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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중국사회과학원, 중국경제구조 불균형 심화 경고 外

박영복(지호) 2012. 12. 14. 07:25

12.13()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사회과학원, 중국경제구조 불균형 심화 경고

(신경보, 12.12.13)

ㅇ 중국사회과학원의 재경전략연구원은 2012.12.12() 발표한 <2012년도 중국거시경제운영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함.

- 동 연구원이 개발한 경제구조 불균형지수*에 따르면, 중국경제의 불균형지수는 1991년의 0.5644에서 2000 0.4513으로 호전되었지만, 2011년에는 0.6173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 (경제구조 불균형지수) 투자소비구조, 산업구조, 금융구조, 소득분배, 국제수지 등을 분석하여 개발한 지수로서, 0은 완전 균형을, 1은 완전 불균형을 나타냄.

아울러 동 보고서는 대학생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농민공이 경제위기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는 계층이라고 지적하며,

- 향후 경제고도화에 따라 중간 계층(, 기술수준이 매우 높지 않고 그렇다고 매우 낮은 임금을 받는 것도 아닌 전문대나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이 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함.

2. 국가정보센터, 중국의 2013년도 대외무역 낮은 증가율 지속 예상

(China Securities Journal, 12.12.12)

ㅇ 국가정보센터 거시경제상황 분석팀은 2012.12.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소비수요 증가여력은 충분하며, 2013년에는 소매판매 증가율이 14.6%에 달할 가능성이 있으나, 국제시장의 수요 위축세가 지속됨에 따라 2013년 중국의 대외무역은 계속 낮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아울러 동 보고서는 경제성장방식의 전환, 구조조정 추진, 소득분배개혁방안 시행, 사회보장과 민생복지 개선 등에 따라 2013년 소비요가 지속해서 안정적이고 빠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하며,

- 2013년 소매판매액이 23 7,351억元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하여 올해 증가율 대비 0.4%p 상승하고, 물가요인을 제외한 실질증가율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농촌지역은 빠른 소비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함.

ㅇ 한편, 대외무역시장에 대해서는 무역안정화정책이 수출입 증가율 둔화 부담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정책효과가 제한적이므로 둔화세를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 2013년도 중국의 대외무역 증가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수출증가율은 8% 내외, 수입증가율은 7.8%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 2013년도 중국의 FDI 증가율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하, 3%내외의 증가를 기록하여 1,16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함.

3. 중국의 금년 11월까지의 신규대출액, 지난해 전체 신규대출액 초과

(신경보, 12.12.12)

중국인민은행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2.11월 인민폐 대출액은 5,229 元으로 1~11월까지의 누적 신규대출액이 7.75조元에 이르러 지난해 전체 신규대출액(7.47조元)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관련하여 금융문제 전문가인 자오칭밍(趙慶明) 2009-2010년의 대출급증 시기와 비교할 때, 현재의 대출수준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12월에는 5,000~6,000억元 수준이 예상되므로 금년도 전체 신규대출액은 8.3조元 수준으로 전망함.

한편, HSBS은행 취홍빈(屈宏斌) 수석경제학자는 4분기 중국경제가 약 8% GDP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 향후 중국 정부가 화폐정책에 있어 공개시장 조작 등을 통해 유동성을 상대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예측함.

4. 중국의 1~11월 철도고정자산투자,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

(China Securities Journal, 12.12.12)

중국 철도부에서 발표한 최신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2.1~11철도 고정자산* 누적 투자액은 5,069 6,900만元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하여 연간 투자계획의 80%수준이며, 올 들어 철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하였음.

- 그 중 1~11월 철도인프라건설 투자규모는 4,319 3,200만元으로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하였으며,

- 11월의 경우, 철도고정자산투자는 818억元으로 전월대비 0.97% 증가하였고, 전년 동월대비 30.56% 증가한 수준인데, 그 중 철도 인프라건설투자액은 701 600만元으로 전월대비 4.7% 증가하고, 전년 동월대비 141.22% 증가함.

* 철도고정자산은 철도인프라건설부문과 차량구입 및 개조부문으로 분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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