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3. 3. 8. (금)'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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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세한도
★*…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 '세한도'.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은 이 국보 문인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3분30초짜리 미디어설치작 '신-세한도'는 앙상한 가지에 푸른 잎이 돋아나고 밤을 지나고 눈이 내리는 이미지를 연속해서 보여준다. 이 작품의 오른쪽 상단에는 비행기가 그려져 있다. 고전과 현대는 이렇게 한 화면 속에서 만난다. 절개와 지조의 상징이었던 옛 그림은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재치있고 친근하게 되살아난다.
이이남은 "디지털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그 시대로 들어가 사물을 재해석해본다"며 "차가운 기술로만 비치는 디지털매체를 통해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나리자'나 인상파 유명작 등 외국 명화의 이미지를 차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설치물도 있다.국제신문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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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서 피는 복수초
★*… 소백산국립공원 비로사 주변에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가 얼굴을 활짝 내밀었다. 복수초는 한자로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로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해 빙리화(氷里花), 정빙화, 얼음꽃, 얼음새꽃 등으로도 불린다.
복수초 꽃이 피어나면 주변의 눈이 녹아내린다 하여 눈색이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복수초는 아침 해가 솟아오르면 꽃이 피었다가 오후 3, 4시쯤 다시 오므라들어 밤을 지새운 후 이튿날 다시 피어난다. 소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는 기상여건이 나빠 예년보다 야생화 개화 시기가 10일 정도 늦어졌다”면서 “올해는 야생화 개화가 전체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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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머금은 풍년화
★*… 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홍릉수목원에서 잎이 채 피기도 전에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풍년화가 활짝 피어난 채 봄비를 머금고 있다.임정현 기자 theo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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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꽃망울 터뜨린 미선나무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푸른농원(대표 우종태)의 비닐하우스에 있는 미선나무들이 6일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전 세계에 1속 1종으로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는 흰색, 연분홍색, 상아색 등의 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 봄의 전령사로 일컬어진다. 괴산군에는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군락지 세 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최근에는 미선나무가 약용식물로 각광받으면서 대학과 기업체 등에서 화장품, 향수, 한약재, 식품 등으로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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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거름주기
★*… 광주·전남지역 낮 최고 기온이 17도까지 올라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6일 나주시 금천면 원곡리 한 포도밭에서 농민들이 거름과 퇴비 등을 섞어주고 있다./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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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분 대형 비빔밥 만들기
★*… LG전자 경영진과 협력회사 대표들이 6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3 LG전자 동반성장 결의대회’에서 100인분의 대형 비빔밥을 함께 만들며 동반성장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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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4일까지 최고 50% 할인
★*… 한국원양산업협회는 동원산업과 사조씨푸드 등 원양선사들과 공동으로 7일 참치데이를 전후해 6일부터 14일까지 참치 등 원양 수산물 할인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 이마트 141개 전국 매장과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농협하나로클럽 등 대형 유통업체 소속 자사 매장에서는 평소보다 20~50% 저렴한 가격에 참치 등을 판매한다. 한국원양산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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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맞이 대청소
★*… 6일 부산시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해운대구 동백섬 일대 갈맷길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갈맷길과 주요 해변·하천·산지 등 91곳에서 대대적인 새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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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외벽보수 작업
★*… 봄의 따스한 기운이 느껴진 6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의 한 고층 건물에서 인부들이 로프에 매달려 외벽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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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원 총리 세종 방문
★*… 정홍원(오른쪽) 국무총리가 6일 세종시청을 방문, 유한식 시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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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았지만…
★*… 황우여(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해 손을 잡은 채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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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정부조직법 직권상정 요구…야 ‘퇴짜’
▲ 정부조직법 협상이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새누리당이 7일 민주통합당을 향해 법안의 직권상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은 즉각 거부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와 관련, "양당의 원내대표가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한 법률을 원안대로 국회의장에게 직권 상정하도록 요청하자"고 제안했다.그는 이어 "그동안 여야 협상과정에서 확실하게 합의된 내용만 갖고 수정안을 만들어 국회의원들이 개개인의 양심을 믿고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며 "국가 안보가 불안하고 어려운 상황이다. 하루 빨리 결단을 내려 국민들이 더 이상 고단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 현재 국회는 선진화법으로 인해 과거처럼 한 개 당의 일방적인 법안 직권상정은 불가능하다. 다만 국회법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해 국회의장에게 정부조직법 원안대로 직권 상정해 달라는 요청은 가능하다. 여야 합의가 전제인 만큼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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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증질환 100% 보장은 선거 캠페인용”
진영 복지장관 후보 발언 논란
