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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때에도 자신있다!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 맞춘 엔조이 섹스 테크닉
신혼의 섹스가 가지는 특징은 ‘돌발적’이라는 것이다. 때와 장소가 따로 없고,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섹스를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즐거운 섹스를 원한다면 상황과 장소에 걸맞은 섹스 테크닉이 구사되어야 한다.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언제나 즐겁게 섹스를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체크해보았다.
장소별 엔조이 섹스 테크닉
가장 흔한 섹스 장소 '침실'
보통 부부들이 섹스를 하는 주 무대는 침대나 이불 위다.
그러나 이 한정된 공간 내에서만 결합이 이루어지면 한 가지 패턴으로 섹스 타입이 고정되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는 점을 항상 감안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같은 침실에서의 섹스라 해도 침대나 이불에서 벗어난 좀더 특별한 섹스를 연구해보는 것이 좋다.
침대와 바닥의 높이 차이를 이용한 입체적인 체위를 선택해도 좋고, 침대의 가장자리를 이용해 이에 걸맞은 입위나 후배위 등을 시도하는 것도 자극적이다.
특히 침대 가장자리에서 여자가 위를 향하고 누운 채 다리를 넓게 벌리고, 남자는 바닥에 서서 여성의 다리를 들어올려 입위의 자세로 삽입하는 것은 삽입의 깊이가 매우 깊어 강한 결합감을 느낀다.
또 남성은 침대 모서리 부분에 앉아 있고 여성이 방바닥에 앉아 펠라티오를 즐기는 것도 매우 자극적이어서 특별한 섹스를 선호하는 커플들이 시도할 만하다.
실제로 침대 위라고 하더라도 조금만 일상에서 벗어난 시도를 하면 전혀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흥분을 일으켜 평상시보다 높은 쾌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침실에서 다양한 섹스를 즐기는 키포인트는 이불, 침대 등 좁은 테두리를 떠나 방 전체를 사용해보는 것이다. 조금만 위치가 달라도 그 느낌은 완전히 달라진다.
상황별 엔조이 섹스 테크닉
남편이 피곤하다며 섹스를 회피하는 상황
많은 남자들은 피곤해서 섹스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특히 남성들은 섹스가 엄청난 체력을 소모시킨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탓에 피곤할 경우에는 섹스를 피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마저 갖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들은 피곤하면 그 피곤함을 수면으로 보충하려 한다. 육체적 피로는 직업, 아이들, 가사, 부모님 보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들은 분명 성적 욕망을 억제하는 쪽으로 작용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부부 양쪽이 모두 지쳐버리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시간만 나면 그냥 등을 돌리고 잠만 자려 한다.
하지만 섹스같이 훌륭한 피로 해소제도 없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은 지금까지의 통념을 일시에 뒤집기에 충분하다. 피곤할수록 섹스를 해야 몸도 쉬고 성적 만족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같은 주장의 핵심이다.
일단 피곤함과 섹스는 상관 관계가 크지 않다.
사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내와 1주일 내내 섹스를 하지 않는 남성이 정작 다른 여성에게서도 전혀 성욕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20분간 섹스를 하는데 소비되는 열량은 35kcal. 반면 쇼핑에는 2배의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주장은 피곤함과 섹스를 연계시키려는 남성들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결국 피곤함이 문제가 아니라 섹스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진 셈이다.
부부간의 섹스는 신혼 초기에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흥미도가 금방 떨어져나가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섹스 심리에도 휴식기가 있다는 주장은 제법 설득력을 가진다. 일단 휴식기가 오면 남녀는 전혀 섹스에 흥미를 갖지 못한다.
이때 가장 위험한 것은 신랑이 피곤함 때문에 섹스를 회피하려 한다고 해서 신부마저 섹스를 회피하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섹스리스로 발전해 심각한 갈등으로 확대되기도 한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일단 피곤한 상황의 남편에게 무작정 섹스를 요구하는 것은 되레 남편의 성적 욕구를 감퇴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단 피해야 하며 자연스럽게 남편이 섹스를 하고 싶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섣불리 에로틱한 분위기를 만들기보다 침실에서 남자들이 좋아하는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편의 성감을 높이도록 하는 방법이 제격이다.
