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2. 6. 14. (목)'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
'Netizen Photo News'.
몽마르트르, 파리 - 백성흠 作
★*… 자유분방함을 즐기는 예술인의 아지트, 파리 몽마르트르. 해발 130m의 야트막한 언덕이지만 파리 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근처에는 고흐와 동생 테오가 함께 살았던 '반 고흐의 집', 작곡가 비제가 살았던 '조르주 비제의 집' 등 예술가의 숨결이 배어 있다.백성흠 작가가 열한 번째 개인전 '인상의 유럽'전을 펼친다. 작가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유럽 스케치 여행을 하며 그린 작품 50여 점을 내놓았다. 50호부터 2호 소품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작가는 동유럽과 서유럽에서 소재를 찾는 한편, 그곳에 머물면서 형상과 빛의 조화를 통한 색감의 유희를 캔버스에 옮겼다.
작가는 현장을 찾은 뒤 그곳의 이미지와 느낌을 스케치와 사진 촬영으로 정리한 다음 캔버스 바탕을 여러 겹의 색면 추상으로 만들어 놓고, 느낌대로 재해석해 붓과 페인팅 나이프로 다시 그려넣었다. 강렬한 붓 터치와 동·서유럽의 정열적 인상이 낯선 곳으로의 발걸음을 재촉한다.국제신문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계절 국내동향'
★ 천하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모는 심어 놨는데...
★*… 【화성=뉴시스】강종민 기자 = 전국적으로 가뭄이 극심한 13일 오후 경기 화성 송림동 들녁에서 한 농부가 쩍쩍 갈라진 논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ppkjm@newsis.com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naver.net/|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Netizen Photo News'.
갈증이 싹~ “수박 사세요”
★*…여름철을 알리는 수박이 전국 산지에서 대거 출하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싱싱한 수박 1통이 품질에 따라 1만∼1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프로야구 암표상의 고백 “한달1500만원 벌기도”
“뭐든 물어보라”는 암표상 만나다 “서비스업 아니겠어? 적어도 필요악 정도는”
▲ 2011년 6월초 LG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 매표소 앞 풍경. 줄을 선 야구팬들 뒤쪽에서 암표 가격을 흥정중인 암표상들 모습이 보인다. 박승화 기자
★*… 프로야구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 6월5일 저녁. 서울 잠실운동장역 6번 출구를 빠져나와 야구장 중앙매표소 쪽으로 걸음을 옮기자 이내 야구모자를 눌러쓴 남루한 행색의 중년 사내가 따라붙었다. “지정석 있어요, 지정석.” 매표소 앞 대기 행렬의 길이를 가늠하며 답변을 망설이는 사이, 사내의 호객 강도가 올라갔다. “지금 가봐야 표 못 구해. 몇 장 필요해요?”사지도 않을 암표를 두고 실랑이할 여유가 없었다. 조용히 기자 신분을 밝혔다. 사내는 곧 사라졌다.
매표소 앞에는 한눈에 암표상임을 알 수 있는 50~60대 남자 예닐곱 명이 서성이고 있었다. 단속 경찰은 보이지 않았다. 5분쯤 지났을까. 그가 나타났다. 여느 암표상들과는 입성부터 달랐다. 다부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흰색 기능성 스포츠티에, 짧게 깎아 올린 백발은 헤어젤을 발라 단정히 빗어 넘겼다. “기자시라고요? 암표상 취재 나왔어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오는 그에게 딱히 둘러댈 말이 마땅찮았다. “뭘 알고 싶어요? 다 얘기해줄게. 며칠 전 뉴스에 암표상 얘기 나오던데, 순 엉터리야.” 광활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다. 쾌재를 불렀다.
물론 이씨에겐 그만의 비법이 있었다. 단골 PC방에서 고교생 ‘알바’를 활용하는 것이었다. “아이디(ID) 하나당 6장씩 예매할 수 있는데, 내 밑에 애들이 10명쯤 돼. 실적만큼 수고비를 주는 거지. 보통 장당 1천원씩 줘. 수완 좋은 애는 1만원도 받고, 1만5천원도 받아. 걔네들은 아이디를 여럿 갖고 있거든. 편의점 ATM에서 확보한 거랑 인터넷에서 예매한 거 합치면 규모가 상당해. 여기에 티켓링크에서 대량으로 확보한 예매표를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팔아먹는 대학생들이 있는데, 이 친구들한테 웃돈을 주고 남는 표를 넘겨받으면 기백 장은 그냥 넘기는 거지.”...
이렇게 확보한 암표는 원가의 2배가 넘는 가격에 판다. 7만원짜리 프리미엄석은 14만원, 4만원짜리 테이블석은 8만원, 1만5천원짜리 지정석(블루)은 3만~4만원, 1만2천원짜리 레드석은 2만5천원이 ‘공정가’다. 월수입은 빅매치가 얼마나 열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빅매치가 많은 5월에 이씨는 1500만원을 벌어들였다고 했다. 빅매치가 아닌 경기는 아무리 잘 팔아도 평일은 10만원대, 주말 경기는 30만원대를 넘기기 힘들다는 게 이씨의 전언이다...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 From:hani.co.kr|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얼쑤' 흥겨운 탈춤 배우기
★*… 울산시 동구 서부동 현대외국인학교 어린이들이 12일 교내에서 미니 엑스포로 일컬어지는 국제교류주간(11~15일)을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등 23개국 외국인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알고 삽시다| '이사람' '이런 일'
★ 자랑은 공적을 무효로 한다.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올해는 이재민들 없었으면…
★*… 부산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12일 부산 부산진구 적십자회관에서 장마 등 재난 시에 사용할 구호품들을 비닐봉지에 담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Netizen Photo News'.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 12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진주지구협의회(회장 강정녀) 회원들이 상평동 소재 송림공원에서 지역 내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효도 큰 잔치를 열고 공연과 함께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Netizen Photo News'.
