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가 처음 보는 물건?
최진사댁의 세째딸은 부모님의 각별한 보호 덕분에
대문밖으로도 거의 나가지않은 순진한
낭자.
어느날 박진사가 최진사댁에 놀러왔다.
최진사 : 얘야! 주안상좀 받아 오너라
주안상 올때까지 장기나 한판 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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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야 멍이야 장군 멍군 공방전 계속...
박진사
: 장군!
이를 어찌하리...
최진사 외통수에 몰렸서라.
최진사 : 음 친구야 한수만
물러주라....
박진사 : 안돼. 장기에 물러 주는게 어딨어.
물러줘. 안돼....
성질난
최진사
안물러줄려면 너그집에 그냥가!
박진사 : 에이씨 "좃"도 한수 물러 줬다.
이때 주안상을 들고 들어오던
세째딸
다른말은 다 알아듣겠는데
" 줏두" 은 무슨말인지 몰라 궁금했다.
박진사 돌아간후 사뿐히 걸어
들어와서
"아버님 여쭐 말씀이 있사옵니다."
"그래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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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박진사님 오셨을때 다른말은 다 알겠는데
~ " 이 뭐에요?
최진사 : 이놈. 시집갈때 다된 뇬이
더욱 궁금해진 세째딸은 어머니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어머니는 더욱 노발대발.
궁금해서 미칠지경
얼굴이 노래지고 밥도 않먹고 알아 누울지경에
빠졌다.
![](http://www.00fun.com/funnyface.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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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걱정되어 외가에 휴양차 보내기로 결정
돌쇠와 밤쇠가 가마를 메고 외가로 출발.
산 중턱에
다다랐을때.
![](http://home.att.ne.jp/red/happy/ani/gif/aqu_g02.gif)
![](http://home.att.ne.jp/red/happy/ani/gif/moni_6.gif)
![](http://home.att.ne.jp/red/happy/ani/gif/remi_01b.gif)
밤쇠는 저기 아래 마을에 가서 물좀
길러 오너라
"돌쇠 네 이놈 이리오너라"
"네 아씨"
"내가 묻는 말에 이실직고를 하지 않으면
"네 아씨. 물어보이소 아는대로 알려
올리리다"
"네이놈. "줏두" 이 뭔지 상세히 말하렸다!"
돌쇠는 한참 생각하다가 어찌 대답을 할지
몰라
"아가씨 꺼와 조금 다르오이다"
"어찌 다른지 좀 보자꾸나"
![](http://lin99.com.ne.kr/icon2/03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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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면치 못한다니 보여 줄수
밖에...
돌쇠 허리춤을 내리고 보여주었다
아가씨가 처음 보는 물건 이어서
요리보고...... 조리보고...
"네 이놈 이것이 왜 이러느냐?"
"네
배가 고파서 그렇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
"아가씨가 잠시 필요 합니다."
돌쇠와 아가씨 숲속에서
일을 치뤘다.
끝난후 무릉도원이 여기있고,
최진사댁 세째딸 가만히 생각
해보니
![](https://t1.daumcdn.net/planet/fs7/17_35_23_23_EC3B_10735584_0_15.jpg?original&filename=img12.tmp.jpg&viewonly=Y)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만 병이 다 낳아 휴양이고 뭐고
집으로...
![](http://kr.img.blog.yahoo.com/ybi/1/af/1e/sign9300/folder/68568/img_68568_300085_20?20040509001523.gif)
![](http://file.sayclub.co.kr/charimg/item_real/m_01_00_00_02.gif)
![](http://kr.img.blog.yahoo.com/ybi/1/af/1e/sign9300/folder/68568/img_68568_300085_20?20040509001523.gif)
그후 세째딸은 버릇이 생겼지.
한여름 부모님 마실 나가시고 없으면
"네 이놈 돌쇠야 빨리와서 밥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