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성장률, 1999년 이후 최저
목표치도 미달..건설·서비스업 둔화가 원인
베트남의 경제성장 속도가 1999년 이후 최저로 떨어질 것이라고 베트남 통계 당국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통계국은 건설 경기 둔화와 관광산업 위축으로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인 6.7%에 못 미치는 6.2%에 그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베트남 정부는 당초 지난해 성장률 8.5%를 상회하는 9%를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제시했다. 하지만 신용 불안으로 인한 대출 금리 상승이 건설 경기를 저해한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분위기로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은 데 따라 성장 속도가 꺾였다.
베트남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건설산업의 성장률은 전년의 10.6%에서 올해 6.3%로 대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총생산(GDP)의 38%를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의 성장률도 전년의 8.7%에서 올해 7.2%로 후퇴할 전망이다. .
베트남 정부는 내년 6.5% 성장을 목표로 하고 현재 100조동(57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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