▲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대 중증질환(암·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희귀난치질환) 진료비 100% 보장’ 등 복지 공약은 실제 구상했던 정책 내용과 다른 ‘선거 캠페인용 문구’였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 공약이 표를 얻기 위한 ‘과장 공약’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진 후보자는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공약 총괄 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진 후보자는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20만원 지급’ 공약과 관련해서도 “선거운동 캠페인과 정책 사이에는 약간 차이가 있다. 선거운동은 아주 단명하게 나가야 한다”며 “제가 봐도 공약집을 보면 모든 어르신에게 20만원을 준다 하니 그럼 다 주는 거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걸 인정한다. 하지만 실제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은 “대통령 선거 당시 길거리마다 ‘4대 중증질환 100% 보장’이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국민들은 ‘이런 질환으로 병원에 가면 정부가 다 돈을 대주는구나’ 하고 받아들였을 것이다. 국민들이 받아들인 내용이 공약 그 자체다. 선거 때 공약을 내놓고 당선되면 오리발 내미는 악습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공약을 갖고 선택했던 국민들이 사기당한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 시민단체들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환자권리팀장은 “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 ‘복지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는 물론 간병비까지 보장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이제 와서 선거 캠페인이었다고 하면 국민들을 속인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번 발언은 박근혜 정부의 초대 복지부 장관 입에서 나올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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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제부총리 후보자 청문회 일정 합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길부(왼쪽) 위원장과 새누리당 나성린(왼쪽 두 번째) 간사, 민주통합당 김현미(왼쪽 세 번째) 간사가 6일 국회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13일 개최)에 합의한 뒤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이임 인사차 방문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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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민주당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고위정책회의에서 박기춘(왼쪽) 원내대표가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변재일(가운데) 정책위의장과 최재천 의원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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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대신 차관
★*…김동연 국무총리실장이 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각 부처 차관들과 국민 안전과 관련한 차관급 회의를 마치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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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타는 후보자들
★*… 류길재 통일부 장관·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왼쪽 사진부터) 후보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각 상임위 인사청문회에서 컵에 담긴 물을 마시고 있다. 이정우 신소영 기자 woo@hani.co.kr,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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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노인일자리 다짐 대회
★*… 6일 유성구청 대강당에서 2013 노인일자리 다짐대회가 열려 유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직무 교육 등이 펼쳐졌다.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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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손톱 밑 가시 힐링센터’ 개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영태)는 6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경영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손톱 및 가시 힐링센터’를 지역본부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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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구청
★*…대구 동구청 '미소친절 데이'행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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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유엔제재·한미훈련 맞서 도발 정당화…‘미사일 발사’ 징후
‘정전협정 무효선언’ 파장 지난달 23일 주한미군쪽에 통지 동·서해 항행금지구역 설정 포착 법적으론 사실상 전쟁상태 선언 실제론 유엔사와 통신단절 의미 위기감 고조시켜 대화 압박 뜻도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대표들이 5일(현지시각) 유엔 본부 회의실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엔은 이르면 7일 표결을 거쳐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확정하기로 했다. 뉴욕/뉴시스
★*… 북한 최고사령부가 발표한 정전협정 무효선언은 치밀한 계산 흔적이 보이지만 이미 예고했던 것이다. 한·미의 움직임에 맞서 위협의 수위를 단계적으로 고조시키는 북한의 ‘단계적 위협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준다.3차 핵실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대응한 것이었다면, 이번 조처는 한·미 양국의 독수리·키리졸브 합동군사연습을 겨냥한 것이다. 외무성,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3차 핵실험을 예고했듯이 이번 조처도 지난달 23일 박림수 판문점대표부 대표가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예고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북의 대응은 예측이 가능하다. 7일 유엔 안보리가 추가 제재 조처에 합의할 경우 북이 취할 수 있는 대응은 장거리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KN-08) 발사, 또는 이미 실전배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실험발사를 하지 않은 사거리 4000㎞의 중거리미사일 무수단 발사로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북한은 최근 동해와 서해에 북한과 타국 선박·항공기의 항해와 운항 주의를 요망하면서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그간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해상사격훈련을 앞두고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
북한은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맞서 이미 동해지역에서 육해공군 통합 화력훈련을 포함해 해안포 사격 등의 훈련을 준비해왔다. 이번 최고사령부 성명에서 밝혔듯이 키리졸브 연습이 시작되는 11일에는 정전협정 무효화에 대응한 실제 조처와 함께 가능한 모든 화력과 인원을 동원한 국가급 대응 훈련에 돌입할 것이다.북한의 이번 정전협정 무효선언은 정치적, 법적, 상징적 측면에서 본다면 파장이 크지만 실제적 측면에서만 본다면 통신수단 단절의 의미에 그친다. 북한군과 유엔사의 일직 장교들이 매일 한번씩 전화선의 통신 상태를 서로 확인해왔는데 이것을 끊겠다는 것이다. 북은 과거에도 정전협정에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판문점 인민군 대표부 설치로 군사정전위의 기능을 무력화시켰기 때문에 정전협정은 사실상 유명무실화돼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 조처는 북한이 어떤 도발이든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북한은 “우리도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고 임의의 시기, 임의의 대상에 대하여 제한 없이 마음대로 정의의 타격을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실제 도발을 하겠다는 예고로 해석할 수 있다.북의 이번 조처는 법적으로 ‘사실상의 전쟁 상태’를 선언한 것이다. ‘전쟁 발발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는 것이 북한이 이번 조처를 통해 의도하는 목적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합참이 6일 ‘북의 도발시 지휘세력 응징’을 거론하며 강경하게 맞대응한 것은 북의 전략에 말려드는 측면이 있다.
