수로 폭발' 루머 퍼뜨린 작전세력 검거

★*… 북한의 경수로 폭발로 유출된 방사능이 서울로 유입되고 있다는 루머 등을 증권시장에 퍼뜨려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로 증시 작전세력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경찰이 압수한 증거물들과 거래내역 등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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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어린이의 버릇에는 하찮은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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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국토의 끝자락 그 누가 넘볼쏘냐”
독도~이어도 6시간 2160km 정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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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제주국제공항 내 기지 활주로에서 해군 6전단 소속 P-3C 해상초계기 대원 12명이 독도, 마라도 등 6시간 동안 2160km에 걸친 초계비행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주=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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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주산업 전초기지
5월엔 아리랑 3호 싣고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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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쓰비시중공업 관계자가 나고야 도비시마 공장에서 제작한 H-2A로켓의 제원을 설명하고 있다. 이 로켓은 가고시마 현 다네가시마 발사대로 옮겨져 한국의 아리랑 3호를 우주로 실어 나를 예정이다.나고야=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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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호 위성 쏘아올릴 로켓
일본 나고야서 막바지 조립

로켓 하나에 위성 4기 탑재 “그래야 수지가 맞죠”
미쓰비시 도비시마 공장 “아리랑 3호는 맨 위에”

▲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직원들이 나고야 도비시마 공장에서 오는 5월 우리나라의 아리랑 3호 위성을 궤도에 쏘아올릴 예정인 H2A 로켓 21호기를 발사장으로 보내기 전 최종 점검하고 있다.

★*… 일본 나고야 역에서 자동차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미쓰비시 도비시마 공장은 겉보기엔 아주 평범한 공장처럼 보인다. 그러나 폭 30m, 길이 100m의 제2공장은 아무나 함부로 들어갈 수도 없고,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 일본의 주력 로켓 H2A와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실어보낼 수 있는 H2B로켓의 최종 조립이 바로 이곳에서 이뤄진다. 미쓰비시중공업이 오는 5월 우리나라의 아리랑 3호 위성을 궤도에 쏘아올릴 H2A 로켓 21호와 차세대 로켓 H2B를 20일 한국 언론 취재진에 처음 공개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날부터 이틀동안 출하 전 심사회를 열어,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로켓 발사장으로 보낼 로켓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한국의 위성(1t)이 맨 위에 실리고, 그 아래 일본의 관측위성 1기와 소형 위성 2기가 실립니다.”

아사다 쇼이치로 우주사업부장은 “일본이 이번에 로켓 개발 이후 처음으로 외국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1970년대부터 로켓 개발을 시작해온 일본은 초기에 미국의 지원을 받아 기술력을 빠른 속도로 축적했다. 그 결과 지금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수소액체 로켓을 쏘아 올리고 있고, 로켓 도킹 기술도 갖고 있다. 2000년 이후의 주력 로켓인 H2A는 2단 로켓으로, 지금까지 20차례 발사 시도에서 19차례 성공을 거뒀다. 1975년 N-1로켓 때부터 계산해도 일본의 로켓 발사 성공률은 94.3%에 이른다. 국제정치 전문가인 한양대 김경민 교수는 “한국은 아직 고체연료 로켓 기술도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은 2021년 독자적인 로켓 발사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사다 부장은 “로켓 개발을 원하는 다른 나라와 돈과 기술 면에서 손을 잡아야 한국도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위성만 쏘아 올려서는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운만큼, 다른 나라의 위성을 상업적으로 쏘아 올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마켓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고야/글·사진 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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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318함 벌컨포 사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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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 소속 318함이 22일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쪽 2마일 해상에서 벌컨포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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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훈련장의 여고생 “앞이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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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경기 파주시 육군 1군단 특공연대에서 하나고 신입생이 눈을 가릴 정도로 큰 헬멧을 쓰고 유격체조를 하고 있다. 2010년 하나금융그룹이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설립한 자율형사립고인 하나고는 1군단과 자매결연을 하고 올해로 세 번째 1박 2일 신입생 병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있다.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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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아동 성폭력 예방 상황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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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1시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문화홀에서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주최로 아동 성폭력 예방 상황극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공연이 열렸다. 200여 명의 아동이 성폭력, 유괴 등 실제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다룬 공연을 보고 있다.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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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 선진화방안’ 주부 허수연씨
초등생 아들 가르쳐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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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집에서 최승우 군(가운데)과 어머니 허수연 씨(왼쪽), 이선경 하늘교육 성북방문지점장이 나무 블록과 숫자 퍼즐로 수학을 공부하고 있다. 사고력 수학은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면서 논리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자료: 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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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한 벌에 500~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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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구청 강당에서 열린 교복 나눔장터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옷을 고르고 있다. 24일까지 열리며 한벌에500∼5000원이다.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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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나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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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중구 충정로1가 NH아트홀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졸업식에서 만학도들이 밝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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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촬영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진단)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컴의 링크 및 작성 처 삭제등 '네티즌 포토뉴스'를 변조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성: 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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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박원순 아들 MRI 본인 것 맞다”

