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등 제품이 아니면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국가의 위상도 세계 1위 품목을 몇 개나 확보하고 있느냐에 의해서 결정되기도 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글로벌화의 진전이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묶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 분야에서 1등은 고객들에게 쉽게 기억을 선점할 수 있고, 그 영역에서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관련된 자원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장점 등 수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계 일류만이 살아남는다
우리기업들도 1등이 되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이다.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이다. 세계 1등 브랜드 구축,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 달성, 세계 1위의 영역 도전, 기술 확보 등의 기사가 거의 매일 신문지상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그리고 세계 1등 기업을 위한 노력은 실제 우리 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D램, LNG선, CDMA 휴대폰 등은 이미 세계 1위의 위치에 올랐고 가전, 철강, 화학 등에 서도 월드 베스트를 향해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특히 성과 측면에서 보면 삼성이 단연 으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9%(75억달러), 하이닉스는 16%가량의 D램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세계 D램 시장에서 나란히 1ㆍ2위를 차지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D램에 이어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도 25%(40억달러)의 시장 점유율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며 확실한 1등 상품을 또 하나 만들어 냈다. 휴대폰의 경우 세계 1위인 노키아에 이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수량 기준으로 세계 2위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휴대폰은 이익 면에서는 이미 `넘버원'에 근접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삼성전자는 순익 100억불 클럽가입, 브랜드가치 100억 달러 돌파, 포천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진입 등 3가지 위업을 달성한 세계 일류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환율 및 유가 등 대외적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넘버원 기업`은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지향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단지 `글로벌 기업`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계 1위의 매카니즘
그러나 시장에는 영원한 1등도 없고 경쟁사들의 도전도 거세다. 조금만 경계를 늦춰도 기존의 1등 제품은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 노키아는 98년 모토롤라를 제치고 휴대폰 단말기 부문에서 세계 정상에 올라선 후 줄곧 1위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삼성, 모토롤라 등 경쟁자들의 도전으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최고를 향한 넘버원 신드롬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우리기업들은 1등이 어떻게 가능해지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동안 우리 기업들은 1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 1등이 되는 매카니즘에 대해서 막연하게만 접근해 왔다. '무조건 1등은 좋은거야 어떻게든 1등을 해야되' 하는 식이다. 그 동안 세계 1등의 신드롬을 현실로 바꾼 우리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1등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더 많은 1등 제품의 출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적 상황을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어떠한 접근이 필요한가?
세계 1위를 향한 전략적 접근 방법
제 1 키워드 :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철저하라.
그리고 자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간의 시너지를 활용하라
첫째, 1등 제품을 만들었던 기업들을 보면 하나 같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의한 전략을 구사하고 수행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를 ‘디지털미디어(DM) 세계 1등 기업군(Top Tier) 진입 원년’으로 선언했다.이것은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기업의 역량을 디지털 미디어에 집중할 것이라는 선언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디지털미디어 6대 주력상품을 세계 일류 반열에 올려 올해 디지털 미디어가 세계 1등 제품으로 만들려고 하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삼성SDI 역시 자사가 가진 핵심역량으로 브라운관 전문 기업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였다. 30년 넘게 브라운관 사업에 주력, 세계 최고 수준이 된 화면구현 기술과 생산 기술은 7년 이상의 장기적 R&D투자와 결합하여 삼성 SDI를 브라운관(CRT)에서 PDP에서 STN-LCD과 OLED의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자사의 선택된 사업 포트폴리오들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이다.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 대해선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이 분야에서 세계1등으로 올라선 주요한 성공요인임을 기억하라.