아르헨티나의 자매 “한글이 내 삶을 흑백서 컬러로 바꿔줬어요”
★*…자매가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 스타의 사진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언니 빅토리아(오른쪽)는 샤이니의 키를, 동생 다나는 JYJ의 재중을 꼽았다.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친구, 잘 있었는가"
★*…6·25전쟁 외국인 참전용사들이 12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을 찾아 헌화 행사를 열었다.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온 이안 로버트슨 씨가 전우였던 스테판 스미스 씨의 묘비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진우 인턴기자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시사 | 토픽'| '풍자'
★ 지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나라의 적이다.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안경 바꿔 끼며 이미지 마케팅
★*… 통합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4월 11일 총선 당선 직후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때 각진 형태의 은색 반무테 안경을 썼다(왼쪽 사진). 8일 서울 경희대에서 ‘광장토크’를 할 때는 붉은빛이 감도는 갈색 뿔테 안경을 착용했고(가운데 사진), 12일 당 정치개혁모임 초청 간담회에서는 검은색의 얇은 금속테 안경을 써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與 "야당 국민경제 챙기기 환영"
★*…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여당 같은 자세로 국민 경제를 챙기겠다고 말한 것을 환영한다"며 "여당 같은 자세는 국회 개원을 빨리 하시겠다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행정,사법'지자체'
★ 아무 공(功)이 없으면서 녹(祿)을 먹는 일은 하지 않는다. -맹자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어린이들과 합창
★*…김두관 경남도지사(정면의 양복 입은 사람)가 12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아래에서부터’ 출판기념회와 토크콘서트를 마친 뒤 어린이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배경의 한자는 ‘불환빈 환불균(不患貧患不均)’으로 백성은 가난함을 근심하지 않고 불균등함을 걱정한다는 뜻이다.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광명署, 세이프스쿨 공동추진 간담회 개최
★*… 광명경찰서(서장 이훈)는 지난 11일 하일초등학교에서 ‘세이프스쿨(Safe-School) 공동추진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세이프스쿨 협의회는 학교장, 경찰, 학교운영위원회 및 배움터지킴이, 어머니폴리스 등 학교별로 운영되고 있는 협력단체가 학교 주변 범죄 취약 요소를 도출해 이에 대한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교시간 학교주변 순찰강화 및 이륜차의 안전운행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하일초 어머니폴리스 회장은 “주기적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협력단체 및 관계기관이 모여 우리 자녀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재순 기자 | ljs@kgnews.co.kr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gnews.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Netizen Photo News'.
이라크 공무원들 한국형 인재개발 ‘열공’
★*… 11일 오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중견 및 고위공무원들이 공무원 양성 정책과정 연수를 위해 방문, 인재개발원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최우창 기자 | smicer@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gnews.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집회 | 북한 |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짖는 개는 물지 못한다.--------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中, 남편 죄목 밝히든지… 아니면 어서 풀어달라”
★*…김영환 씨와 함께 중국에 강제 구금된 강신삼 씨의 부인 김보연 씨(오른쪽)가 12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운파출소 앞에서 남편의 석방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읽고 있다. 김 씨는 이날 자필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종북 의원 출입금지” 국회앞 1인 시위
★*… 한국자유총연맹 이영재 사무총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종북의원 출입금지’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경제'|기업 |'패션'
★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한다.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대우조선해양 주가·실적 추이
★*… 대우조선해양 주가·실적 추이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세계 4위 물동량’ 中 닝보, 외국기업 유치 올인
★*…9일 중국 저장 성 닝보 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저장투자무역상담회에서 관람객들이 닝보 지역 기업들의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해외의 중앙 및 지방정부 40여 곳이 참가했다. 닝보=고기정 기자 koh@donga.com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시트로엥 DS3 디젤모델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12일 서울 강남전시장에서 프리미엄 해치백 DS3의 ‘1.6 e-HDi So 시크’모델을 선보였다. 디젤엔진 모델인 이 차는 연료소비효율이 L당 19km이며 km당 10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3190만 원.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책인줄 알았더니 노트북이네요”
★*… 책처럼 생긴 노트북 신제품이 나왔다. PC 제조업체 레노버가 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와인바 153라운지에서 새 제품인 아이디어패드 U310(오른쪽 화면을 연 제품)과 U410(왼쪽 푸른색) 울트라북을 선보였다.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지구촌 정치'|'인물'|'풍자' ★ 폭력이 짐승의 법칙인 것 같이 비폭력은 인간의 법칙이다. -간디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모금행사 연 오바마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재선 모금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Kevin Lamarqu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책 낸 퍼스트레이디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의 서점에서 자신의 첫번째 책 출간을 기념하여 사인행사를 열고 있다. /Jason Reed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워터게이트 40주년… 진실 알린 WP 주역들 한자리에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의 워터게이트빌딩에서 열린‘워터게이트 사건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시 워싱턴포스트 기자로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 칼 번스타인 씨(68·왼쪽)와 밥 우드워드 씨(69·오른쪽)가 편집국장이었던 벤저민 브래들리 씨(90)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1972년 6월 17일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비밀요원들이 민주당 대통령 선거운동본부가 있던 워터게이트빌딩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되면서 시작됐다. 2년 뒤인 1974년 8월 5일 닉슨 대통령은 미 하원 사법위원회가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하면서 대통령 직에서 물러났다.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대선 후보 등록한 차베스 “나 건강해요”
★*… 베네수엘라 국기를 연상시키는 옷차림을 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1일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트럭을 타고 수도 카라카스의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도착했다. 10월 치러질 대선 출마를 선언한 차베스 대통령은 암 투병으로 인한 건강 악화설을 일축하며 이날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나라없는 서러움… ‘국제 미아’ 로힝야 족을 아시나요?