세브란스 의료진 “강용석 제시한 사진과 동일”
척추 디스크 확인…강 의원 “사과드린다” 사퇴

◀ 박원순 서울시장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22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가 병원에 와서 찍은 MRI(자가공명영상진단)가 박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사진 및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제시한 MRI 사진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 척추신경외과 윤도흠 부원장 등 의료진은 “오늘 세브란스에서 촬영한 MRI는 박주신씨가 지난해 11월에 촬영한 사진과 동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강용석 의원이 제시한 척추 MRI처럼 주신씨 등 쪽에는 지방층이 두껍게 나오고, 요추 4번과 5번 사이 디스크가 튀어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 의원이 박씨가 MRI를 바꿔치기 했다며 제기한 병역의혹은 근거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박 시장 아들 주신씨는 지난해 8월 공군에 입대했으나 허리 디스크로 나흘 만에 귀가조치됐다. 이후 지난 해 12월 재검을 받은 뒤 허리디스크로 인한 4급 공익요원 근무 판정을 받았다. 강 의원은 지난 14일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 필름은 다른 사람의 것으로 사진 속 주인공은 고도 비만의 중증 디스크 환자라고 주장하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나영이 사건 주치의였던 한석주 연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교수가 “MRI사진을 보고 강용석 의원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감사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다. 한 교수는 이에 대해 박 시장 쪽에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 병원 쪽의 확인 뒤 강용석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세브란스 발표를 다 받아들이겠다”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강 의원은 “병역 기피 의혹 제기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이 있었던 것에 당사자와 국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news@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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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강용석, 영원히 정계 은퇴하라 ”

“민·형사상의 책임 물을 것”

» 강용석 의원. <한겨레21> 탁기형 선임기자 ▶

★*…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아들 주신(27)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해 "정계를 영원히 은퇴하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MRI 판독결과 발표 이후 류경기 대변인을 통해 "그간 완전히 허구이며 무책임한 정치적 공세임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강 의원에게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주신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엄상익 변호사도 강 의원을 향해 "스캔들을 만들어 공격하는 것은 현대적 의미의 정치적 암살"이라며 "이제 진실이 밝혀졌으니 암살은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윤도흠 교수 등 병원 의료진은 이날 촬영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27)씨의 MRI(자기공명영상)를 판독한 결과, 병무청에 제출한 척추 MRI사진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이날 촬영한 MRI를 판독한 결과, 병무청에 제출한 MRI사진과 마찬가지로 제4요추에 추간판 탈출증이 발견됐고 방향이 동일하며 피하지방 두께 그리고 척추와 다리를 연결하는 부분, 후관절의 곽도와 퇴행정도를 볼 때 동일한 인물의 사진"이라며 "디스크가 맞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촬영과 판독에는 윤 교수 외에 정형외과 이환모 교수, 영상의학과 김명준 교수가 참여했으며 KBS 김상협, 서울신문 송한수, 머니투데이 최석환, 연합뉴스 국기헌 기자가 참관했다.【서울=뉴시스】<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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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에 숙청당한 고 윤필용씨 39년만에 무죄