제 2 키워드 : 모든면에서 완벽을 추구하라. 약점을 보완하라
둘째,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해야 한다. 과거 우리 기업들이 세계 제 1의 브랜드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강점 획득 중심의 전략을 추구해 왔다면, 세계 제 1의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모든 부분에서 제 1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품질과 가격, 기술, 스피드 등의 기본요소에서 앞서 세계 1위가 되었다면 이제 디자인, 안전, A/S 등의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큰 요소들에 대한 보완이 있어야 한다. 경쟁자들이 이러한 약점을 언제 파고 들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삼성그룹 사장단이 최근에 밀라노에 모여 디자인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는 신문기사는 이런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미 세계 1위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라면 결점이 해소되면서 그 제품에 대한 경쟁자들의 도전을 막을 수 있고, 훨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지게 되고 결국 1위로서의 시장지위가 선 순환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직시해야 한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서스가 제품개발 단계에서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몇 년 동안 전 세계를 돌며 최고급 브랜드를 향유하는 고객들을 조사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제 3 키워드 : 1등이 필요한 영역을 확인할 때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치혁신을 도입하라
셋째, 1등이 가능한 시장을 확인하고, 1등이 필요한 시장을 구분하여 선택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럴 때1등이 가능한 시장은 자사의 핵심역량을 고려하고 이와 관련된 부분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도요타, IBM, 캐논 등과 같은 대부분의 세계 넘버원 기업들은 핵심역량을 고려하여 사업을 확장한다. 또한 새로운 목표 시장을 선정할 때 시장의 매력도 분석에 기반한 철저하고 냉정한 포석이 필요하다. 우리 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군 중에 탱커를 제외하고 대부분 10억달러 이하 규모의 시장이라는 점은 체계적으로 1등 제품이 육성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이를 위해서 고려해 볼만 한 개념이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가치혁신의 개념이다. 가치혁신은 기존의 경쟁을 무위로 만들면서 새로운 개념으로 시장을 창출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개념 제품을 상품화해 단순한 선두주자가 아닌 시장을 창출해 가는 가치 혁신자(Value Innovator)가 되어야 한다. 굳이 전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보다 가치혁신을 통해서 산업의 룰을 바꾸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제 4 키워드 : 자신만의 방식으로 승부하라
넷째, 자신만의 경영방식을 만들어 내야 한다. 한국의 일류기업들 중에서 초일류로 거듭나고 있는 기업들은 이제 벤치마킹을 할 대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조선업이나 할인점 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벤치마킹대상이었던 일본 기업들이 오히려 우리기업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니는 삼성과 특허를 서로 나눠 쓰고 있으며 도요타는 현대차의 생산 경쟁력을 벤치마킹 중이다. 기존에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사들과 경쟁하면서 배우고 발전시켰던 독특한 경영기법과 노하우가 결실을 맺어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초일류기업이라고 누구나 인정하는 GE와 도요타의 경영 방식을 두고 세상 사람들은 GE WAY, TOYOTA WAY라고 부른다. 자사에 최적화된 전략을 개발하고, 기업문화를 만들고 이를 집중적으로 실행하는 방식(WAY)을 만드는 것은 제 1이 되기 위한 열쇠이다. 삼성전자가 기존 핸드폰의 경쟁구도에서 판매량의 경쟁보다 수익성 위주의 고가판매 전략을 계속 유지했던 것이 좋은 사례일 것이다. 이제부터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한다. 그것이 초일류로 가는 유일한 비상구다.
제 5 키워드 : 1등기업에 맞는 기업철학과 비전을 갖춰라
다섯째, 세계 1등에 걸 맞는 기업 철학과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한국 기업들의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이 바뀜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자신들의 성공사례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브랜드에 걸 맞는 경영철학과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초일류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보면, 성공요인으로 늘 상 등장하는 것이 그들 고유의 문화이다.혁신의 대명사 3M, 인본주의적인 기업문화로 유명한 HP,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GE, 현장의 제안을 중히 여기는 도요타 등 세계 초일류 기업들에는 자신들의 여건에 맞춰 스스로 발전시켜 온 그들만의 고유한 기업문화가 있다. 최근에 삼성그룹이 선포한 삼성경영원칙도 이러한 맥락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임직원이 지켜야 할 기본 행동원칙을 담고 있다.. 글로벌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으려면 윤리경영과 같은 기업철학을 굳건히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제 6 키워드 :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라