★*… 5월 18일, 한 로힝야(Rohingya)족 가족이 미얀마 서부 시트웨(Sittwe)의 한 도로를 지나고 있다. 이슬람교도인 ‘국제 미아’ 로힝야(Rohingya) 족은 현재 약 80만 명이 미얀마에 거주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들을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이 불교도인 이 지역 주민들과의 종교 갈등으로 인해 잦은 충돌을 빚고 있으며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국가 없는 서러움을 겪고 있다.
로힝야 족이 동남아 지역에 거주하게 된 유래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으나 식민지 시절 영국이 인도 출신의 무슬림을 이 지역 노동자로 데려왔다는 주장이 통설이다. 이충진 동아닷컴 기자 chris@donga.com/Damir Sagolj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세계 시위, 치안, 군사관련'
★ 폭력이 짐승의 법칙인 것 같이 비폭력은 인간의 법칙이다. -간디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전장의 휴식
★*… 미군 병사들이 11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누리스탄주(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Tim Wimborn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코파카바나 해변의 삼엄한 경비
★*…군인들이 11일(이하 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을 살피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유엔의 리우+20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Ricardo Moraes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日자위대 42년 만에 도쿄 무장행군… 주민들은 “군사훈련 그만”
★*…완전군장을 하고 소총을 든 일본 육상자위대 특수부대원들이 12일 도쿄 도심인 도쿄 도 이타바시 구 중심가를 걸어가고 있다. 도쿄 23구(도쿄특별구) 내에서 특수부대원들이 훈련한 것은 42년 만에 처음이다. 자위대원들이 행진하는 길가에서 주민들이 ‘피해지 지원은 고마워요. 하지만 시가지에서의 군사훈련은 그만해주세요’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도쿄=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갈등 끝내야 할텐데…
★*… 12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에서 각 부족장들이 정치분쟁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Khaled Abdullah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총을 든 자유시리아군 병사들
★*… 자유시리아군 병사들이 11일(현지 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카보운 지구에서 얼굴을 가리고 무기를 든 채 도로변에 앉아 있다. /Stringer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지구촌 '사건, 사고'
★ 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는다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파키스탄 폭탄 테러 현장
★*… 경찰과 보안요원들이 12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페샤와르 외곽에서 폭탄 테러로 부서진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반 탈레반 부족의 장로를 겨냥한 이번 테러로 경호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Fayaz Aziz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소년
★*…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소년이 12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레이디 리딩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반 탈레반 부족의 장로를 겨냥한 이번 테러로 경호원 2명이 숨지고, 이 소년을 비롯해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Khuram Parvez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마드리드의 ‘구걸’
★*… 1000억 유로에 이르는 구제금융 발표로 낙관론이 일고 있는 스페인에서 11일 한 중년남성이 수도 마드리드의 상업지구 거리에서 구걸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페인 구제금융 발표로 금융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듯했으나 몇시간만에 효과가 끝났다고 12일 보도했다.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삼성물산, 헬기참사 합동분향소
★*…삼성물산 직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물산에 차려진 페루 헬기사고로 숨진 동료들의 분향소를 찾아 명복을 빌고 있다. 페루 산악지대에서 사고난 헬기에는 삼성물산 김효준 부장 등 직원 4명이 탑승했다. 연합뉴스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Netizen Photo News'.
관세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 환치기
★*…관세청이 지난달 환치기 업자 이모 씨에게서 압수한 여행가방 안에서 발견된 100만 엔짜리 현금 다발들. 이 가방 안에는 3억2000만 엔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 어린이의 버릇에는 하찮은 것이 없다.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열공하세요"
★*… 경남정보대학교 황일주(오른쪽) 총장과 총학생회 학생들이 12일 오후 교내 중앙도서관 앞에서 기말고사를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시원한 레몬티를 나눠 주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Netizen Photo News'.
강소기업-청년 채용박람회의 뜨거운 열기
★*…12일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2년 부산권 '강소기업-청년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참가 기업 부스에서 현장 면접을 보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선보공업(주) 등 동남권 우수 강소기업 70여 개사가 참가했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Netizen Photo News'.
