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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웃겨] 날 보구?

박영복(지호) 2005. 5. 6. 05:48
어느 주일날

목사님이 열심히 설교를 하고 계셨어요.

최선을 다 해서 말씀을 전하는데
청년 한 사람이 졸고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 옆에 할머니는 눈이
또록또록 열심히
설교를 듣고 있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목사님은 짜증이 났지요.
그래서 화를 버럭 냈다네요.

"아~ 할머니! 그 청년 좀 깨워요!"

청년을 야단쳐야 할 것을....

애궂은 할머니를
야단치고 말았대요.
그러자 그 할머니 하시는 말이 이랬대요...
    .
    .
    .
    .
    .
    .
    .
    .

    "재우긴 지가 재워 놓고
    왜 날보고 깨우라 난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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