여섯째, 무형자산을 중시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정보 기술의 발달, 사업의 글로벌화, 지식 경제 시대를 맞이 하면서, 기업 가치 창출의 핵심 동인으로서 무형 자산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지식, 기술, 브랜드와 같은 무형 자산은 재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형 자산에 비해 외견상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좀처럼 모방할 수 없는 경쟁 우위의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다.올해 초 삼성이 발표한 `2005년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보면 무형자산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10대 과제 중 브랜드/ 디자인 육성, 굿컴퍼니 이미지 창출, 마케팅 능력의 향상, 협력체제 구축 등 거의 반에 가까운 과제가 무형자산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21세기 1등 기업은 무형의 자산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식을 공유하고 전파하고, 이것을 현실적인 힘으로 바꾸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들의 세계에선 하루에도 수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어제의 1등 기업이 내일도 1등이란 보장은 없다. 글로벌 리더가 되어 생존할 것인가? 아니면 어정쩡한 후발주자로 천천히 쇠퇴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이제 모든 기업들의 숙제다
세계 일류만이 살아남는다
우리기업들도 1등이 되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이다.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이다. 세계 1등 브랜드 구축,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 달성, 세계 1위의 영역 도전, 기술 확보 등의 기사가 거의 매일 신문지상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그리고 세계 1등 기업을 위한 노력은 실제 우리 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D램, LNG선, CDMA 휴대폰 등은 이미 세계 1위의 위치에 올랐고 가전, 철강, 화학 등에 서도 월드 베스트를 향해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특히 성과 측면에서 보면 삼성이 단연 으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9%(75억달러), 하이닉스는 16%가량의 D램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세계 D램 시장에서 나란히 1ㆍ2위를 차지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D램에 이어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도 25%(40억달러)의 시장 점유율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며 확실한 1등 상품을 또 하나 만들어 냈다. 휴대폰의 경우 세계 1위인 노키아에 이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수량 기준으로 세계 2위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휴대폰은 이익 면에서는 이미 `넘버원'에 근접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삼성전자는 순익 100억불 클럽가입, 브랜드가치 100억 달러 돌파, 포천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진입 등 3가지 위업을 달성한 세계 일류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환율 및 유가 등 대외적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넘버원 기업`은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지향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단지 `글로벌 기업`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계 1위의 매카니즘
그러나 시장에는 영원한 1등도 없고 경쟁사들의 도전도 거세다. 조금만 경계를 늦춰도 기존의 1등 제품은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 노키아는 98년 모토롤라를 제치고 휴대폰 단말기 부문에서 세계 정상에 올라선 후 줄곧 1위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삼성, 모토롤라 등 경쟁자들의 도전으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최고를 향한 넘버원 신드롬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우리기업들은 1등이 어떻게 가능해지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동안 우리 기업들은 1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 1등이 되는 매카니즘에 대해서 막연하게만 접근해 왔다. '무조건 1등은 좋은거야 어떻게든 1등을 해야되' 하는 식이다. 그 동안 세계 1등의 신드롬을 현실로 바꾼 우리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1등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더 많은 1등 제품의 출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적 상황을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어떠한 접근이 필요한가?
세계 1위를 향한 전략적 접근 방법
제 1 키워드 :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철저하라.
그리고 자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간의 시너지를 활용하라
첫째, 1등 제품을 만들었던 기업들을 보면 하나 같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의한 전략을 구사하고 수행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를 ‘디지털미디어(DM) 세계 1등 기업군(Top Tier) 진입 원년’으로 선언했다.이것은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기업의 역량을 디지털 미디어에 집중할 것이라는 선언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디지털미디어 6대 주력상품을 세계 일류 반열에 올려 올해 디지털 미디어가 세계 1등 제품으로 만들려고 하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삼성SDI 역시 자사가 가진 핵심역량으로 브라운관 전문 기업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였다. 30년 넘게 브라운관 사업에 주력, 세계 최고 수준이 된 화면구현 기술과 생산 기술은 7년 이상의 장기적 R&D투자와 결합하여 삼성 SDI를 브라운관(CRT)에서 PDP에서 STN-LCD과 OLED의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자사의 선택된 사업 포트폴리오들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이다.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 대해선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이 분야에서 세계1등으로 올라선 주요한 성공요인임을 기억하라.