농심 부산공장 사회공헌단, 정화활동 실시
★*…농심 부산공장 사회공헌단은 지난 9일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 모래 속 오물제거와 주변 호안도로, 송림공원 일대에 버려진 오물을 수거하며 정화활동을 펼쳤다. 작성: 도매인'한국네티즌본부'
▶ From: kookje.co.kr/|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Netizen Photo News'.
4㎞ 상공에서 짙푸른 바다로 몸을 던지다 피지에서 스카이다이빙 “아”하는 감탄사 절로
남태평양 피지에서 체험한 스카이다이빙 우윳빛 은하수의 밤풍경에 말을 잊었네
▲ 남태평양 피지에서 체험한 스카이다이빙 우윳빛 은하수의 밤풍경에 말을 잊었네 4.3㎞ 상공에서 고공낙하 다 놓아버렸다는 해방감 발밑에 펼쳐진 아찔한 땅과 바다 청새치 잡이 실패하고 고개 들어 본 하늘에 펼쳐진 미칠 듯 아름다운 별들의 난장판
★*… 피지는 뉴질랜드 북쪽, 오스트레일리아 동북쪽 바다에 자리한 휴양 섬. 33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독립국가다. 허니문 여행지로 이름 높지만, 최근엔 다양한 레포츠활동과 자연·전통문화 테마 여행으로 각광받는다. 눈부신 산호해변과 청정 숲, 순박한 주민들, 독특한 전통문화가 여행객을 끌어모으는 자원이다. 3박5일 일정으로 피지 섬의 이색 레포츠와 울창한 내륙 숲에 숨은 경관, 전통문화 한 자락을 체험하고 왔다.
▲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기 전▶ “기분 어떤가. 준비됐나?”조종석만 남기고 좌석을 뜯어내 공간을 넓힌 4인승 경비행기. 조종사와 스카이다이빙 체험자 둘에 교관 둘, 비디오 촬영자까지 여섯명이 끼어앉은 비좁은 비행기 안에서 교관 아이인(25)이 다짐하듯 물었다. 자신 있는 표정으로 웃어 보였지만, 손바닥에선 땀이 배 나왔다. 출발. 난디국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고도를 높여 갔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 뛰어내리는 수밖에.
★*…겁도 없이, 스카이다이빙 체험프로그램(고도 8000·1만·1만2000·1만4000피트) 중 가장 높은 고도 1만4000피트(4.3㎞)짜리 체험을 골랐다. 무려 1만피트(3.048㎞)를 시속 220㎞의 속도로 1분간 자유낙하한 뒤 낙하산(패러슈트)을 펴고 4~5분간 땅으로 내려가게 된다. 낙하 시간이 3초 안팎인 번지점프도 한번 안 해본 초짜가 이걸 할 수 있을까? 못 뛰겠다고 주저앉거나, 뛰어내리자마자 기절해버리는 건 아닐까? 1만4000피트까지 고도를 높이는, 20분간의 비행시간은 정말 길었다. 낙하횟수 2900회 경력의 교관 아이인은 손목에 찬 카메라를 움직여 사진 찍고 말을 걸며 긴장을 풀어주려 애썼다. 함께 체험에 나선, 앞에 앉은 ㅇ의 훤하고 잘생긴 이마에도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그가 입을 벌려 뭐라고 중얼거리는 걸 보았다. 입 모양을 조합해 보니 이랬다. “아, ×× 괜히 탔네.” ㅇ이 누군가. 그 유명한 해병대 출신에, 그 혹독하다는 고공 점프 훈련 2회에 빛나는, 성격 좋고 참을성 많은 ‘포커페이스’ 아닌가. 그가 안전교육 받던 자리에서 한 말이 떠올랐다. “초보자는 모른다. 경험자만이 그 두려움을 안다. 20년 전 낙하훈련을 앞두고 느꼈던 그 공포감! 까맣게 잊고 있던 그 느낌이 지금 엄습해온다.” ㅇ은 “군대에선 낙하 직전 못 뛰겠다고 버티면 뒤에서 발로 차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 스카이다이빙 하는 모습 ▶
★*…ㅇ과 쌍을 이룬, 낙하 경력 7000회에 빛나는 베테랑 교관 팀(55)이 고도계를 보며 낙하 고도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방풍 고글을 쓰고 심호흡을 크게 했다. 갑자기 비행기 문이 열렸다. 순간, 굉음과 함께 거센 바람이 몰아쳐 들어왔다. 벨트와 고리로 단단히 연결된 교관 아이인에 이끌려 다리를 문밖에 걸치고 앉아 발밑을 봤다. 아, 깊이 모를 청색 바다와 해안선, 자잘한 섬들과 초록 숲이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였다. 너무 높아서일까. 두려움보다는, 자유롭게 허공을 날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불끈 솟았다. 정말 해보고 싶던 일 아닌가.