북한이 위협을 현실화하는 조처에 앞서 이를 미리 알리는 ‘사전 예고제’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는 북한이 협상을 위한 시간과 여지를 두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북이 요구하는 것은 ‘북-미 평화 담판이냐, 전쟁이냐의 양자택일’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그 선택의 시간을 예측할 수 없지만 역설적으로 전쟁의 위기감이 고조될수록 평화 담판의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 강태호 기자 kankan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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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는 ‘지휘세력 응징’… ‘확전’ 위험성에도 대통령 재가
합참 ‘고강도 응징론’ 언급 파장 합참 “지휘세력 특정 못해”…대북 압박 극대화 의도 국방부 “평양 아닌 군 작전 지휘부로 제한적” 강조 전문가 “전면전 위험 동반…비군사적 해결 포함돼야”
▲ 북한이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움직임 등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언한 6일, 임진각 부근 민통선 철조망에 리본으로 한반도를 형상화한 설치미술 작품 주변으로 국군 순찰병이 지나가고 있다. AP 뉴시스
★*… 합동참모본부가 6일 북한 최고사령부 성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그 지휘세력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여러가지 민감하고도 복잡한 문제를 수반한다. ‘지휘세력’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남북의 제한적 군사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도발 지휘세력 응징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 아래 나왔다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 ‘원점, 지원세력, 지휘세력 응징’을 밝힌 인물은 합참의 김용현 작전부장(육군 소장)이었다. 합참의 작전부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다. 전날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대장)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의 강경한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한 응수로 보인다.
합참이 거론한 ‘도발 원점’은 한국을 공격하는 부대의 인원과 장비를 일컫는 개념이다. ‘지원세력’은 탄약이나 연료 등을 지원하는 지원 부대를 말한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에 대한 타격은 군에서 이전에도 나왔던 발언이다.합참이 “지휘세력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여러 측면에서 논란이 제기될 소지가 있다. 합참 관계자는 “군사적 도발의 경우, 그 형태가 다양할 수 있어 지휘세력을 특정할 수 없다. 그 상황에 맞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휘세력의 범위를 특정하지 않고 모호하게 남겨둠으로써 북한에 대한 위협의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의 경우라면 그 일대를 책임진 조선인민군 4군단 사령부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지휘세력의 범위를 직접적인 군사작전에 대한 지휘부로 한정해 본다는 얘기다. 국방부의 설명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이 평양의 최고사령부까지 향하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제한적 응징이라는 것이다.
국방부는 2012년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최신 순항, 탄도 미사일을 공개하며 “평양의 김정은 집무실 창문까지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달 북한 핵실험 직후에도 최신 함대지, 잠대지 미사일을 공개하면서 “북한 지휘부 창문을 골라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작전부장이 “이를 시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한 것이 ‘집무실·지휘부 정밀타격 능력’을 의미하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북한의 도발에 대한 ‘지휘세력 응징’이 평양의 최고사령부를 향하지 않는다고 해도 논란은 남는다. 군사적 공격을 당했을 때 공격 부대와 지원 부대를 넘어 지휘본부까지 공격하는 것은 ‘확전’(전쟁 확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군 지휘부가 전투기를 동원한 폭격을 고민하다 포기한 것도 바로 ‘확전’의 위험성 때문이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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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北수용소 사진 보니 신축건물에…헉
▲ 국제 엠네스티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정치범 수용시설이 확장돼 인권 상황이 악화될 소지가 있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국제 엠네스티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통해 평안남도 처마봉 계곡 주변에 신축 건물이 들어서고 새로 담장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08년 위성사진에는 없거나 건축 중이던 수용시설이 2013년에는 지붕이나 담장이 증축되어 완공된 모습이다.
★*… 엠네스티는 기존 수용소 시설이 인근 주민 거주지까지 확장되고 있어, 피수용자는 물론 이 일대 주민의 인권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상팀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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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먼저 핵단추 눌러도 책임없다"…연일 핵전쟁 위협
노동신문, 방사포 이어 미사일 차량 사진 1면 게재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자 1면 하단에 스커드 형의 미사일과 장거리 미사일인 KN-08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의 작년 4월 열병식 사진(아래)을 게재하며 위협 분위기를 고조했다. 노동신문은 전날에도 1면 하단에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탑재한 장갑차들의 퍼레이드 사진(위)을 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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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훈련하는 北 군인들
★*… 북한 군인들이 6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고 있다. /Jacky Chen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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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북한 병사들
★*… 6일(현지 시간) 조선중앙통신(KCNA)이 공개한 사진. 북한 군인들이 평양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KCNA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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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사진이 타이중 야구장에
★*… 5일 오후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한국 대 대만 경기에서 대만 야구팬들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사진을 들고 한국을 자극하는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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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해운대 대규모 호텔 추진
★*… 허남식(오른쪽) 부산시장이 6일 부산시청 접견실에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세가사미 홀딩스 사토미 하지메 회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해운대 벡스코 인근에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대규모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park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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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 현대 자동차 전시 부스
★*… 방문객들이 6일(이하 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 아레나에 마련된 현대 자동차 전시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팔렉스포에서는 3월 7일부터 3월 17일까지 제83회 제네바 모터쇼가 열린다. /Denis Balibous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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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초소형 전기차 ‘아이로드’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개발 중인 초소형 전기자동차(EV) 아이로드(i-ROAD·사진)가 5일 개막한 스위스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도요타가 2인승의 초소형차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 아이로드는 길이 2.35m, 폭 85㎝, 높이 1m45㎝ 크기의 삼륜차다. 최고시속은 45㎞로 코너를 돌 때 차체가 기우는 것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가 달려 있다.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해 한 번 충전하여 최대 50㎞를 달린다.