쿠데타 음모설로 제거…비리 누명 벗어

» 윤필용 전 수도경비사령관 ▶

★*…박정희 정권의 군 실세들이 쿠데타 음모설로 제거된 1973년 ‘윤필용 사건’의 장본인 고 윤필용 전 수도경비사령관이 재심에서 누명을 벗었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지 39년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강형주)는 부대운영비를 횡령하고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횡령 등)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윤 전 사령관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영향력이 있었던 피고인에게 유력인사가 촌지를 주는 일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받아 부대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후원금은 부대에 기탁된 것이아니라 개인에게 건네진 것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피고인이 당시 문교부장관, 상공부장관의 직무에 영향을 줄 만한 직위에 있었다고 보기도 어려워 알선수뢰죄의 주체로도 인정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1973년 윤필용 당시 사령관은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식사를 하던 중 “박정희 대통령이 노쇠했으니 물러나게 하고 후계자는 형님이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따르던 장교들과 함께 쿠데타 모의 혐의를 받았다. 당시 군법회의는 윤 사랑관과 그를 따르던 장교들에게 모반죄가 아닌 횡령·뇌물수수죄를 적용해 징역 1~15년을 선고했으며,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됐다.

이후 1975년 윤 사령관은 형집행정지로 석방됐으며,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한국전매공사 이사장,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다 2010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2009년 법원은 이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성배·손영길 전 준장이 낸 재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으며, 김 전 준장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4억여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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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너무 작아 어떡하냐”

[현장] 머리 희끗한 중장년층 발걸음 이어져
긍정적 내용 일색…‘쿠데타·독재’ 등 설명 없어

▲ 박정희 기념관 전경.

★*…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 기념관 앞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20여m 높이의 육중한 6개의 기둥이 관람객을 맞는다. 기념관 건물을 전체적으로 떠받치는 기둥들인데 규모가 커 다소 위압적인 느낌을 준다. 건물 오른 편 한 켠에는 새마을 깃발 2개가 태극기와 함께 펄럭이며 방문객을 맞는다. 기념관 개관 첫날인 22일 아침 박정희 기념관을 직접 방문해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아침 10시에 문을 연 기념관에는 10시30분까지 30여명이 입장한 상태였다. 1분에 한명 꼴이었다. 대체로 머리가 희끗한 중장년층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다.

  윤정경(76·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씨는 이른 아침 집을 나서 일반인으로서는 첫 방문객으로 기념관을 찾았다. 윤씨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의 첫번째 방문객이 되고 싶어 서둘러 나왔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공산화하는 것을 막고 경제건설에 도움을 준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기념관 쪽이 제작해 나눠준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이라고 적힌 100쪽 짜리 책을 받아들고 흐뭇해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 (62·서울시 강남구)은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기념관에 들어섰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에 비해 기념관 규모가 너무 작다. 아이들이 교육삼아 많이들 올 것이고 세계적 관광지가 될텐데 규모가 이렇게 작으면 어떡하냐”며 안타까워 했다. 건물 바깥의 화강암으로 된 계단 20여개를 올라서면 너른 나무 데크로 짠 고급스런 느낌의 마당이 나오고 이곳은 제1전시실 입구로 이어진다. 입구에는 이명박 대통령, 김황식 총리의 화환과 이희호 여사의 화환이 함께 놓여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방문객이 맞닥뜨리는 것은 약 4m 높이의 거대한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이다. 청와대 집무실에 앉아 어느 한 곳을 지긋이 바라보는 편안한 모습의 박 전 대통령 사진이다. 일부 방문객은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보고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박 전 대통령 사진 옆에는 ‘세계 석학들이 보는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글귀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의 평가가 담긴 조형물이 놓여 있었다.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의 말도 담겨 있었다.

