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일정세(5.27)

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5.27)

 

1. 한중관계

가. 북한 핵실험 관련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人民3,光明8,環球時報1, 參考消息1,中國靑年報4)

ㅇ 북한 핵 실험 관련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 5개국과 일본, 한국은 5.25 비공개 협상을 가졌고, 곧이어 안보리 이사국 전체 긴급회의가 소집됨.

ㅇ 문태영 한국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5.26 한국이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전면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함.

ㅇ 일본 중의원은 5.26 북한 핵실험 질책 결의안을 통과하고, 정부가 제재 강화 등 강경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함.

ㅇ 5.26 러시아는 5.28-29간 평양에서 개최되기로 예정돼있던 러-북 양국 경제무역 및 과학기술 협력위원회 회의를 무기 연기한다고 발표함.

 

나. 이란, “북한과 핵 협력관계 없다”(參考消息2)

ㅇ 5.25 로이터 통신사는 이란 대통령이 “우리는 (북한과) 미사일 및 핵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없으며,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반대”한다고 언급한 내용을 보도함.

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한국에 큰 영향 미쳐(人民3)

ㅇ 한국 행정안전부는 5.26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5.29 서울시 중심의 경복궁에서 개최될 것으로 발표함. 한국 정부 관계자는 이명 박 대통령이 동 행사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음.

ㅇ 노 전 대통령의 조문객이 200만을 돌파함.

ㅇ 민주당과 노무현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노 전 대통령이 집권당과 현정부의 박해로 인해 죽음을 택했다고 판단하고 있어 현재 한국사회의 대립정서가 고조되고 있음.

ㅇ 한국 현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음.

 

라. 梁光烈 국방부장, 이상희 국방장관과 회담(人民4)

ㅇ 梁光烈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5.26 방중한 이상희 한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국제 및 지역정세, 한.중 양국 군사관계 등 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함.

 

마. 한국, 대아시아투자 절반으로 감소(環球時報14)

ㅇ 5.26 한국 연합뉴스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당일 발표한 보고서 ‘금융위기 이후 한중일 3국의 대아시아 현지진출전략 변화와 시사점’ 내용을 인용해 금융위기 발발이래 한국의 대아시아투자가 절반으로 감소한 반면 중.일은 오히려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보도함.

 

2. 주요지도자 동향

 

가. 胡錦濤 국가주석, 吳伯雄 국민당 주석과 회담(人民1)

ㅇ 胡 주석은 5.26 吳 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안관계 개선과 발전은 발전의 추세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양안관계의 평화발전이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추진시켰으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언급함.

ㅇ 吳 주석은 양측의 정치적 신뢰의 기반이 ‘92공식(九二共識)’, ‘대만독립’ 반대를 견지하는 것이라고 언급함.

ㅇ 劉淇 북경시 당서기는 5.26 吳 주석과 회담을 갖고, 북경-대만간 협력교류 및 인적교류 상황, 국제 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북경시의 조치에 대해 소개함.

 

나. 溫家寶 국무원 총리, 賈慶林 전국정협 주석,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회담(人民1)

ㅇ 溫 총리는 5.26 방중한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국측은 향후 계속해서 원조제공 및 우대조치를 통해 시에라리온의 경제건설을 지원하고, 농업, 인프라, 자원개발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호혜 협력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함.

ㅇ 賈 주석은 5.26 시에라리온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중국 공산당의 다당협력 및 정치협상 제도, 중국 전국정협에 대해 소개함.

 

다. 楊潔篪 외교부장,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人民3)

ㅇ 제9차 ASEM 외교장관 회의 참가차 베트남을 방문중인 楊 부장은 5.26 하노이에서 농득 마잉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강화는 사회주의 역량 강화에 유익하며 양국의 근본이익과 양국 국민의 공동염원에 부합하다고 언급함.

ㅇ 楊 부장은 5.25 팜 자 끼엠 베트남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도 회견함.

 

라. 王岐山 국무원 부총리, 강소(江蘇)성 시찰(人民2)

ㅇ 王 부총리는 5.25 강소성 소주(蘇州)시에서 외국무역기업 좌담회를 주재하고, 관련정책을 계속해서 이행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대외무역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함.

ㅇ 중국-싱가포르 소주 공업단지 협력 개발건설 15주년 기념대회가 5.26 소주에서 개최된 바, 王 부총리,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옹칸성 싱가포르 부총리가 동 행사에 참가함.

3. 주요정책 및 행사

 

가. 전인대 상무위, 공공 투자 프로젝트 연구(人民1)

ㅇ 전인대 상무위는 일부 정부차원의 중요한 공공 투자 프로젝트 실시상황에 대한 조사연구를 5.26 실시함. 금번 연구활동을 통해 중앙정부의 경제성장, 구조조정, 민생안정 등 중요한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게 될 것임.

 

나. 재정부, 중앙정부 투자예산 5,553억 위안 조달(人民1)

ㅇ 5.26 張少春 재정부 부부장은 5.25까지 중국 정부가 올해 투자예산의 61.2%에 해당하는 5553억 위안을 이미 집행했다고 언급함.

4. 대외관계 동향

 

가.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중국방문 예정(人民4)

ㅇ 王岐山 국무원 부총리의 초청으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5.31-6.2 중국을 방문할 예정임. 중.미 양측은 세계 금융·경제 정세, 양국간 금융위기분야 대응 협력 강화, 중.미 전략·경제 대화 준비업무 등 공동관심사인 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임.

 

나. 말레이시아 총리 중국방문 예정(人民1)

ㅇ 5.26 馬朝旭 외교부 대변인은 溫家寶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말레이시아 나집 툰 라작 총리가 6.2-5간 중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다. 브라질 최대 철광석업체, 중국에 물류센터 건설(環球時報15)

ㅇ 브라질의 발레(Vale)사와 중국 강철기업간의 올해 철광석 계약 협상이 계속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가운데 대중국 수출 구조를 바꾸기로 결정한 바, 중국 연안 항구에 발레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물류 센터를 개설함으로써 현지시장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함.

ㅇ 업계 관계자는 발레사측의 이러한 행동이 중국측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함.

 

5. 주요사설

 

가. 북한 핵실험, 중국의 복잡한 주변정세 반영 (環球時報11)

나. 전인대의 감독기능, 새로운 발전 모색 (人民4)

다. 더욱 긴밀한 동반자 관계 구축(제9차 ASEM 외교장관회의 관련) (人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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