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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그것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박영복(지호) 2005. 5. 8. 15:04
행복은 그것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행복은 그것을 느낄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인생은 정원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왜 멀리 바라보는 곳은
    항상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일까?

    사람들은 왜 가까이 있는 것들에 대해
    흥미를 갖지 못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자주
    내가 가진 것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데 실패하는 것일까?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여러개의 정원이 있다.

    그 정원의 내부에 서 있을 때는
    자신이 서 있는 정원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 형태와 내용이 이루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기가 힘들다.

    그러나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 정원을 바라다볼때

    정원의 형태와 아름다움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도 이런 정원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곳에만 머물경우,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곳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만한
    기준과 시선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때때로 삶이 갑갑하고
    짜증난다고 생각될 때

    잠시 자신이 서 있던 자리를 떠나
    먼 곳으로 가볼 필요가 있다.

    행복은 그것을 느낄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자리의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는 만물의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