 “아시아에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세 지도자로 일본의 요시다 시게루와 중국의 덩샤오핑, 한국의 박정희를 꼽고싶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쿠데타’를 통해 정권 잡았다는 내용 대신 ‘5.16 혁명’이라고 적혀 있다.

★*…전시실 규모는 매우 크고 내용도 풍부했다. 총 3개로 나뉜 전시실을 모두 살펴보는 데 30여분 이상 걸릴 정도였다. 기념관은 전체면적 5260㎡에 3층 규모로 1층은 전시실, 2층은 전시실과 일반 열람실, 3층은 특별자료 열람실로 구성돼 있다.

 1층 전시실 입구의 너른 홀 한쪽 벽면에는 박 전 대통령의 역사가 연도별로 빼곡하게 정리돼 적혀 있다. 박 전 대통령 관련 역사 기록은 ‘1961.5.19. 군사혁명위원회를 국가재건 최고회의로 개칭’ 이라는 글귀로 시작했다. 그가 1961년 5월16일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았다는 내용은 빠져 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무엇을 선언하고 무엇을 발표했는지 연도별, 월별로 적어 놓았는데 그와 관련한 부정적인 내용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제1전시실에 발을 들이면 ‘5·16 군사 쿠데타’에 대한 미화가 본격 시작한다. 기념관 쪽은 쿠데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 전시물을 설치해 놓았다.

“3·15 부정선거에 의한 4·19 혁명으로 인한 자유당 정권의 붕괴와 이어진 민주당 정권의 무능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극도에 달하였으며 군의 정풍과 정군이 절실히 요구되었음. 당시의 모든 정세와 환경이 혁명이 생길 수 있는 요인을 유발함. 윤보선 대통령은 혁명 후 기자회견 시 ‘올 것이 온 것’이라고 말함.”  “4·19 혁명 후 시위의 남발과 혼란으로 (중략) 퇴보와 좌절이 계속됨. 박정희 장군의 지휘하에 민족중흥과 근대화를 목표로 사회체제를 개혁함. 516 혁명은 민족 중흥과 근대화 혁명”

 516쿠데타를 미화한 전시물 통로 옆에는 영상물 상영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5분여 동안 상영되는 ‘집권 18년6개월 동안의 기록’ 영상물은 비교적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들어졌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집권시에 실행한 새마을 운동과 경제개발 정책 등에 대해서만 다룰 뿐, 그의 집권기에 있었던 여러 부작용 등은 조금도 언급하지 않았다. 집권 후반기 부마항쟁이 발생할 정도로 박 전 대통령의 독재가 심각했다거나 결국 그가 암살당했다는 내용은 살펴볼 수 없다. 영상만 보고 있으면 박 전 대통령은 ‘근대화의 아버지’로만 기억될 것 같았다. 변조방지표시: 작성자:한국네티즌본부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맨 오른쪽)이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개관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돌아보는 중에 한 관람객이 박 전 대통령 사진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박정희기념관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 지원 약속 이후 국고 보조금이 회수되고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벌이는 등 사회적 논란 끝에 13년 만인 이날 문을 열게 됐다. 공동취재사진단

★*…   2전시실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어떻게 고속도로 건설을 지시했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한 전시물에는 “여론의 반대와 차관 도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968년 2월 착공해 1970년 7월 준공했다”고 써 있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도 유리 전시관 속에 전시해 놓았는데 “예산, 노폭, 공사기간, 건설장비, 건설자재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신 것을 알 수 있는 메모”라고 설명해 놓았다.

 또 2전시실은 영화 세트장처럼 박 전 대통령이 변화시켜 놓은 농촌 가옥 등을 설치해 놓았다. 전시실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초가집이 현대식 집으로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새마을 운동 관련 각종 전시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꽤 풍부하게 전시해 놓았다.

 3전시실에는 ‘인간 박정희’ 라는 주제로 박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게 해 놓았다. 그가 사용하던 선글라스, 도장, 메모철과 같은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 잡게 하는 유품 중 하나는 그가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서 사용한 가위였다. 1979년 10월26일 박 전 대통령은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여한 뒤 암살당했다. 가위 아래에는 ‘삽교호 준공식에서 각하께서 사용하신 가위’라고 안내문을 적어 놓았다.