교관은 카운트도 없이, 연결된 두 몸을 창공의 바람 속으로 밀어넣었다. 낙하. 지푸라기 하나 잡을 것 없다는 허탈감, 그리고 다 놓아버렸다는 해방감이 동시에 몸을 감쌌다. 몸이 한바퀴 빙글 돌더니 눈앞에 바다와 땅이 펼쳐졌다. 등 뒤의 교관이 어깨를 두드렸다. 팔다리를 벌려 젖히고 머리를 들라는 신호다. 엄청난 공기 저항이 얼굴과 팔다리에 고스란히 느껴졌다. 두려운 느낌은 사라졌다. 지상을 향해 서서히 항해하는 기분, 바람으로 가득 찬 세상에 떠서 헤엄쳐 나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푸른 바다와 초록 숲이 눈부신 대비를 이룬 지상의 색채에 “아!”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 피지 풍경
★*… 입을 여는 순간, 강력한 바람이 파고들어 입이 마구 벌어졌다. 침묵하려 해도 입이 계속 나불댔다. 간신히 입을 닫았는데, 뒤에서 교관이 소감을 물었다. “정말 환상적이다.” 다시 입이 찢어질 듯 벌어지며 너덜거렸다.이 순간을 충분히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도 보고 발밑도 보고, 좌우로 휘둘러보고 자세히 바라보며 낙하를 즐겼다.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교관이 패러슈트를 편다는 신호를 보냈다. 한순간 온몸에 가벼운 충격이 전해지며 몸이 바로 세워지고 속도감이 급감했다. 200㎏ 이상의 중량을 견딘다는, 길이 6m짜리 줄들로 연결된 낙하산이다. 교관이 양손을 이용해 방향 조정을 해보도록 도와줬다.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착지점으로 향했다.
땅에 가까워질수록 잊고 있던 두려움이 되살아났다. 거리감이 느껴지는 데서 오는 두려움도 잠시, 다리를 앞으로 한껏 들어올린 상태로 앞으로 질주하다 엉덩이로 털썩 주저앉았다. 착지 성공. 교관 이아인이 “잘했다”며 엄지를 추켜올렸다. 잠시 뒤 ㅇ의 패러슈트가 착지했다. 활짝 웃으며 여유있는 표정이다. 그가 낙하 전 ‘공포감’을 조성한 건, 아무래도 초짜에게 긴장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늘을 날았다는 쾌감과 그 여운이 ‘찌리릿’ 온몸을 훑으며 지나갔다...
▶ From:hani.co.kr|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스포츠 방송 연예
★ 정직은 가장 확실한 자본 이다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홍명보 감독,
|
'Netizen Photo News'.
“이게 바로 스탠리컵”… LA 킹스 45년 만에 첫 우승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LA 킹스가 12일 홈에서 열린 스탠리컵 결승 6차전에서 뉴저지 데블스를 6-1로 꺾고 4승 2패를 기록해 창단 4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주장 더스틴 브라운이 우승 트로피인 스탠리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녹슬지 않은 골 감각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셰브첸코(왼쪽)가 12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유로2012 D조 예선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7분 예브헨 코노플리안카의 코너킥을 두 번째 헤딩골로 연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셰브첸코의 두 골에 힘입어 스웨덴에 2-1로 역전승했다. 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Netizen Photo News'.
흥분한 축구 팬들, 경기장 밖에서 집단 패싸움
★*… 12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 폴란드 대 러시아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전 흥분한 양팀 팬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폴란드 경찰들이 시위진압용 고무총을 발사하며 난동을 진압했다.이날 경기에서 두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gencja Gazeta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작성: 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From: donga.com| ●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지구촌 역사, 문화, 예술'
★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 |
'Netizen Photo News'.
한국서 ‘가장 슬픈 집’ 누가 살길래…
★*… 아직은 단독주택들이 남아있는 서울의 한 골목, 경사진 언덕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이 집이 나옵니다. 한 눈에도 일반 집들과는 좀 달라 보입니다. 가정집?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집 전체는 물론 옹벽까지 모두 검은 전벽돌입니다. 그래서 장중하기도 하고 엄숙하기도 합니다. 이 집의 입구는 왼쪽 옆구리에 있습니다.
▲ 김두호 사진가
★*… 옆도 마찬가지. 한가지 재료로만 처리한 벽에 요철을 두어 리듬감이 생겨났습니다. 입구는 아주 작고 좁습니다.
★*… 내부는 바로 확 트이지 않습니다. 어두운 동굴 같은 공간이 먼저 나옵니다. 마주보는 벽에는 이런 영상이 비치고 있습니다.
★*…영상 가까이 가면 동작을 감지해 갑자기 나비떼 영상이 나타납니다.
★*… 도대체 여기는 뭐 하는 집일까요? 안으로 들어갈 차례지만, 코스는 갑자기 옆으로 난 철제 쪽문으로 빠져야 합니다. 꼭 그리해야만 됩니다. 이 집은 그렇게 보도록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김두호 사진가쪽문을 열면 뜻밖의 벽화가 나타납니다. 검은 실루엣의 소녀. 그 소녀 안에는 꽃나무가 피어 있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철조망에 갇힌 처지입니다. 건물 바깥, 뒷집과의 사이, 뒷집의 축대와 이 집 사이에 난 길고 좁고 어둡고 음침한 좁은 공간이 우리가 가볼 곳입니다.
★*… 바닥에는 깬 돌, 쇄석이 깔렸습니다. 저 멀리 빛이 보입니다. 마당 쪽입니다. 그런데 벽의 소녀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녀와 마주보는 벽에는….
