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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옆집 남자라면 좋겠다

박영복(지호) 2014. 5. 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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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옆집 남자라면 좋겠다


아내가 싱크대 물이 막혀서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싱크대가 막혔어요. 좀 봐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니, 내가 뭐 배관공인 줄 아나?
그런 일을 시키게?" 하였다.


그 다음 날은 부엌에 형광등이 껌벅거려서
또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형광등 좀 갈아주세요."


그러자 남편은 짜증을 내면서

"아니 내가 무슨 전기 수리공이라도 되는 줄 아나?
그런 일을 시키게 엉?"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저녁에 남편이 퇴근하였더니
싱크대도 고쳐져 있고 형광등도 말끔히 갈아 끼워져 있었다.

남편이 물었다.

"그래, 기술자를 불렀나보지?"


부인은
"아니요. 놀고 먹는 옆집 아저씨에게 부탁했더니 잘 해주데요."

남편이 물었다.
"아니 그냥 해줬단 말이야?"

부인은
"아니요, 그 사람이 수고한 대가로 자기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든지 아니면
침대에 가서 시간을 좀 보내자고 하더군요."


남편은
"별놈이 다 있군 그래. 그래서 무슨 요리를 해줬어?"

그러자 부인이 정색을 하며





"아니, 내가 무슨 요리사라도 되는 줄 알아요?
그런 일을 하게."










왕비의 정조대


옛날 한나라의 한 왕은 왕비를 사랑하였지만,
그녀는 왕과의 성관계 때마다 힘없고 소극적인
거시기에 항상 불만이였다
그런데 자신이 없을 때는 조정 대신들이
항상 왕비의 침실을 드나든다는 소문을 듣고 있었다.

왕은 어느 날 전쟁터에 나가면서
왕비의 거시기에 남자 거시기만 넣으면
자동적으로 댕강 잘려지는 암행절단정조대를 달아놓았다.

일주일정도의 전쟁 후 돌아온 왕은
조정 대신들을 모아놓고 전부 바지를 내리게 했다.
그 많은 조정 대신들 중 오직 한 사람,
가장 나이가 많고 덕망이 높은 영의정만 제외하고는
전부 거시기가 잘려나가고 없었다.

왕은 화도 났지만 단 한 사람 영의정만은
믿을 수 있다는 데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었다.

"영의정! 당신만은 믿을 수 있는 것 같소.
당신이 소원을 청한다면 다 들어 드리겠소.
말씀해 보시오."

"... ... ..."

"영의정! 괜찮아요. 말씀하시오."


그래도 영의정이 말을 않자 옆에 있던
좌의정이 왕에게 아뢰었다.





"영의정은 혀가 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