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스타 장만옥, 신종플루 감염 증상에 중화권 '술렁' | |
중화권 톱스타인 장만옥(张曼玉, 장만위)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으로 의심되는 발열증세로 자택에서 요양 중이라는 사실이 6일 홍콩과 타이완(台湾)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중화권이 술렁이고 있다. 당시 '장만옥 신종플루' 관련 뉴스는 중화권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소식을 접한 장만옥의 중화권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홍콩의 한 네티즌은 "신종플루가 톱스타 장만옥에게까지 영향을 미칠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만일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 충격과 공포는 중화권 전체에 클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언론매체 역시 실시간으로 장만옥의 일거수일투족을 전하고 주변인물들을 취재해 관련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현재 장만옥은 자택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홍콩의 동방일보(东方日报)와 타이완의 진러신문(今日新闻)은 오후 속보를 통해 "이날 오후 홍보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타이완행 비행기에 오르려던 장만옥이 발열증상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항을 떠난 장만옥은 남자친구 올레 쉬렌(Ole Scheeren), 수행원들과 함께 홍콩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이들 모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장만옥측 관계자는 "장만옥은 약간의 콧물과 피로감을 느꼈을뿐 열은 없었고, 진료결과 단순 감기증상이었다"며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세간의 의심을 일축했다. 장만옥은 6일 항공편을 이용해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미국 뉴욕에서 홍콩으로 돌아왔으며, 다시 타이완으로 가기 위해 이동 중 공항에서 발열증상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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