 박상범(73·서울시 은평구 북가좌동)씨는 동네 할머니들과 함께 이 가위를 눈여겨 살펴봤다. 박씨는 “대통령의 귀중품을 보니 그 시절도 생각나고 실감이 난다. 우리 세대에게 박 전 대통령은 잊을 수 없는 위대한 대통령이다”고 말했다. 전시실 한켠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가난한 산골 소년으로 태어나 어려움을 딛고 대통령이 됐다. 집권 18년6개월 동안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조국 근대화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소개한 글귀가 걸려 있다.

  전체적으로 박정희 기념관은 박 전 대통령 집권 기간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논란은 조금도 소개하고 있지 않아 학생들에게 객관적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로는 부적합해 보였다. 허재원(서울시 상암중학교 2학년)군은 “뉴스를 보고 찾아왔는데 박 전 대통령이 이렇게 우리 나라에 많은 일을 한 분인 것을 여기 와서 알았다” 면서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대체로 “박정희 기념관이기 때문에 한 쪽 면만 소개해도 괜찮다”는 반응이었다. 권택상(57·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씨는 “기념관은 원래 긍정적인 내용만 담는 것이다. 역사 의식없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 부정적 내용만 보려고 하면 역사적 허무주의에 빠진다”고 말했다. 권씨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한쪽 면만 소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박정희 기념관은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 시티’ 바로 맞은 편에 자리 하고 있다. 이곳의 개발이 완료되면 기념관 자리는 금싸라기 땅으로 변모한다. 이 때문에 한 시민은 기념관을 지나다 의문을 표시했다. 근처에 회사가 있다는 안아무개(54)씨는 “오며가며 어떤 건물이 세워지고 있는 것은 알았는데 박정희 기념관인줄 몰랐다. 이곳은 박 전 대통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지역인데 왜 이곳에 기념관이 세워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념관 쪽이 나눠준 홍보 팸플릿에는 기념관 건립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었다.

 “이곳에는 조국 근대화에 일생을 바친 박 대통령의 치적이 전시되어 있고 각 전시물에는 위대한 지도자를 추모하는 온 국민의 염원이 깃들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뜻 깊은 관람을 통해 위대한 선각자의 정신과 역사를 배우고 이를 밀알로 삼아 앞으로 영원히 지속될 조국의 발전에 기여하시길 기대합니다.”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는 국고 200억원이 투입됐다. 기념관은 도서관으로도 함께 사용돼 향후 많은 학생들이 방문 할 것으로 보인다.  허재현 기자 catalunia@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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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간 전두환 기념관도 생기겠다”

박정희기념관 개관 박정희 치적 전시에 5·16 미화도…“유신 망령 일으켜” 서울시 땅에 국고 200억원 들여 13년만에 문열어

★*… 건립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박정희 기념관이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결국 문을 열었다. 건립 논의가 시작된 지 13년 만이다. 국고 200억원이 들어간 기념관은 전체면적 5260㎡에 3층 규모로 1층은 전시실, 2층은 전시실과 일반 열람실, 3층은 특별자료 열람실로 구성돼 있다. 2·3층의 도서관은 올여름 개관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농업개발, 댐·고속도로 건설, 중화학공업 육성 등 박 전 대통령 재임 시 경제개발과 관련한 치적을 내세운 전시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는 “젊은 세대들에게 민족중흥과 근대화를 어떻게 이룩했는지 보고 느끼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 기념관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논란이 불거질 만한 전시물도 눈에 띄었다. 1전시실에는 5·16 군사쿠데타를 설명하면서 “4·19 혁명 후 시위의 남발과 혼란으로 (중략) 퇴보와 좌절이 계속됨. 박정희 장군의 지휘하에 민족중흥과 근대화를 목표로 사회체제를 개혁함”이라고 적고, 군사쿠데타 ‘혁명 공약’까지 함께 걸어놨다. 그동안 기념관 건립에 반대해온 시민단체들의 우려가 현실이 된 부분이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박정희 기념관 안과 밖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전시실을 돌아보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 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과거사 화해 차원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에 재정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김대중 정부는 기념사업회에 국고 200억원을 지원했고, 서울시는 2001년에 기념관이 완공된 뒤 토지와 시설물 일체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현 부지에 건립을 허가했다.