도요타는 내년 말부터 프랑스 등지에서 70대를 투입해 실증 실험에 들어간다. 시장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월부터 2~3인승 차량도 조건부로 도로를 달릴 수 있게 허용했다.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사진 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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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식품박람회의 한국관
★*… 5∼8일 일본 지바(千葉)현 지바시에서 열리는 제38회 도쿄식품박람회를 계기로 한국 농식품의 대일 수출 정체 원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대책이 제기됐다. 사진은 한국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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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 LTE3 출시… 6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
★*… 7일 오전 서울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모델이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속도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 3’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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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칫솔로 닦아보세요
★*… 7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모델들이 오랄-비의 신제품 전동칫솔인 ‘트라존’을 소개하고 있다.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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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가족 이에요
★*… 배우 고두심, 아이유, 유인나, 손태영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3.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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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컬렉션
★*…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봄ㆍ여름 여성의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올 해의 트렌드는 60~70년대의 복고풍 패턴과 프릴 장식, 샤베트 컬러로 여성스런 느낌을 부각한다. 2013.3.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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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재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반기문 총장
★*…【뉴욕=신화/뉴시스】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지난달 실시된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한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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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과 회의장에 도착한 日 왕세자
★*… 【뉴욕=AP/뉴시스】나루히토(徳仁 ) 일본 왕세자(왼쪽)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물과 재해에 관한 유엔 특별회의’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빌렘 알렉산드로 네덜란드 왕세자와 함께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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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발언 중인 수잔 라이스 美 대사
★*… 【뉴욕=신화/뉴시스】5일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잔 라이스 미국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따른 대북제재 결의 초안을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대북제재 결의안이 이번 주 중에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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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너에서 분리될 타임
★*… 【뉴욕=AP/뉴시스】2008년 11월19일 자료사진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표지에 실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특별판이 뉴욕의 신문가판대에 진열되어 있다. 미국의 종합미디어그룹 타임워너가 6일(현지시간) 타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피플 발행사업을 연말까지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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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따르는 여성에 안 흔들리는 후진타오
★*… 【베이징=AP/뉴시스】5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주석대에서 여성 진행 요원이 차를 따르는 가운데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5년 전 17차 전인대에서 장쩌민 전 주석이 차를 따르는 여성들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모습이 AP통신 등 외신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혀 곤욕을 치른 가운데 후 주석이 이를 의식해 일부러 무표정을 지었다고 일부 중화권 언론들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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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상징’ 퇴장…‘21세기 사회주의’ 꿈도 막내려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망 오바마 “건설적 관계발전 되길” 미, 중남미와 관계개선 나설듯
▲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5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차베스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애통해 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이날 차베스 대통령이 2년 간 암 투병하다 58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집권 14년 간 차베스 대통령은 종종 국내와 국제사회로부터 자신의 자리에 대한 도전을 받아왔다. 베네수엘라에서도 그의 대립적이고 위압적인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했다. 그러나 그는 베네수엘라 민족주의를 이용했던 능수능란한 의사전달자이자 전랙가로 빈민층의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AP/뉴시스
★*… “어제 여기 악마가 왔다. 바로 여기! 바로 여기! 아직도 유황 냄새가 나는 것 같다.”2006년 9월20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총회 단상 앞에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전날 같은 자리에 섰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대놓고 ‘악마’(diablo)라고 불렀다. 노엄 촘스키의 책 <패권인가, 생존인가-미국의 세계 지배 추구>를 흔들며 그는 “20세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려면 이 책을 보라”고 열변을 토했다. 전날 부시의 연설에 시큰둥했던 총회장에서는 이날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왔다.전세계 반미블록의 상징, 차베스가 암 투병 끝에 5일(현지시각) 숨졌다. ....
외신들은 베네수엘라로부터 풍부한 석유 공급을 받던 쿠바나 중국이 당장 타격을 받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미국의 일방주의가 통하던 시대는 더욱 아니다. 절대적 적국도 우방도 없는 ‘프레너미’(frenemy)의 시대에 미국 또한 차베스 사망을 계기로 중남미와의 관계 개선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해 11월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미국 쪽에 대사급 관계 복원을 제안했다며 미국의 반응에 주목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차베스의 사망 몇시간 뒤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지지와 베네수엘라 정부와의 건설적인 관계 발전에 대한 관심을 다시 확인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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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에 도착한 차베스 운구 행렬
사관학교에 안치될 차베스
★*… 【카라카치=AP/뉴시스】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올린 물건에 쌓인 차베스 대통령의 관이 6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사관학교에 도착하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의 관은 국장까지 이 사관학교에 안치될 것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7일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해 모든 학교는 1주일 간 휴교에 들어갔으며 8일 치러질 차베스의 국장에 차베스 대통령과 친한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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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늘 같이 있고 싶어"
★*…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접한 차베스 지지 시민들이 5일(현지시간) 카라카스의 볼리바르 광장에 모여 차베스의 포스터를 들고 애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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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린 눈이 좋아"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눈폭풍이 시카고 지역을 지나가면서 엄청난 눈을 뿌리자 밀레니엄파크의 눈 덮인 클라우드 게이트 조각작품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5일(현지시간) 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DC를 포함한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뉴저지주, 델라웨어주, 펜실베이니아주 등 수도권에도 이날 겨울폭풍주의보가 발령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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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지지 않는 구름다리 '무시무시'
★*… 아찔한 절벽에 설치된 구름다리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다. '구름 다리 사진'은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는데, 정작 다리 위를 걷는 이들은 태평한 모습이다. 수백 명은 될 듯한 사람들의 하중을 견디는 구름다리의 위력에 사진을 본 이들은 감탄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리의 '안전'에 큰 우려를 표시한다. "조만간 다리가 끊어질 것 같다"는 것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의 말이다.
