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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관람 남성들 "자동차 보다 레이싱걸"

박영복(지호) 2005. 5. 20. 12:20
모터쇼 관람 남성들 "자동차 보다 레이싱걸" 
   
지난 8일 2005년 서울모터쇼가 11일의 전시회를 마치고 폐막했다. 관람객수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10개국 38개 업체와 신차 22개, 컨셉트카 20개, 친환경자동차 10개 등 211개 모델이 전시되었다. 그러나 자동차 보다도 그 눈길을 끌었던 것은 '레이싱걸'들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남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자동차 보다도 '레이싱걸' 전시로 톡톡히 재미를 보았던 서울모터쇼,  얕퍅한 장사술은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미인대회'를 방불케하는 미녀들의 잔치에 즐겁지 않았을 남성들은 없었을 듯 싶다.
 '물질문명의 꽃'인 '자동차', 19세기 말 증기차가 실용화되기 시작한 이후로 진보를 거듭하면서 현대문명에선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실용화를 넘어선 후, 남성들의 성적욕구와 자동차를 갖고 싶어하는 욕구를 동일화시켜서 더 값비싼 자동차를 구매토록하는 마케팅 전략이 실패하지 않는 한 '레이싱걸'이 실업자가 되는 날은 없을 듯 싶다.
▲자동차 보다도 더 인기를 끌었던 그녀     © 정희옥 기자
▲'보닛에 올라타고', 하루종일 일하느라 피곤했을 텐데도 그녀들의 미소는 여전히 밝아보인다.     © 정희옥 기자
▲여성의 아름다움은 앞모습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정희옥 기자
▲자동차 보다도 더 화사해 보이는 그녀     ©브레이크뉴스 정희옥 기자 
▲여성과 자동차를 동일화시키는 마케팅 전략, 남성들의 시선이 자동차보다 레이싱걸에 머물러 있다.     ©브레이크뉴스 정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