▶ 실제 사람 얼굴 그대로 본뜬 벽조각, 부조가 마주하고 있습니다. 사각사각 거리는 쇄석을 밟으며 그 얼굴을 들여다봅니다. 누구 같으십니까? 나이 든 얼굴들입니다. 할머니들입니다. 이 할머니들은 특별한 할머니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슬픈 할머니들입니다. 바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입니다.
★*… 맞습니다. 이곳은 저 할머니들을 위한 특별한 집입니다.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한국의 꽃다운 소녀들을 전장으로 끌고가 위안부로 만들었습니다. 이 집은 이제 고령이 되어 한 분 두 분 세상을 떠나고 계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입니다.
이 특별하고 슬픈 집이 올해 어린이날 문을 열었습니다. 전쟁이 만들어낸 가장 처절한 희생양이었던 할머니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쟁 대신 평화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날을 개관일로 골랐던 것입니다. 이 집을 설계한 건축가는 이 두 분입니다. 와이즈건축이란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부부 건축가, 장영철 전숙희 소장입니다.
▶남편 장영철 소장은 40대 초반, 부인 전숙희 소장은 30대 중반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어야 탄력을 받는 건축가로선 젊은 건축가들입니다. 문화관광부가 주는 ‘젊은 건축가상’을 받은 주목받는 작가입니다.
★*… 이 두 사람은 이 박물관을 좀 특별하게 설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박물관은 입구, 1층, 2층의 순서대로 구경합니다. 하지만, 이 박물관은 입구에서 옆으로 빠져 잠시 야외로 나갔다 와야 합니다. 그게 먼저 보신 어둡고 좁은 공간입니다.
저 공간은 할머니들의 슬픈 운명을 상징합니다. 할머니들은 10대 시절, 취직을 시켜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트럭을 타고 떠났습니다. 가난한 부모와 딸들은 공장에 가서 돈을 벌게 될 것으로 믿었건만, 트럭은 갑자기 소녀들을 전쟁터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곤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저 좁은 통로 공간은 할머니들이 예상 못 한 운명으로 빨려가듯 중간에 있는 지하실로 동선이 이어집니다.
★*… 특유의 축축함과 냄새가 조금은 느껴지는 어두운 지하실은 사람이 들어서면 자동으로 영상이 작동됩니다. 할머니들의 슬픈 증언이 낮게 공간에 깔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이 있습니다. 할머니들이 머물러야 했던 어둠의 공간을 상징합니다.
★*… 거적때기만 바닥에 깔린 더 좁고 낮은 방안에서도 역사의 슬픈 이야기를 다룬 영상이 펼쳐집니다. 박물관은 이 좁은 길과 지하실을 보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방문객들에게 본론을 이야기합니다.
▲ 김두호 사진가
★*… 어두운 공간을 경험한 뒤 만나는 밝고 개방적인 공간이 더욱 반갑습니다만, 결코 반가워해서는 안 될 내용들이 이 안에도 펼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이니까요. 이 내부 공간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바로 계단입니다. 계단은 그 자체로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웅변하는 하나의 조형 예술 작품입니다.
★*… 이 집은 새로 지은 집이 아닙니다. 원래부터 있던 오래된 단독주택을 고치고 증축한 것입니다. 원래 단독주택은 이랬습니다.
▲ 왼쪽 저 집이 오른쪽처럼 바뀐 것입니다. 건축가는 원래 집의 구조를 드러냈습니다.
★*… 세월의 흔적과 구조를 드러내 그 자체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 두 시간대의 중첩과 연속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표면을 걷어낸 계단 벽은 벽돌 구조가 패턴을 이룹니다.
★*…가만 보면 중간 벽돌이 좀 다릅니다. 창문이 있던 자리를 원래 벽돌과 비슷하게 막아 넣은 자리입니다. 낡은 벽돌처럼 일부러 정으로 흔적을 냈습니다. 그 정성이 절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 벽돌 벽에는 글씨를 새긴 다른 색깔 벽돌들이 중간 중간 박혀 있습니다. 할머니들의 분노와 회한,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희망을 담은 메시지들을 새긴 것입니다.
★*…어느 하나 가슴을 치지 않는 말이 없습니다. 읽기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일본은 무슨 짓을 한 걸까요.
★*… 웃고 계신 모습에 더 가슴 아파집니다. 비록 그 내용은 슬프기 짝이 없지만 질감을 드러낸 계단 벽에 빛이 드리워 만들어내는 분위기만큼은 근사합니다.
★*… 계단에는 중간 중간 기존 계단을 뜯어낸 자리나, 배관을 걷어낸 흔적이 할머니들 가슴에 평생 지워지지 않게 남은 상처처럼 나 있습니다.
★*… 2층이 본격적인 전시공간입니다. 주로 패널 위주의 설명형 자료들입니다. 이 자료들보다 건물 자체가 건축으로 할머니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에 절로 숙연해집니다.
▲ 김두호 사진가 ▶1층과 2층 사이 빛우물처럼 천장을 뚫었습니다. 그 벽에는 수많은 이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8000여명의 이름 3만여 글자가 빼곡합니다. 이 전쟁과 여성인권기념관은 할머니들의 오랜 절규의 산물입니다. 그 이야기는 무려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2년 1월8일,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적인 집회가 열렸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에 사과와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집회가 처음 시작된 것입니다.
