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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30] 올 상반기 28개 성(省)•시 도시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 13.3% 증가 外

박영복(지호) 2012. 7. 31. 06:42

7.30()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올 상반기 28개 성()·시 도시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 13.3% 증가

 

(경화시보, 12.7.30)

ㅇ 국가통계국은 올 상반기 도시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12,509위안(1인당 평균소득은 13,67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였다고 발표함.

- 28개 성ㆍ시 중에서 상하이는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 20,689위안( 3,284달러)으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저장(18,802위안)과 베이징(18,154위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름.

- 반면 칭하이는 7848.41위안(1,246달러)으로 최하위를 기록함.

닝샤, 간쑤, 안후이, 산시(陝西), 윈난, 네이멍구, 랴오닝, 후난, 후베이, 장시, 광시, 쓰촨, 장쑤, 산동, 지린, 광둥, 신장 등 17개 지역은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전국 평균인 13.3%를 상회하였음.

-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닝샤로 14.4%를 기록한 반면, 텐진은 10.1%로 증가속도가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남.

2. 중국의 저탄소 생태시범 도시 건설, 5가지 문제에 직면

(신화망, 12.07.29)

주택도농건설부 치우바오씽(仇保興) 부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2012 생태문명 구이양 회의(2012生態文明貴陽會議)’에서 중국의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이 다음과 같은 5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힘.

- 우선 저탄소 생태기술의 현지화와 보급 가능성 및 규모 효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개별 시범구의 녹색건축 기준이 국가표준보다으며,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 진행 현황에 대한 관리, 감독 업무 지체 등의 문제점이 있음.

- 또 구도심과의 거리가 비교적 멀어 시범도시 건설이 지연되고 있으며, 교통망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음.

ㅇ 치우 부부장은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 시범지역 확대, 국제협력 강화 등을 통해 상기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함.

- 국가표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星級)의 녹색건축물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을 원하고, 국가 녹색 소도시(小城鎭) 기준에 부합하는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임.

-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 시범지역을 확대하여 위성도시와 신시가지를 다수 건설하고 새로 건설될 생태도시와 기존 도시의 저탄소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해나갈 것임.

3. 중국 정부, 징벌성 전기료 제도 시행 검토 중

(경제참고보, 12.07.30)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는 전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저효율 업종에 대해 징벌성 전기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징벌성 전기료 부과 시행의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지난 2004년 발개위는 전기분해알루미늄, 철합금, 시멘트, 철강 등 6개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 대해 산업별 전력요금 차별부과 제도를 시행한 바 있음.

- 2004년 당시 퇴출 대상 산업에 대해서는 0.05위안/Kwh, 제한산업에 서는 0.02위안/Kwh를 표준전기료로 징수하였으나, 2006년에는 퇴출대상 산업은 0.2위안/Kwh, 제한산업은 0.05위안/Kwh로 각각 4, 2.5배 인상된 전기료를 적용함.

- 금번 징벌성 전기요금 제도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에 대해 기존의 준전기료에 0.03위안/Kwh(시멘트, 메탄, 제지 생산기업), 0.01위안/Kwh(철합금, 탄화칼슘 생산기업)의 추가요금을 징수하는 것을 골자로 함.

4. 중소 항공사, 8.1()부터 국제선 연료부가세 인하

(북경진보, 12.07.30)

ㅇ 궈타이(國泰)항공, 강룽(港龍)항공 등 중소형 항공사들은 오는 8.1()부터 중국-홍콩 노선에 대해 구간별로 연료부가세를 기존 30.4달러에서 28.1달러로 2.3달러 인하한다고 발표함.

- 이와 함께 동 항공사들은 중국에서 홍콩, 호주, 뉴질랜드, 북미 지역으로 운행하는 항공노선에 대해서도 구간별로 133.7달러에서 124.7달러로 9달러 인하하기로 결정함.

- 전문가들은 이번 중소형 항공사들의 국제선 연료부가세 인하가 지난 6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국제유가가 항공유 가격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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