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외교부 부부장: 슈퍼통화 창립은 중국정부의 입장이 아니라고
ㅇ 허야페이(何亚非) 외교부 부부장은 7.5 로마에서 개최한 중외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슈퍼통화 창립은 학계에서 논의되는 사항일 뿐 중국정부의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음.
- 달러는 현재 주요 국제결제 및 기축통화로 미국정부는 달러안정을 유지할 책임이 있으며 최근 수년간 중국도 여타 많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달러자산의 안정에 관심을 가지는데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
- 러시아가 이번 회의기간에 슈퍼통화창립문제를 재차 거론할 것이라는 언론의 질의와 관련,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축통화이고 향후 몇 년간 계속 그러할 것이라고 지적
- 참고로, 일주일전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2009년 중국금융안정보고서》에서는 슈퍼통화 창립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과 관련, 학계에서는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제정부문으로 대외금융시스템 관리를 담당하고 국제통화시스템 개혁에서의 발언권을 높이기 위해 슈퍼통화창립의 뜻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하고, 외교부는 대외정책 제정부문으로 슈퍼통화 창립과정에서 많은 국제관계 요소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슈퍼통화창립문제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고 지적함(7.6 신화망)
(국내산업․시장정보)
2. 중국은 보호무역주의의 최대 피해자
ㅇ 천더밍(陈德铭) 상무부장은 7.6 이태리 “공화국보”에 기고문을 발표하여 중국은 일관되게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며 많은 외국기업은 중국의 내수확대 정책의 혜택을 입었고 중국이야말로 보호무역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밝힘.
- 서방언론의 “바이차이나”는 일종의 오해임을 재차 언급하면서, 일부 지방정부가 정부조달과정에 국산품을 차별화하는 현상 때문에 중앙정부는 조달과정에 우선적으로 국산품을 사야 한다는 원래 규정을 재천명하였으며, 여기서 말하는 국산품은 국내에 설립한 합법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의 제품도 포함함
- 중국은 줄곧 행동으로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해 왔는바, 현재 관세수준은 9.8%이고 그중 농산물의 평균 관세는 15.2%로 세계 1/4 수준임
- 중국은 보호무역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로, WTO에 따르면 2008년 중국이 제소된 반덤핑조사 사례는 73건, 반보조금조사는 10건으로 각각 전체 사례의 35%, 71%를 차지해 무역구제조치를 가장 많이 받은 회원국으로 되었음(7.7 중국증권보)
3. 단기 내 인플레이션리스크 크지 않아
ㅇ 장젠화(张健华) 중국인민은행 연구국 국장은, 기고문에서 중국경제정세는 계속 호전되고 있으며 단기 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크지 않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크게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음.
- 그는 올 2/4분기 GDP는 7% 내지 7.5% 성장하고 3/4분기에는 8%, 4/4분기에는 9% 성장하여 연간 8%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 미래 물가정세와 관련, 세계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을 하기 전 세계나 중국에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경기가 회복된 후에도 세계불균형에 대한 재조정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많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중장기 정세에 대해서는 2010년과 그 이후 경제성장속도는 늦춰지지만 8%가량은 될 것으로 전망함(7.7 중국증권보)
4. 중량그룹, 멍뉴지분 인수
ㅇ 국내 최대의 식량기름식품회사인 중량(中粮)그룹은 낙농회사 멍뉴(蒙牛)의 지분 20%를 7.6일 61억홍콩달러로 인수하였다고 발표하였음.
- 중량그룹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지분을 인수한 동 건은, 지금까지 국내 식품업계에서의 가장 큰 인수사례로 중량은 멍뉴의 최대 주주가 됨
- 이번 인수는 각종 소유제의 협력모델로, 중국시장에서의 최초시험임. 이번 협력이 성공하면 중국의 실물경제에서 강자간 협력을 촉진하고 자본과 산업의 이중협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됨(7.7 신화망)
5. 대외무역거래 인민폐결제 시작
ㅇ 7.6 중국은행 상해지점, 교통은행 상해지점은 내륙기업의 홍콩수출대금을 인민폐로 결제하였는바, 이는 대외무역거래에서 인민폐 결제가 실질적인 운영단계로 진입했음을 설명함.
- 쉬사오챵(许少强) 푸단대학 경제학원 부원장은 향후 3-5년내 인민폐결제는 경상항목의 무역거래분야 뿐만 아니라 보험, 운수, 광고, 관광, 송금 등 분야에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7.6일 거래 첫 날 상하이시의 거래액은 1,428만위엔에 달함(7.7 신화망)
(금융․증권)
6. 두 번째 주택 신용대출은 부동산대출 성장의 원인
ㅇ 공상은행의 상반기 신규 개인대출은 1,038억위엔으로 전체 신규대출의 12.58%를 차지하는바 지난해 연간 대출총액(772.29억위엔)을 초과함. 은행업계 전반적으로 신규 개인대출이 모두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개인대출의 성장원인은 부동산시장 대출완화의 뚜렷한 현상으로 분석됨.
- 개인대출 중 두 번째 주택의 대출액이 첫 번째 주택대출액보다 많은바, 리젠펑(李剑峰) 상해증권 분석가는 두 번째 주택 대출의 완화는 부동산시장의 거품형성을 가속화하는바, 이는 부동산시장의 장기적인 발전에 이롭지 못하며 은행차원에서는 향후 부동산시장의 조정이 은행 자산의 질에 피해를 주기에 은행은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
- 궈텐융(郭田勇) 중앙재정대학 중국은행업연구센터 주임도 두 번째 주택 대출의 금리를 첫 번째 주택대출금리와 같은 혜택을 주어서는 안 되며, 단기적인 투기로 자산거품이 형성되고 실질 주택수요자들이 배제되므로 감독관리부문이 신용대출과 관련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7.7 중국증권망)
(기타)
7. 증시현황(7.7)
ㅇ 상해 종합: -35.22P(-1.13%) 3,089.45P/1,787,757만주
상해 A주: -36.98P(-1.13%) 3,243.29P/1,779,623만주
상해 B주: -2.08P(-1.05%) 196.53P/8,134만주
심천 성분: -127.48P(-1.02%) 12,362.44P/961,232만주
심천 A주: -136.74P(-1.02%) 13,260.43P/819,514만주
심천 B주: -60.88P(-1.53%) 3,909.64P/14,536만주
심천 종합: -2.39P(-0.24%) 1008.20P/834,050만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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