이어 기념사업회는 국고에 더해 민간 기부금 500억원을 모아 200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민간 모금액이 100억원에 그쳐 건립에 난항을 겪자 노무현 정부가 2005년 국고 170억원을 환수했고, 기념사업회는 이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내 2009년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결국 2010년 국무회의에서 174억원의 국고 지원이 다시 의결돼 지난해 11월 기념관을 완공한 뒤 이날 개관했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친일·독재 미화와 교과서 개악을 저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 소속 회원들이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개관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앞에서 폐관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 시민단체들은 기념관 건립 계획이 나올 때부터 건립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날도 ‘역사정의 실천연대’ 회원 50여명은 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독재 전력이 있는 박 전 대통령 기념관 개관은 과거회귀 세력들이 국민 혈세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범죄행위”라며 기념관 폐관을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자숙해야 할 유신 잔당들이 유신의 망령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며 “박정희 기념관을 허용한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학살자 전두환과 노태우의 기념관이 들어서는 비극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념관에 대한 기부채납 절차를 밟고 있는 서울시는 구체적인 운영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4월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기부채납 절차가 끝나면, 서울시가 기념사업회와 위탁운영 계약을 맺어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기념관은 기념사업회의 의사를 존중할 수 있지만, 도서관은 협약 체결 당시부터 공공도서관으로 운영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장서, 운영방식 등에 대해서 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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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테러훈련

★*…22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특전사 주관으로 열린 '군·경 합동 대테러훈련'에서 대테러요원들이 인질구출작전을 마치고 터미널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변조방지표시: 작성:한국네티즌본부

★*…22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특전사 주관으로 열린 '군·경 합동 대테러훈련'에서 대테러요원들이 레펠을 이용해 건물로 침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조방지표시: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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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1일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22일 이임식을 마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를 떠나며 직원들과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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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저런 일'
내 탓이요, 내가 먼저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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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월미도 여객선 중단 8일 만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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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인천 중구 영종도와 월미도를 오가는 차도선에서 내린 시민들이 월미도 선착장을 걷고 있다. 이 뱃길은 1982년부터 운항됐다.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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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소통 나무’
임직원 역량 하나로 通通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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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회사와 동료에게 바라는 점을 적은 쪽지를 ‘소통 나무’에 매다는 행사를 열었다. 지창훈 총괄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에서 여섯 번째)도 행사에 참석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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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문교, 아름다운 줄은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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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석양에 물든 금문교 /Robert Galbraith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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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2월 4일. 금문교 아래로 초호화 유람선 퀸 메리 2호(The Queen Mary 2)가 지나고 있다. /Robert Galbraith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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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방송 연예'관련뉴스
정직은 가장 확실한 자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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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1골1도움 2군강등이 보약

▲ 리저브팀(2군)으로 강등된 박주영(27·아스날)이 노리치시티와의 2군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재기를 알렸다./ 박주영

★*… 박주영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군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3분 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5-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박주영은 지난달 23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약 한 달만에 그라운드에 나서 실전감각을 익혔다.

실전감각을 익힌데 그치지 않고 득점감각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10월 칼링컵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 터뜨린 데 이어 비록 2군 경기였지만 이날 통산 두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박주영은 경기시작 6분 만에 2군 강등의 설움을 날리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요시 베나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지체 없이 다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박주영의 선제골과 전반 44분 안드레 아르샤빈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나간 아스날은 후반 들어서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박주영은 후반 13분 베닉 아포베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이후 아스날은 후반 20분 아르샤빈, 후반 42분 베나윤의 쐐기골이 더해져 5-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한편 박주영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루앙 샤막은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에 부상을 입고 전반 30분 교체됐다.

