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란 무엇일까요?
제가 밤마다 이것 때문에 괴롭습니다
저의 고민을 말하자면 하루도 빠짐없이 그 생각나거든요
한 번은 올라타서 머쩍지만 괴성도 질러보는데 밑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는 거야요
사실 위에 올라서 노력한 만큼 반응이 밑에서 중요하잖아요
아마 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제가 밤마다 아니면 새벽에 일찌기 일어나면 꼭 올라타야 한다는 묘한 흥분과
함께 여지 없이 올라 가곤하게 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제가 불구자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랍니다.
사지 멀쩡해서 그냥 있는 차려주는 밥상만 보고 있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날마다 합니다.
하루라도 빠지면 너무 허전해요
그래서 말인데 밑에 있는 사람도 반응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힘들게 올라가서 소리 지르면 반응 좀 해주세요
저는 올라탄 다음에 야호라고 외칩니다.
그럼 밑에서도 뭐라고 답해주세요
오늘 밤 아니면 내일 새벽이라도 올라 갑니다
남한산성 밑에 사시는분들 제 목소리 들으시면 답좀 해주세요
대답이 없으면 수원성이나 행주산성으로 갈지 몰라여........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