★*… 집회는 매주 수요일마다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일본 대사관과 정부는 꿈쩍도 안 했습니다. 집회에는 자연스럽게 수요집회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10년이 흘렀습니다. 수요집회는 기네스북에 오릅니다. 2002년 ‘한 주제로 가장 오래 열린 집회’로 기록된 것입니다. 집회가 이어지는 동안 할머니들을 도와온 이들은 이 박물관을 짓자고 뜻을 모읍니다. 2003년 이야기가 시작됐고, 이듬해 박물관 건립위원회가 꾸려집니다. 그러나 그건 무척이나 힘든 시작이었습니다.
위원회가 정부에서 지원받은 돈은 5억원. 적지 않을 수 있겠지만 박물관을 짓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기업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미안하다는 거절만 이어졌습니다. “회사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러자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돈을 모으기를 10년이 계속됐습니다. 그 중에는 일본의 양심적인 이들도 많았습니다. 뻔뻔한 일본 정부를 대신해 일본 시민 3000명이 이 뜻깊은 건물 짓기에 동참했고, 무려 7억원을 모어 보내주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지원한 금액보다도 많은 돈이었습니다.
▲ 자료실엔 이 슬픈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연구하고 고발해온 책들이 주로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보면 한국 자료보다 일본 자료가 더 많습니다. 부끄러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 그렇게 간신히 20억원을 모았습니다. 좋은 소식도 정해졌습니다. 박물관 부지가 마련된 것입니다. 서울 서대문 독립문 옆 독립공원. 이만한 장소도 없을 듯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어이없게도 그러나 말입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일부 단체들이 이 박물관이 독립공원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합니다. 겉으로는 장소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였지만 표현은 “애국선열에 대한 명예훼손”을 들먹이고 있었습니다. 속으로는 할머니들을 ‘더러운 존재’로 취급한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같은 나라 사람들에게 더 치욕적인 수모를 당하게 된 할머니들은 분노했고, 가슴 속 상처는 더욱 커졌습니다.
▲ 위에는 할머니들 이야기를 다룬 기사 스크랩북들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이 문제를 오랫동안 보도해온 <한겨레> 스크랩들입니다. 민족의 문제를 어떤 신문이 진정 열과 성을 다해 주목하는지 보여줍니다. 마케팅용으로 스스로를 ‘민족지’로 포장하는 친일족벌신문들의 기사는 실제론 무척 적었습니다.
★*… 황당한 거부 행태에 시민들이 분노해 사회적 관심이 잠시 끓어올랐지만, 결국 할머니들을 위한 기념관은 장소를 옮겨 성미산 부근 성산동으로 지어지기로 결정됐습니다. 이미 설계까지 다 마친 상태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지어지게 된 곳이 바로 지금의 이곳 마포 성산동 건물입니다. 이 박물관은 처음부터 기쁨 대신 슬픔과 함께 시작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럼 다시 박물관 구경을 하겠습니다. 일반인용 공간은 아니지만 박물관인 만큼 수장고를 돌아봤습니다. 건물이 작아 수장고도 작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건물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으로 갈 차례입니다.
★*…앞서 보셨듯 이 박물관은 이 검은 벽돌 벽이 그 자체로 할머니들을 기리는 기념비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특히 저 전면 벽은 진짜 건물 벽이 아니라 덧댄 ‘스크린 벽’입니다. 그래서 이런 공간이 생깁니다.
★*… 건물과 벽 사이에 통로가 만들어지고, 통로를 가린 외벽은 가운데 낸 구멍들 사이로 빛이 들어옵니다. 그 벽돌 하나하나에는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얼굴이 붙어 있습니다.
▲ 김두호 사진가
★*…그 사이 구멍으로 사람들은 헌화를 할 수 있습니다. 건축 자체가 제단이자 비석이자 벽이 됩니다. 벽 뒤의 진짜 벽 창문은 검게 막아 거울처럼 저 구멍 뚫린 벽 이미지가 비쳐 묘한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컷. 저와 전숙희 소장입니다.
★*… 이제 내부 구경은 어느 정도 끝났습니다. 그러나 박물관 구경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다시 1층으로 갑니다.
★*… 희망을 상징하는 밝은 빛이 넘치는 마당이 마지막 코스입니다. 마침 찾아간 날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미처 몰랐던 일본의 만행을 본 그들은 놀랍고도 슬픈 표정이었습니다.
★*… 마당은 야생화의 공간입니다. 여러 꽃들이 릴레이 하듯 순서를 이어가며 핍니다. 이 야생화 마당은 건축가가 가장 강력하게 추진한 곳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박물관을 설계하면서 외국의 전쟁이나 추모 관련 시설들을 살펴봤어요. 기념과 기억, 추모의 공간은 많았는데 ‘치유’의 공간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 치유의 공간을 넣고자 했습니다.” 건축가의 말입니다.
이 박물관은 정말 빠듯한 예산과의 싸움이었습니다. 20억원 예산에서 이 집을 사는데 17억원 정도를 썼고, 나머지로 새롭게 고치고 더해지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건축가는 인상적인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기념비성은 알맞게 살려냈고, 무엇보다도 이야기를 하듯 동선을 끌어가며 할머니들의 삶과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가히 스토리텔링의 건축입니다.