박주영의 득점은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물론 최강희 한국대표팀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AC밀란을 상대로 0-4 대패를 당한 데 이어 지난 주말 FA컵 16강전에서는 선더랜드에 0-2로 패했다. 아스날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26일 열리는 토트넘 핫스퍼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할 필요가 있다. 박주영을 비롯해 이날 2군경기서 나선 아르샤빈, 베나윤 등의 활약이 절실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9일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가리는 중요한 일전인 만큼 박주영의 발 끝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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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연아라인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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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김연아의 스타일을 담은 ‘W 연아라인’을 론칭해 2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LS용산타워에서 2012 프로스펙스 새 모델인 김연아가 ´W 연아라인´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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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여왕’ 케이트 보스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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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케이트 보스워스가 2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故 찰리 채플린의 아카데미 명예상 수상 40주년 기념 행사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Phil McCarten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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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으로 승부하는 올리비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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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올리비아 문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베네티 페어(Vanity Fair)의 20주년 파티 ‘베니티스(Vanities)’ 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니티스 파티는 연예전문 월간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가 주관하고 여성 의류 쥬시꾸뛰르(Juicy Couture)가 협찬했다. /Jonathan Alcorn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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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 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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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리타 오라가 2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브릿 뮤직 어워드(BRIT Music Awards)’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Luke MacGregor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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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 록커’ 노엘 갤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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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노엘 갤러거가 2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브릿 뮤직 어워즈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uke MacGregor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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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 제이-지, 농구장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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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가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와 뉴욕 닉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Eduardo Munoz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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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아시아 산악스키 선수권대회

★*… 1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2012 아시아 산악스키 선수권대회 겸 제9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19일 새벽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를 신은 채 출발선을 넘어 슬로프로 향하고 있다. 산악스키는 지난 192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까지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험난한 산악지형을 오르내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최고의 종목으로 각광받았다.


▲ 어둠 속에 슬로프를 거슬러 오르는 선수들이 가뿐 숨을 몰아쉬며 스키를 신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레인보우 슬로프 정상에서 한 심판이 선수들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이른 아침 이곳 기온은 영하 15도였지만, 거센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40도에 달했다.

★*…하지만 1932년 미국의 레이크 플레시드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스키장에 리프트가 설치되면서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빠졌다. 최근들어 자신의 힘으로 올라간만큼만 즐길 수 있는 정직한 매력, 그리고 자연설을 밟으며 자연을 만끽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더해져 유럽을 중심으로 산악스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만 연간 15회 이상 개최되고 있다. 평창/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변조방지표시: 작성자:한국네티즌본부 【작성:한국네티즌본부】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드디어 기다림 끝에 남자 엘리트 20km 종목에 출전한 미우라 유지 선수(앞)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의 간판 박종일 선수가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미우라 유지 선수(왼쪽)가 정상에 올라와 활강을 하려고 스키바닥에 붙였던 '씰'(미끄럽지 않도록 결이 있는 테이프)을 떼고 있다. 박종일 선수도 정상에 다다르고 있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박종일 선수도 씰을 떼고 미우라 유지 선수에 뒤이어 활강을 시작하고 있다. 변조방지표시: 작성자:한국네티즌본부

★*… 여자 엘리트 부문 선두인 곽미희 선수도 정상에 도착해 씰을 떼고 있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반환점을 돈 선수들은 활강을 해 내려가고 뒤쳐진 선수들은 계속 산을 오르고 있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남자 엘리트부문 20km 종목에 출전한 조규택 선수가 결승선으로 들어오고 있다. 미우라 유지 선수와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벌인 박종일 선수는 결승선에서 역전을 당해 0.7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미우라 유지 선수는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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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12 모바일 올림픽 개막
미리보는 신개념 기기의 경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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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직사각형의 날렵한 모양과 8.8mm의 얇은 두께를 강조한 보급형 스마트폰 ‘L스타일’을 공개한다.변조방지표시 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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