'구름 다리의 괴력'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사진 한 장이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최근 해외 인터넷 및 SNS 등을 통해 소개되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에 궁금증을 가지는 이들도 많다. "사진 속의 다리 위를 절대 걷지 않을 것"이 궁금증의 이유다.(사진 : ‘수백 명 모인 구름다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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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살아 남아서...
★*… 지난 2월21일 일본 미야기(宮城)현 게센누마(氣仙沼) 지역 도로 옆 벽면에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지진해일) 재난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의 대형 사진이 붙어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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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밀 500만t 추가 수출
★*… 한 농부가 6일 인도 서부 아흐메다바드 외곽에 위치한 농장에서 밀을 체로 치고 있다. 인도 농업당국 관계자는 정부의 밀 비축량을 줄이기 위해 밀 500만t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가 밀 추가 수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이다. /Amit Dav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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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서 의료활동 펼치는 부룬디 軍
★*… 부룬디군 소속 군의관이 4일(현지 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마련된 무료 외래환자 진료소에서 소말리아 여성들을 진단하고 있다. 1주일에 두 번 문을 여는 이곳 진료소에서는 현재까지 약 5만 명에 이르는 환자들을 치료했다. 부룬디군은 ‘아프리카 연합 소말리아 평화유지군(AMISOM)’에 소속돼 소말리아 정부군을 도와 이슬람 반군 소탕작업을 벌이는 한편 소말리아 주민들을 상대로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Stuart Price/AU-UN IST PHOTO/Handout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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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기 내 주머니칼 반입 허용
★*… 美연방교통안정청(TSA)이 5일(현지 시간) 오는 4월 25일부터 항공기 탑승객들이 기내에 작은 주머니칼을 포함해 골프채, 하키채, 야구방망이 등을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WTC) 테러 사건 이후 기내 무기 휴대를 강력히 규제해 온 이래 이날 처음으로 무기 휴대 허용 결정을 내렸다. 항공사 직원들 및 승무원들은 이같은 결정이 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TSA가 공개한 기내 반입이 허용 및 금지된 주머니칼 예시. /TSA/Handout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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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경찰 아저씨’
★*… 한 경찰관이 6일(현지 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슬럼가 마타레(Mathare)에 위치한 개표소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케냐에서 총선 및 대선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우후루 케냐타 부총리가 대선에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7년 말 대선 이후 부족간 충돌로 1200여 명이 숨진 폭력 사태가 있은 지 5년 만에 실시됐다. /Karel Prinslo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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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의 ‘여성 폭탄 해체반원’
★*… 폭탄 해체반원 한크 후다(Hank Houda·37) 씨가 6일(현지 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의 경찰 막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알제리 경찰 내에는 후다 씨를 포함해 12명의 여성 폭탄 해체반원들이 소속돼 일하고 있다. 후다 씨는 자신이 비록 여성이지만 남성 대원들과 동등하게 위험한 임무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러한 임무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Louafi Larb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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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인간띠
★*…【암만(요르단)=뉴시스】채정병 기자 = 5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알 악사 모스크를 에워싼 이스라엘 군인들의 무슬림 탄압사건을 규탄하는 요르단국립대학교 학생들의 시위가 학내에서 열렸다.
시위에 참가한 남녀 학생들은 캠퍼스를 가로지르는 2km의 거리를 인간띠로 연결하며 이슬람을 모독하는 시온주의 유대인들을 강력히 비난했다. 무슬림들에게 알 악사 모스크는 메카, 메디나와 함께 3대 성지로 추앙받는 동시에 유대인들의 성전터와 일치해 긴장이 끊이질 않고 있다. chae01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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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 파업 중인 이베리아 항공 직원들이 6일(현지 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이베리아 항공사 건물 인근에서 노예 분장을 한 채 시위를 하고 있다. 스페인 대표 항공사인 이베리아 항공의 직원 해고 및 임금 삭감 계획이 알려지자 이베리아 항공 노조는 이에 항의하며 파업과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조는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닷새 동안 파업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Sergio Perez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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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나 화산 올해 7번째 용암 분출
★*… 남부 이탈리아 시실리 카타니아 근처에 있는 에트나 화산의 뉴수드에스트 분화구에서 6일(현지시간) 용암이 솟구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들어서 7번째 분출이지만 근처 공항이나 주민거주 지역에 어떤 위협을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영상팀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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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 올겨울 최대 폭설
★*… 미국 시카고 일원에 5일(현지시간) 올겨울 최대 폭설이 내려 항공기 1000여 대의 운항이 취소되고 학교들이 문을 닫았다. 사진은 눈 덮인 밀레니엄 파크 주위를 두 사람이 걷고 있는 모습. 시카고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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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 ‘현장 사진’
★*… 보호복을 입은 日 도쿄전력 직원들 및 기자들이 6일 일본 후쿠시마 현(縣)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원자로 제4호기 주변에 서 있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2주년을 앞두고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Issei Kat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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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기로 떨어졌어!"