남자들은 마사지를 매우 좋아하므로 미리 준비한 오일을 꺼내 신랑의 목, 어깨, 등, 가슴, 허리, 엉덩이순으로 천천히 마사지를 하면 점점 에로틱한 느낌에 빠져들어 숨소리가 가빠지기 시작한다.
오일 마사지는 미끌거리는 감촉 때문에 밀착된 느낌도 강하고 옷을 벗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닿아 더욱 강한 욕구가 생기게 된다. 이때 남편들은 대부분 섹스로의 전환을 시도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응해주면 된다.
상황별 엔조이 섹스 테크닉
시간 없는 아침 시간, 급하게라도 하고 싶은 상황
정신없이 바쁜 아침 시간, 자명종 시계에 놀라 일어나 급하게 세면이나 샤워를 하고,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한 뒤 급하게 출근을 서두르다 갑자기 치솟은 섹스 욕구 때문에 현관 앞에서 잠시 멈칫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신혼의 신랑에게 있어 매우 흔한 일이기도 하다. 그렇게 “잠깐 하고 갈까?” 고민하게 되지만, 옷을 벗고 씻고 할 생각에 결국 포기하는 경우 또한 흔한 모습이다.
하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섹스를 나누는 게 오히려 하루 생활 리듬을 높게 상승시켜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하더라도 잠깐의 섹스는 권할 만하다.
인간의 생리 작용에 의하면 아침에는 생리적으로 페니스의 발기를 맡고 있는 중추가 흥분되어 있는데다가 복부의 내장을 관할하는 자율 신경이 잘 작동해 성적으로 양기를 돕는 현상도 빚게 된다.
또 잠에서 막 깨어나 대부분의 근육과 신체 조직이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은 때이므로 이때 성관계를 가지면 온몸의 근육에 탄력을 주어 일종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로써 하루를 보다 상쾌하고 맑게 시작할 수 있는 것.
모닝 섹스의 경우 비교적 일찍 일어나 여유가 있는 시간이라면 침실에서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지만, 대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므로 되도록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프트한 섹스가 좋다.
따라서 반드시 전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손가락이나 혀를 이용해 가장 강한 성감대를 자극한다든가 해서 정말 흥분했을 때 바로 섹스를 한다.
체위 역시 최대한 몸이 닿지 않는 것으로. 가장 효과적인 것은 남자가 뒤에서 공격하는 후배위이다.
이 경우 옷을 다 벗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상황별 엔조이 섹스 테크닉
남편이 조루 타입인 상황
신부가 절정감을 느끼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삽입하고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 지 채 얼마 되지 않아 사정을 해버리고 마는 신랑들이 있다. 이를 보통 조루라고 한다.
허니문 여행에서 첫날밤을 치르는 신랑들은 크게 긴장한 탓에 이 같은 조루 증상을 많이 보이는 편이다. 만약 자신의 신랑이 이와 같은 조루 타입이라면 신부 측은 즐거운 섹스를 위해 나름대로의 관리가 필요하다.
일단 허니문 첫 섹스에서 남편이 조루 증상을 보였다면, 다음부터는 전희 시간을 짧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잡는다며 키스와 애무 등 전희 시간을 너무 오래 유지하다 보면 신랑이 크게 자극을 많이 받아 정작 중요한 삽입에서 조루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부는 간단한 페팅 정도로 전희를 마무리한 뒤 신랑으로 하여금 빨리 삽입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삽입 과정에서도 피스톤 운동 때 응용할 수 있는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보통 남자들의 경우 경험이 없는 탓에 강하게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조루 증상을 보이는 남성 등은 이럴 경우 5분도 채 되지 않아 사정을 해버려 즐거운 섹스를 어렵게 만든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 남편이 사정감을 느끼는 듯하면 자연스럽게 결합을 풀어 휴식 시간을 갖고, 사정감이 없어지면 다시 결합하는 등의 순서를 반복해야 한다.
물론 결합을 풀 때는 남편에게 동의를 구해야 하며 아무 말 없이 결합을 풀어버리면 신랑의 입장에선 크게 당황하고 민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마이웨딩
에디터|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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