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자 유지 생산비밀

우수한 산업용 유지 급원 가운데 하나인 피마자 (castor plants)가 다양한 용도를 가진 유용한 유지를 생산해내게 되는 비밀이 점차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바로 미국 농업연구청 (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ARS) 연구원들에 의해 피마자유 (castor oil) 생산에 있어서 가장 수수께끼 같이 여겨지고 있는 유지 생산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가 진행이 되고 있다.

피마자유는 독특한 특성을 지니는 유지로서, 중장비 기계에 대한 윤활유로 사용 가치가 높으며 그리스 (greases), 약품, 페인트 등의 제조에도 사용이 되고 있다.

ARS 연구팀에 의해 피마자유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인 리시놀레이트 (ricinoleate)의 생성은 바로 RcDGAT라 불리는 유전자의 역할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리시놀레이트는 피마자 종자에 고유하게 함유되어 있는 천연 독소인 리신 (ricin)이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을 지닌다. "리시놀레이트"라는 말과 "리신"이라는 말 모두 피마자의 학술명인 Ricinus communis에서 유래한 것이다.

ARS Western Regional Research Center 연구팀은 이 같은 유전자에 대해 지난해 특허를 신청하였고, 효모 (yeasts)에 본 유전자를 삽입시켜 RcDGAT 유전자의 유지 생산 능력을 시험 중에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5천만 달러 어치의 피마자유를 주로 인도로부터 산업 용도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Dow Chemical사와의 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일부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