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키스> 20대에 꼭 해봐야 할 짜릿 키스
| 드라마 속, 영화 속, 소설 속. 어쩜 그리 멋진 키스만 등장하는 걸까? 살짜쿵 눈만 감아도 감미로운 장면에 온몸이 사르르~ 녹아 날 것만 같아. 그런데 막상 내겐 그 흔한 입술 뽀뽀 한 번 할 기회가 없어.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너무 창피할 것 같아. 무슨 말씀! 20대가 아니면 해볼 수 없는 깜찍 황당 화끈 키스법.
◈유리창 하나 사이로!
사람 많은 기차역. 그와 유리 차창을 가운데 두고 찐한 키스를 해보는 거야. 기적소리와 함께 군대에 보내듯 멀리 떠나 보내듯…출발 역이라면 시간이 꽤 길 테니 실컷 분위기 내고 남자가 나중에 뛰어 타도 멋지잖아? 가짜로 떠나보내는 장면을 연출하다 보면 상대가 더욱 더 소중히 느껴지는 계기도 될 테니까.
◈화려한 밤의 쇼핑 거리
명동 한 복판이나 이대 앞, 압구정 로데오 길 등 사람이 아주 많이 다니는 길 한복판에서 키스를 나누는 거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던 말던 아주 열렬히 해보는 거야. 이상하게 보는 시선보다 부러워 하는 시선이 더 많도록. 몽롱한 키스의 느낌, 화려한 네온 사인…당신은 키스의 주인공!
◈인어공주의 물 속 키스
영화에 자주 등장하지. <컬러 오브 나이트>에서 나오는 조금 더 섹시하고 감각적인 키스를 해보는 거야. 수영장 안도 좋고 바다 속도 좋아. 인어공주처럼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말야. 거품이 되도 좋아. 지금 이 순간 그와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느낌으로 말야.
◈공주님을 잠들게 하는 키스
알퐁스 도데의 소설 ‘별’처럼 순수한 키스를 해봐. 남자는 팔베개를 하고 서로 마주 보고 누워 입술만 부딪히는 키스를 하는 거지. 더 이상은 안돼. 섹스로 지어지는 키스 말고 마주 보고 누워 입술만 맞춘 채 잠들어 보는 거야. 잠자는 공주를 깨운 왕자님의 키스와 버금가는 공주님을 포근히 잠들게 하는 키스, 너무 사랑스럽겠지?
◈쾌감 만점! 놀이기구 키스
유원지에 가서 가장 빠르고 신나는 놀이기구를 타는 거야. 가슴 떨리게 무섭고 겁나는 순간의 입맞춤. 이보다 더 짜릿한 게 있을까? 두려움은 어느새 키스로 사라지고 행복한 느낌이 가슴 가득해질 거야. 둘만의 공간인 풍차나 열기구 등의 키스도 감미롭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