★*… 콩고 고마에서 CAA항공사 소속의 포커 기종 여객기가 4일(현지시간) 시가지 한가운데로 추락해 탑승객 6명 이상이 숨졌다.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파손된 여객기 동체 주위에서 구조활동이 벌어지고 있다(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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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다드후아레스, 한밤중 언론사 상대로 ‘총격 사건’
★*… 6일(현지 시간) 멕시코 북부 시우다드후아레스에 위치한 ‘엘 디아리오(El Diario)’ 신문사 창문에 총격으로 구멍이 뚫려 있다.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는 자동차에 탑승한 괴한들이 이날 자정 무렵 엘 디아리오 신문사와 지역 TV 방송국 건물에 수 차례에 걸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Jose Luis Gonzalez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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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저격수의 사냥감 '괴물 쥐'
★*… 【서울=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에 창궐한 '괴물 쥐'. 테헤란 시정부가 시내 26개 지구에 괴물 쥐가 창궐해 쥐 퇴치를 위해 저격수를 투입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치류 전문사이트 랫비해비어닷오그(ratbehavior.org)에 따르면 이 쥐는 무려 40㎝ 넘게 자라며 공격성이 강해 상대에게 덤벼들고 물어뜯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CNN 인터넷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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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건너던 인도 코끼리 참변
★*… 5일 인도 서벵골 지역의 한 숲에서 철길을 건너던 코끼리가 열차에 치여 죽어 처참하게 쓰러져 있다. 인도에서는 국립공원이나 숲을 지나는 철로를 건너다 희생되는 ‘코끼리 철도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벵골=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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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테러 지시 혐의로 체포된 볼쇼이 무용수
★*… 2012년 11월 4일(현지 시간) 촬영한 볼쇼이 발레단 무용수 파벨 드미트리첸코의 공연 모습. 드미트리첸코는 지난 1월 세르게이 필린 볼쇼이 발레단 예술감독의 황산 테러를 지시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nton Tarasov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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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이번엔 탱크로리 폭발…재앙도시 오명
▲ 【구미=뉴시스】 7일 오전 8시21분께 경북 구미시 오태동 한국광유서부지점(경북광유) 구미영업소 주유소 내 저장소가 폭발했다. 구미소방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3-03-07
★*… 7일 오전 8시21분께 경북 구미시 오태동 한국광유 서부지점(경북광유)의 벙커C유 옥외 유류저장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날 폭발사고는 출하를 위해 벙커C유를 탱크로리에 옮겨 실은 후 탱크로리가 현장을 빠져 나간 뒤 옥외 유류저장소 상부에서 일어났다.20만ℓ 저장 규모의 저장소 상부에 있던 뚜껑이 날아간 뒤 안에 남아 있던 벙커C유 4000ℓ에 불이 붙었으며 구미소방서 등 소방차 20여 대가 현장에 출동해 분말가루를 뿌리는 등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8시51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 【구미=뉴시스】 7일 오전 8시21분께 경북 구미시 오태동 한국광유서부지점(경북광유) 구미영업소 주유소 내 탱크로리가 폭발했다. 사고 현장에 탱크로리 잔해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 2013-03-07 경북 구미시가 '재앙도시'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 소방당국 등은 현재 9000여 만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목격자 및 한국광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소방본부 관계자는 "벙커C유의 특성상 불이 붙더라도 기름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아 남아 있던 기름에 대한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현재까지 저장소에 남아 있던 기름이 유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뉴시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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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외벽 붕괴…119 수색작업
★*… 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의 5층 빌라 외벽에 붙여놓은 벽돌이 떨어져 주차된 승용차를 덮쳤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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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일 만에 인양된 석정 36호…‘처참’
★*… 7일 울산앞바다에서 침몰된 작업선 석정 36호가 사고 발생 84일만에 인양됐다. 배가 폭격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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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붕어 떼죽음, 수만마리 폐사…
한국농어촌공사 원인 조사중
★*… 시흥 저수지 떡붕어 떼죽음. 7일 오전 시흥 과림저수지에서 산소 부족으로 떡붕어 수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폐사한 떡붕어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임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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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화재 꼼짝마!