제 2 키워드 : 모든면에서 완벽을 추구하라. 약점을 보완하라
둘째,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해야 한다. 과거 우리 기업들이 세계 제 1의 브랜드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강점 획득 중심의 전략을 추구해 왔다면, 세계 제 1의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모든 부분에서 제 1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품질과 가격, 기술, 스피드 등의 기본요소에서 앞서 세계 1위가 되었다면 이제 디자인, 안전, A/S 등의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큰 요소들에 대한 보완이 있어야 한다. 경쟁자들이 이러한 약점을 언제 파고 들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삼성그룹 사장단이 최근에 밀라노에 모여 디자인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는 신문기사는 이런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미 세계 1위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라면 결점이 해소되면서 그 제품에 대한 경쟁자들의 도전을 막을 수 있고, 훨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지게 되고 결국 1위로서의 시장지위가 선 순환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직시해야 한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서스가 제품개발 단계에서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몇 년 동안 전 세계를 돌며 최고급 브랜드를 향유하는 고객들을 조사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제 3 키워드 : 1등이 필요한 영역을 확인할 때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치혁신을 도입하라
셋째, 1등이 가능한 시장을 확인하고, 1등이 필요한 시장을 구분하여 선택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럴 때1등이 가능한 시장은 자사의 핵심역량을 고려하고 이와 관련된 부분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도요타, IBM, 캐논 등과 같은 대부분의 세계 넘버원 기업들은 핵심역량을 고려하여 사업을 확장한다. 또한 새로운 목표 시장을 선정할 때 시장의 매력도 분석에 기반한 철저하고 냉정한 포석이 필요하다. 우리 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군 중에 탱커를 제외하고 대부분 10억달러 이하 규모의 시장이라는 점은 체계적으로 1등 제품이 육성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이를 위해서 고려해 볼만 한 개념이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가치혁신의 개념이다. 가치혁신은 기존의 경쟁을 무위로 만들면서 새로운 개념으로 시장을 창출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개념 제품을 상품화해 단순한 선두주자가 아닌 시장을 창출해 가는 가치 혁신자(Value Innovator)가 되어야 한다. 굳이 전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보다 가치혁신을 통해서 산업의 룰을 바꾸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제 4 키워드 : 자신만의 방식으로 승부하라
넷째, 자신만의 경영방식을 만들어 내야 한다. 한국의 일류기업들 중에서 초일류로 거듭나고 있는 기업들은 이제 벤치마킹을 할 대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조선업이나 할인점 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벤치마킹대상이었던 일본 기업들이 오히려 우리기업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니는 삼성과 특허를 서로 나눠 쓰고 있으며 도요타는 현대차의 생산 경쟁력을 벤치마킹 중이다. 기존에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사들과 경쟁하면서 배우고 발전시켰던 독특한 경영기법과 노하우가 결실을 맺어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초일류기업이라고 누구나 인정하는 GE와 도요타의 경영 방식을 두고 세상 사람들은 GE WAY, TOYOTA WAY라고 부른다. 자사에 최적화된 전략을 개발하고, 기업문화를 만들고 이를 집중적으로 실행하는 방식(WAY)을 만드는 것은 제 1이 되기 위한 열쇠이다. 삼성전자가 기존 핸드폰의 경쟁구도에서 판매량의 경쟁보다 수익성 위주의 고가판매 전략을 계속 유지했던 것이 좋은 사례일 것이다. 이제부터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한다. 그것이 초일류로 가는 유일한 비상구다.
제 5 키워드 : 1등기업에 맞는 기업철학과 비전을 갖춰라
다섯째, 세계 1등에 걸 맞는 기업 철학과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한국 기업들의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이 바뀜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자신들의 성공사례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브랜드에 걸 맞는 경영철학과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초일류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보면, 성공요인으로 늘 상 등장하는 것이 그들 고유의 문화이다.혁신의 대명사 3M, 인본주의적인 기업문화로 유명한 HP,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GE, 현장의 제안을 중히 여기는 도요타 등 세계 초일류 기업들에는 자신들의 여건에 맞춰 스스로 발전시켜 온 그들만의 고유한 기업문화가 있다. 최근에 삼성그룹이 선포한 삼성경영원칙도 이러한 맥락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임직원이 지켜야 할 기본 행동원칙을 담고 있다.. 글로벌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으려면 윤리경영과 같은 기업철학을 굳건히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제 6 키워드 :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라
여섯째, 무형자산을 중시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정보 기술의 발달, 사업의 글로벌화, 지식 경제 시대를 맞이 하면서, 기업 가치 창출의 핵심 동인으로서 무형 자산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지식, 기술, 브랜드와 같은 무형 자산은 재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형 자산에 비해 외견상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좀처럼 모방할 수 없는 경쟁 우위의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다.올해 초 삼성이 발표한 `2005년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보면 무형자산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10대 과제 중 브랜드/ 디자인 육성, 굿컴퍼니 이미지 창출, 마케팅 능력의 향상, 협력체제 구축 등 거의 반에 가까운 과제가 무형자산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21세기 1등 기업은 무형의 자산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식을 공유하고 전파하고, 이것을 현실적인 힘으로 바꾸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들의 세계에선 하루에도 수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어제의 1등 기업이 내일도 1등이란 보장은 없다. 글로벌 리더가 되어 생존할 것인가? 아니면 어정쩡한 후발주자로 천천히 쇠퇴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이제 모든 기업들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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