▶ 이런 개보수는 처음부터 새로 짓는 신축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일일이 기존 건물을 실측하고, 구조를 파악하고 하나하나 현장에서 꼼꼼히 봐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집은 30년도 넘는 집이었습니다. 대지는 100평 남짓한 350㎡에, 고치고 더해지어도 새 건물의 전체면적은 308㎡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어둡고 좁은 축대 옆 공간, 그리고 냄새 나는 지하실도 있었습니다. 건축가 부부는 서사구조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이런 요소들을 모두 박물관 속 이야기의 하나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저절로 보면서 느끼게 됩니다.
★*… 그런 점에서 이 집은 진정 ‘이야기로 지은 집’입니다. 이 집이 들어서야만 했던 할머니들의 슬픈 이야기가 있었고, 10년 돈을 모은 시민들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후배에게 기회를 준 선배의 ‘아름다운 양보’ 이야기입니다. 할머니들의 박물관을 짓는 일을 도운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 여성 건축가 김희옥(에이텍건축사사무소 대표) 소장이었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써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해왔던 김 소장은 돈 한 푼 받지 않고 재능 기부로 새 박물관을 설계했습니다. 그 설계가 독립공원에 지어지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땅이 바뀌었으니 설계도 바뀌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김희옥 소장은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촉망받는 젊은 건축가들에게 박물관을 설계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건축가에게 박물관 미술관 같은 공공건축물들은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가장 선호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회적 의미도 크고, 건축적으로도 일반 건물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새로운 개념과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오랫동안 자신이 공들여 진행해온 작업을 자발적으로 양보하는 것은 건축계에선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김 소장이 후배 건축가들을 생각한 것은 능력을 갖췄어도 실적이 없고 연륜이 짧아 중요한 건물을 설계할 기회를 얻기 어려운 젊은 건축가들의 어려움을 잘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김 소장은 후배들을 위한 기회를 주자고 결심했고, 건축계는 이 제안을 받아 젊은 건축가들을 위한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는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중 2010년과 2011년 상을 받은 네 팀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저 장영철 전숙희 소장팀이 당선된 것이었습니다. 이 두 건축가는 30~40대 신진 건축가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온 이들이고, 젊은 건축가상까지 받았지만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사무실을 차린 지 오래되지 않아 실제 이뤄진 건축 작업은 별로 없었습니다. 건물로 지어진 작품은 2개뿐인 이들이 선배가 양보해 생긴 공모전 덕분에 비로소 ‘일 다운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두 사람에게 이 박물관은 처음 시도해보는 공공건축물이었습니다.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은 작습니다. 웅장하고 근엄한 상징물은 없습니다. 하지만, 규모의 한계와 주택가란 입지 제약을 잘 극복해낸 건물입니다. 벽돌이란 소재로 튀지 않으면서도 기념비성과 상징성을 잘 표현했고, 디자인 못잖게 스토리텔링을 추구한 동선이 돋보입니다. 스크린 벽을 덧댄 이중 외피 구조여서 내부와 외부가 교차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풍경과 표정이 만들어지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 그리고 또 다른 매력이 하나 더 있습니다. 건물 옹벽을 건물과 같은 전벽돌로 처리해 건물과 벽이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게 한 점입니다. 건축가 부부는 기존 단독주택을 처음 본 순간 ‘이건 벽돌이다’라고 동시에 느꼈다고 합니다. 검은 전벽돌은 특히 기념비성을 강조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였고, 벽돌이란 재료 자체의 특성도 중요했다고 합니다. “벽돌은 하나하나 쌓여서 큰 덩어리가 되잖아요. 이 박물관 자체가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20년 넘게 수많은 사람이 모았으니까. 벽돌을 쌓는 시공방식이 이 건물이 들어서는 과정을 상징하리라는 느낌이 처음부터 들었어요.”
★*…건물은 작지만 외벽에 붙인 벽돌의 숫자는 5만장이 넘습니다. 벽돌로 건물을 덮으면서 건축가가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옹벽까지 벽돌로 처리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중요했지만 그보다도 건물이 조금이라도 더 커보이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설계를 하게 되고 나서 수요집회 현장에 나갔어요. 그런데 꿈에 그리던 박물관을 짓게 되었는데도 할머니들은 마치 이 꿈이 좌절된 것처럼 이야기하시는 거예요. 원래 짓기로 했던 독립공원 건물이 아니니까, 건물이 작으니까요. 그래서 작은 박물관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옹벽이 중요해진 거죠. 건물만 보면 작지만 3미터 높이 옹벽을 같은 디자인으로 하면 훨씬 커보일 테니까요.”
박물관은 완공됐지만 여전히 할머니들의 한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수요집회는 그 사이 20년을 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할머니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터인 독립공원 부지에 박물관을 짓는 꿈도 결코 완전히 버리지 않았답니다. 건축은 여러가지를 담습니다. 때론 분노를 일깨우는 건물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치유를 시도하는 건물도 필요하죠. 저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은 분노와 치유 두 가지를 모두 생각하게 하는 건물입니다. 문득 새로운 건물, 뜻깊은 건물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조용한 주택가 속에 자리 잡은 저 박물관을 한번 가보시면 어떨까요. 우리가 어두움을 외면할 때 어두운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글 구본준 기자 / 사진 김두호 건축전문사진가
▶ From:hani.co.kr| ●닷컴가기☜ ●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 |