★*… 대구 북부소방서가 최근 고층 화재 진압을 위해 35m 굴절탑 소방차를 새로 도입했다. 총 중량 23t의 신형 굴절탑 소방차는 원격조종으로 무인자동방수가 가능하고, 소방관 3명을 태우고 아파트 11층 높이에 해당하는 35m 높이까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4단 직진과 1단 굴절의 혼합형태로 조종이 가능해 현장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대구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북부소방서 직원들이 작동법을 익히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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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어림없다”… 불 뿜는 K-1전차
★*… 북한의 정전협정 불인정 발언등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포천시 이동면 승진훈련장에서 훈련중인 11기계화보병사단 K-1전차가 불을 뿜고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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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과학습진단평가시험
★*…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금양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들이 교과학습진단평가시험을 치르고 있다. 김연수 선임기자 ny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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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쪽 “안, 귀국직후 창당 말할것”…야권연대 변수
(* 전 자문위원 정연정 교수) “단일화 프레임 호응 못받아 실제 구도를 바꿔야 한다” 신당준비 동시에 진행할듯 민주당 정해구 혁신위원장도 “야권연대 능사인지 모르겠다” 출마전 협의땐 후보 안낼수도
▲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관련한 야당의 수정안을 제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시계를 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11일 귀국하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24 재보선에 서울 노원병 지역에 출마를 선언하는 동시에 ‘안철수신당’의 골격을 마련해 갈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캠프 관계자는 6일 “안철수 전 교수가 대리인을 세우지 않고 4월 재선거에 직접 나서는 것은 현실 정치에 영향력을 가지는 세력화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출마와 함께 당을 세우기 시작하자는 이들도 캠프 내에 많다”고 말했다. 안철수 캠프의 정치혁신포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전 교수가 (귀국 뒤 출마와 함께 신당 창당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창당) 준비를 선거에 참여하는 시점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교수는 11일 귀국하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석달간 머무는 동안 가다듬은 새 정치 구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신당이 등장하면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의 3당 구도인 현재의 야권은 안철수신당까지 4당 구도로 재편된다.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지난해 대선까지 야권의 기본 선거전략이자 구도였던 ‘야권단일화 프레임’을 재검토해야 할 상황에 마주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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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촌 막아선 대형화분
★*…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천막농성장 자리에 6일 오전 서울 중구가 설치한 대형 화분이 놓여 있다. 중구는 천막농성장의 자진철거를 요구하며 8일 강제철거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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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 안녕·대풍 기원"
★*… 의성군 다인면 경칩회(회장 양응석)는 지난 5일 경칩일을 맞아 다인면 서릉리 소재 남산팔각정에서 면민의 안녕과 대풍을 기원하는 '면태민안 기복제'를 개최했다. 이만식기자 mslee@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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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호평
★*…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농기계순회수리사업을 6일 쌍치면 시산마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농기계 수리점과 멀리 떨어진 오지마을 등 70개 마을이 사업 대상이며, 2만원 이하 소모성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고쳐준다. /순창=이동희기자 dhlee@특허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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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떠난 김능환, ''편의점 아저씨''로 돌아와
★*…김능환 전 선거관리위원장이 퇴임 후 첫 날인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아내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음료온장고를 정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 5일 퇴임식을 마친 선관위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청사를 나서는 김 위원장 김 위원장은 최근 장관직 인사청문회에서 전관예우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13.3.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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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금전거래 있었지만 조작 대가 아니다”
▲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강동희 원주 동부 프로농구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고 있다.
★*…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강동희(47) 동부 프로미 감독이 "혐의가 없기 때문에 검찰에 출두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유혁)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스포츠에이전트 관계자 최모(37)씨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강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강 감독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조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다.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 감독은 "최씨와는 알고 지낸지 10년이 넘은 후배다. 금전 관계는 예전부터 있었다"면서 "그러나 관련 혐의는 사실무근이고 (대가성으로) 돈을 받지 않았다"고 일축했다.특히 강 감독은 "최씨와 대질조사에도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 뒤 조사를 받기 위해 검사실로 들어갔다.검찰은 최씨에게 강 감독이 실제로 돈을 받고 고의적으로 승부에 영향을 준 사실이 있는지, 있다면 최씨로부터 받은 금액은 얼마인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최씨는 강 감독에게 3900여 만원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지난 2011년 3월 당시 경기 영상물도 분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최씨가 강 감독과 친분을 활용해 승부조작을 주도한 쪽에서 마련한 돈을 경기 전에 전달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강 감독 소환에 앞서 최씨가 강 감독에게 돈을 전달한 시기와 함께 승부조작이 이뤄진 경기 영상도 확보해 분석했다"고 말했다.한편 강 감독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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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네!''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 판촉물, 선물 및 홈웨어전(SIPREMIUM 2013)에서 한 관람객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피규어를 살펴보고 있다. 2013.3.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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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모나리자’?
★*… 한 경찰관이 5일 서울 경복궁 인근 UUL 국립서울미술관 앞에 설치된 옥외광고판 앞을 순찰하고 있다. 이 옥외광고는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제작했다. /Kim Hong-J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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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다음은 ‘할렘셰이크’
춤추던 광부들 해고사태까지 유튜브 통해 빠른 속도 확산
▲ 호주 애그뉴광산에서 자원개발회사 바민코 소속 광부들이 갱도에서 할렘셰이크를 추고 있다. 광부들은 이를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가 규정 위반을 이유로 해고당했다. 유튜브 갈무리
★*… 지난해 전세계를 말춤 열풍에 몰아넣은 ‘강남스타일’처럼 유튜브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집단군무 동영상 ‘할렘셰이크’가 지구촌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호주의 서부 애그뉴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최근 지하 갱도에서 할렘셰이크를 추는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에 이를 올렸다가 소속 회사로부터 해고당했다고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지하자원개발업체 바민코는 해고 사유로 “이들은 가장 중요한 안전, 성실 의무를 위반했다”며 동영상에서 춤추는 모습이 찍힌 8명을 비롯해 이를 함께 지켜본 이들까지 총 15명을 해고했다.
하지만 이들이 어떤 안전규정을 어겼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춤추는 8명 모두 안전모를 쓰고 있고, 이중 5명은 웃통을 벗고 있는데 광부들은 바민코 직원임이 드러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셔츠를 벗었다고 언론에 해명했다. 페이스북에선 바민코의 가혹한 처사를 비판하며 광부들의 복직을 호소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이들이 오프라인 세계에서 ‘노동자’로서 보호받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에이피>(AP)통신은 해고당한 광부들이 일하던 애그뉴광산엔 광산노조 소속 조합원이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에선 대학생들이 비행기 운항 도중 복도에서 할렘셰이크를 추는 동영상이 만들어져 미 연방항공국(FAA)이 안전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도 했다.
할렘셰이크는 본래 미국 브루클린 출신의 디제이 바우어가 지난해 내놓은 일렉트로 댄스곡이다. 지난달 2일 호주의 청소년들이 이 곡에 맞춰 춤추는 30초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자 이를 모방한 동영상들이 줄을 잇더니 지금까지 25만여건이 게시됐고, 7억명이 이를 봤다. 한 명이 혼자 춤을 추면 이내 여러명이 무심한 표정으로 몸을 반복적으로 흔드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데, <워싱턴포스트>는 부담없는 짧은 길이(30초), 최면을 거는 듯한 리듬, 단순한 동작이 인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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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도로에 태양광발전소가! 6일 준공식 열어
▲ 폐도로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한국도로공사, 남해고속도로 폐쇄구간에 건설 예정 자동차가 달리던 도로 위에 태양광 패널이 늘어설 예정이다. 폐쇄된 고속도로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가 6일 첫삽을 뜨고 건설을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경남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에 폐도로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폐쇄 고속도로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는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다.태양광 패널이 늘어선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확장으로 폐쇄된 9만3000㎡ 규모의 폐쇄 고속도로다. 도로공사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고, 이날 모곡리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진주시 금곡·승산·방촌·상촌 등에도 태양광발전소를 함께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5개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모두 합쳐 4.6MW다. 15층 아파트 29개 동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도로공사는 또 지난해 금융기관과 맺은 협약에 따라,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기 공급량은 25MW에 이른다. 인구 3만명 이상의 군 단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화석연료를 대체한 효과는 가로수 40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한국도로공사의 장석효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방치된 고속도로 폐도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입금 일부를 발전소 인근의 저소득층에게 전기료로 지원해 국민 행복 시대를 여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도로공사와 지식경제부의 관계자, 홍준표 경남도지사, 하성식 함안군수,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노현웅 기자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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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애인 리프트버스 1대 전달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는 지난달 27일 성프란치스꼬의 집에서 부산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장애인 리프트버스 1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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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가서 바로 먹는 김치피클’ …NYT, 김치 조리법 소개
▲ “김치 피클은 오늘 담가서 내일 먹을 수 있답니다.” 뉴욕타임스가 '김치 피클' 조리법 동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 지난 1일 다이닝섹션에 ‘래디시(무) 김치 피클’ 조리법을 소개한 뉴욕타임스가 웹사이트 동영상(www.nytimes.com/video)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어 화제다.음식전문기자 멜리사 클락이 개발한 래디시 김치피클은 전통적인 김치담그기를 응용한 것으로 급하게 무쳐 먹는 깍두기와 비슷하다. 미국인들이 숙성한 김치도 즐기지만 대부분 익지 않은 겉절이 형태의 김치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4분23초간의 동영상에서 클락 기자는 “래디시 피클 김치는 전통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응용해 하룻밤 사이에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오늘 담가서 내일 먹으면 된다”고 소개했다.무와 소금, 고춧가루, 생강, 마늘, 설탕 등 김치 양념 재료를 펼쳐보인 클락 기자는 무를 다듬어 소금에 20분 정도 절이는 방법부터 무를 절여 양념을 넣어 하루 재워두는 것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 이에 앞서 지난달 7일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셀 오바마가 직접 담근 김치를 트위터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미셸은 “지난주 정원에서 직접 기른 배추를 뽑아 부엌에서 김치를 담갔다”며 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와 조리법, 사진 등을 소개했다.미셀은 “김치의 재료로는 배추 2포기에 소금 1컵, 피시소스(액젓), 생강과 마늘, 한국 건고추 또는 태국 고추 등이 필요하다”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라“고 권유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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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면 금동관 상징물 제막식
★*… 6일 영산강 고대사의 실체를 입증하는 다양한 유적이 밀집된 나주시 반남면에 상징조형물이 들어섰다. 이 조형물은 반남의 대표 유물인 금동관과 옹관을 형상화했다. 한편 반남면에 건립중인 국립나주박물관이 오는 8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11월22일 개관할 예정이다. 〈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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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역사 지우려 하나” 분개
연천군 대광리 찾아가보니 100년 이상 보존 유일한 묘소인데 군 “땅주인들이 이전 요구” 파헤쳐
▲ 경기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역 인근에 100여년 전 조성된 ‘항일의병 5위 묘소’가 4일 오후 위령비와 안내판만 덩그러니 남은 채 모두 파헤쳐진 채로 텅비어 있다.
★*…“나라를 강탈당한 그 통한 씻어내고 국권을 되찾고자 밭 갈다 의병 됐네. 배달얼 의지하여 따로 난 다섯분이 강도국 일본놈들 싹쓸어 무찌르고 장렬히 목숨 바쳐 이곳에 잠드셨네….”
4일 찾은 경기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항일의병 5위 묘소’엔 문학박사 최강현씨가 지은 위령비와 연천군수 등이 내건 묘소 안내판만 덩그러니 서 있고 무덤들은 모두 파헤쳐져 있었다.연천군이 지난해, 조성된 지 100년이 넘은 대광리역 인근 야산 165㎡ 규모의 묘소를 마을에 알리지도 않고 이장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대광리 주민들과 연천문화원 회원들이 원상 복구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다....연천/글·사진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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